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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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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Carvana)
카바나(Carvana)

카바나(Carvana)는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애리조나 주 템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온라인 중고차 딜러로 고급 중고차로 유명하다. 카바나는 2021년 포춘 500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경영자는 어니스트 가르시아 3세(Ernest Garcia III)이다.

개요

카바나는 2012년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중고차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기업이다. 경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바나는 창업 후 매년 세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존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파괴적 혁신을 통해 특별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7년 4월 기업공개(IPO)를 단행했고, 2019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를 누렸다.

카바나(CARVANA)는 "TO CHANGE THE WAY PEOPLE BUY CARS" 라는 미션을 통해 사람들이 차를 사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동산과 같이 기존 오프라인으로 거래되던 중고차 소매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중고차 거래에 개입되는 딜러와, 금융 상품의 역할을 카바나 앱과 웹사이트에서 가능하게 한다.

역사

카바나는 어니스트 가르시아 3세(Ernest Garcia III), 리안 키튼(Ryan Keeton) 및 벤 휴스턴(Ben Huston)이 2012년에 설립했다. 이 회사의 초기 자금 조달은 중고차 딜러이자 금융 회사인 드라이버 타임(DriveTime)이다.

2013년 11월 카바나는 첫 번째 자동차 자판기를 공개했다. 2015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시그니처 자동차 자판기의 완전 자동화된 코인 작동식 기념 복제품이 오픈했다 . 2022년 5월 카바나는 미국에서 32개의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4월, 회사는 상장되어 CVNA라는 티커 기호로 뉴욕 증권 거래소 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코로나에 대응하여 카바나는 2020년 3월에 비접촉 배송 및 픽업을 도입했다. 2020년 2분기 카바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리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차량 판매가 2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2020년에 카바나는 244,111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55억 8700만 달러의 연간 수익을 창출하여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온라인 자동차 소매업체가 되었다.

2021년 8월부터 카바나 익일 배송은 전국 300개 이상의 시장에서 가능해졌다.

2017년 카바나는 차량 데이터 및 분석 도구를 개선하기 위해 라이벌 자동차 스타트업 Carlypso를 인수했다. 2018년 4월 카바나는 3D 컴퓨터 비전, 기계 학습 및 증강 현실 자동차 사진 촬영을 위한 스마트폰 기술 회사인 Mark Cuban이 지원하는 Car360을 인수하는 데 2,2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카바나의 시장 가치는 코로나 대유행 동안 소비자가 온라인 자동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대폭 증가했다 .

2022년 5월, 카바나는 일리노이 주정부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총무처는 "카바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접수돼 조사를 하고 사업허가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카바나가 차량 등록·소유권 이전 등에 관한 구매자들의 불만사항을 모두 해결하기 전까지 일리노이주에서 영업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소비자들은 카바나가 차를 판 후 차량 등록 및 소유권 이전을 하는데 최대 4~6개월이 걸렸다며 고발 조치했다.

주요 인물 및 배경

어니스트 가르시아 3세(Ernest Garcia III)는 어니스트 가르시아 2세(Ernest Garcia II)'라는 기업가의 아들인데 '어니스트 가르시아'는 "드라이브 타임(DriveTime www.drivetime.com)이"라는 초대형 중고차 유통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드라이브 타임"의 원래 이름은 "어글리 더클링(Ugly Duckling)"으로 1992년에 중고차 유통을 시작하여 2002년에 "드라이브 타임"으로 회사 이름을 바꾼 회사이다. 홈 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드라이브 타임"은 2015년 미국 전역에 131개의 판매거점과 약 10,000대 정도 상품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기준으로 650,000 이상의 중고차 판매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어니 가르시아 3세는는 원래 어느 헤지펀드 회사의 매니저였지만 아버지가 운영하는 중고차 유통회사(드라이브 타임)에서 힌트를 온라인 전용의 중고차유통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고 아버지가 이를 받아 들여 드라이브 타임이 대주주가 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여 카바나라는 회사가 설립되게 된다.

