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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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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본

남일본(일본어: 南日本)은 일본의 남부를 가리키는 범칭이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의 남쪽 전체를 가리킨다기보다는, 규슈지방을 지칭한다. 원래는 지리 용어지만, 미야자키현가고시마현에서는 미나미큐슈 지방이나 산슈(휴가시, 가고시마시 등의 지역 블록)와 같이 지역의 차별화를 꾀하는 의미로 지역을 가리킬 때 사용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나 단체의 명칭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역사[편집]

일본의 역사는 보통 일본열도의 역사와 동일시되지만 엄밀히 일본이라는 국호는 8세기 전반에 성립한 것이기 때문에 일본의 역사와 일본 열도의 역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논란이 있다. 일본의 역사의 시대 구분은 고고학역사학 구분으로 나뉜다. 고고학에서 시대 구분은 구석기 시대(선토기 시대), 조몬 시대, 야요이 시대, 고훈 시대, 그리고 역사 시대로 일반적으로 나누는 한편, 역사학 상에서 시대 구분은 일반적으로 고대(아스카 시대 및 그 이전 ~ 헤이안 시대), 중세(가마쿠라 시대, 무로마치 시대, 센고쿠 시대), 근세(아즈치모모야마 시대, 에도 시대), 근현대(메이지 시대·다이쇼 시대·쇼와 시대, 헤이세이 시대)이다.

일본열도의 인류의 역사는 약 10만 년 전에서 약 3만 년 전 사이에 시작되었다. 당시의 일본 열도는 아시아 대륙과 붙어있었기 때문에 시베리아나 화베이 일대의 몽골 인종과의 문화 교류가 이루어졌다.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되어 인류의 왕래가 이루어진 일본 열도는 최후 간빙기를 거치면서 약 1만 2천 년 전에 대한해협(현해탄)과 쓰가루 해협의 생성과 함께 유라시아 대륙에서 완전히 분리되었지만 그 후에도 일본 열도와 대륙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일본 열도도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문화권에 점차 편입되는 한편 동북아시아 지역의 최동단에 있다는 지리적 요인에 따라 다소 이질적인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간토지방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시대였다. 군마현 이와주쿠유적에서는 관동 롬층에서 구석기시대 것으로 여겨지는 칼 모양 석기가 발견되고 있으나 관동 롬층의 산성토양 때문에 인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몬시대의 관동 지방은 온난한 환경을 타고나 조몬인은 관동 각지에 대형 취락을 영위했다. 당시의 환경에서는 서일본보다 동일본이 어로채집에 더 적합했고, 조몬 시대의 간토 남부 지역은 일본 열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조몬 해진의 시기에는 현재의 이바라키현 중남부의 저지대와 치바현 북부 중 시모소 대지 이외의 지역과 도쿄 23구의 동부, 사이타마현의 동남부는 바다였다.내륙으로 파고든 얕은 바다는 좋은 어장이 됐고 현재 해안에서 떨어진 지역에도 가소리패총을 필두로 거대패총이 형성됐다.

야요이 시대가 시작되면서 사이타마현 전 국토가 육지화가 되어, 도쿄 23구 동부에서도 일부가 육지화했다. 간토 지방에서도 논벼농사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다마가와 강 유역이나 사가미 평야를 중심으로 농경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해면의 후퇴와 토사 퇴적으로 인해 아직 도쿄 만에 흘러들어가던 도네 강 하류 지역에 광대한 충적평야가 생겨나지만 당시의 유치한 관개 기술로는 경지화할 수 없었다.관동 롬층으로 덮인 대지는 수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직 깊은 숲이었다. 에도 막부가 무너지고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자 천황을 비롯한 황실이 교토 고쇼에서 에도 성으로 옮겨갔고, 에도는 도쿄부로 개명되면서 도쿄는 메이지 정부의 본거지가 되었다. 이 이후 도쿄는 실질상의 수도인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간토 지방은 기내에서 처음으로 중앙집권형 정권의 본거지가 놓이는 지방이 되었다.

