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png

"중국 위안"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참고자료)
2번째 줄: 2번째 줄:
  
 
'''위앤'''(元, {{발음|元}}, Yuan)은 중국의 법정화폐인 [[인민폐]]의 기본단위이다. 기호는 일본과 같은 '¥'이다. 정확한 발음은 '위안'이 아닌 '위앤' 정확한 표현이지만, 주로 '''위안'''이라고 부른다. [[국가통화코드]]는 '''CNY'''이다. 인민폐(런민비,  Renminbi)의 영어 약자인 '''RMB'''(알엠비)라고도 부른다. 인민폐 보조단위는 [[자오]](중국어: 角, 병음: jiǎo), [[펀]](중국어: 分, 병음: fēn)이다. 1 위안은 10 자오(중국어: 角, 병음: jiǎo)에 해당하고, 1 자오는 10 펀(중국어: 分, 병음: fēn)에 해당한다.
 
'''위앤'''(元, {{발음|元}}, Yuan)은 중국의 법정화폐인 [[인민폐]]의 기본단위이다. 기호는 일본과 같은 '¥'이다. 정확한 발음은 '위안'이 아닌 '위앤' 정확한 표현이지만, 주로 '''위안'''이라고 부른다. [[국가통화코드]]는 '''CNY'''이다. 인민폐(런민비,  Renminbi)의 영어 약자인 '''RMB'''(알엠비)라고도 부른다. 인민폐 보조단위는 [[자오]](중국어: 角, 병음: jiǎo), [[펀]](중국어: 分, 병음: fēn)이다. 1 위안은 10 자오(중국어: 角, 병음: jiǎo)에 해당하고, 1 자오는 10 펀(중국어: 分, 병음: fēn)에 해당한다.
 +
 +
== 개요 ==
 +
위안은 중국의 통화로, ISO 4217코드는 CNY이다. 그러나 중화권을 중심으로 중국어 표현인 런민비(人民币(人民幣), Rénmínbì)의 약자 RMB를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걸 코드와 혼동하기도 한다. 세계 어디서든 환전 영수증만 잘 보면 혼동할 일이 없다. 분명히 CNY 라고 쓰여 있다. 발권은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이 전량 담당하고 있다.
 +
 +
뿐만 아니라 '위안'의 중국어 표기 또한 제각각이다. 지폐를 보면 한자로 분명 圆이라고 쓰여 있는데, 일상적으로 쓸때는 대개 元으로 쓰고, 구어체로는 말할 때에는 또 콰이(块)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
 +
Yuan을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위안'이라 표기하지만 실제 중국어 발음으로는 위안이 아니라 '위엔' 등에 가깝게 읽힌다. 기호는 元 혹은 일본 엔과 같은 ¥인데, 후자의 경우 일찍이 근대적 화폐개혁을 시행한 일본이 먼저 사용하던 기호를 중국이 받아들여 사용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
 +
한국 한자음으로 발음하면 문자 그대로 '원'이라서, 조선족이나 한국인들 끼리는 그냥 원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이런 현상은 일본도 마찬가지로 대화할 때 위안화를 그냥 '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중국은 [[미국 달러]]를 美元(메이위안)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만인, 홍콩인,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자국 화폐를 중국어로 元이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Dollar라고 한다. 다만, 중국에서 중국 위안은 영어로 말할 때 "달러"라고 하지는 않는다.
 +
 +
현존하는 통화 중 요르단 디나르와 함께 보조단위가 2종류로 존재하는 두 개밖에 없는 통화다. 사실 전통적으로 동아시아권에서 10푼을 1전, 10전을 1냥, 10냥을 1관으로 지정해서 거래하였고, 근대기에는 별로 쓰이지 않은 관 단위가 탈락해서, 3단위 화폐제도가 된것인데 이게 한국과 북한. 대만,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점으로 푼과 리가 물가상승으로 사장된데 반해서 중국에서는 1952년 화폐개혁으로 펀 단위를 부활시켜놓아서 한 동안 사용했었고, 이게 물가상승으로 사실상 2단위 화폐로 개편되었음에도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1/10 단위인 자오(角, Jiao)와 1/100단위인 펀(分, Fen).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조단위는 자오 하나만 있다. 펀 단위 지폐와 동전은 1990년대 이래로 가치가 너무 낮아져서 사실상 통용이 되지않기 때문이다.
 +
 +
그래서 펀은 한국의 전 단위나 1원 동전, 5원 동전처럼 실질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그저 환율 계산이나 세금 계산을 할 때에나 가끔 등장하는 수준이며, 중국 경제가 성장하고 그에 따라 소득수준과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1마오나 2마오도 가치가 떨어져서 현재는 한국의 10원 동전이나 50원 동전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
 +
단적인 예로 1980년대에는 한 달 월급이 28위안 정도였기 때문에 1위안도 값어치가 상당해서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으며 쌀 3.6kg을 살 수 있었고, 당시 신흥 부유층을 뜻하는 단어였던 완위안후(万元户, 만원호)라는 단어에서도 1년에 1만 위안을 벌면 부자라는 뜻이 담겨져 있었다. 물론 지금은 1년에 1만 위안 벌면 극빈층이다.(...) 달 단위로 따지면 얘기가 약간 달라서 1달에 1만위안 벌면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사회인 취급이기는 하다.[5] 100위안 한 장을 하루에 다 쓰는 건 물론,[6] 1위안 가지고는 지하철이나 버스도 못 탄다.[7] 그만큼 중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다.
 +
 +
그러나 2010년대 중후반부터 부활 추세를 보이는 편이다.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앱 등을 사용할 때 할인 이벤트 등이 있다면 결국 금액이 펀 단위까지 계산되게 되고,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 전자결제 수단의 발달로 작은 단위의 결제가 불편하지도 않기 때문. 다만 편의성을 위해 자오/펀으로 표기하기보다는 0.1위안, 0.01위안 이런식으로 사용될 뿐.
