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
모네로(Monero, 门罗币)는 개인정보보호와 익명성을 보장하는 프라이버시 코인 계열의 암호화폐이다. 모네로(Monero)라는 이름은 에스페란토어로 동전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모네로의 티커는 XMR(엑스엠알)이다. 2014년 4월 모네로 코어 팀(Monero Core Team)이 C++ 언어로 개발했다. 핵심 개발자 겸 리더는 리카르도 스파그니(Riccardo Spagni)이다. 크립토나이트(CryptoNight) 해시 알고리즘 기반의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채굴한다. 모네로의 시가 총액은 2018년 기준 20억 달러로서, 13위이다.
개요[편집]
모네로는 잔액 및 거래내역을 추적할 수 없을 정도로 가장 안전하게 익명성을 보장해 준다. 모네로를 이용하면 사이퍼펑크가 꿈꾸던 완전한 익명성에 기반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이로 인해 전 세계의 마약류 거래나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부작용도 있다.
모네로는 비트코인의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 모네로는 크립토노트(CryptoNote)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송금 증명을 하고, 작업증명에는 크립토나이트(CryptoNight) 기법을 사용한다. 비트코인은 얼마나 많은 돈을 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보내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모네로는 모든 거래에서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 정보들을 숨긴다. 즉, 모네로의 핵심은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되, 사용자들의 네트워크에 의해 운영되는 안전한 분산화 암호화폐라는 장점은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모네로의 블록체인 역시 모든 거래내역을 저장하고, 2분마다 최신 트랜잭션 정보가 포함된 새 블록이 블록체인에 추가된다. 이 체인을 통해 네트워크는 계정이 가진 돈의 양을 확인하고 공격 및 중앙 집중화 시도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즉, 모네로는 비트코인의 기능을 그대로 가지면서 거기에 추적을 피하기 위한 암호화 기능이 더해진 것이다. 이외에도 다이나믹한 블록 크기와 요금, ASIC에 의존하지 않는 채굴, 그리고 테일 코인 배출 등 비트코인을 변경한 부분들이 많다. 모네로의 블록 크기에는 제한이 없다. 대신 블록 크기는 수요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대신 불규칙하거나 지나친 성장을 막기 위해 일정한 성장률로 제한되어 있다.[1]
모네로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는 스폰서 기업은 마이모네로, 제트브레인(JetBrains), 돔나인 시큐리티(Dome9 Security), 키트웨어(Kitware) 등 8개가 존재한다. 모네로는 이들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지속해서 스폰서를 모집 중이다.
역사[편집]
- 모네로는 2014년 4월, thankful_for_today로 알려진 비트코인토크 포럼 유저가 바이트코인(Bytecoin)의 코드베이스를 비트모네로(BitMonero)라는 이름으로 포크하면서 탄생하였다. 비트모네로는 초기에 커뮤니티의 지원을 잘 받지 못했다. 블록 시간, 보상 등 바이트코인을 개선하기 위한 변경 사항은 모두 무시되었고, thankful_for_today이라는 유저도 개발 과정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조니 니모닉(Johnny Mnemonic)이 이끄는 유저 그룹이 커뮤니티가 프로젝트를 인수해야 한다고 결정하고, 5일 뒤 이름을 모네로로 바꿨다.
- 2015년에는 오픈얼라이어스 지원 서비스를 추가하고 블록시간을 2분으로 바꿨다. 또한 하드포크 메커니즘을 이행하고, 심플월렛에 다양한 톤과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였다.
- 2016년 익명성을 중시한 모네로의 특성으로 시가 총액 및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이 성장은 사람들이 총기나 마약을 거래하는 다크넷 시장에서 모네로를 이용하여 거래했기 때문이었다.[2] 또한 2016년에 여러 번의 하드포크가 이루어지고 Hydrogen Helix, Wolfram Wartangent와 Helium Hydra를 출시하였다. 12월에는 공식 GUI 베타 1 버전이 출시되었다.
