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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토프스키는 이 모든 것이 네트워크 노드 위에서 직접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골렘 자체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아니지만, 골렘은 GNT 토큰뿐 아니라 토큰을 거래한 기록과 거래에 합의한 세부사항까지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기록한다. | 자비스토프스키는 이 모든 것이 네트워크 노드 위에서 직접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골렘 자체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아니지만, 골렘은 GNT 토큰뿐 아니라 토큰을 거래한 기록과 거래에 합의한 세부사항까지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기록한다. | ||
− | 메인넷 서비스를 출시한 가장 큰 목적은 서비스의 근간이 될 경제적 원리, 가정을 시험해보는 데 있다. 또한, 출시한 서비스를 직접 써본 초기 수용자들(early Adapters) 에게 사용 후기와 평가를 직접 들어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아주 간단한 골렘부터 시작해서 현재 골렘 서비스가 자체적으로 완벽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직접 이용해볼 수 있다. 어떤 연산, 처리 작업을 맡기면 대부분 몇 초 안에 작업이 완료된다. 골렘은 앞으로 블렌더 전용 플러그인을 만들어 골렘 앱과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도 CPU 성능을 대여해 필요한 작업을 직접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수요가 많은 인공지능 작업인 [[머신러닝]]에 필요한 CPU 성능을 네트워크가 알아서 제공할 수 있게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 + | 메인넷 서비스를 출시한 가장 큰 목적은 서비스의 근간이 될 경제적 원리, 가정을 시험해보는 데 있다. 또한, 출시한 서비스를 직접 써본 초기 수용자들(early Adapters) 에게 사용 후기와 평가를 직접 들어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아주 간단한 골렘부터 시작해서 현재 골렘 서비스가 자체적으로 완벽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직접 이용해볼 수 있다. 어떤 연산, 처리 작업을 맡기면 대부분 몇 초 안에 작업이 완료된다. 골렘은 앞으로 블렌더 전용 플러그인을 만들어 골렘 앱과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도 CPU 성능을 대여해 필요한 작업을 직접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수요가 많은 인공지능 작업인 [[머신러닝]]에 필요한 CPU 성능을 네트워크가 알아서 제공할 수 있게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
=== 실제 서비스의 구현 === | === 실제 서비스의 구현 === |
2018년 9월 14일 (금) 16:54 판
골렘(Golem) 또는 골렘코인(Golemcoin)은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자원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빌려줌으로써, 탈중앙 분산형 슈퍼컴퓨터(supercomputer)를 구현하기 위한 암호화폐이다. 유틸리티 코인의 일종이다. 골렘의 화폐 단위는 GNT이다.
목차
특징
골렘은 블록체인 기반의 에어비앤비와 같은 유휴자원을 필요한 사람에게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컴퓨팅파워(CPU)를 네트워크상에서 빌려서 이에 대한 대가로 코인을 지급하는 암호화폐이다.[1] 골렘은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약 4년간의 개발과 14차례 이상 소프트웨어 개선을 거쳐서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골렘 메인넷을 출시했다.
골렘 브래스 베타
골렘 서비스는 가정이나 회사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의 CPU를 골렘 네트워크를 통해 빌려주면,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분야들(시각효과, 인터랙티브 3D 앱, 비디오 게임 제작에 필요한 컴퓨터 생성 화상(CGI: Computer-generated Imaged), 인공지능 등)의 사용자들이 블랜더(Blender)라는 서비스로 CPU를 빌려 쓸 수 있게 된다.[2] 작업에 드는 연산처리 능력 등 CPU 성능을 결제할 때는 GNT 토큰이 쓰이며, 골렘은 블렌더에 직접 CPU를 매칭해 준다.[3] 골렘은 골렘 브래스 베타(Golem Brass Beta) 버전을 출시해 이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법정 화폐를 매개로도 작동하는지 시험해볼 계획이다. 골렘의 CEO 자비스토프스키는 현실에서 서비스를 직접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메인넷 출시는 골렘의 팀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메인넷에서도 작동되고 쓸모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임을 밝히고, 실제 서비스도 문제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골렘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표트르 비기스 야니우크(Piotr “Viggith” Janiuk)는 말했다.