 +
 +
저렴한 로컬 식당, 마트, 택시 등에서 내면 위폐인지 불빛에 비춰보고 만져서 질감을 확인한다. 호텔이나 고급 식당 등에는 높은 확률로 위폐를 감별할 수 있는 지폐 계수기가 있다. 특히 배낭여행과 같은 저예산이라면 1, 5, 10위안 같은 저액권이 반드시 대량으로 필요하다.
 +
 +
버스같은 경우는 비싸야 한 사람에 2위안인데 큰돈 냈다고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이 같이 내주거나 교환해 줄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른다. 중국어로 말하는 게 가능하다면 달러도 약간 바꿔 두었다가 중국 내 사설 환전소에서 소액권을 잔뜩 만들어 두면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급할 땐 원화도 괜찮게 받아 주기도 하고, 환율도 대개의 국내 환전보다 유리하다. 영토가 크고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통제가 되지 않아서 일종의 노가다를 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을 해낼 수 있다.
 +
 +
== 환전과 환율 ==
 +
위안화 국제화 추진 정책으로 2010년 이후 무역결제에서의 원(KRW)화-위안(CNY)화 직접 결제를 서비스하는 국내 주요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FX마진을 취급하는 회사에서는 일본 엔화, 원화에서만 미국식 호가로 표기하며 나머지는 유럽식 호가로 표기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환 시장, 무역결제 대금 등으로 사용되는 위안화는 적은 편이다.
 +
 +
한국에서 중국 위안을 환전할 때는 50위안권 및 100위안권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이 둘은 위폐의 비율이 굉장히 높은 데다가 위폐 사기에도 딱 좋은 것들이고, 숙박비, 고급 식사비, 입장료, 마트 등지에서만 간간히 쓰일 뿐인 나름 규모가 있는 돈이다.
 +
 +
환전 스프레드율이 꽤 큰 편이다. 국내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스프레드율은 최고 7%([[한국씨티은행]])에서 낮을 경우 3%([[SC제일은행]])며, 평균적으로 5~6% 내외의 스프레드율을 보여 준다. 국내 사설 환전소나 서울역에 있는 은행 환전센터에서 하면 싸게 살 수 있지만, 위조지폐만 조심하면 된다. 여러가지 위험 때문에, 일부 은행 지점에서는 아예 위안을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
환전은 국내 사설환전소이나 중국 사설환전소 등 정식 취급하는 곳에서 하는 것이 제일 좋다.
 +
 +
2015년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서울 외환시장과 상하이 외환시장 간 직행외환시장(청산은행은 상하이교통은행 서울지점)이 생기면서 드디어 중국 위안화와 대한민국 원화 간 직거래 시세가 표출되기 시작하였다.
 +
 +
2016년 1월 4일부터 직행시장 거래가 개방되었으며, 2016년 3월 2일부터는 일반인이 은행에서 거래하는 시세도 삼각계산법에서 시장환율로 변경되었다. 원화로써는 달러 이외에 3번째로 생긴 직행거래쌍이다.
 +
 +
모건스탠리는 2030년이면 위안화가 엔화와 파운드를 밀어내고 미국 달러, 유로화에 이어 3대 기축통화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
2021년 2월 4일부터 시행되는 위안화 역외 결제를 대폭 완화한다.
 +
 +
2022년 들어서는 [[위안화]]의 국제적인 지위가 급속히 상승하였다. 이는 [[경제재제]]를 받은 [[러시아]]에서 달러화의 대체제로 위안화를 외화결재용으로 적극적으로 쓰고있는데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에서 자국 석유를 위안화로 팔기 시작하면서 [[이란]]과 [[베네수엘라]]도 이를 뒤따라가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상당수 개도국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서 달러화로 된 부채를 갚는게 버거워지고 있는데, 이걸 위안화 거래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사실 중국에서 돈 빌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까지는 아니지만 중국 은행에서 위안화로 돈 빌리는 것이 미국 은행에서 달러화로 돈 빌리는 것보다 금리가 낮으니까 그런것이다.
 +
 +
한국 내에서 위안화를 환전 못할 경우 현지에서 환전을 해야 한다면 아래쪽 외국 지폐가 환전 가능하다.
 +
굵은 글씨는 주로 중국 내에서 많이 환전되는 외국 지폐이다.
 +
 +
;〈[https://korean.beijing.gov.cn/consuminginbeijing/howtobuy/currencyexchange/202104/t20210429_2378557.html 베이징시 인민정부 설명사이트]〉
 +
;〈[https://www.boc.cn/sourcedb/whpj/enindex_1619.html 중국은행 환율]〉
 +
;〈[https://www.icbc.com.cn/ICBC/EN/FinancialInformation/ForeignExchangeRates/RMBExchangeSpotRates/ 공상은행 환율]〉
 +
 +
* 아시아: 홍콩 달러, 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 루피, '''일본 엔, 대한민국 원, 마카오 파타카, 필리핀 페소, 싱가포르 달러, 태국 바트, 신대만 달러''', 라오스 킵, 스리랑카 루피, 미얀마 짯, '''말레이시아 링깃''', 네팔 루피, 베트남 동, 북한 원, 카자흐스탄 텡게,파키스탄 루피
 +
* 유럽: '''스위스 프랑, 덴마크 크로네, 유로, 영국 파운드, 노르웨이 크로네, 러시아 루블, 스웨덴 크로나, 튀르키예 리라''', 체코 코루나, 헝가리 포린트, '''폴란드 즈워티'''
 +
* 중동: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바레인 디나르''', 오만 리알, 카타르 리얄
 +
* 아메리카: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미국 달러''', 멕시코 페소
 +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
*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현재 유통화폐==
 
