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원
볼리
볼리(Ballie)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이다. 2025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jpg) |
개요[편집]
볼리는 삼성전자가 2020년 CES에서 처음 공개한 인공지능 기반 반려로봇으로, 가정용 AI 로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후 CES 2024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연되며 기술 발전과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25년에는 상용화 계획이 공식 발표되었다. 축구공 크기의 노란색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볼리는 귀여운 외형과 고도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친근하면서도 실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볼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사용자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진화한다는 점이다.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볼리는 반려동물처럼 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용자와 상호작용하고, 집 안 환경과 주변 기기를 인식한다.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호출하면 바로 응답하고, 음성 명령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편리함을 극대화한다. 외출 중에는 집을 모니터링하며 보안 및 홈 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집 안에서는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일상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볼리는 듀얼렌즈 기반의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프로젝터 기술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벽, 천장, 바닥 어디에든 최적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도록 렌즈를 전환하며, 사용자의 얼굴 각도를 인식해 적절한 각도로 화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나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1][2]
특징[편집]
멀티 디바이스와 IoT 연동[편집]
볼리는 삼성의 스마트싱스와 연동하여 집 안의 IoT 기기들을 쉽고 빠르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앞뒤에 탑재된 카메라로 집 안을 이동하며 공간을 스스로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맵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가전 및 여러 스마트 기기들을 자동으로 연동해 사용자가 쉽게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볼리는 사용자의 행동과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루틴을 설정하여 자동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기상 시간에 맞춰 음악을 재생하거나 커튼을 열어주는 동시에, 당일 날씨와 일정을 벽이나 바닥에 투사해 보여줄 수 있다. 사용자가 별도로 기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행동을 실행하며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홈 경험을 완성한다.[3]
돌봄과 보조[편집]
볼리는 단순한 기술 제품을 넘어 사용자와 가족, 반려동물을 돌보는 동반자로 설계되었다. 고령인 가족 구성원을 위한 디지털 도우미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가족 간 소통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시야 밖에 있을 경우, 볼리는 이를 감지하여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경고를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 속에서도 볼리는 다재다능하다. 요리 중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영화나 게임 중 방문객이 찾아오면 볼리가 현관 밖의 상황을 확인해준다. 재택근무 시에는 보조 스크린 역할을 수행하며, 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로 활용될 수 있다.[4]
비전 AI와 대화형 인터페이스[편집]
볼리는 비전 AI와 챗봇 기능을 결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단순한 질문부터 복잡한 요청까지 자연스럽게 볼리와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고 싶을 때, 볼리는 사용자가 보여주는 와인 두 병을 인식하고, 해당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소통은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이루어진다.
삼성전자는 볼리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홈'의 핵심 장치로 자리 잡게 하여, 스마트 가전 컨트롤과 가정 내 적용을 중심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제한된 상황과 기능만이 공개되었지만, 볼리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4]
전망[편집]
볼리는 단순한 기술 장치 그 이상으로, 인간의 생활을 보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AI 반려로봇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스마트홈 기술과 융합된 볼리는 가정에서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열어준다. 삼성전자가 볼리의 출시 일정과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인해 볼리가 스마트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리는 첨단 기술과 인간 친화적 설계를 결합하여, AI 로봇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을 넘어 AI 및 IoT 중심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려는 비전을 잘 보여준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심재석 기자, 〈[CES 2020] 삼성전자가 CES에서 굴려올린 작은 공 ‘볼리’〉, 《바이라인네트워크》, 2020-01-08
- ↑ 박의명 기자, 최예린 기자, 〈반려봇 '볼리'에 감탄한 이재용…"갤럭시 웨어러블과 연계 검토"〉, 《한국경제》, 2024-03-07
- ↑ 이나리 기자, 〈삼성전자, AI 캠패니언 로봇 '볼리' 4년만에 깜짝 공개〉, 《지디넷코리아》, 2024-01-09
- ↑ 4.0 4.1 장하나 기자, 〈[CES 2024] 삼성전자, AI 집사 로봇 '볼리' 깜짝 공개〉, 《연합뉴스》, 2024-01-09
- ↑ 장세민 기자, 〈[CES 2025] 삼성전자, 가정용 로봇 '볼리' 올 상반기 출시...'AI 홈' 핵심 장치될까〉, 《AI타임스》, 2025-01-07
참고자료[편집]
- 심재석 기자, 〈[CES 2020] 삼성전자가 CES에서 굴려올린 작은 공 ‘볼리’〉, 《바이라인네트워크》, 2020-01-08
- 이나리 기자, 〈삼성전자, AI 캠패니언 로봇 '볼리' 4년만에 깜짝 공개〉, 《지디넷코리아》, 2024-01-09
- 장하나 기자, 〈[CES 2024] 삼성전자, AI 집사 로봇 '볼리' 깜짝 공개〉, 《연합뉴스》, 2024-01-09
- 박의명 기자, 최예린 기자, 〈반려봇 '볼리'에 감탄한 이재용…"갤럭시 웨어러블과 연계 검토"〉, 《한국경제》, 2024-03-07
- 장세민 기자, 〈[CES 2025] 삼성전자, 가정용 로봇 '볼리' 올 상반기 출시...'AI 홈' 핵심 장치될까〉, 《AI타임스》, 2025-01-07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