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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스코주(스페인어: Tabasco)는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주이다. [1][2]
목차
개요[편집]
타바스코주의 면적은 24,731km²이며 인구는 2,402,598명(2020년)이다. 주도는 비야에르모사이다. 북쪽으로는 멕시코만, 북동쪽으로는 캄페체주, 남동쪽으로는 과테말라, 서쪽으로는 베라크루스주, 남쪽으로는 치아파스주와 접한다.
중앙아메리카와 가까우며 타바스코소스 덕택에 네임밸류는 있지만 치아파스주 만큼은 아니더라도 멕시코 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요 산업으로 농업이 있으며 이외에도 천연가스와 석유도 상당량 생산되어서 세수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지만 인구의 대다수는 농업과 상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 못사는 지역이다. 멕시코에서 카카오 생산량이 많은 주이다.[3]
자연환경[편집]
지대는 대체로 낮고 평탄하며, 강·늪·석호 등이 많다. 기후는 덥고 습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해마다 강수량이 508cm가 넘는 곳도 있다. 그리할바강·우수마신타강 등을 교통과 운송 수단으로 이용한다.
역사[편집]
1518년에 에스파냐인들이 처음 발견하였으며, 1530년 프란시스코 드 몬테호(Francisco de Montejo)가 토착 인디언들을 정복하였다. 17세기와 18세기 초에는 에스파냐와 영국이 이곳을 두고 경쟁하였다. 1824년 2월 7일에 신설되었으며 17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산업[편집]
열대작물인 바나나·카카오·사탕수수·코프라 등을 재배하고, 마호가니 등의 활엽수를 위주로 한 임업, 가축사육, 양봉 등의 산업을 주로 한다. 1960년대 이후 석유가 나기 시작하면서 시우다드페멕스와 라벤타에 석유화학 공장이 들어섰고, 1970년대에 발견된 30여 개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사용한다.
교통[편집]
카를로스 로비로사 페레스 국제공항[편집]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주(州)의 주도(州都) 비야에르모사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10km 거리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그리할바강(Río Grijalva)이 흐른다. 공항 코드는 VSA(IATA), MMVA(ICAO)이다. 1979년 5월 대통령인 호세 로페스 포르티요(José López Portillo)에 의해 설립되었다. 공항 명칭은 타바스코주 출신의 비행사인 카를로스 로비로사 페레스(Carlos Rovirosa Pérez, 1901-1930)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다른 명칭은 비야에르모사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 Villahermosa)이다. 2006년 전반적인 시설 확장·개보수 공사를 시행하였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2,200mx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하며, 표면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었다. 취항 항공사로는 아에로마르(Aeromar)·아에로멕시코·인터제트(Interjet)·메이에어(Mayair)·비바아에로부스(VivaAerobus)·유나이티드항공의 6개사가 있으며 미국 휴스턴(Houston)으로의 국제선을 비롯해 과달라하라(Guadalajara)·멕시코시티(Mexico City)·칸쿤(Cancún)·베라크루스(Veracruz)·몬테레이(Monterrey) 등 국내 11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교통편으로는 비야에르모사로 연결되는 186번 연방 고속도로가 인접한다.[4]
문화[편집]
라벤타 문화[편집]
올메카(Olmeca) 문화에 속하는 멕시코 고대문화. 멕시코만에 면한 타바스코주(州) 토날강 부근의 소택지로 에워싸인 섬 라벤타는 면적이 4.9㎢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섬인데, 섬의 절반(남북 길이 2.5km)을 유적이 차지하고 있다.
약 33m 높이의 흙 피라미드를 비롯해 광장 주위에는 몇개의 정연한 흙더미 유적이 남아 있다. 이러한 성토식(盛土式) 피라미드는 후일 멕시코 신전의 기본양식으로 계승되었다. 이곳에서는 4기의 거석인두(巨石人頭)와 작은 비취상이 발견되었다.