==현재 유통화폐==
8번째 줄: 62번째 줄:
  
 
== 역사 ==
 
== 역사 ==
인민폐는 지금까지 다섯 번 발행되었는데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화폐는 제5판 [[인민폐]]이다.  
+
이미 상나라 말기부터 금속화폐가 등장하였고 송나라때에는 세계 최초로 지폐를 사용한 동양권 화폐 제도의 선구자인 만큼,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 이전까지인 중화민국 시절때까지는 중앙 정부의 입김이 세질 않아서 각 성(省)별이나 기관별로 지폐를 발행했었다.
 +
 
 +
이게 정말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 근대지폐만 단순히 모아놓아도 책 두께의 도감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리고 수집가가 많은 중국에서 실제로 팔리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후 중국인민은행이 출범한 뒤부터는 중앙 정부의 힘이 다시 막강해져서 전국 공통으로 바뀌었는데 중국인민은행권지폐, 줄여서 인민폐(중국어 발음으로 '런민비')라 불린다. 화폐가 바뀌는 과정도 화끈하게 단번에 갈아엎는 대륙 스타일.
 +
 
 +
=== 지폐 ===
 +
==== 1기 (1차) ====
 +
첫 인민폐로, 건국 직후인 1948년 12월 1일부터 1953년 12월31일까지 발행된 것이다. 목적은 당연히 춘추전국급의 화폐를 통일시키는 것. 특이하게도 초기 발행권은 한자로 中華民國三十八年(1949)년 표기가 지폐 밑 중앙에 표시되어 있으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수립 이후로는 서기 표기인 1949年, 1950年, 1951年, 1952年, 1953年으로 바뀌었다. 1955년 5월10일 유통정지. 인쇄는 평판 (옵셋) 인쇄 방식으로 중국 국내에서 제작되어 위폐 문제에 상당히 취약하다.
 +
 
 +
그런데 이 시리즈 아무래도 초판인지라 체계가 무진장 복잡하다. 수준이 어느정도냐 하면, 사실 중국의 화폐도감 중에서도 문제집 두께만한 것으로 인민폐만 다루는 도감이 있는데, 책의 절반이 이 시리즈일 정도다.
 +
 
 +
디자인으로 분류하면 62종류이며, 액면으로만 분류해도 무려 12종류(1, 5, 10, 20, 50, 100, 200, 500, 1,000, 5,000, 10,000, 50,000). 더군다나 크기나 디자인이 일정하지 않고, 발행순서도 액면을 따라가지 않고 자비롭지 못하게 마구 섞여나와서 그렇다. 여튼 이곳에 모두 정리하기엔 화면이 너무 좁다. 자세히 분류하면 85종이나 된다. 동전은 발행되지 않았으며, 진품인 경우, 가격대가 무지막지하게 비싸고, 85종 전종에 연도에 보충권까지 모두 세트로 맞춘 미사용 PMG 65등급 이상의 풀 세트라면 몇십억원은 거뜬하게 잡아먹기에, 대부분의 수집가들은 저렴한 복사본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이시기 인민폐가 전국적으로 유통되면서 1930년대와 40년대 중국을 괴롭혔던 물가상승은 진정되었지만 난잡한 화폐체계는 문제점으로 남아있었고 결국 1953년도에 화폐개혁을 단행하게 되었다.
 +
 
 +
==== 2기 (2차) ====
 +
1953년에 도입된 시리즈로, 1956년에 일부 디자인이 바뀐 것이 있다. 혼란스러운 1차 권종을 대체하여 통일된 시스템을 구축한 첫 시리즈로, 구권과의 교환비율은 신 1위안 = 구 10,000위안이었다. 중국 특유의 3단 보조단위개념이 정착한 것도 이 시기.(1위안 = 10자오 = 100펀)
 +
 
