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야노프스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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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야노프스크주(러시아어: Улья́новская о́бласть) 또는 울리야놉스크주는 러시아 볼가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울리야노프스크주의 면적은 37,181㎢이며 인구는 1,219,240명(2021)이다. 주도는 울리야놉스크이다. 추바시공화국, 타타르스탄공화국, 사마라주, 사라토프주, 펜자주와 모르도바공화국에 접해 있다. 55%의 주민 중 대부분이 울리야놉스크와 디미트로프그라드에 거주한다. 주민의 72%가 러시아인, 12%가 타타르족, 8%가 추바슈인, 4%가 모르도바인, 0,36%가 아제르바이잔인, 0,34%이 아르메니아인과 기타이다.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정치 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레닌(Владимир Ильич Ленин, Vladimir Il'ich Lenin 1870~1924)과 러시아의 대문호인 이반 곤차로프(Иван Александрович Гончаров, Ivan Aleksandrovich Goncharov, 1812~1891)가 이곳 출신으로 유명하다.[3]
자연환경[편집]
볼가강이 오른쪽 고지대(산)와 왼쪽 저지대(평야)로 지리를 나누고 있으며 볼가강 외에 수라(Сура)강, 스비야가(Свияга)강, 발쇼이 체렘샨 (Большой Черемшан)강, 테레슈카(Терешка)강, 바리쉬(Барыш)강이 있다. 이런 이유로 광범위한 수로 네트워크가 있으며 10,294km의 강이 시내 및 시내 영토를 흐르고 있으며 이 중 97.3%가 볼가강이다. 크게 산림지대와 스텝 지대로 구분할 수 있다. 전체 면적의 28% 정도가 숲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사질양토로 이뤄져있다. 주요 산림 형성은 스콜랜드 소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등이다. 서북단인 쿠바 타이가에서는 가문비나무가 자란다. 스텝과 초원은 경작으로 인해 많이 없어졌으며 계곡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늪지대 또한 있으며 브레호보(Брехово) 늪에는 130종의 식물이 자란다. 전체 면적의 60%가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흑토 지대가 널리 분포되어 있다. 울리야노프스크주에는 침엽수가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북서쪽에는 단풍나무와 참나무로 이루어진 거대한 숲과 대초원이 펼쳐져 있다. 참나무는 전체 숲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울리야노프스크주에는 약 1,700여 종의 식물이 있으며, 사슴과 담비, 여우, 늑대, 뱀, 잉어, 농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울리야노프스크주는 센길렙스크국립공원(Сенгилеевские горы) 볼가 대초원 등의 자연유산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울리야노프스크주는 온난 기후대에 위치하고, 대륙성 온난기후에 속한다. 울리야놉스크 주의 기후는 주로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울리야노프스크주의 봄은 매우 짧으며, 건조하다. 가을도 따뜻하지만 짧으며, 11월부터 눈이 내립니다. 가장 기온이 낮은 달은 1월이다. 대서양의 해양성 기후와 북극에서 내려오는 찬 기운이 울리야노프스크주의 기온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1월 평균 기온은 -12°C, 7월 평균 기온은 +20°C입니다. 여름 날씨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여름에는 아시아지역에서 불어오는 사이클론의 영향을 받아 매우 덥다. 남쪽은 연평균 350mm, 북쪽은 연평균 500mm의 강수량을 보인다. 비는 여름철에 집중 호우, 단발성 호우로 불규칙하며 가뭄이 자주 찾아온다. 겨울을 제외한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기간은 연간 180일 정도이다.[4]
역사[편집]
약 100,000년 전 볼가강 유역에 사람들이 이주해 살기 시작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볼가강 중류에 위치한 울리야노프스크주 부근에는 구석기시대에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한 유적이 발견되었다. 울리야노프스크주에 위치한 볼가강 유역이나 퉁구스(мыс Тунгуз)지역, 체렘샨(Река Черемшан)강 유역에서는 뼈와 돌로 만들어진 도구들이 발견되었다.