도쿄에는 군사 이외의 모든 국가의 중추기관이 놓였다.그리고 도쿄와 요코하마는 문명개화의 중심지가 되어 근대화를 주도했다. 메이지 5년 9월 12일(1872년 10월 14일)에는 신바시 - 요코하마 간에 일본 최초의 철도가 개통되어 이후에는 관민 모두 철도가 건설되고 간토지방에 도쿄를 중심으로 삼아 철도망이 구축되었다.

게이오 4년(1868년) 이즈, 사가미, 무사시 등에 걸친 니라야마 대관소의 관할지역은 메이지 정부가 신설한 니라야마 현이 되었지만 메이지 4년 7월 14일(1871년 8월 29일) 폐번치현을 거쳐 1876년 8월 이후의 관동지방은 남서에서 시계방향으로, 이즈의 후카가와 현, 도쿄 부(1943년 7월 이후로는 도쿄 도치바 현과 분할되었다.근세에는 이즈국의 일부로 여겨져 1876년 4월 시즈오카현역이 된 이즈제도가 1878년 1월 11일 도쿄부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태평양 전쟁 후에 주일미군은 구육해군의 군사 시설을 접수해, 관동지방 각지에 군사 기지를 두었다.미합중국의 세계 전략 하에 전략폭격으로 잿더미가 된 도쿄는 급속도로 부흥했고, 전후 10년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전전(戰前)과 같은 번영을 구가했다. 도쿄에는 각지에서 황금 알로 불리는 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내륙에는, 민수로 변한 군수 공장을 중심으로 관동 내륙 공업 지역이 성립했다. 도쿄만에는 게이힌 공업지대나 게이요 공업지대가 조성되어 도쿄만의 갯벌 대부분이 소멸되어 갔다.

고도 경제성장기 이후, 특히 오일쇼크 후의 산업구조 전환을 배경으로 제2차 산업에서 제3차 산업까지의 대기업 본사가 잇달아 도쿄로 이전하여 경제면에서 도쿄로의 일극집중이 진행되었다.이것에 수반해 도쿄도 23구부 주변의 베드 타운화가 현저해져,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권은 큰폭으로 확대, 농지나 산림을 침식해 스프롤화되어, 도쿄의 30 km 권내는 시가지가 일면에 퍼지는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도쿄에의 일극 집중은, 정치·행정·경제·문화 등, 다방면의 문제가 되고 있다.

긴키 지방과의 사이에는 동해도 신칸센(1964년 10월 개통)과 도메이 고속도로(1969년 4월 개통)가, 도호쿠 지방 태평양측(구 무쓰쿠니)과의 사이에는 도호쿠 신칸센(1982년 6월 개통)과 도호쿠 자동차도(1987년 9월 젠쓰)가 건설되었다.이에 따라 혼슈 태평양 쪽 지방은 고속교통망으로 종단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1]

주요 지역[편집]

규슈지방[편집]

규슈지방규슈섬과 그 주변의 여러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규슈섬은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이며 세계의 섬 가운데 36번째로 크다. 혼슈, 시코쿠, 홋카이도와 함께 일본 열도를 대표하는 섬의 하나다.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의 7 현이 설치되어 있다. 세계의 섬 중 하나인 스피츠베르겐섬 (노르웨이)에 이어 37위의 크기이며 지질학과 고고학 등에서는 규슈라는 명칭도 사용된다. 규슈지방은 일본 본토 남단에 위치하는 규슈를 중심으로 한 지방이다. 규슈지방이라고 할 때, 위 7개 현에 류큐제도의 오키나와현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중앙에 규슈 산지가 형성됐다. 그 중핵을 이루는 아소산에는 동서 18 km, 남북 25km에 이르는 세계에서 매우 큰 칼데라가 있다. 규슈의 지형은 크게 삼분할 수 있는데 북부는 꽤 완만한 산지, 남부는 백악기에서부터 제3기에 걸쳐 생성된 부가체이기에 북부의 지질구조와는 완전히 다르고 꽤 험준한 산지로 이루어졌다. 중부는 수십만 년 전까지 세토 내해와 연결된 바다로 말미암아 분리되어 있었는데 아소 산의 몇 차례에 걸친 분화로 생겨난 용암으로 메워져 하나의 섬이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오이타현과 구마모토현에 온천이 많이 생겼고 일본 전국에서 인기 있는 대학생 MT 장소에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이상 3현이 꼽힌다.