 +
종류는 지폐만 총 11가지이며 상세 분류로는 16종. 각각 5/2/1단위의 위안(원)/자오(각)/펀(분)과 3위안권이 먼저 만들어졌고, 10위안이 나중에 추가되었다.(1957) 외국인이 본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운 시스템이었겠지만 당시엔 완벽한 사회주의 국가였기에 해당사항이 없다.
 +
 
 +
저액권인 펀(分), 자오(角)권 6종은 중국에서 평판으로 인쇄되었고, 고액권 위안권 5종(1, 2, 3, 5, 10위안)은 구소련에서 요판으로 인쇄되었다.
 +
 
 +
전반적으로 지폐 치고는 크기가 너무 제각각이다. 가장 작은 1펀의 경우는 가로 9cm, 세로 4.25cm인데 반해 가장 큰 10위안은 무려 가로 21cm, 세로 8.5cm(!).
 +
 
 +
1자오권 이상의 지폐는 1964년경에 통용이 중지되었고, 1999년에 화폐로서의 효력이 상실되었다. 단, 3위안은 너무 애매한 단위였고, 10위안은 너무 고액권이었던 탓인지, 1964년 유통중지 조치 1달만에 폐기했다.[29]
 +
 
 +
다만 화폐상에 매물로 팔면, 환율가보다 훨씬 더 비싼값에 팔 수 있으니 상관 없다. 1953년 10위안권은 2021년 현재 220,000~270,000위안 정도의 시세를 자랑한다. 펀권은 2003년 통용이 중지되었고, 2007년에서야 폐지되었다.
  
===제1판===
+
:{|class=wikitable width=700
* 발행시간: 1948년 12월 1일
+
!align=center colspan=2|화폐
* 지폐:1위앤, 5위앤, 10위앤, 20위앤, 50위앤, 100위앤, 200위앤, 500위앤, 1000위앤, 5000위앤, 10000위앤, 50000위앤
+
!align=center|앞면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지에팡 CA10 1分.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1分
 +
|align=center|지에팡 CA10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비행기 2分.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2分
 +
|align=center|비행기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트랙터 1角.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1角
 +
|align=center|트랙터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증기 기관차 2角.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2角
 +
|align=center|증기 기관차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댐 5角.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5角
 +
|align=center|댐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천안문 1元.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1元
 +
|align=center|천안문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바오타산 2元.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2元
 +
|align=center|바오타산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징강산 3元.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3元
 +
|align=center|징강산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민중대집결 5元.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5元
 +
|align=center|민중대집결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농부 부부 10元.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10元
 +
|align=center|농부 부부
 +
|}
  
===제2판===
+
* 펀 단위는 동전으로도 나오긴 했는데, 사실상 거의 쓰이질 않았다.
* 발행시간: 1955년 3월1일
+
* 공통적으로 뒷면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장과 당초무늬, 액면의 한자 표기와 숫자가 뒷면 가운데에 있고 알록달록한 꽃 중앙에 있다.
* 지폐: 1펀, 2펀, 5펀, 1자오, 2자오, 5자오, 1위앤, 2위앤, 3위앤, 5위앤, 10위앤
 
* 동전: 1펀, 2펀, 5펀
 
  
===제3판===
+
==== 2기 (3차) ====
* 발행시간: 1964년 4월20일
+
1960년에 도입된 시리즈로, 실질 발행은 1962~1966년이며, 디자인만 변경하였다.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 주로 노동에 관련된 것이 많이 그려져 있어, 노동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한 게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다. 동전의 경우, 기존 구성에 자오권 전체와 1위안권(1962, 1965)이 추가되었다.
* 지폐: 1자오, 2자오, 5자오, 1위앤, 2위앤, 5위앤, 10위앤
 
* 동전: 1자오, 2자오, 5자오, 1위앤
 
  
===제4판===
+
이 시리즈의 지폐는 2000년 7월 1일부터 효력이 상실되었지만, 아주 간혹가다가 악덕 상인들이 외국인 엿 먹으라고 거스름돈으로 이걸 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은행 가서 왜 안 바꿔주냐고 징징거리지 말자. 화폐상에 팔아도 얼마 안 되는게 대부분이니 조심하자.
* 발행시간: 1987년 4월 27일
 
* 지폐: 1자오, 2자오, 5자오, 1위앤, 2위앤, 5위앤, 10위앤, 50위앤, 100위앤
 
* 동전: 1자오, 5자오, 1위앤
 
  
===제5판===
+
* 2차 펀권은 이때도 계속 발행되었는데, 1981년 8월부터 발행된 것은 로마숫자만 이어지고 아라비아 숫자가 잘려나가 구분이 용이하다. 당연하지만 희소성으로는 아라비아 숫자가 살아있는 쪽이 훨씬 희귀하다. 그러다보니 일부러 숫자를 추가로 박아서 위폐를 만들어 팔아먹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 발행시간: 1999년 10월 1일
+
* 1자오 초판을 제외하고는 최초에는 3로마 7자리 일련번호 시스템이나, 중기 (1975년) 부터 발행된 지폐는 2로마 8자리 일련번호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 지폐: 1위앤, 5위앤, 10위앤, 20위앤, 50위앤, 100위앤
+
* 이 시리즈 부터 보충권 (인쇄가 잘못된 지폐를 제거하고 대신 끼우는 보충권 기호와 일련번호의 지폐) 이 존재한다.
* 동전: 1자오, 5자오, 1위앤
+
* 이 시리즈는 1자오[角] 초판과 재판(뒷면 무늬에 녹색이 들어있음) 지폐가 최종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초판은 사용기간이 8년 남짓, 2차 고액권인 1위안~10위안권을 소련에서 인쇄했듯이, 이 지폐 역시 소련애서 인쇄를 하였다. 재판의 뒷면 무늬가 일부가 녹색인 것은 사용기간이 더 짧아 1년 남짓하여 이 시리즈의 최종보스다.
  
