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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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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小米, Xiaomi)

사이버독(CyberDog)은 2021년 8월 샤오미가 출시한 4족 보행 로봇개이다.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사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모델[편집]

초기 모델[편집]

사이버독(CyberDog)

샤오미는 2021년 8월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고성능 스마트폰 미믹스4와 태블릿PC 미패드5를 비롯해 첫 4족 보행 로봇인 사이버독을 선보였다. 사이버독은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스팟과 유사한 외형을 가졌지만, 가격과 용도 면에서 차별화되었다. 중형견 크기에 검은색을 기본으로 한 디자인의 사이버독은 약 9999위안(178만 원)의 가격으로, 8600만 원에 달하는 스팟과 비교해 훨씬 저렴하다. 이는 개인 개발자와 로봇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샤오미의 가성비 전략을 잘 보여준다. 또한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가 로봇용 프로그램과 응용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샤오미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설립할 계획이다.

사이버독은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한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서보모터를 탑재해 초속 3.2m의 속도로 달릴 수 있고, 복잡한 동작인 백플립도 수행할 수 있다. 11개의 고정밀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며, 엔비디아 젯슨 자비에 NX 칩셋이 탑재되어 딥러닝 가속과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USB-C 포트 3개와 HDMI 포트를 통해 외부 센서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음성 명령 외에도 리모컨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물체 추적, 장애물 회피, 내비게이션 지도 작성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1][2]

사이버독2[편집]

사이버독2(CyberDog 2)

2023년 8월, 샤오미는 후속작 사이버독2를 공개했다. 전작에 비해 사이버독2는 도베르만 견종에서 영감을 받은 뾰족한 귀와 자연스러운 비율의 다리와 허리로 실제 로봇 '개'에 더 가까운 외형을 지녔다. 또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외관 케이스를 교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크기는 전작보다 약 40% 작아졌으며 무게는 8.9kg으로 줄어 이동성과 휴대성이 개선되었다. 사이버독2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운동능력을 발휘하며, 뒤로 재주넘기, 발레 스텝,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19개의 센서를 통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며, 주인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해 감정을 파악하고 반응할 수 있다. 외부 산책 중에는 장애물을 회피하며 주인을 따라다니고, 주인을 인식하면 엉덩이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현하는 등 반려견 같은 행동도 선보인다.[3]

사이버독2의 가격은 약 1만 2999위안(240만 원)으로, 전작보다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샤오미는 사이버독2를 통해 로봇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로봇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샤오미의 사이버독 시리즈는 기술적 혁신과 가성비를 바탕으로 로봇 기술의 대중화와 새로운 수요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로봇 공학의 미래와 로봇 시장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4][5]

각주[편집]

  1. 김정은 기자, 〈로봇 시장 진출한 샤오미…애완견 로봇 '사이버 독' 발표〉, 《데일리포스트》, 2021-08-11
  2. 장길수 기자, 〈샤오미, 오픈소스 기반 4족 보행 로봇 '사이버독' 출시〉, 《로봇신문》, 2021-08-11
  3. 서희원 기자, 〈집 가면 반겨주는 로봇 도베르만… “진짜 개같네”〉, 《전자신문》, 2023-08-19
  4. 조용성 기자, 〈샤오미, 로봇 반려견 사이버독2 출시, 가격은 230만원〉, 《뉴스핌》, 2023-08-16
  5. 임대준 기자, 〈샤오미, 공중제비 도는 로봇 '반려견' 출시...가격은 240만원〉, 《AI타임스》, 2024-02-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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