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번호
계좌번호(計座番號)는 은행 등에서 저축이나 대출 상황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고객에게 부여하는 식별 번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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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계좌번호란 은행의 각 계좌마다 붙여지는 고유한 번호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랜덤하게 지정해 주나, 일부 은행은 중간자리 또는 끝자리를 지정할 수도 있다. 모든 은행의 금융거래는 고유의 숫자를 담은 계좌로 이루어지며 계좌는 숫자의 조합이다. 길고 복잡한 숫자로 구성된 계좌번호를 포함한 은행별로 계좌번호 숫자 개수와 배열 순서 등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공통으로 담긴 것은 계좌를 개설한 지점 코드와 계좌의 종류다. 또한, 계좌번호의 -(하이픈) 표시는 사실 전혀 중요하지 않은 표시이며 하이픈 없이 14자리를 그냥 쭉 붙여 써도 지장 없으나 가독성 문제가 있을 뿐이다. 예로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의 123-456789-01-001 형식의 계좌라면 12345678901001, 1234567-8901001, 심지어 극단적으로 1-2-3-4-5-6-7-8-9-0-1-0-0-1이라고 써도, 모두 완전히 같은 의미다. 숫자의 순서만 같으면 어떻게 끊어써도 똑같다.[1][2]
대한민국 계좌번호 형식[편집]
한국은 계좌번호의 형식이 10자리~14자리로 금융기관마다 제각각이다. 자릿수가 같아도 하이픈을 넣는 위치는 금융기관 마음대로다. 대부분 지점번호, 계좌종류, 일련번호 사이를 구분하는 위치에 하이픈이 들어간다. 계좌번호 구성은 2016년 5월 기준이다. 아래 설명에서 A는 고객구분, B는 고객(관리)번호, S는 단축코드, T는 계좌구분, X는 지점번호, Y는 계좌종류(과목), Z는 일련번호, C는 검증번호이다. 지점번호는 금융결제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려받을 수도 있으며 기관코드 + 지점번호 형식으로 찾아보면 어느 은행 어느 지점인지 확인 가능하다.[2]
한국산업은행[편집]
구계좌의 경우 11자리로, XXX-YY-ZZZZZC 의 형식이다. 현행 방식은 14자리로, YYY-ZZZZZZZ-CXXX의 형식이다. 금융결제원 자료에서는 YYY-ZZZZZZZ-C-XXX의 형식이다. 하지만 평생계좌번호나 정기적금 등 입금만 가능한 가상계좌의 경우, YYY-ZZZZZZZZ-XXX의 형식으로 나온다.
- 과목코드(Y)
계좌종류 보통 저축 자유저축 당좌 기업자유 구계좌 13 20 19 11 22 신계좌 013 020 019 011 022
중소기업은행[편집]
평생계좌의 경우 BBBBBBBB-ZZ (10자리) 또는 AAA-BBBBBBBB (11자리)의 형식이다.(2012년 11월 12일자로 신규등록 중단된 것으로 추정) 현재는 12자리인 XXX-YY-ZZZZZZ-C 혹은 14자리인 XXX-BBBBBB-YY-ZZC의 형식이다. 금융결제원 자료에서는 XXX-BBBBBB-YY-ZZ-C의 형식이다.
- 과목코드(Y)
보통 저축 가계당좌 당좌 기업자유 01 02,03,13 07 06 04
KB국민은행[편집]
입금만 가능한 계좌 형식으로 XXX-YY-ZZZZZ-C와 YYY-ZZZZZZ-ZZC 형식이 존재했다. 이들 계좌는 구 외환은행 계좌이다. 나머지 일반계좌는 XXX-ZZZZZZ-ZZCYY 형식이다.
- 과목코드(Y)
계좌종류 보통 국고 저축 자유저축 가계당좌 당좌 기업자유 YES 연계 구 외환(11자리) 13,33 18,38 19,39 26 11 22 구 외환(12자리) 611 610 620 600 601 630 621,631 하나은행 05 07 08 02 01 04 94
- 14자리 계좌번호에서 가상계좌 과목코드는 37이다.
- 구 외환은행 계좌들은 아래의 과목코드가 추가로 부여되어 있었다. 두자리 숫자는 11자리 계좌에, 세자리 숫자는 12자리 계좌에 할당된다.