 +
2021년 기준으로 미사용 A급 (PMG 그레이딩 66등급 이상)으로 뒷면 일련번호인 것은 300~400만원, 뒷면이 녹색 무늬인 지폐는 미사용 A급 (PMG 그레이딩 66등급 이상) 이면 500~600만원을 호가하는데, 이 시리즈의 가장 작은 액면과 지폐 크기를 보면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이 진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2위안짜리가 10위안짜리보다 구경하기 훨씬 어려우며, 미사용 A급 (PMG 그레이딩 66등급 이상)은 150만원 정도.
 +
:{|class=wikitable width=700
 +
!align=center colspan=2|화폐
 +
!align=center|앞면
 +
!align=center|뒷면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인민공사가는 마을주민들.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1角
 +
|align=center|인민공사가는 마을주민들
 +
|align=center|액면숫자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난징 창장 대교.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2角
 +
|align=center|난징 창장 대교
 +
|align=center|액면숫자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섬유공장과 노동자들.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5角
 +
|align=center|섬유공장과 노동자들
 +
|align=center|액면숫자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최초 여성 트랙터 운전자, 량준(梁军).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1元
 +
|align=center|최초 여성 트랙터 운전자, 량준(梁军)
 +
|align=center|양떼 목축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기계공 2元.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2元
 +
|align=center|기계공
 +
|align=center|석유 채유현장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주물공장 근로자.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5元
 +
|align=center|주물공장 근로자
 +
|align=center|광석 채광현장
 +
|-
 +
|align=center|<imagemap> 파일:인민대회당에 모인 남녀 대의원들.png|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imagemap>
 +
|align=center|10元
 +
|align=center|인민대회당에 모인 남녀 대의원들
 +
|align=center|천안문
 +
|}
 
== 지도 ==
 
== 지도 ==
 
{{다단2
 
{{다단2

2024년 6월 18일 (화) 12:21 판

위앤(元, Yuan)지폐

위앤(元, yuán, Yuan)은 중국의 법정화폐인 인민폐의 기본단위이다. 기호는 일본과 같은 '¥'이다. 정확한 발음은 '위안'이 아닌 '위앤' 정확한 표현이지만, 주로 위안이라고 부른다. 국가통화코드CNY이다. 인민폐(런민비, Renminbi)의 영어 약자인 RMB(알엠비)라고도 부른다. 인민폐 보조단위는 자오(중국어: 角, 병음: jiǎo), (중국어: 分, 병음: fēn)이다. 1 위안은 10 자오(중국어: 角, 병음: jiǎo)에 해당하고, 1 자오는 10 펀(중국어: 分, 병음: fēn)에 해당한다.

개요

위안은 중국의 통화로, ISO 4217코드는 CNY이다. 그러나 중화권을 중심으로 중국어 표현인 런민비(人民币(人民幣), Rénmínbì)의 약자 RMB를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걸 코드와 혼동하기도 한다. 세계 어디서든 환전 영수증만 잘 보면 혼동할 일이 없다. 분명히 CNY 라고 쓰여 있다. 발권은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이 전량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안'의 중국어 표기 또한 제각각이다. 지폐를 보면 한자로 분명 圆이라고 쓰여 있는데, 일상적으로 쓸때는 대개 元으로 쓰고, 구어체로는 말할 때에는 또 콰이(块)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Yuan을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위안'이라 표기하지만 실제 중국어 발음으로는 위안이 아니라 '위엔' 등에 가깝게 읽힌다. 기호는 元 혹은 일본 엔과 같은 ¥인데, 후자의 경우 일찍이 근대적 화폐개혁을 시행한 일본이 먼저 사용하던 기호를 중국이 받아들여 사용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국 한자음으로 발음하면 문자 그대로 '원'이라서, 조선족이나 한국인들 끼리는 그냥 원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이런 현상은 일본도 마찬가지로 대화할 때 위안화를 그냥 '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중국은 미국 달러를 美元(메이위안)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만인, 홍콩인,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자국 화폐를 중국어로 元이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Dollar라고 한다. 다만, 중국에서 중국 위안은 영어로 말할 때 "달러"라고 하지는 않는다.

