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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토콘 백서: 〈[https://protocon.cafe24.com/wp-content/uploads/protocon_whitepaper_v.1.0-kor.pdf Protocon, A window into the protocol economy 백서 V1.0]〉 | * 프로토콘 백서: 〈[https://protocon.cafe24.com/wp-content/uploads/protocon_whitepaper_v.1.0-kor.pdf Protocon, A window into the protocol economy 백서 V1.0]〉 | ||
* 김성한 기자, 〈[https://www.fintechtimes.co.kr/news/article.html?no=21069 “프로토콘 네트워크“, 블록체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핀테크 경제신문》, 2021-04-16 | * 김성한 기자, 〈[https://www.fintechtimes.co.kr/news/article.html?no=21069 “프로토콘 네트워크“, 블록체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핀테크 경제신문》, 2021-04-16 | ||
− | * James Jung,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80468 | + | * James Jung,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80468 전명산 프로토콘 대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디지털 세상”을 꿈꾸다]〉, 《블록미디어》, 2021-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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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5일 (금) 14:13 판
프로토콘(Protocon)은 'Protocol'(프로토콜)과 'Economy'(경제)의 합성어로서, 프로토콜 기반으로 스스로 운영되는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Protocon, a Window into the Protocol Economy”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 시스템 전반의 대규모 자동화와 프로토콜로 작동하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주요 인물은 전명산과 김종현, 그리고 배민효이다.
목차
개요
프로토콘(Protocon)은 “Protocol” 과 “Economy”의 합성어로 프로토콜 기반으로 스스로 운영되는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프로토콘은 보안성 문제와 불안정한 수수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보다 안전한 데이터 처리, 블록체인의 실사용성 확보 및 생태계 조성, 높은 접근성의 UX/UI 제공, 사용자 참여 유도 및 보상, 빠른 처리 성능과 탈중앙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기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구조 구축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사회 전체에 완전한 신뢰 레이어를 쌓아가는 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전반에 스며드는 ‘블록체인 3.0’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장배경
1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이후 등장한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 역시 DAO 사태와 하드포킹을 포함한 숱한 사고들을 겪으면서도, 디파이(DeFi)라는 새로운 산업 영역을 탄생시키며 토큰 발행 플랫폼에서 탈중앙화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뒤를 잇는 3세대 블록체인들은 꾸준히 자신들이 정의한 문제를 풀기 위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길을 더듬어가는 중이다. 아쉽지만 이중 누군가가 블록체인 산업이 풀어야할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공동체를 구성하는 개인들 사이의 또는 개인과 권력기관 사이의 약속, 합의, 계약이 중개인과 대리인의 개입이 최소화된 형태로 작동하는 프로토콜 경제, 공동체가 합의한 대로 시스템이 작동하는 프로토콜 기반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 프로토콘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사항들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첫번째, 데이터 처리 성능 측면에서 현수준의 경제나 사회 시스템을 작동시키기에 부족하지 않은 정도 혹은 그에 근접하는 정도의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두번째, 비용 측면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준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블록체인 사용 비용이 급격하게 변동하며 널뛰기를 한다면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 덕분에 블록체인은 더디게 확산되고 있다.
세번째,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고, 프로토콜의 확실한 작동을 보장하는 실행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통상 이것은 이더리움이 제안한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방법론으로 구현되지만, 기간의 경험은 이더리움 방식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진 취약성을 반복적으로 확인해주었다. 따라서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된 방법론이 필요하다.
네번째, 네트워크 운영권이 특정인 또는 소수에게 귀속될 수 없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여야 한다. 한동안 정부와 기업들이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고 그것은 그것대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미 시장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블록체인에서 탈중앙성은 이상론자들의 고매한 이상이나 도덕적인 우위, 멋있는 선전문 수준이 아니라, 특정인 또는 생태계 내의 소수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장악하거나 독점적인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단일지점 장애(Single-Point Failure) 문제를 상당한 수준으로 극복해주는 구조적 장치다. 따라서 탈중앙성 확보는 블록체인의 존재 목적인 ‘신뢰’와 직결되어 있는 과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블록체인이 적용된 서비스들의 UI/UX 문제를 반드시 짚어야 한다. 이것은 크게 두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블록체인을 사용할 때 각 개인들이 보안키 또는 개인키(Private Key)를 직접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고 관리의 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낯설고 번거로우며 부담스러운 일이다. 다른 하나는 dApp 서비스 토큰을 사용하는데 있어 메인넷 토큰을 수수료로 내야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비유하자면 원화를 지불하기 위해 어디선가 달러를 구해서 수수료로 입금해야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사소해 보이는 수수료 문제는 블록체인의 사용성을 어렵게 만들고 dApp 서비스 및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다.