- 2017년 1월에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인 그레고리 맥스웰(Gregory Maxwell)의 기밀 거래 알고리즘과 링 CT 이론을 채택하면서 모네로의 익명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링 CT의 거래와 다이나믹한 수수료 알고리즘을 조정하기 위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도 진행되었다. 12월에는 다중서명 기능을 마스터 노드에 도입하였고,[3] 웹 지갑, GUI 지갑 등이 구축되었다.[4]
- 2018년 4월 6일, 새로운 작업증명방식인 크립토노트 V7을 출시하였다. 또한 링 용량을 조정하고, 제로MQ, 서브지갑주소, 다중서명 기능을 통합하였다. 6월에는 분산 하드웨어 지갑을 지원하고, 하드포크를 하면서 Lithium Luna를 출시하였다. 8월에는 코브리 알파 버전을 출시하고 2018년 이내에 코브리 통합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인물[편집]
- 리카르도 스파그니 : 모네로 팀은 코어 개발진, 개발진, 커뮤니티, 리서치 랩 등으로 구성된다. 익명성을 중시하는 코인 성격에 맞게 팀원들의 이름은 본명이 아닌 페이크네임을 쓰고 있다. 코어 개발진은 fluffypony, ArticMine, othe, smooth, binaryfate, luigi1111, NoodleDoodle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유일하게 fluffypony로 알려진 리카르도 스파그니(Riccardo Spagni)만이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였다. 모네로 개발진은 400명이 넘는 공헌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개발진에 대한 목록은 모네로의 오픈허브 공헌자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5] 모네로의 커뮤니티는 dEBRUYNE, Justin Ehrenhofer, gingeropolous 3개가 있다.
- 조셉 류 : 모네로는 링크 가능 링 서명(linkable ring signiture)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술을 개발한 사람은 조셉 류(Joseph Liu) 교수이다. 그는 2004년 중국 홍콩중문대학교 정보공학 박사논문으로 익명성을 보장해 주는 링 서명 기술을 제안했고, 이 기술이 이후 모네로 개발팀에 의해 채택되어 2014년 4월 출시된 모네로에 실제 적용되었다. 하지만 조셉 류 교수 본인은 정작 자신의 기술이 모네로에 사용되었는지를 몰랐다고 한다.[6] 어쨌든 이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 모네로는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고, 조셉 류는 '모네로의 대부'라고 불리게 되었다.
특징[편집]
모네로는 '링 서명'(Ring Signature)과 '링 기밀 거래'(RingCT, Ring Confidential Transaction) 및 '스텔스 주소'(Stealth Address)를 사용하여 철저히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모든 거래의 송신자, 금액 및 수신자 역시 숨길 수 있다. 이러한 철저한 익명성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와 다른 모네로만의 특징이다.
링 서명[편집]
모네로는 일회용 공개 대상(destination) 키로 전송된다. 링 서명 메커니즘을 통해 발신인은 다른 그룹 멤버의 개인키들과 함께 해당하는 개인키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공개 대상 키와 발신인 그룹에 속하는 구성원의 개인키를 결합한 여러 개의 트랜잭션 키들이 생긴다. 이 기능은 발신인을 익명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 모네로는 공개 대상 키와 사용자들의 계정 키를 결합해 서명자의 링을 만듦으로써 발신자가 그 그룹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누구인지까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게 만든다. 일단 거래가 시작되면 특정 그룹 안에서 키가 섞이게 되고, 거래내역을 확인하려면 그룹 내의 개인 키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외부 사용자는 임의대로 서명을 특정 사용자에게 연결할 수 없다. 이렇듯 링 서명과 일회용 키 사용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모네로는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7]
스텔스 주소[편집]
스텔스 주소는 모네로의 고유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보낸 사람이 받는 사람을 대신하여 모든 트랜잭션에 대해 임의의 일회용 주소를 만들 수 있다. 수신자는 하나의 주소만 게시할 수 있지만 수신되는 모든 지급액은 수신자의 게시 주소 또는 다른 거래 주소로 다시 연결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고유 주소로 이동한다. 스텔스 주소를 사용하면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만 지불이 전송된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수신자가 단일 주소를 알려주면 수신한 거래는 별도의 고유 주소를 가지고 이동하게 되는데, 스텔스 주소를 사용하면 송신자 간의 주소가 연결되지 못해서 추적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거래 금액뿐만 아니라 주소의 송신 및 수신도 기본적으로 난독화되어 모네로 블록체인의 트랜잭션은 특정 사용자 또는 실제 아이디(ID)에 연결될 수 없다.