현존하는 통화 중 요르단 디나르와 함께 보조단위가 2종류로 존재하는 두 개밖에 없는 통화다. 사실 전통적으로 동아시아권에서 10푼을 1전, 10전을 1냥, 10냥을 1관으로 지정해서 거래하였고, 근대기에는 별로 쓰이지 않은 관 단위가 탈락해서, 3단위 화폐제도가 된것인데 이게 한국과 북한. 대만,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점으로 푼과 리가 물가상승으로 사장된데 반해서 중국에서는 1952년 화폐개혁으로 펀 단위를 부활시켜놓아서 한 동안 사용했었고, 이게 물가상승으로 사실상 2단위 화폐로 개편되었음에도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1/10 단위인 자오(角, Jiao)와 1/100단위인 펀(分, Fen).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조단위는 자오 하나만 있다. 펀 단위 지폐와 동전은 1990년대 이래로 가치가 너무 낮아져서 사실상 통용이 되지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펀은 한국의 전 단위나 1원 동전, 5원 동전처럼 실질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그저 환율 계산이나 세금 계산을 할 때에나 가끔 등장하는 수준이며, 중국 경제가 성장하고 그에 따라 소득수준과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1마오나 2마오도 가치가 떨어져서 현재는 한국의 10원 동전이나 50원 동전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단적인 예로 1980년대에는 한 달 월급이 28위안 정도였기 때문에 1위안도 값어치가 상당해서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으며 쌀 3.6kg을 살 수 있었고, 당시 신흥 부유층을 뜻하는 단어였던 완위안후(万元户, 만원호)라는 단어에서도 1년에 1만 위안을 벌면 부자라는 뜻이 담겨져 있었다. 물론 지금은 1년에 1만 위안 벌면 극빈층이다.(...) 달 단위로 따지면 얘기가 약간 달라서 1달에 1만위안 벌면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사회인 취급이기는 하다.[5] 100위안 한 장을 하루에 다 쓰는 건 물론,[6] 1위안 가지고는 지하철이나 버스도 못 탄다.[7] 그만큼 중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다.

그러나 2010년대 중후반부터 부활 추세를 보이는 편이다.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앱 등을 사용할 때 할인 이벤트 등이 있다면 결국 금액이 펀 단위까지 계산되게 되고, 위챗페이알리페이 등 전자결제 수단의 발달로 작은 단위의 결제가 불편하지도 않기 때문. 다만 편의성을 위해 자오/펀으로 표기하기보다는 0.1위안, 0.01위안 이런식으로 사용될 뿐.

저렴한 로컬 식당, 마트, 택시 등에서 내면 위폐인지 불빛에 비춰보고 만져서 질감을 확인한다. 호텔이나 고급 식당 등에는 높은 확률로 위폐를 감별할 수 있는 지폐 계수기가 있다. 특히 배낭여행과 같은 저예산이라면 1, 5, 10위안 같은 저액권이 반드시 대량으로 필요하다.

버스같은 경우는 비싸야 한 사람에 2위안인데 큰돈 냈다고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이 같이 내주거나 교환해 줄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른다. 중국어로 말하는 게 가능하다면 달러도 약간 바꿔 두었다가 중국 내 사설 환전소에서 소액권을 잔뜩 만들어 두면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급할 땐 원화도 괜찮게 받아 주기도 하고, 환율도 대개의 국내 환전보다 유리하다. 영토가 크고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통제가 되지 않아서 일종의 노가다를 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을 해낼 수 있다.

환전과 환율

위안화 국제화 추진 정책으로 2010년 이후 무역결제에서의 원(KRW)화-위안(CNY)화 직접 결제를 서비스하는 국내 주요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FX마진을 취급하는 회사에서는 일본 엔화, 원화에서만 미국식 호가로 표기하며 나머지는 유럽식 호가로 표기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환 시장, 무역결제 대금 등으로 사용되는 위안화는 적은 편이다.

한국에서 중국 위안을 환전할 때는 50위안권 및 100위안권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이 둘은 위폐의 비율이 굉장히 높은 데다가 위폐 사기에도 딱 좋은 것들이고, 숙박비, 고급 식사비, 입장료, 마트 등지에서만 간간히 쓰일 뿐인 나름 규모가 있는 돈이다.

환전 스프레드율이 꽤 큰 편이다. 국내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스프레드율은 최고 7%(한국씨티은행)에서 낮을 경우 3%(SC제일은행)며, 평균적으로 5~6% 내외의 스프레드율을 보여 준다. 국내 사설 환전소나 서울역에 있는 은행 환전센터에서 하면 싸게 살 수 있지만, 위조지폐만 조심하면 된다. 여러가지 위험 때문에, 일부 은행 지점에서는 아예 위안을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환전은 국내 사설환전소이나 중국 사설환전소 등 정식 취급하는 곳에서 하는 것이 제일 좋다.

2015년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서울 외환시장과 상하이 외환시장 간 직행외환시장(청산은행은 상하이교통은행 서울지점)이 생기면서 드디어 중국 위안화와 대한민국 원화 간 직거래 시세가 표출되기 시작하였다.

2016년 1월 4일부터 직행시장 거래가 개방되었으며, 2016년 3월 2일부터는 일반인이 은행에서 거래하는 시세도 삼각계산법에서 시장환율로 변경되었다. 원화로써는 달러 이외에 3번째로 생긴 직행거래쌍이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이면 위안화가 엔화와 파운드를 밀어내고 미국 달러, 유로화에 이어 3대 기축통화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2월 4일부터 시행되는 위안화 역외 결제를 대폭 완화한다.