위 다섯 가지 문제들은 이미 블록체인 산업에서 오래전부터 풀어야 할 ‘숙제’로 제시되어 온 것들이다. 프로토콘은 위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풀어낼 것이다.
주요인물
- 전명산 : 프로토콘 네트워크(Protocon Network)의 대표로 프로토콘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전명산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하여 졸업 후 한국 최대의 1세대 SNS 싸이월드에서 팀의 리더로 일했다. 그 이후, 한국 최초로 ICO를 진행했던 보스코인(BOScoin)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았다.
- 김종현 : 김종현은 현재 프로토콘의 부대표직을 맡고 있다. KAIST 경영공학 석사를 마치고 싸이월드 뮤직서비스 개발 총괄, Mnet 뮤직서비스 개발 총괄, 스파쿠스 서비스 개발 담당 이사, 블록체인 OS CSO로 역임하였다.
- 배민효 : 배민효는 프로토콘 네트워크 프로젝트이 CTO이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컴퓨터 과학에 관심이 많아 개발자로 전향하였으며 과거 보스코인의 CTO를 맡은 바가 있다.
특징
ISAAC+ 합의 프로토콜
ISAAC+는 PBFT(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 알고리즘을 수정 개선한 합의 프로토콜로, 블록의 Finality를 보장하고 제한된 Fault Tolerance 안에서 Liveness와 Safety를 보장한다. 프로토콘은 블록체인을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처리 속도와 대용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PBFT 기반 합의 프로토콜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Mitum
프로토콘은 블록체인 미텀(Mitum)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로, 미텀의 합의 프로토콜인 ISAAC+는 PBFT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미텀 메인넷은 실제 산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게 설계 되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필요로하는 모든 영역에 사용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보했다.
Features
-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노드들을 Consensus Node에서 자동으로 탈퇴 시키거나 가입시켜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PBFT 모델의 취약점인Liveness 보완
- Suffrage Group은 오롯이 Consensus와 모델 데이터 처리에만 집중함으로써 불필요한 트래픽을 줄여 처리 성능 상승
- Non-Consensus Node Group을 도입해 커뮤니티 참여 활성화
POC
PBFT 알고리즘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블록 생성 확률을 최대한 랜덤하게 분포시키는 것이 보안상 더 유리하기에, 전체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신뢰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합의 알고리즘에 지분의 이해관계를 결합시켜 블록 생성의 랜덤성을 훼손하는 PoS 또는 DPoS는 PBFT와 궁합이 잘 맞는 구조는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PoS나 DPOS 구조가 아니라 순수하게 노드들의 처리 능력과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중심으로 노드들을 선별하는 PoC(Proof of Capability) 구조를 채택했다.
PoS나 DPOS와 같은 블록체인의 알고리즘 구조는 단순히 블록 생성 및 블록 보상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구성 방법 및 생태계 참여에 대한 보상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즉 PoS나 DPOS 구조에서는 노드가 보유한 지분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토큰 예치(Staking) 구조가 노드들을 중심으로 짜여지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생태계 전체에서 토큰 보유자들이 노드 운영자들에게 의존하도록 함으로써 노드 운영자들의 권한을 더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노드들이 동등한 권한과 책임 그리고 동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PoC 구조를 선택함으로써 노드들을 중심으로 한 토큰 예치 구조를 채택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노드 운영자들 중심의 거버넌스 구조를 만들지 않고 생태계 이해관계자 전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Model
모델(Model)은 블록체인 코어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활용하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형태의 오퍼레이션을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델' 역시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특징들을 모두 호환하고 있다. 다만, 이 두 가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누구나 블록체인 상에서 트랜잭션을 일으킬 수 있는가’에서 구분된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가스 수수료만 지불한다면 누구든지 제한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할 수 있으나, 언뜻 자유로워 보이는 이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 적절치 못하거나 악의적인 스마트 컨트랙트가 작성되더라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행된 이후에야 알 수 있다. 페널티 역시 부과되지 않는다.
