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아이언(Iron)은 중국의 전기차 기업 샤오펑모터스(Xpeng, 小鹏)가 개발한 사람처럼 걸으면서 대화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아사달] 스마트 호스팅 |
개요[편집]
아이언은 샤오펑모터스가 2024년 11월 공식 발표한 AI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최신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간과 유사한 신체적 특성과 인공지능 기능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언은 키 178cm, 체중 70kg으로 평균적인 성인 남성과 유사한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과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설계가 이루어졌다. 아이언은 62개의 능동형 자유도를 제공하며, 이는 인간의 다양한 동작을 세밀하게 모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아이언의 손은 인간 손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15개의 자유도를 통해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이언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거나, 정밀 조립 작업과 같은 고난도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공개 행사에서 아이언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미론의 '원반 던지는 사람' 포즈를 모방하며, 뛰어난 모터 제어 능력과 균형 감각을 입증했다. 이는 단순한 로봇의 동작 구현을 넘어, 인간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1]
특징[편집]
첨단기술[편집]
아이언은 샤오펑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AI 칩 튜링(Turing)을 탑재하고 있어, 사람과 유사한 사고와 기억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AI 호크아이(鹰眼) 비전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어 로봇에 720도 시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완벽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호크아이 시스템은 초거대 AI 모델과 강화학습 기술을 지원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동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자연스러운 이족 보행 능력 또한 아이언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로, 이는 샤오펑모터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응용된 결과이다.[2][3]
AI OS 톈지[편집]
아이언은 샤오펑모터스의 AI 운영체제 톈지(天玑)를 탑재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대화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톈지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작업을 수행하거나, 필요에 따라 새로운 지시를 학습하며, 보다 인간적인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대화 능력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실제 사람과 같은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1]
활용[편집]
샤오펑모터스는 아이언을 자사 공장의 생산 라인에 도입하여 부품 운반과 조립 같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샤오펑모터스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P7+'의 일부 부품 조립 공정에 아이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로봇을 실제 제조 환경에 투입한 이 사례는 아이언의 실용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이다.[1]
전망[편집]
아이언은 샤오펑모터스가 전기차 제조를 넘어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샤오펑모터스는 아이언을 통해 로봇 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자율주행 기술과 AI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아이언의 기능은 더욱 고도화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제조업, 물류, 서비스업 등에서의 실질적 기여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사용 사례도 기대된다.
각주[편집]
- ↑ 1.0 1.1 1.2 Erika Yoo 기자, 〈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 발표〉, 《로봇신문》, 2024-11-07
- ↑ 박세진 기자, 〈韓·中·日 자동차 모두 뛰어든 ‘휴머노이드 로봇’〉, 《이코노미스트》, 2024-12-20
- ↑ 김태원 기자, 〈AI칩 직접 개발 샤오펑..플라잉카부터 로봇까지 현신 전략 눈길〉, 《카가이》, 2024-11-11
참고자료[편집]
- Erika Yoo 기자, 〈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 발표〉, 《로봇신문》, 2024-11-07
- 김태원 기자, 〈AI칩 직접 개발 샤오펑..플라잉카부터 로봇까지 현신 전략 눈길〉, 《카가이》, 2024-11-11
- 박세진 기자, 〈韓·中·日 자동차 모두 뛰어든 ‘휴머노이드 로봇’〉, 《이코노미스트》, 2024-12-2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