2022년 들어서는 위안화의 국제적인 지위가 급속히 상승하였다. 이는 경제재제를 받은 러시아에서 달러화의 대체제로 위안화를 외화결재용으로 적극적으로 쓰고있는데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에서 자국 석유를 위안화로 팔기 시작하면서 이란베네수엘라도 이를 뒤따라가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상당수 개도국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서 달러화로 된 부채를 갚는게 버거워지고 있는데, 이걸 위안화 거래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사실 중국에서 돈 빌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까지는 아니지만 중국 은행에서 위안화로 돈 빌리는 것이 미국 은행에서 달러화로 돈 빌리는 것보다 금리가 낮으니까 그런것이다.

한국 내에서 위안화를 환전 못할 경우 현지에서 환전을 해야 한다면 아래쪽 외국 지폐가 환전 가능하다. 굵은 글씨는 주로 중국 내에서 많이 환전되는 외국 지폐이다.

베이징시 인민정부 설명사이트
중국은행 환율
공상은행 환율
  • 아시아: 홍콩 달러, 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 루피, 일본 엔, 대한민국 원, 마카오 파타카, 필리핀 페소, 싱가포르 달러, 태국 바트, 신대만 달러, 라오스 킵, 스리랑카 루피, 미얀마 짯, 말레이시아 링깃, 네팔 루피, 베트남 동, 북한 원, 카자흐스탄 텡게,파키스탄 루피
  • 유럽: 스위스 프랑, 덴마크 크로네, 유로, 영국 파운드, 노르웨이 크로네, 러시아 루블, 스웨덴 크로나, 튀르키예 리라, 체코 코루나, 헝가리 포린트, 폴란드 즈워티
  • 중동: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사우디아라비아 리얄, 바레인 디나르, 오만 리알, 카타르 리얄
  • 아메리카: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미국 달러, 멕시코 페소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현재 유통화폐

  • 지폐 : 100위안, 50위안, 20위안, 10위안, 5위안, 1위안, 5자오, 1자오
  • 동전 : 1위안, 5자오, 1자오

역사

이미 상나라 말기부터 금속화폐가 등장하였고 송나라때에는 세계 최초로 지폐를 사용한 동양권 화폐 제도의 선구자인 만큼,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 이전까지인 중화민국 시절때까지는 중앙 정부의 입김이 세질 않아서 각 성(省)별이나 기관별로 지폐를 발행했었다.

이게 정말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 근대지폐만 단순히 모아놓아도 책 두께의 도감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리고 수집가가 많은 중국에서 실제로 팔리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후 중국인민은행이 출범한 뒤부터는 중앙 정부의 힘이 다시 막강해져서 전국 공통으로 바뀌었는데 중국인민은행권지폐, 줄여서 인민폐(중국어 발음으로 '런민비')라 불린다. 화폐가 바뀌는 과정도 화끈하게 단번에 갈아엎는 대륙 스타일.

지폐

1기 (1차)

첫 인민폐로, 건국 직후인 1948년 12월 1일부터 1953년 12월31일까지 발행된 것이다. 목적은 당연히 춘추전국급의 화폐를 통일시키는 것. 특이하게도 초기 발행권은 한자로 中華民國三十八年(1949)년 표기가 지폐 밑 중앙에 표시되어 있으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수립 이후로는 서기 표기인 1949年, 1950年, 1951年, 1952年, 1953年으로 바뀌었다. 1955년 5월10일 유통정지. 인쇄는 평판 (옵셋) 인쇄 방식으로 중국 국내에서 제작되어 위폐 문제에 상당히 취약하다.

그런데 이 시리즈 아무래도 초판인지라 체계가 무진장 복잡하다. 수준이 어느정도냐 하면, 사실 중국의 화폐도감 중에서도 문제집 두께만한 것으로 인민폐만 다루는 도감이 있는데, 책의 절반이 이 시리즈일 정도다.

디자인으로 분류하면 62종류이며, 액면으로만 분류해도 무려 12종류(1, 5, 10, 20, 50, 100, 200, 500, 1,000, 5,000, 10,000, 50,000). 더군다나 크기나 디자인이 일정하지 않고, 발행순서도 액면을 따라가지 않고 자비롭지 못하게 마구 섞여나와서 그렇다. 여튼 이곳에 모두 정리하기엔 화면이 너무 좁다. 자세히 분류하면 85종이나 된다. 동전은 발행되지 않았으며, 진품인 경우, 가격대가 무지막지하게 비싸고, 85종 전종에 연도에 보충권까지 모두 세트로 맞춘 미사용 PMG 65등급 이상의 풀 세트라면 몇십억원은 거뜬하게 잡아먹기에, 대부분의 수집가들은 저렴한 복사본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이시기 인민폐가 전국적으로 유통되면서 1930년대와 40년대 중국을 괴롭혔던 물가상승은 진정되었지만 난잡한 화폐체계는 문제점으로 남아있었고 결국 1953년도에 화폐개혁을 단행하게 되었다.