- 옳지 않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배포되는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자, 노드 운영자, dApp 운영자 그리고 사용자 등 네트워크 생태계 전체가 피해를 보게된다.
프로토콘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진 기능들을 적용하는 것과 덧붙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론을 모델에 적용하였다. 바로 '모델'의 채택, 운영, 보완 및 업데이트와 더불어 블록체인의 안정성 및 가치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은 노드 운영자들의 승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보안 장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프로토콘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배포 자유도'의 기능은 제한하지만 개발과 관련된 '구현 자유도'는 보장하며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대비 높은 보안성을 확보했다.
모델의 종류
- 토큰 모델: 메인넷 위에서 토큰의 발행 및 전송, 그리고 복수의 토큰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 (Multi-token issuing)
- 수수료 모델: 토큰 홀더들이 직접 토큰을 예치하고 유동성과 사용성 개선에 가담하는 대가를 나누어 갖는 모델
- 데이터 모델: 데이터나 문서의 원본 확인, 문서 수정 이력 관리 등 디지털 데이터의 원본, 고유성, 유일성 등을 보장하는 모델
- 디지털 자산 모델: 현실의 자산을 기반으로 현실 자산에 대응하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을 생성 및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의 관리를 지원하는 모델
- 투표 모델: 일반적인 온라인 투표에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모델로, 블록체인 상에서 기명 투표 및 무기명 투표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
- DID 모델: 글로벌 사용자 ID, 인증 서비스를 제공. 데이터를 인증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모든 dApp과 연동하여 디지털 신원 인증의 도구로 활용
FeeFi (Fee Financing)
프로토콘은 아래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Fee Financing(FeeFi)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 사용자들이 별도의 메인넷 토큰을 구하지 않고 dApp 토큰 자체로 수수료를 지불
- 블록 보상 및 수수료 등 블록체인이 만들어낸 부가가치를 생태계 참여자 전체에 배분
- 수수료를 법정화폐(달러) 기준 일정하게 유지하여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을 가능하게 함
프로토콘은 사용성 개선을 위해 dApp 사용자들이 메인넷(PEN) 토큰 없이, dApp 토큰만을 가지고 수수료를 지불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 우선 PEN 토큰을 예치하는 수수료 교환소를 만들어 PEN 토큰 보유자들이 PEN을 예치하여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풀을 생성한다. 이 교환소에서 dApp 사용자들이 dApp 토큰으로 지불한 수수료를 PEN 토큰으로 자동으로 교환해 준다. dApp 사용자들은 PEN 토큰으로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덜 수 있고, PEN 홀더들은 PEN 토큰 예치를 통해 수수료 문제 해결 참여에 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PEN (Protocol Economy)
PEN토큰은 프로토콘의 메인넷 토큰으로, PEN은 Protocol Economy의 약자이기도 하다. PEN토큰은 dApp 사업자 및 사용자들이 dApp 서비스와 토큰을 사용하기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 사용 수수료 지불 용도로 주로 쓰이며. 또한 노드 운영에 참가하기 위한 담보 예치금으로도 활용된다.
로드맵
프로토콘 로드맵
- 2021년 4분기 : Beta Net 공개
- 2022년 1분기 : Jeju Net 공개
- 2023년 1분기 : Beijing Net 공개
- 2024년 1분기 : New York Net 공개
- 2025년 1분기 : Seoul Net 공개
dApps 로드맵
- 2021년 3분기 : 블록사인 BlockSign Beta 서비스 공개
- 2021년 4분기 : 블록사인 BlockSign 1단계 정식 오픈 + 데이터 모델 접목
- 2022년 1분기 : 블록시티 BlockCity (가칭) 정식 오픈 + 디지털 자산 모델 접목
- 2022년 3분기 : DeFi 서비스 오픈(공개 예정) + 토큰/수수료 모델
같이 보기
참고자료
- 프로토콘 홈페이지: https://protocon.io
- 프로토콘 백서: 〈Protocon, A window into the protocol economy 백서 V1.0〉
- 김성한 기자, 〈“프로토콘 네트워크“, 블록체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핀테크 경제신문》, 2021-04-16
- James Jung, 〈전명산 프로토콘 대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디지털 세상”을 꿈꾸다〉, 《블록미디어》,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