대체 가능성[편집]
대체 가능성은 "동일한 가치의 두 금액 간에 차이가 없다"는 돈의 단순한 속성이다. 두 사람이 각각 10을 주거나 또는 2를 5번 주는 것으로 해서 교환하면 아무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10이 이전에 랜섬웨어 공격에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그 10으로 거래를 할까? 아니다. 심지어 그 10을 갖고 있는 사람이 랜섬웨어와 더 이상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거래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돈을 받는 사람이 그 돈이 오염된 돈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네로는 금액 대체가 가능하며, 이는 사람들이 이러한 회피 노력을 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모네로는 기본적으로 익명 상태이기 때문에 이전 거래에서 그들의 연관성 때문에 공급 업체나 교환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는다.
링 기밀 거래(Ring Confidential Transaction)[편집]
모네로의 5년 역사 동안 링 서명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이 컸던 변화는 링 기밀거래(Ring Confidential Transaction)다. 링 기밀거래하는 거래 금액을 식별할 수 없게 만들어 링 서명을 한층 더 강화한 기술로 2017년 1월 5일 시행된 하드포크에서 도입되었다. 링 기밀거래는 특정 트랜잭션의 출처나 주소를 식별할 수 없게 만드는 데 더해, 거래 금액이 얼마인지 완전히 알 수 없게 된다. 에런호퍼의 설명으로 포크 전에도 아웃풋과 주소는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링기밀거래가 실행되면서 언제 이러한 아웃풋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금액이 얼마인지도 알 수 없게 되었다. 링 기밀거래는 본래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CTO 그레고리 맥스웰이 비트코인에 제안했던 것으로, 후에 모네로 개발자들이 변형하여 링 서명 기술에 접목했다. 링 기밀거래가 도입되면서 모네로 블록체인 프라이버시는 향상되었지만, 대신 확장성은 후퇴했다.
링 시그니처(Ring Signature)[편집]
링 시그니처(Ring Signature)는 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실제 서명자와 비 서명자들의 열쇠(key)가 링의 형태로 결합하여 형성된다. 실제 서명자가 보유한 키(key)는 스텔스 주소에 대한 일회성 지출 키(spend key)이며, 이는 모네로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진 과거의 유효한 출력 값들과 섞이게 된다. 이러한 과거의 거래 결과는 디코이 역할을 수행하며, 외부에서 보기에 해당 링에 있는 모든 열쇠는 모두 평등하고 유효한 것으로 보이게 된다. 결과적으로, 제 3자는 모네로의 링 시그니처에 입력된 트랜잭션 정보를 구별할 수 없으며, 이를 통해 모네로는 거래자들의 출처를 외부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모네로는 일회용 공개 대상(destination) 키로 전송된다. 링 서명 메커니즘을 통해 발신인은 다른 그룹 멤버의 개인 키들과 함께 해당하는 개인 키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공개 대상 키와 발신인 그룹에 속하는 구성원의 개인 키를 결합한 여러 개의 트랜잭션 키들이 생긴다. 이 기능은 발신인을 익명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 모네로는 공개 대상 키와 사용자들의 계정 키를 결합해 서명자의 링을 만듦으로써 발신자가 그 그룹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누구인지까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게 만든다. 일단 거래가 시작되면 특정 그룹 안에서 키가 섞이게 되고, 거래명세를 확인하려면 그룹 내의 개인 키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외부 사용자는 임의대로 서명을 특정 사용자에게 연결할 수 없다. 이렇듯 링 서명과 일회용 키 사용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모네로는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방탄 기능(Bulletproof) 구현[편집]