따라서 카바나가 비록 설립은 2013년에 되었지만 모 회사인 "드라이브 타임(DriveTime)"의 중고차유통사업 이력이 짧지 않기 때문에 설립 당시 이미 상당한 내공을 갖춘 회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두 회사는 형식적으로는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특징

  • 카바나는 중고차에 대한 모든 정보와 계약, 비용 처리 등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했다. 다시 말하면 중고차 판매 전시장을 별도로 두지 않고, 중고차를 검사하고, 정비와 보관하는 시설만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중고차 판매 전시장을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매장 유지비나 인건비 등 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 중고차 시세를 다른 업체와 비교하여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다.
  •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모든 정보를 세밀하게 공유한다. 중고차 구매자는 온라인에 의해 모든 것이 처리되는 시스템을 믿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카바나는 연식이 4년을 넘거나, 기준치를 넘게 주행한 중고차는 매입하지 않고 있으며, 매입한 중고차도 150여 종류에 검사를 거쳐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특히 온라인에서도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고 있는데, 중고차 검사 결과와 영상을 제공하여 고객에 궁금증을 해소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그러나 구매자가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구매했기 때문에 승차감이나 주행 성능 등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서 판매 후 7일 이내에 무상으로 비용을 돌려 준다거나 100일까지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고 있어 구매자들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 카바나 역시 소매 판매에서 정찰제("no haggle, no hassle")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판매가 100%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할인을 둘러 싼 흥정이나 그에 따른 소비자 불편, 불만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런 정찰제 판매가 정착되면서 대당 매출이익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 카바나는 중고차를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색다르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것은 중고차 보관장소가 커다란 차량 자판기처럼 운영되는데 중고차 구매자에게 커다란 동전을 차량 자판기에 넣고 중고차를 인수하도록 하였다. 차량 자판기가 있는 지역은 관광 명소가 될 정도라고 하는데 그야말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자판기로 인해 구매자들은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자동차 자판기

카바나 중고차 자판기

카바나는 중고차 자판기로 유명한데 그 중고차 자판기가 처음으로 설치된 것은 2015년 11월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이다.

이 회사의 중고차 자판기는 생각보다 그리 많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고차 자판기 한 대를 설치하는데 약 5백만 달러(한화 약 55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 회사의 일반 온라인 배송 센터 한 개소를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약 5십만 달라(한화 약 5.5억원)라 하니 중고차 자판기 설치 비용이 10배가 소요되는 셈이다. (Market launch capital expenditures for a delivery-only program costs $500,000 while the cost for a vending-machine launch averages $5 million.) 중고차의 평범한 수익성을 고려하면 쉽게 늘려나가기 어려운 결정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2017년 이후 중고차 자판기를 공세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2017년에 7개에 달했던 자판기는 2022년 5월 기준으로 전국에 총 32개가 설치되어 있다.

"중고차 자판기(Vending Machine)"는 보통 7~8층의 타워형 투명 주차장에 25~30대 정도의 상품 중고차가 탑재되어 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매 예약을 한 구매자기 현장에 도착하여 현장에서 전달받은 코인을 입구에 투입하면 구매 중고차가 '범 내려오듯(?)' 하강하여 구매자에게 전달되는 구조이다. 나름대로 구매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차별적 판타지 마케팅이다.

카바나가 소매로 판매하는 중고차는 2020년 마감 기준으로 약 23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의 연간 6,523대에서 5년만에 거의 40배에 이를 정도로 판매대수가 증가했다. 이 중 중고차 자판기를 통해 전달되는 대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중고차 자판기를 이용한 차량의 인수는, 소비자 입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시간적, 비용적으로는 큰 혜택이 없다. 카바나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는 사전에 배송비 명목으로 $599를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데 이 기준은 자판기를 방문해서 차량을 인수 받는 구매자도 마찬가지이다.

중고차 자판기 설치대수는 32개 이지만 카바나가 마케팅으로 커버하는 도시(지역)는 미국 전역에 걸쳐 261개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미국의 동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서북부 지역에는 배송 센터 등이 얼마 되지 않는다. 인근에 중고차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대부분 지역의 소비자들은 지정 배송을 통해 구입한 중고차를 인수하게 된다. 카바나는 매입한 중고차를 점검하고 상품화하는 전문 공장을 전국 9개 지역에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5월 이색적인 '자동차 자동판매기'를 앞세워 인지도를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급성장한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Carvana)가 일리노이 주정부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위기

2022년 1분기 카바나는 사업 시작이래 처음으로 판매량 감소를 겪으며 5억6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2021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가 6배나 늘었다고 전했다.

카바나는 2022년 5월 직원 12%에 해당하는 2천500명을 해고하고 이들의 퇴직보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이 올해 남은 기간 급여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고차 가격 변동, 금리 인상 등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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