라벤타 문화는 기원전 1200~기원후 600년에 번영한 올메카 문화에 속하는데, 올메카 문화는 옥수수 재배를 기본으로 한 최초의 메소아메리카(Mesoamerica)문화다.[5]
올메카 문화[편집]
멕시코만 베라크루스주 남부에서 타바스코주에 걸친 지역을 중심으로 B.C. 1200~A.D. 600년경에 번영한 문화. ‘고무 나무가 자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고무를 나타내는 나와토르어의 오린에서 ‘올메카’라 이름 붙였다. 이 문화는 라 벤타, 산 로렌소, 트레스 사포테스(Tres Zapotes) 등에 대제사(大祭祀) 센터를 구축하고 서쪽은 중앙고지를 넘어 멕시코 서부까지, 남쪽은 중미의 코스타리카까지 영향을 미쳐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어머니라고도 불린다. 올메카문화의 특징은 그 예술양식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비석, 제단, 거인상 등의 대형석조와 『역사(力士)상』을 비롯하여 신관, 공놀이하는 선수상 등 거의 등신대의 석조이다. 또한 비취나 사문암제의 소형석우(石偶)와 도끼 등 각종 석조와 대형 중공(中空)토우 및 각문이 있는 토기 등에 의하여 알려졌다. 예외적으로 차르카싱고의 부조, 오슈토티틀란의 암벽화 등이 있다. 석조의 표면은 조각으로 채우지 않고 공백을 남기는 경향이 마야의 석조와 대조적이다. 석조에는 재규어, 뱀 등의 동물과 많은 추상문양도 보이는데 이들은 마야 신성문자(⇒히에로글리프)의 조형(祖型)인 것으로 생각된다. 고전기(300경~900년경)가 되자 만안지대는 옛날의 세력을 잃어 버리고 세로 데 라스 메사스(Cerro de las Mesas)를 중심으로 전대(前代)의 문화를 이어받은 중앙고원의 테오티와칸, 남부 태평양 연안의 이사파 등 외래문화의 영향을 받은 지방적인 문화가 생긴다. 세로 데 라스 메사스는 선고전기 중기에서 후고전기까지 계속되었으나 가장 번영한 것은 고전기 전기(300경~600경)로서 이 시기에 속하는 많은 비석이 발견되었다. 이들 석조양식에서는 이사파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한편 대량으로 발견된 비취도끼에서는 선고전기 올메카 문화의 영향이 여전히 짙었음을 알 수 있다.[6]
비야에르모사[편집]
멕시코 타바스코주(州)의 주도(州都)이며 캄페체만(灣) 연안의 저지, 그리할바강(江) 연안에 위치한다. 사탕수수·커피·카카오·잎담배·바나나 등을 집산·가공한다. 1596년 창건되어 비야에르모사라고 명명되었으나, 1826~1915년에는 산후안바우티스타라고 하였다.
이곳은 BC 12세기부터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까지의 많은 유적이 남아 있고, 유명한 팔렝케 유적지는 남동쪽 70km 지점에 위치하며 마야 고고학의 메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부근의 삼림에는 야생동물보호구역이 있고, 근년에 동쪽 32km 지점에서 유전이 발견되어 시우다드페메크스라는 도시가 새로 건설되었다.[7]
멕시코만[편집]
멕시코 동쪽에 있는 대서양의 부속해이며 동서 1,600km, 남북 1,300km. 면적 약 160만㎢. 평균수심 1,530m. 미국·멕시코·쿠바에 둘러싸여 있으며, 플로리다반도와 쿠바섬 사이에 있는 플로리다해협에 의해 바하마해(海)와 이어진다. 쿠바섬과 유카탄 반도 사이에 있는 유카탄해협에 의해 카리브해(海)와 연결된다. 유카탄반도에 에워싸인 캄페체만(灣)을 부속해로 가지고 있다. 가장 깊은 시그스비 해구(4,023m)는 멕시코 쪽에 가까운 중앙부에 있다.
플로리다반도의 서쪽, 즉 미시시피강의 하구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남쪽과, 유카탄 반도의 북서쪽에는 상당히 넓은 대륙붕이 펼쳐져 있다. 적도 부근에서부터 남아메리카대륙을 따라 북상하는 기아나 해류는 유카탄해협을 지나 멕시코만에 들어갔다가, 플로리다해협을 빠져나와 대난류인 멕시코만류가 되어 다시 북상한다.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유카탄 반도의 북쪽에서 서쪽에 걸친 대륙붕과 캄페체 뱅크는 새우 어장으로서 유명하다. 멕시코의 동부 연안 일대에는 풍부한 유전지대가 있다. 8∼9월에는 허리케인이 연안을 따라 카리브해로부터 북상하여 플로리다에 상륙한다.[8]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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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타바스코주〉, 《위키백과》
- 〈타바스코주〉, 《나무위키》
- 〈타바스코주〉, 《네이버 지식백과》
- 〈카를로스 로비로사 페레스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카라벤타 문화〉, 《네이버 지식백과》
- 〈올메카 문화〉, 《네이버 지식백과》
- 〈멕시코만〉, 《네이버 지식백과》
- 〈비야에르모사〉,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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