이러한 확장성 문제 개선을 위해 모네로는 '방탄 기능'을 구현했다. 방탄 기능을 통해 거래 사이즈와 검증 시간이 80%가량 줄었다. 2017년 발표된 이 기술은 런던 대학교의 조나단 부틀 교수와 스탠포드 대학교의 베네딕트 번즈 교수가 비트코인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획기적인 프라이버시 보호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결국 이 기술을 암호화폐에 적용한 것은 2018년 10월 18일 모네로가 최초였다.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에런호퍼는 모네로 네트워크의 가장 큰 한계는 너무 긴 검증 시간이라고 말한다. 에런호퍼는 향후 어느 시점이 되면 모네로의 링 서명이 약 1천 개의 익명 서명을 포함할 정도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살라자르는 앞으로 수개월 내에 모네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8]
링 크기 제한[편집]
처음부터 모네로는 '링 서명'을 사용해서 자금의 익명성을 보장해 왔다. 링 서명은 어느 그룹 구성원이 개인 키를 사용해서 특정 거래에 서명하더라도, 해당 그룹의 누가 실제 서명자인지 식별할 수 없는 기술이다. 모네로에서는 사용자가 인풋을 발생시키면 블록체인에서 다른 인풋, 제3자의 인풋을 무작위로 불러오며 이 모든 인풋이 실제로 발생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 인풋들 가운데 어느 것이 진짜 트랜잭션에 쓰인 서명인지 식별하기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네로 출시 초기에는 링 서명 사용이 의무 사항이 아니었다. 거래 프라이버시 보호에 관심이 없는 암호화폐 거래소나 퍼블릭 채굴 연합, 그 밖의 개인 사용자들은 '링 크기'를 0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네로 연구진들은 다수의 사용자가 거래 명세를 공개할 경우, 모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가 위협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가 트랜잭션을 실행하면서 자신이 발생시킨 아웃풋을 분명하게 드러낸다면 모두가 해당 트랜잭션이 진실인지 검증할 수 있게 되고, 그 사용자 외의 아웃풋은 가짜로 밝혀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2016년 3월 22일 시행한 하드포크에서 모네로는 링 크기를 최소 3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제한했다. 즉, 모네로 사용자들은 트랜잭션을 실행할 때 네트워크에서 적어도 세 개의 다른 트랜잭션 인풋을 무작위로 불러와야 하며, 이는 전체 블록체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9]
모네로 프로젝트[편집]
오픈 에일리어스[편집]
오픈 에일리어스(open alias)란 공개된 임시 지갑 주소를 말한다. 모네로는 보안에 강한 만큼 지갑 주소가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다. 모네로의 스텔스 주소는 최소 95자로 이루어져 있다. 누군가에게 95자로 된 문자열로 지불을 요청하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모네로는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의 지불을 어떻게 단순화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친구 및 가족의 이메일 주소를 이제 막 기억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착안하여, 가명을 통한 단순화를 창안해 냈다. 바로 오픈 에일리어스(open alias)라고 부르는 프로젝트로, 영어단어 뜻 그대로 지갑 주소에 가명을 사용하는 것이다.
