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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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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DAI)
다이(DAI)

다이(DAI) 또는 다이코인(Daicoin)은 암호화폐 담보 방식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이더리움을 담보로 예치한 후 다이 코인을 신규로 발행할 수 있다. 대출한 다이를 다시 입금할 경우 담보로 맡겨두었던 이더리움을 되찾아갈 수 있다. 이 때 대출 수수료를 지급하기 위해 메이커토큰(Maker Token)을 사용한다. 메이커토큰의 티커는 MKR이다. 다이와 메이커토큰을 개발한 메이커다오(MakerDAO)의 창업자는 루네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이다. 한국의 고팍스 거래소는 메이커가 개발한 '다이(DAI)'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기준 암호화폐로 사용하고 있으며 MKR 역시 고팍스(Gopax) 등에 상장돼 있다.

개요[편집]

루네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유명한 암호화폐들은 크고 잦은 변동성으로 인해 일상화폐로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루에 25%가 오르내리고, 과거 어느때인가 한 달 동안 300%가 오르내리는 등 큰 폭의 잦은 변동이 있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커뮤니티 양성을 통해 더 나은 세계 금융시스템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산 자치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인 메이커다오(MakerDAO)는 담보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암호화폐다이(DAI)를 개발했다.[1] 메이커다오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메이커(Maker)플랫폼에는 듀얼 코인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바로 메이커토큰(Maker Token, MKR)과 다이(DAI)가 있다. 다이(DAI)는 누비츠(Nubits), 트루유에스디(trueUSD), 테더(Tether)와 같이 USD 1달러의 가치를 추종한다. 또한 지급, 저축 또는 담보물에 적합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코인, stablecoin)이라서 암호화폐의 변동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다이는 발권하는 중앙 개체가 없고, 외부인이 자산에 대해 관리 권한을 행사할 수 없으며 중개인 없이 분산화된 자치적 인프라 위에 생성된다. 대부분의 거래소 방식은 사용자가 본인의 자산을 거래소에 입금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때 거래소의 신뢰도 문제와 출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문제 등이 모두 사용자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고팍스(GOPAX)는 이를 해결하고자 완전히 분산화되고 안정적인 가치를 보장하는 스테이블코인 다이를 기준화폐로 사용하여 거래소의 신뢰도를 높이고 출금 수수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코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커 플랫폼에서 누구나 이더리움 자산을 활용하여 다이를 생성할 수 있다. 일단 다이가 생성되면 다른 암호화폐와 같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지급로 사용하거나 가치 보관의 용도로도 보유할 수 있다. 메이커다오(MakerDAO)는 다이(DAI)같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현실적으로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편집]

  • 2018년 4월 3일, 한국의 고팍스(GOPAX) 거래소에서 메이커토큰(MKR)과 원화(KRW) 거래 오픈
  • 2018년 4월 10일, 다이(DAI)와 OMG 콜라보레이션 및 메이커다오(MakerDAO)와 OmiseGO의 업무 제휴
  • 2018년 4월 18일, 메이커다오(MakerDAO), Tether와 협업 시작, 모바일 기반 P2P 암호화폐 교환이 가능한 Dether 서비스에 다이(DAI) 가치안정화코인 사용

가격 안정화 원리(Price Stability Mechanisms)[편집]

다이(DAI)
  • 목표 가격(Target Price)

다이(Dai)의 목표 가격은 메이커 플랫폼에서 두 가지 주요 기능을 갖는다. 1) CDP의 부채 대 담보 비율(collateral-to-debt ratio)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며, 2) 전체 청산이 진행될 때 다이 보유자의 담보자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목표가격은 초기에 USD 1로 시작되어 USD와 1:1로 소프트웨어적으로 고정된다.