북위 30도~34도에 위치하는 규슈는 일본에서 오가사와라제도에 이어 온난하다. 가고시마현 아마미제도 이남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이북의 지역 간의 기후는 크게 다르다. 가고시마 현 다네가시마 이북 지역의 여름은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고 겨울은 춥고 강수량이 적다. 단 아소 산을 비롯한 규슈 산지의 고지대에서는 기온이 매우 낮고 적설도 많다. 단 혼슈와는 달리 폭설이 내리는 때는 별로 없다. 남부의 태평양 연안에 해당되는 오이타현 남부,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 오스미지방,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지방은 여름에 강수량이 많고 태풍 피해도 잦다. 겨울에도 온난하고 강설이 적다.

후쿠오카현 일대와 오이타현 중북부는 시코쿠나 주고쿠 지방의 기후와 비슷하며 강수량이 적은 편이다. 그 외 규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후쿠오카현 서부,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서부, 가고시마현 사쓰마 지방은 겨울 강수량이 꽤 많다. 단 눈이 내리는 때는 적은데 한반도로 인해 눈구름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후쿠오카의 기온은 제법 높다.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고 최저기온은 영하 1도, 최고기온은 약 40도다. 온난습윤기후, 아열대 기후가 나타난다. 제주도나 오키나와섬보다 온도가 높다.

호쿠부큐슈[편집]

호쿠부큐슈규슈지방에서 북쪽에 위치해 있는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의 5현의 총칭이다. 일본 기상청의 구분에서는 야마구치현도 포함한다. 원래는 나카큐슈, 미나미큐슈와 같이 '기타큐슈'(北九州)라고 하였으나, 기타큐슈시가 발족한 이후로는 혼동을 막기 위해 '호쿠부큐슈'라고 고쳐 부른다. 오래 전부터 대륙 아시아와의 창구로 번성한 지방으로, 한국이나 중국으로부터의 문화를 수입하는 중요한 길목이 되었다. 벼 농사가 일본에 전래된 경로라고도 하며, 후쿠오카시에서 출토된 왜노국왕인이나 요시노가리 유적 등 창구의 역할을 증언하는 유적이 많다. 야마타이코쿠의 소재지에 대한 연구에서도 기나이에 위치했다는 설과 북부 규슈에 위치했다는 설이 있다.

히가시큐슈[편집]

규슈지방을 동서로 분할할 때, 그 동쪽 지역에서 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친 넓은 지역을 일컫는다.

나카큐슈[편집]

규슈지방 중 중부에 위치한 지역의 호칭이다.

니시큐슈[편집]

규슈지방 중 서쪽에 위치한 지역의 호칭이다. 최근에는 특히 사가현, 나가사키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미나미큐슈[편집]

주로 규슈 남부의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의 2현이나 구마모토현의 남부를 포함한 지역을 가리킨다. 때로는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 오키나와현의 전역을 포함하기도 한다. 지리학에서는 규슈 산지의 남부, 혹은 오이타현 우스키시와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까지를 미나미큐슈라고 정의한다. 규슈의 북쪽을 북부 규슈라고 하는 점에 대응해, 남부 규슈라고도 한다.