오픈 에일리어스는 정규화된 도메인 이름(FQDN)에 대한 TXT DNS 레코드이다. 이를 DNS 관련 기술과 결합하여 개발자에게 확장 가능하고, 사용자에게는 직관적이며 친숙한 가명 지정 표준을 만들었으며, 중앙집중식 및 분산형 도메인 시스템과도 상호 운용할 수 있다. 오픈 에일리어스는 모든 암호화폐에 사용될 수 있는데, 모네로뿐 아니라 비트코인의 최신 일렉트럼(Electrum) 버전 및 하이퍼스테이크(HyperStake)에서 구현되었다.[1]
코브리[편집]
코브리(Kovri)는 C++로 작성된 I2P 라우터이다. I2P는 토어(Tor)와 같은 숨겨진 네트워크로서 몇 가지 기술적인 차이점이 있다. 코브리는 모네로의 독자적인 프로젝트이지만 몇몇 다른 프로젝트들과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코브리는 트랜잭션 브로드캐스트를 숨기므로 다른 노드들은 누가 트랜잭션을 생성했는지 알지 못한다. 서로 대립 관계에 있는 상황에서는 코브리를 사용하여 I2P를 통해 모든 모네로 트래픽을 숨길 수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모네로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된다. 코브리 개발은 현재 알파 상태에 있지만 아직 모네로에 완전히 통합되지는 않았다.[1]
코브리 유저 가이드[편집]
네로는 홈페이지에 유저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첫 번째 단계로 코브리를 설치한 유저는 포트 9111과 30777 사이에서 하나의 포트를 고르고 자신의 구성 파일에 포트를 저장한다. 다음 TCP/UDP가 그 포트에 연결하러 들어올 수 있게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방화벽을 연다. 두 번째 단계로는 자신만이 코브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장치를 설정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포트 넘버를 다른 사람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코브리를 구성한다. kovri.conf 파일은 라우터와 클라이언트를 위한 파일이고, tunnels.conf 파일은 클라이언트/서버 터널을 위한 파일이다. 사용자는 코브리를 구성하면서 선택적으로 터널을 설치할 수 있다. 이때 클라이언트 터널은 다른 서비스에 연결하기 위한 터널이고, 서버 터널은 서비스를 호스트하여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서비스에 연결하는 터널이다. 네 번째 단계로 코브리를 실행하고 IRC client를 시작하여 코브리 IRC 포트에 연결한다. 다음 I2P 웹사이트를 선택하여 지침에 맞게 자신의 브라우저를 구성하고 코브리를 이용한다.[10]
외부 프로젝트[편집]
외부 프로젝트(external project)는 3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크립토킹덤, 모네로다이스, 엑스엠알투(XMR.TO)이다.
- 크립토킹덤(Crypto-Kingdom) : 실제 경제 세계를 본떠 만든 가상현실(VR)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은 1600년대로 본인만의 가상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 모네로다이스(Monerodice)는 모네로를 이용한 주사위 배팅 게임이다. 모네로다이스는 모네로만을 수용하는 유일한 사이트이다. 모네로다이스 외에 모네로를 이용하여 베팅을 할 수 있는 갬블 사이트가 몇 개 존재한다. 1x비트, 999다이스, 럭키 게임, 포춘 잭이 그 예이다.[11]
- 엑스엠알투(XMR.TO) : 베타 버전이긴 하지만 모네로를 비트코인으로 환전시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프로젝트는 모네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이러한 재미있는 서비스를 통해 모네로의 사용으로까지 이어지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모네로 서비스[편집]
모네로는 웹과 모바일, 모든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이 모네로(MY Monero)를 이용할 경우 추가적인 설치 없이 바로 모네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에게는 API도 제공한다. 이러한 API는 자바스크립트인 라이트 월렛(light wallet)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모네로는 홈페이지에서 블록체인이나 디지털 기술의 용어를 설명해놓은 모네로피디아(Moneropedi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네로 이용자는 모네로피디아를 이용하여 어려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로드맵[편집]