- 정기적금: 15, 810
- 자유적립식적금: 811
- 부금: 23, 817, 818
- 근로자우대저축: 24, 814
- 장기주택마련저축: 29, 815
- 연금신탁: 70
- 적립식목적신탁: 73
- 기업금전신탁: 74, 704
- 가계금전신탁: 75, 705
- 노후연금신탁: 77, 707
- 신탁기타: 700, 703, 710~716
수협중앙회[편집]
기존에는 XXX-YY-ZZZZZ-C 형식이었으나, YYYZ-ZZZZ-ZZZC 형식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맞춤계좌는 0으로 시작하는 12자리, 가상계좌는 XXX-YY-ZZZZZZZZ-C 형식이다.
- 과목코드(Y)
계좌종류 보통 저축 자유저축 가계당좌 당좌 기업자유 11자리 01 02 06 08 12자리 101,201 102,202,209 103,208 106 108 113,114,206
NH농협은행[편집]
기본적으로 XXX(X)-YY-ZZZZZC 의 11~12자리 구조이나, YYY-ZZZZ-ZZZZ-CT (13자리) 의 형식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계좌는 구계좌(HMC, 삼성, 미래에셋, 현대, NH, 한화증권)의 경우 XXXXXX-YY-ZZZZZC, 신계좌의 경우 YYY-ZZZZ-ZZZZ-ZZC 형식이다.
- 과목코드(Y)
보통 저축 자유저축 가계당좌 당좌 기업자유 01 02 12 06 05 17
- 계좌번호가 13자리인 경우 과목코드 앞에 3을 붙여 3자리로 만든다.
- 가상계좌는 보통계좌만 있으며, 64, 65, 790, 791을 사용한다.
- 적금과 신탁은 아래의 과목코드를 따른다. 계좌번호가 13자리인 경우 적금은 과목코드 앞에 3을, 신탁은 과목코드 앞에 0을 붙인다.
- 적금: 04, 10, 14, 21, 24, 34, 45, 47, 49, 59, 80
- 신탁: 28, 31, 43, 46, 79, 81, 86, 87, 88
우리은행[편집]
- 여러 은행이 합쳐진 역사를 가지고 있어 구계좌는 체계가 제각각이다.
- 통합 우리은행: S(단축코드로 1이 들어감)YYY-CZZ-ZZZZZZ (13자리)
- 연계계좌(가상계좌): XXX-BBBBBC-YY-ZZC (14자리)
- 구 한국상업은행: XXX-YY-ZZZZZC (11자리)
- 구 한일은행: XXX-BBBBBB-YY-ZZC (14자리)
- 구 평화은행: XXX-YY-ZZZZZZC (12자리)
- 연계계좌에서 가상보통예금은 18, 가상당좌예금은 92를 사용한다.
- 과목코드(Y)
계좌종류 보통 국고 저축 자유저축 가계당좌 당좌 기업자유 연계 우리은행 006 007 002 002 004 003 005 구 상업 05 06,07 08 02 01 04 구 한일 01 15 02 12 04 03 13 구 평화 01 21 24 05 04 25 09
신한은행[편집]
- 계좌번호 형식
- 신한은행 신계좌: YYY-ZZZ-ZZZZZC
- 신한은행 신계좌(가상): YYY-TTT-ZZZZZZZC
- 구 조흥은행: XXX-YY-ZZZZZC
- 구 조흥은행(가상): XXX-YY-ZZZZZZZC(C 또는 Z)
- 구 신한은행(가상포함): XXX-YY-ZZZZZC
- 구 신한은행(가상): XXX-YYY-ZZZZZZZC
- 과목코드(Y)
계좌종류 보통 저축 자유저축 가계당좌 당좌 기업자유 신계좌 100~109,160,161 110~139 155~159 150~154 140~149 구계좌 01 02,11,13 12 03 04 05 구 조흥 01,09,61 04,05 06,08 02 07 03,07
- 가상계좌 과목코드(보통)
- 신한 신계좌: 560, 561, 562
- 신한 구계좌: 99, 901
- 구 조흥: 81, 82
- 기타 과목코드
-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298, 268, 269
외국의 사례[편집]
일본[편집]
일본의 모든 금융기관은 계좌번호 구성이 지점번호 3자리 - 계좌번호 7자리다. 유쵸은행은 번호(5자리)-기호(8자리)라는 독특한 사양이지만 타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위한 3자리-7자리 계좌번호가 별도로 존재한다.[2]
관련 기사[편집]
-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 모니모에 이름과 연락처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연락처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22년 9월 26일 밝혔다. '연락처 송금' 서비스는 오픈뱅킹 기반으로, 계좌번호를 몰라도 이름과 연락처만으로 송금할 수 있다. 모니모 비회원에게도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모니모의 일반 송금과 동일하게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이용 방법을 보면, 연락처 송금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연락처와 이름, 보낼 금액을 입력하면 문자메시지 또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링크가 발송된다. 수취인은 문자메시지 또는 카카오톡의 링크를 클릭하여 본인의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송금을 받을 수 있다. 송금인은 송금이 완료되면 앱 푸시를 통하여 송금 완료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 내에 수취인이 받지 않은 경우에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 시 월 최대 30개의 젤리 리워드도 제공한다. 젤리는 모니모 앱에서 제공하는 전용 리워드로, 젤리교환소에서 '모니머니'로 교환해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3]