미나미큐슈 지방은 20세기말까지 북부 규슈와의 육상교통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고, 오히려 간토 지방이나 긴키 지방 등과의 해상 교통이 발달해 있었다. 게다가 에도 시대까지 지역의 대부분이 사쓰마 번에 속한 지역으로, 지금까지도 문화나 관습, 방언 등에서 북부 규슈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산간지역이나 도서지역이 많아, 북부 규슈로의 빠른 이동이 쉽지 않다. 그런 연유로 미나미큐슈는 지금도 북부 규슈과 비교해 어느정도의 독자성을 가지고 있으며, 규슈 신칸센 개통 이후 인구가 북부 규슈로 몰릴 것이 예상되었지만, 일단은 우려로 그쳤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태풍의 내습이 많아, 태풍의 상륙지로 유명하다.

난세이제도[편집]

난세이제도는 태평양(동중국해)의 규슈 남쪽부터 타이완 동쪽까지 뻗어 있는 군도를 말한다.

아마미군도[편집]

아마미군도는 태평양의 사쓰난제도 남부에 있는 섬들을 말한다. 가고시마현 남부 오시마 군에 해당된다. 현재는 오키나와현에 속해 있지는 않으나, 원래는 류큐국의 일부였다.

오키나와제도[편집]

오키나와제도는 난세이제도 중앙부의 크고 작은 섬 들의 무리로 오키나와현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다. 오키나와 지형의 특색은 여러 섬 주위에 발달한 해안 단구와 류큐 석회암(琉球石灰岩)의 대지가 널리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해안에서 산호초가 발달하고 있다. 오키나와의 주도인 오키나와섬은 북동방에서 남서로 길게 뻗친 길이 약 120km의 좁은 섬이다. 섬의 지협부(地峽部)를 경계로 지형, 지질이 다르다. 지협부 이북은 기반이 중·고생대의 암석으로 되어 있고, 이남에 비해 지형이 급준(急峻)하다. 한편, 해안 단구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세키료산맥(脊梁山脈)이 도상(島狀)으로 보인다. 지협부 이남은 기반이 비교적 새로운 제3기의 도고층(島尻層)으로 되어 있고, 더욱이 류큐 석회암이 덮여 있어 지형도 평탄하다. 반면, 이시가키섬(石垣島)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복잡한 지형·지질을 이루고 있다.

게라마제도[편집]

게라마제도는 오키나와현 나하시(오키나와섬 남부)의 서쪽 약 40km의 동중국해 상에 흩어져있는 20개 남짓의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행정상으로 도카시키섬을 중심으로 하는 도카시키촌자마미섬을 중심으로 하는 자마미촌의 2개의 촌으로 나뉘어 있다. 도카시키 섬 서부의 해역 120ha와 자마미섬과 아카지마섬 사이의 무인도를 포함한 해역 233ha가 게라마제도 해역이라는 명칭으로 2005년 11월, 람사르 협약 등록지가 되었다. 세계에서도 유수한 투명도를 자랑하는 바다는 다이빙이나 고래관찰 장소로서 인기가 높다. 또 게라마지카는 게라마제도의 고유한 사슴으로 여기에서 밖에 생식하지 않는다.

사키시마제도[편집]

사키시마제도난세이제도의 중부, 오키나와현의 남서부, 미야코제도, 야에야마제도의 크고 작은 섬들을 말한다. 센카쿠열도를 포함할 수도 있으며, 오키나와현에 속한다.

다이토제도[편집]

다이토제도는 일본 오키나와제도의 동부에 있는 제도이다. 기타다이토섬, 미나미다이토섬오키다이토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정구역상 기타다이토섬 및 오키다이토섬이 오키나와현 시마지리군 기타다이토촌, 미나미다이토섬이 미나미다이토촌에 속해 있다. 오키나와섬의 동쪽, 약 340 km의 태평양상에 위치한다. 열대몬순기후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명칭에 미나미니혼을 사용한 기업[편집]

지도[편집]

일본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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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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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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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일본〉,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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