2019년[편집]
- Trezor 하드웨어 월렛 지원
- 가지치기 노드
- Tor에 대한 브로드 캐스트 트랜잭션
- tini2p 통합
- Kovri 통합
- 반송 주소
- 새로운 RandomX 증명
2019년 이후[편집]
-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익명 네트워크 어그리 게이터
- 속도와 확장성을 위한 2계층 솔루션
- 추가 MRL 연구 논문[1]
평가 및 전망[편집]
평가[편집]
2018년 10월 25일 암호화폐 프로젝트 평가기관 SNC(Standard&Consensus)가 모네로의 리스크 등급을 일반등급인 'B'로 평가했다. SNC측은 이와 관련해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100% 거래 익명성 및 추적 불가 특징은 강점인 동시에 규제 기관으로부터 합법으로 인정받기 힘든 법률적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렛프루프(Bulletproofs) 적용 후 상대적으로 높은 네트워크 효율과 낮은 수수료, 채굴 메커니즘의 탈중앙화 높은 수준은 모네로 프로젝트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리스크 평가[편집]
- 법률적인 규제로 인해 모네로의 사용 범위가 제한 받을 가능성 : 모네로 프로젝트는 규제 기관의 법률적인 규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모네로 등 익명성 특화 토큰은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다크웹 등 불법 암호화폐 거래에 악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는 모네로가 규제 기관으로부터 합법으로 인정받기 힘든 부분이다. 더불어 이와 같은 법률적 리스크는 모네로의 사용범위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 SNC의 분석이다.
프로젝트 강점[편집]
- 모네로 네트워크 내 온체인 거래는 100%의 익명성을 지향하며 추적이 불가하다는 특징 : 모네로는 암호화 기술을 통해 거래자의 발송·수신 주소 및 거래액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링 시그니처 및 일회성 주소(stealth address) 등 기술을 채택해 사용자들의 거래명세 및 세부사항 등의 익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 불렛프루프 프로토콜 적용 하드포크 후 거래 수수료 대폭 하락 : 최근 모네로 네트워크는 불렛프루프 프로토콜을 적용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모네로 네트워크의 링 시그니처스 트랜잭션 효율을 끌어올렸으며, 평균 온체인 거래 수수료가 대폭 하락했다. 모네로는 시가 총액 상위 10위 암호화폐 중 불렛프루프를 최초로 적용한 암호화폐다.
- 낮은 채굴 진입장벽, 상대적으로 높은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수준 : 모네로 채굴 행위 자체의 진입장벽이 낮아 개인 채굴자 등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는 대형 채굴 풀의 독과점 행위를 견제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해시파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네로 네트워크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12]
전망[편집]