-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다음 달부터 개인이 모든 통신사에서 개설할 수 있는 회선 수가 월 3개로 제한된다. 카드나 통장 없이 계좌번호만으로 입금할 수 있는 한도를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무조정실은 2022년 9월 29일 오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범정부 TF에는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보이스피싱 정부합동수사단,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한다.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정부합동수사단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보이스피싱 해외 콜센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대포폰 등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를 전방위로 단속해 1만6천43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상부 조직원은 417명, 하부 조직원은 1만151명, 통신업자 등 2천896명, 계좌 명의인 2천967명이었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전화번호 9만6천여 개, 악성 앱 4천여 개, 카카오톡 계정 3천800여 개 등 11만5천개 수단이 차단됐다. 정부는 2022년 9월 25일 당정협의와 이날 TF 논의를 통해 통신·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도 내놨다. 먼저 통신 분야에서는 대포폰 대량개통을 막기 위해 한 사람이 개통할 수 있는 회선 수가 다음 달부터 월 3회선으로 제한된다. 현재는 1개 통신사당 3회선씩 총 150개 회선(알뜰폰 포함)을 개통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대포폰, 보이스피싱 등 불법행위 이력이 있는 명의자는 일정 기간 신규 개통을 제한할 계획이다. 금융·공공기관 등이 보낸 정상적인 문자를 수신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안심마크 표시' 서비스도 다음 달부터 시범 도입된다. 국제전화를 통한 사칭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통신사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의 국제전화 안내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으면 단말기에 '스팸' 신고 창이 바로 보이도록 하는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피해자가 범인을 만나 직접 현금을 주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도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적용해 수취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게 하는 법 개정안을 다음 달 안에 발의하기로 했다. 2023년 상반기 안에는 카드나 통장을 쓰지 않고 계좌번호만 입력해 현금을 입금하는 한도가 회당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줄어든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전재욱 기자, 〈'복잡하고 긴 은행 계좌번호' 의미는〉, 《이데일리》, 2017-09-16
- ↑ 2.0 2.1 2.2 〈계좌번호〉, 《나무위키》
- ↑ 윤형준 기자, 〈"계좌번호 몰라도 OK"…모니모, 연락처 송금 서비스 출시〉, 《이코노미스트》, 2022-09-26
- ↑ 한혜원 기자, 〈보이스피싱 대응강화, '전화개설 회선수·무통장입금 한도' 축소〉, 《연합뉴스》, 2022-09-29
참고자료[편집]
- 〈계좌번호〉, 《나무위키》
- 〈계좌번호〉, 《네이버 국어사전》
- 〈결제 정보 및 지불〉, Tr-ex.me
- 전재욱 기자, 〈'복잡하고 긴 은행 계좌번호' 의미는〉, 《이데일리》, 2017-09-16
- 윤형준 기자, 〈"계좌번호 몰라도 OK"…모니모, 연락처 송금 서비스 출시〉, 《이코노미스트》, 2022-09-26
- 한혜원 기자, 〈보이스피싱 대응강화, '전화개설 회선수·무통장입금 한도' 축소〉, 《연합뉴스》, 2022-09-2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