2기 (2차)

1953년에 도입된 시리즈로, 1956년에 일부 디자인이 바뀐 것이 있다. 혼란스러운 1차 권종을 대체하여 통일된 시스템을 구축한 첫 시리즈로, 구권과의 교환비율은 신 1위안 = 구 10,000위안이었다. 중국 특유의 3단 보조단위개념이 정착한 것도 이 시기.(1위안 = 10자오 = 100펀)

종류는 지폐만 총 11가지이며 상세 분류로는 16종. 각각 5/2/1단위의 위안(원)/자오(각)/펀(분)과 3위안권이 먼저 만들어졌고, 10위안이 나중에 추가되었다.(1957) 외국인이 본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운 시스템이었겠지만 당시엔 완벽한 사회주의 국가였기에 해당사항이 없다.

저액권인 펀(分), 자오(角)권 6종은 중국에서 평판으로 인쇄되었고, 고액권 위안권 5종(1, 2, 3, 5, 10위안)은 구소련에서 요판으로 인쇄되었다.

전반적으로 지폐 치고는 크기가 너무 제각각이다. 가장 작은 1펀의 경우는 가로 9cm, 세로 4.25cm인데 반해 가장 큰 10위안은 무려 가로 21cm, 세로 8.5cm(!).

1자오권 이상의 지폐는 1964년경에 통용이 중지되었고, 1999년에 화폐로서의 효력이 상실되었다. 단, 3위안은 너무 애매한 단위였고, 10위안은 너무 고액권이었던 탓인지, 1964년 유통중지 조치 1달만에 폐기했다.[29]

다만 화폐상에 매물로 팔면, 환율가보다 훨씬 더 비싼값에 팔 수 있으니 상관 없다. 1953년 10위안권은 2021년 현재 220,000~270,000위안 정도의 시세를 자랑한다. 펀권은 2003년 통용이 중지되었고, 2007년에서야 폐지되었다.

화폐 앞면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1分 지에팡 CA10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2分 비행기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1角 트랙터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2角 증기 기관차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5角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1元 천안문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2元 바오타산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3元 징강산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5元 민중대집결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10元 농부 부부
  • 펀 단위는 동전으로도 나오긴 했는데, 사실상 거의 쓰이질 않았다.
  • 공통적으로 뒷면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장과 당초무늬, 액면의 한자 표기와 숫자가 뒷면 가운데에 있고 알록달록한 꽃 중앙에 있다.

2기 (3차)

1960년에 도입된 시리즈로, 실질 발행은 1962~1966년이며, 디자인만 변경하였다.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 주로 노동에 관련된 것이 많이 그려져 있어, 노동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한 게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다. 동전의 경우, 기존 구성에 자오권 전체와 1위안권(1962, 1965)이 추가되었다.

이 시리즈의 지폐는 2000년 7월 1일부터 효력이 상실되었지만, 아주 간혹가다가 악덕 상인들이 외국인 엿 먹으라고 거스름돈으로 이걸 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은행 가서 왜 안 바꿔주냐고 징징거리지 말자. 화폐상에 팔아도 얼마 안 되는게 대부분이니 조심하자.

  • 2차 펀권은 이때도 계속 발행되었는데, 1981년 8월부터 발행된 것은 로마숫자만 이어지고 아라비아 숫자가 잘려나가 구분이 용이하다. 당연하지만 희소성으로는 아라비아 숫자가 살아있는 쪽이 훨씬 희귀하다. 그러다보니 일부러 숫자를 추가로 박아서 위폐를 만들어 팔아먹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 1자오 초판을 제외하고는 최초에는 3로마 7자리 일련번호 시스템이나, 중기 (1975년) 부터 발행된 지폐는 2로마 8자리 일련번호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
  • 이 시리즈 부터 보충권 (인쇄가 잘못된 지폐를 제거하고 대신 끼우는 보충권 기호와 일련번호의 지폐) 이 존재한다.
  • 이 시리즈는 1자오[角] 초판과 재판(뒷면 무늬에 녹색이 들어있음) 지폐가 최종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초판은 사용기간이 8년 남짓, 2차 고액권인 1위안~10위안권을 소련에서 인쇄했듯이, 이 지폐 역시 소련애서 인쇄를 하였다. 재판의 뒷면 무늬가 일부가 녹색인 것은 사용기간이 더 짧아 1년 남짓하여 이 시리즈의 최종보스다.

2021년 기준으로 미사용 A급 (PMG 그레이딩 66등급 이상)으로 뒷면 일련번호인 것은 300~400만원, 뒷면이 녹색 무늬인 지폐는 미사용 A급 (PMG 그레이딩 66등급 이상) 이면 500~600만원을 호가하는데, 이 시리즈의 가장 작은 액면과 지폐 크기를 보면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이 진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위안짜리가 10위안짜리보다 구경하기 훨씬 어려우며, 미사용 A급 (PMG 그레이딩 66등급 이상)은 150만원 정도.

화폐 앞면 뒷면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1角 인민공사가는 마을주민들 액면숫자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2角 난징 창장 대교 액면숫자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5角 섬유공장과 노동자들 액면숫자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1元 최초 여성 트랙터 운전자, 량준(梁军) 양떼 목축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2元 기계공 석유 채유현장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5元 주물공장 근로자 광석 채광현장
50픽셀 default 중국위안
이 그림에 대한 정보
10元 인민대회당에 모인 남녀 대의원들 천안문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의견.png 이 중국 위안 문서는 금융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이 문서의 내용을 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