공급자와 사용자
골렘은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여기서 골렘의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남는 CPU 성능 (연산 처리 능력)을 내놓아 판매하는 공급자가 있고, 그 CPU 성능을 빌려 쓰려는 사용자(또는 구매자)가 있다. 공급자는 간단한 하위업무(subtask)를 받게 된다. 수많은 공급자가 제공한 하위업무를 모두 모으면 결국 고성능 컴퓨터로 작업한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즉, P2P 네트워크상에서 컴퓨팅 파워를 빌려서 하고자 하는 업무를 올리면, 공급자들이 이를 맡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입력한다. 그 결과를 모아 정리하면 구매자는 원하는 결과를 얻고, 작업을 처리하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메인넷 런칭
자비스토프스키는 이 모든 것이 네트워크 노드 위에서 직접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골렘 자체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아니지만, 골렘은 GNT 토큰뿐 아니라 토큰을 거래한 기록과 거래에 합의한 세부사항까지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기록한다. 메인넷 서비스를 출시한 가장 큰 목적은 서비스의 근간이 될 경제적 원리, 가정을 시험해보는 데 있다. 또한, 출시한 서비스를 직접 써본 초기 수용자들(early Adapters) 에게 사용 후기와 평가를 직접 들어보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아주 간단한 골렘부터 시작해서 현재 골렘 서비스가 자체적으로 완벽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직접 이용해볼 수 있다. 어떤 연산, 처리 작업을 맡기면 대부분 몇 초 안에 작업이 완료된다. 골렘은 앞으로 블렌더 전용 플러그인을 만들어 골렘 앱과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도 CPU 성능을 대여해 필요한 작업을 직접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수요가 많은 인공지능 작업인 머신러닝에 필요한 CPU 성능을 네트워크가 알아서 제공할 수 있게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서비스의 구현
골렘은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CTO 야니우크는 실제 서비스를 완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고 험난하다고 하였다. 또한 실제 서비스 구현단계에서 모든 변수를 검토해야 하고 이를 통한 대책을 세울 것이며, 투자자, 사용자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골렘은 개발 과정에서 컴퓨터 연산을 작은 단위로 나눠서 하위 작업으로 나누어 처리한 다음, 다시 통합해 결과를 이뤄내는 작업이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아무도 연구해 보지 않은 영역에 도전장을 내고 이를 향해 가고 있다. 쉬운 예로, 연산 결과가 맞는지 틀렸는지 확인하는 인증 작업 정도는 간단한 암호화폐 거래로도 처리할 수 있지만, 다른 연산 과정을 통합해 처리하는 서비스 또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개발 환경의 문제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을 하였기 때문에,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트랜잭션과 확장성의 문제가 크다. 이더리움 기반 디앱 들은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이용료가 높아지면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즈마, 샤딩 등의 기술 대안을 제시했지만, 현재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 이는 비단 골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문제인 것이다. 야니우크는 이에 대하여, 지금까지 탈중앙화 된 솔루션으로 구현된 것 중에서 서비스화 되는 솔루션은 단 한 개도 없다고 하기도 했다. 자비스토프스키는 현재 상황을 1990년대 웹이 개발되면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던 때와 비교했다. 지금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개발자들이 수많은 도구 가운데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1990년대의 개발자들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나가야 했다. 블록체인 환경도 초창기 웹 개발자들이 직면한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아예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내서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기존에 있는 도구를 손보는 정도로 해결할 수 없어서, 아예 처음부터 만드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골렘 로드맵
골렘 암호화폐 로드맵은 구리 골렘(Brass Golem), 점토 골렘(Clay Golem), 돌 골렘(Stone Golem), 철 골렘(Iron Golem) 4단계로 나뉜다.
1단계 - 구리 골렘 구리 골렘은 이더리움 기반의 기본 응용 프로그램 레지스트리를 작업하는 버전으로 IPFS 통합 작업, 골렘 도커(Docker) 환경, 로컬 검증(Local Verification), 기본 UI, CLI, 평판 시스템, 블랜더, 룩스랜드 제공을 포함한다. 구리 골렘 단계는 목표를 설정하고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2단계 - 점토 골렘 점토 골렘은 기본 API, 초기 거래 프레임 워크, 중복 검증, 작업 위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지침서 제공 등이 이뤄질 것이며, 자칫 개발팀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잘 못 컨트롤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 것이다.
3단계 - 돌 골렘(Stone Golem) 돌 골렘은 전체 API, 응용 프로그램 레지스터리, 트랜잭션 프레임 워크, 소프트웨어 기본 인증, SaaS 지원 등이 이뤄진다.