ICO(암호화폐공개) 자문 및 리서치 회사인 새티스 그룹(Satis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1위 암호화폐이며 익명성 코인(Anonymity-centric cryptocurrency)으로 잘 알려진 모네로가 현재 암호화폐 중 가장 전망이 밝은 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네로는 향후 5년 이내에 18,000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해외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가격은 100달러를 약간 웃도한 수준이다. 이같은 낙관적인 모네로 가격 예측은 향후 10년 동안 역외 예금 시장(offshore deposits market)으로 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13] 다만, 모네로 코인을 포함한 다크코인, 익명성 코인들에 대한 입장은 극명하게 나뉜다. 익명성을 이용하여 검은돈으로 쓰이거나 자금세탁, 테러 자금 등으로 사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개인정보에 대한 권리에 대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코인체크에서 익명성 코인을 상장 폐지하기도 했지만, 제미니에서는 지캐시를 상장시키기도 했다.[14]
각주[편집]
- ↑ 1.0 1.1 1.2 1.3 출처: 모네로 홈페이지 https://getmonero.org
- ↑ "Monero", Wikipedia
- ↑ 김혜정 기자, 〈(코인 맞수) 대시(DASH) vs 모네로(XMR)〉, 《데일리토큰》, 2018-08-16
- ↑ 수급왔니, 〈모네로코인〉, 《네이버 블로그》, 2018-01-05
- ↑ https://www.openhub.net/p/monero/contributors
- ↑ Joseph Liu, "The Monash researcher who devised a virtual currency", Monash University, 2017-12-11
- ↑ "Key Image (Cryptocurrency)", INVESTOPEDIA ACADEMY
- ↑ Christine Kim, 〈'프라이버시 제일' 모네로 5주년〉, 《코인데스크코리아》, 2019-04-24
- ↑ 야옹메롱, 〈[모네로 개념 및 특징, 설계원칙, 익명성을 보장하는 안전한 암호화폐]〉, 《네이버 블로그》 , 2019-04-17
- ↑ "kovri user guide", kovri
- ↑ 〈다크넷 뿐만이 아닙니다: 모네로 및 카지노 게임들〉, 《coingambling》
- ↑ 코인네스코리아, 〈SNC'모네로'프로젝트 평가 보고서〉, 《코인네스코리아》, 2018-10-29
- ↑ 김진범 기자, 〈5년후 가장 유망한 코인은 모네로, 리플은 97% 추락...비트코인·대시도 전망 밝아〉, 《코인리더스》, 2018-08-31
- ↑ 소셜세이브 블록체인, 〈코인백과사전 21편 알기쉬운 모네로코인, XMR코인 분석 및 전망〉, 《네이버 블로그》, 2018-06-13
참고자료[편집]
- 모네로 공식 홈페이지 - https://getmonero.org/
- 유병철 기자, 〈(기묘한 재테크) 모네로, 거래기록 남지만 추적 불가능하게 한 암호화폐〉, 《글로벌이코노믹》, 2018-03-09
- 박정연 기자, 〈(신비한 코인사전) <11> 북한 수금인? 다크코인 "모네로"〉, 《서울경제》, 2018-03-29
- 김연지 기자, 〈추적 불가능한 "모네로" 급등…범죄 조직이 선호하는 1등 가상화폐〉, 《조선일보》, 2018-01-03
- 비트웹 편집국, 〈모네로 - 최고의 익명성, 그래서 북한이 좋아하는 화폐〉, 《비트웹》, 2018-01-28
- 머니넷스탭, 〈모네로(Monero) 개념 및 특징〉, 《머니넷》, 2017-08-23
- 머니넷스탭, 〈모네로 하드포크〉, 《머니넷》, 2017-09-21
- 머니넷스탭, 〈대시(Dash), 모네로(Monero), 제트캐시(Zcash)의 차이점〉, 《머니넷》, 2017-09-23
- 빗썸, 〈알트코인 다섯 번째 이야기 -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 모네로에 대해 알아봐요!〉, 《빗썸 공식 블로그》, 2017-11-08
- 블록인프레스, 〈모네로 ASIC 채굴기 제외하는 하드포크 단행, 4개 모네로 포크 생기는 상황으로 이어져〉, 《블록인프레스》, 2018-04-09
- 핵심만 콕콕! 암호화폐 분석, 〈모네로(Monero)는 무엇인가? 익명성 완전 보장 암호화폐〉, 《블록센스》, 2018-06-22
- Christine Kim, 〈'프라이버시 제일' 모네로 5주년〉, 《코인데스크코리아》, 2019-04-24
- 야옹메롱, 〈모네로 개념 및 특징, 설계원칙, 익명성을 보장하는 안전한 암호화폐〉, 《네이버 블로그》 , 2019-04-17
- 김진범 기자, 〈5년후 가장 유망한 코인은 모네로, 리플은 97% 추락...비트코인·대시도 전망 밝아〉, 《코인리더스》, 2018-08-31
- 소셜세이브 블록체인, 〈코인백과사전 21편 알기쉬운 모네로코인, XMR코인 분석 및 전망〉, 《네이버 블로그》, 2018-06-13
- 코인네스코리아, 〈SNC'모네로'프로젝트 평가 보고서〉, 《코인네스코리아》, 2018-10-2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