  • 목표가 조정비 피드백 체계(TRFM, Target Rate Feedback Mechanism)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한 경우, TRFM이 적용할 수 있다. TRFM을 적용하면 다이(DAI)의 가치 고정을 깨지만, 이를 통해 동일한 액면가를 유지한다. TRFM은 시스템에 의해 다이(DAI)의 가치를 목표가격의 안정성을 강제로 유지하도록 목표가 조정비를 조정하는 자동 메커니즘이다. 목표가 조정비는 목표가격의 반복적인 변화 속에서 다이(DAI)를 보유(목표가격 조정비가 양수일 경우)하는 것과 다이(DAI)를 차용(목표가격 조정비가 음수일 경우)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나은지 판단한다. 목표가 조정비는 0%가 되어 TRFM이 작동할 필요가 없어지면 목표가격은 변동하지 않고, 다이(DAI)는 안정화된다. TRFM이 작동되면 목표가 조정비와 목표가격을 동적으로 변화시켜 다이(DAI) 생성과 보유 중 하나의 유인책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춘다. TRFM은 다이(DAI)의 시장가를 목표가격이 되도록 유도하고, 수요가 급감한 기간에도 변동성을 완화하고 실시간으로 유동성을 제공한다. TRFM이 개입하면 다이(DAI) 시장가가 목표가격보다 낮을 때 목표가 조정비는 증가한다. 이로 인해 목표가격을 더 높은 비율로 증가시키고, CDP의 다이(DAI) 생성 비용 또한 증가시킨다. 이와 동시에, 목표가 조정비의 증가는 다이(DAI) 보유함으로써 얻는 자본 이익의 증가를 초래하고 다이(DAI)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러한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해 다이(DAI) 시장가는 상승하여 목표가격으로 향하도록 유도한다. 다이(DAI) 시장가가 목표가격보다 높은, 반대의 경우도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목표가 조정비가 감소하여 다이(DAI) 생성 수요가 증가하고, 다이(DAI)를 보유하는 수요는 감소한다. 이로 인해 다이(DAI) 시장가는 하락하여 동일한 원리로 목표 가격으로 향하도록 유도한다. 이 메커니즘은 흡사 부정적인 피드백의 연속이다. 한 방향으로 목표 가격으로부터의 편차는 시스템을 반대 방향으로 힘을 증가시켜 원점으로 돌아오도록 한다.

  • 감도 매개변수(Sensitivity Parameter)

TRFM감도 매개변수는 다이(DAI) 목표가격과 시장가격의 편차에 대응하여 목표가 조정비의 강도를 결정하는 매개변수이다. 이는 시스템의 규모에 맞게 피드백 비율을 조정한다. MKR 유권자들은 감도 매개변수를 변경할 수 있지만 TRFM이 개입된 경우 시장에서 동적으로 목표가격과 목표비율을 결정하며 MKR 유권자들이 시스템에 직접 통제하지 않는다. 감도 매개변수는 TRFM의 작동 여부를 판단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감도 매개변수와 목표가 조정비가 모두 0이면 다이(DAI)는 현재 목표가격에 고정된다.

  • 전체 청산(Global Settlement)

전체 청산은 다이(DAI) 보유자에게 목표가격을 암호화 방식으로 보장하는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과정이다. 다이(DAI) 보유자와 CDP 사용자 모두 사용 권한이 있는 자산의 순가치를 돌려받도록 보장하면서 메이커 플랫폼을 종료한다. 이 과정은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MKR 유권자들은 심각한 비상상황(장기간 지속하는 비이성적인 시장, 해킹·보안 문제,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에만 사용하는 수단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실행하도록 접근을 관리한다.

장점[편집]

거래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테더(Tether, USDT)는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 미국 달러에 가치가 고정되어있다. 테더는 중앙화된 집단이 전권을 가지고 있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외부에서 이를 쉽게 파악하기 어렵고 최악의 경우 지급을 하지 못하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이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특정 주체가 운영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은 탈중앙화스테이블코인으로 MKR 보유자들의 투표를 통한 위기관리와 전산화된 부채와 담보의 포지션(Collateralized Debt Position, CDP)에 의해서 운영할 수 있다.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으로는 여러 장점이 있다. 다이는 가치를 고정하는 구조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발행된 다이의 금액에 비해 항상 더 많은 담보 자산을 보유하는 구조이므로 지급 불능의 위험도 없으며 특정 집단의 심사나 인증 없이도 담보 자산만 확보할 수 있다면 누구나 즉시 신규 코인 발행이 가능하다.

전망[편집]

메이커(MakerDAO)의 다이(DAI)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이더리움 생태계를 포함한 블록체인 경제체제에서 안정화된 가치의 교환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다이(DAI)는 1달러를 유지해주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대체품 역할을 하며 완벽하게 검사 가능하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통해 신뢰도 문제와 출금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코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2] 더불어 사람들이 현실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인 극심한 가격 변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코인이다. 현재 MKR의 시가총액은 8,400억 원으로 16위이고, 다이(DAI)의 시가총액은 990억원으로 64위(2019년 3월 28일 기준)에 머물러 있다.

각주[편집]

  1. 중앙일보, 〈고팍스, 암호화폐 '메이커' 상장… '다이' 기준화폐 도입 예정〉, 《중앙일보》 , 2018-04-03
  2. 임유경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국제 서비스 시작〉, 《지디넷코리아》 , 2018-06-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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