4단계 - 철 골렘 철 골렘은 가장 강력한 골렘의 유형으로 외부 데이터 링크, 호스트 직접 작업 모드, 네트워크 상태의 대시보드, 추가적인 보안 메커니즘, 웹 클라이언트, 골렘 디밸로퍼 툴킷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철 골렘 단계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동안 수정되어졌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들을 취소할 수 없다.[4]
구리 골렘 단계는 ICO를 실행 후 6개월의 개발 단계이다. 점토 골렘은 머신 러닝과 같은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돌 골렘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골렘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 철 골렘은 ICO 펀딩 단계에 따라 서비스는 변동될 수 있다. 골렘의 에코시스템은 이러한 네트워크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노드로 제공함으로써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골렘의 목표는 컴퓨팅에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하는 그리드 컴퓨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ICO
지난 2016년, 골렘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한 GNT 토큰은 20분 만에 마감되었고 약82만 이더, 가치로 환산하면 약 3,620억 원 (2018년 9월 1,277억) 규모다.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제1세대 앱 가운데 대표적 사례에 속한다.[5] 하지만 제품 개발 속도는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투자자들의 많은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골렘을 창시한 CEO 줄리안 자비스토프스키(Julian Zawistowski)는 블록체인 개발을 쉽게 생각하고 개발하다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골렘이 전 세계 CPU 성능을 모은, 슈퍼컴퓨터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현황
골렘은 네트워크에서 사용하지 않는 컴퓨팅 자원을 모아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공유 또는 공급하고 이를 제공하는 공급자에 보상하는 것이므로, 이론적으로 골렘 네트워크로 슈퍼컴퓨터나 양자 컴퓨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버클리의 공개 네트워크 '''보닉'''(BOINC: Berkeley Open Infrastructure for Network Computing)은 85만대의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고 일 평균 기여자 163,345명에 슈퍼 컴퓨터 순위 5위에 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무료로 이용하고 자발적으로 개발되고 있기도 하다.[6] 이러한 사용자 및 공급자 환경이 블록체인 기반 골렘 서비스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목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도 골렘의 서비스와 유사하다 할 수 있다.[7] 물론 컴퓨팅 파워보다는 데이터 저장 공간 제공이 더 크지만, 이들의 서비스도 처음 출시 때보다 서비스 요금을 낮추고 있기도 하다. 골렘의 서비스 구현을 하는 동안 GPU, ASIC 등으로 컴퓨팅 파워가 발전되고 있고 더 가속화될 것이다. 골렘 개발을 진행하는 팀에서도 구현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도전이라 하였다. 앞으로 서비스 구현은 기본이고 이러한 경쟁 서비스 대비 사용자 편익을 구현하여 사용자를 확대해야 한다. 사용자 편익 서비스와 사용자 확대 이 두 가지 토끼를 골렘은 잡아야 한다. 골램은 2018년 9월 12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1,277억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50위, 1GNT는 133.2원, 총발행량 10억개 중 9.59억개를 발행 중에 있다. 2017년 말 1GNT는 1,100원이었다.
각주
- ↑ 골렘 네트워크 공식 홈페이지 - https://golem.network/
- ↑ 최후의5분, 〈(필독,골렘코인) 골렘코인의 장기발전과 성장 여력〉, 《코인판》, 2018-04-13
- ↑ Golem Inc., "https://golem.network/crowdfunding/Golemwhitepaper.pdf The Golem Project", Crowdfunding whitepaper
- ↑ golemfactory/golem, https://github.com/golemfactory/golem/wiki/Roadmap Roadmap, Github, 2017-02-27
- ↑ 핵심만 콕콕! 암호화폐 분석, 〈골렘(Golem)은 무엇인가? 블록체인과 분산 컴퓨팅의 결합, 슈퍼컴퓨터〉, 《블록센스》, 2018.06.28
- ↑ almadar, 〈골렘코인에 대한 사견〉, 《스팀잇》, 2017-09-12
- ↑ coinpressokr, 〈[칼럼 골렘, 슈퍼 컴퓨팅의 미래?, 스팀]〉, 《스팀잇》, 2017-09
참고자료
- 영어
- 골렘 네트워크 공식 홈페이지 - https://golem.network/
- Golem Inc., "https://golem.network/crowdfunding/Golemwhitepaper.pdf The Golem Project", Crowdfunding whitepaper
- Golemfactory/golem, https://github.com/golemfactory/golem/wiki/Roadmap Roadmap, Github, 2017-02-27
- Golem, https://blog.golemproject.net/ golemblog, Medium
- 한국어
- 핵심만 콕콕! 암호화폐 분석, 〈골렘(Golem)은 무엇인가? 블록체인과 분산 컴퓨팅의 결합, 슈퍼컴퓨터〉, 《블록센스》, 2018-06-28
- 최후의5분, 〈(필독,골렘코인) 골렘코인의 장기발전과 성장 여력〉, 《코인판》, 2018-04-13
- almadar, 〈골렘코인에 대한 사견〉, 《스팀잇》, 2017-09-12
- 박정연 기자, 〈[신비한 코인사전<17> 놀고 있는 컴퓨터로 돈 버는 '골렘']〉, 《서울경제》, 2018-07-10
- 귀요미, 〈골렘(gnt) 채굴은 CPU 방식이군요...〉, 《땡글》, 2018-08-27
- coinpressokr, 〈[칼럼 골렘, 슈퍼 컴퓨팅의 미래?, 스팀]〉, 《스팀잇》, 2017-09
- 아리아리2, 〈클라우드 렌더링 골렘코인 사용기 (골렘채굴)〉, 《땡글》, 2017-12-07
- 머니넷스탭, 〈골렘코인(GTN) 개념 및 특징〉, 《머니넷》, 2018-01-26
- 동영상
- The Golem Project,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5&v=mHl_zG0Q4l8 Golem Project - Blender Rendering demo of Golem Brass Beta", Youtube, 2018-05-15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