3-7세기 울리야놉스크 지역에 이멘코프(Imenkovo)문화가 정착했으며 8-9세기 무렵 울리야노프스크주 지역은 유목민족인 투르크족과 우그로-핀란드족의 연합체인 초기 볼가-불가리아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울리야노프스크주 지역은 14세기 말부터 15세기 초에는 티무르 제국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 15세기 무렵부터는 카잔(Казанской ханство)한국으로 편입되었다. 그 이후 울리야노프스크 지역에 슬라브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어 타타르족과 러시아인들의 혼혈이 이루어졌다. 17세기부터는 러시아 관리인 보그단 히트로보(Богдан Хитрово)의 지휘 아래 까르순꼬-신비를 목책방어선(Карсунско-Симбирская засечная черта (1647-1654)이 세워졌다. 심비르(Симбирский город)시 건설 20년 후 카자크족 대장인 스테판 라진(Степаный Разиный)의 포위공격 스테판 라진의 난: 1670년~71년 일어난 사건으로 1649년 농노법에 의해 농민의 이동이 인정되지 않아 도망 농민이 속출하여 계층분화가 되자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며 식량부족으로 돈카자크의 통수인 스테판 라진의 지휘아래 무역선을 습격했지만 농민군의 규모가 커져서 정부는 대군을 파견하여 진압하고 1671년 라진은 러시아제국의 매국노로 사형에 쳐해졌으나 러시아 민요에서는 농민 구제의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1708년 카잔으로 편입되었다가 몇 년 후 아스트라한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다시 카잔 현으로 편입되었으며, 1796년 도시로 등록되었고 1780년 이후 심비르스크는 심비르크 관구의 중심지가 되었다. 18세기 러시아의 동쪽으로 영토확장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심비르스크(Симбирск)는 군사적 요충지로서 기능은 잃었지만, 남동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러시아제국 남동부의 중심지가 되었다. 1812년 조국전쟁 때, 표트르 알렉산드로비치 톨스토이 사령관을 중심으로 심비르스크 민병대가 형성되어 프랑스와의 전쟁에 맞섰다. 혁명 이전까지 볼가 지역에서 가장 큰 박람회를 열었으며 상인들의 교류도 활발했다. 1870년 4월 22일 심비르스크 스트렐츠카야 거리에서 블라디미르 레닌이 태어났으며 1917년 12월 10일 심비르스크 지방의 소련 권력이 수립되었다. 1924년 블라디미르 레닌 사망 즈음 심비르스크는 울리야노프스크로 개칭되었으며 1926년 1월 6일 멜레케스키 우예즈드는 울리야노프스크주의 일부가 되었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고 울리야노프스크주에는 1917년 10월 10일에 소비에트 정부가 세워졌다. 하지만 1918년까지 울리야노프스크주는 적백내전의 중심에 있었다. 적백내전이 종료되고 1924년에 소련정부는 심비르스크를 울리야노프스크로 개칭했다. 러시아제국 시절 명칭인 울리야노프스크주는 폐지되고 펜자주(Пензенская область), 오렌부르크주(Оренбургская область), 사마라주(Самарская область)와 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신중앙볼가(новообразованная Средневолжская область)주에 편입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당시 레닌그라드)로부터 공장과 기관들이 이전해왔으며, 많은 사람이 피난해왔다. 전쟁 중인 1943년 1월 소비에트 최고 회의는 현재의 울리야노프스크 행정구역을 획정하였다. 1950-60년대에 울리야놉스크 주에 기계중공업이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디미트로프그라드 원자로연구소(Димитровградский научно- исследовательский институт атомных реакторов и др)를 비롯하여 공항 등이 세워졌다. 1970년에는 브레즈네프가 울리야노프스크주에 레닌 박물관을 세웠다.
산업[편집]
공업 중 기계 제작 및 금속 가공이 발달하여 있다. 2019년 기준 울리야노프스크주의 GRDP 구조로 본 러시아 내 순위는 52위이며 볼가연방관구에서는 9위다. 2018년 고정자산 경제활동 유형별로 보면 부동산(21.5%), 운송 및 보관업(20%), 제조업(17.9%), 에너지 개발업(7.9%), 농업, 임업, 어업(4.2%) 순이다. 자동차와 항공기 등 기계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그 외에도 울리야노프스크주에는 화학산업과 농업을 위한 기계장비와 특수 자동차, 항공기 등이 생산되고 있다.
울리야놉스크[편집]
울리야놉스크는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울리야노프스크주의 주도로 인구가 러시아에서 22번째로 많은 도시다. 스비야가(Sviyaga)강과 합류하는 볼가강 연안을 따라 형성됐으며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705km 떨어져 있다. 원래 이름은 심비르스크(Simbirsk)였으나 볼셰비키 혁명 이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혁명을 주도한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곳 출신으로 울리야놉스크란 명칭은 레닌의 본명 울리야노프(Ulyanov)에서 딴 것이다. 저명 작가와 화가를 다수 배출했으며 2015년 유네스코 문학도시로 지정됐다.
울리야놉스크는 습한 대륙성 기후다. 평균 기온은 2월 -10.4°C, 7월 20.2°C다. 가을은 대개 따뜻하며 11월 중순이면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겨울은 밤 기온이 때때로 –25°C 이하로 내려가는 등 몹시 춥지만 눈은 적당히 내린다. 여름 날씨는 5월 중순부터 시작하고 연간 강수량은 평균 약 470mm다. 울리야놉스크는 잦은 가뭄에 시달리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다. 봄과 여름에는 맑고 가을과 겨울은 대체로 흐리다. 연평균 중간 기온은 4.9°C다.
울리야놉스크는 항공기와 자동차 관련 산업이 다양하게 발달한 주요 공업도시다. 울리야놉스크자동차공장(UAZ), 아비아스타르(Aviastar)항공기회사, 국영 기업집단 아가트(Agat)의 자회사로 러시아 해군에 산업용 제어 시스템을 납품하는 과학생산협회 마스(Mars), 울리야놉스크 카트리지공장(소화기 탄약 제조), 울리야놉스크 기계공장 등과 다양한 경공업 및 식품 기업들이 이 도시에 터전을 잡고 있다. 특이하고 무거운 화물을 국내외로 수송하는 볼가-드네프르항공 본사도 울리야놉스크에 있다. 르그랑(Legrand), 다카타-페트리(Takata-Petri), 아나돌루 에페스(Anadolu Efes), 알파(ALFA), 브리지스톤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생산시설도 많이 들어와 있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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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울리야놉스크주〉, 《위키백과》
- ↑ 〈울리야놉스크〉, 《나무위키》
- ↑ 〈울리야놉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 ↑ 〈레닌의 고향 울리야놉스크 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울리야놉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울리야놉스크주〉, 《위키백과》
- 〈울리야놉스크〉, 《나무위키》
- 〈울리야놉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울리야놉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 〈레닌의 고향 울리야놉스크 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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