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원
"어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파일:어거 로고.png|썸네일|200픽셀|'''어거'''(Augur) 로고]] | [[파일:어거 로고.png|썸네일|200픽셀|'''어거'''(Augur) 로고]] | ||
| − | [[파일:어거 글자.png|썸네일|300픽셀|'''어거'''(Augur) | + | [[파일:어거 글자.png|썸네일|300픽셀|'''어거'''(Augur) 로고와 글자]] |
'''어거'''(Augur)는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예측을 위한 베팅(betting) [[플랫폼]]이다. 잭 피터슨(Jack Peterson)과 조이 크럭(Joey Krug)이 2016년 10월에 공동 설립했다. 어거는 이더리움 기반 예측시장 [[P2P]] [[프로토콜]]로서, 집단지성의 과학 원칙을 이용하여 한 사람의 전문가보다 더욱 높은 정확성을 가진 실시간 예측 데이터를 플랫폼에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 어디서나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사건을 예측 시장에 쉽게 개설하여 대다수의 의견을 종합할 수 있다. | '''어거'''(Augur)는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예측을 위한 베팅(betting) [[플랫폼]]이다. 잭 피터슨(Jack Peterson)과 조이 크럭(Joey Krug)이 2016년 10월에 공동 설립했다. 어거는 이더리움 기반 예측시장 [[P2P]] [[프로토콜]]로서, 집단지성의 과학 원칙을 이용하여 한 사람의 전문가보다 더욱 높은 정확성을 가진 실시간 예측 데이터를 플랫폼에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 어디서나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사건을 예측 시장에 쉽게 개설하여 대다수의 의견을 종합할 수 있다. | ||
==개요== | ==개요== | ||
| − | |||
어거 예측 시장은 시장 개설, 거래, 보고, 정산의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시장이 개설되면 누구나 거래에 즉시 참여할 수 있고, 예측 시장의 결과는 해당 플랫폼의 화폐인 REP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들에 의해 선택되며, 미래의 사건을 정확히 예측한 이용자들은 배당금을 얻게 되는 방식이다. 어거는 토큰을 보유하는 이들이 정확하고 정직하게 결과를 보고했을 때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가 설계 되어 있다. <ref>〈[http://index.bithumb.com/coinsdaq/index.php?coin=REP&content=overview 어거]〉, 《빗썸》</ref> | 어거 예측 시장은 시장 개설, 거래, 보고, 정산의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시장이 개설되면 누구나 거래에 즉시 참여할 수 있고, 예측 시장의 결과는 해당 플랫폼의 화폐인 REP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들에 의해 선택되며, 미래의 사건을 정확히 예측한 이용자들은 배당금을 얻게 되는 방식이다. 어거는 토큰을 보유하는 이들이 정확하고 정직하게 결과를 보고했을 때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가 설계 되어 있다. <ref>〈[http://index.bithumb.com/coinsdaq/index.php?coin=REP&content=overview 어거]〉, 《빗썸》</ref> | ||
| 14번째 줄: | 13번째 줄: | ||
==특징== | ==특징== | ||
| + | [[파일:어거-01.jpg|썸네일|400픽셀|'''어거'''(Augur)]] | ||
===어거 예측 시장 진행 원리=== | ===어거 예측 시장 진행 원리=== | ||
2018년 12월 15일 (토) 21:28 판
어거(Augur)는 블록체인 기반의 미래 예측을 위한 베팅(betting) 플랫폼이다. 잭 피터슨(Jack Peterson)과 조이 크럭(Joey Krug)이 2016년 10월에 공동 설립했다. 어거는 이더리움 기반 예측시장 P2P 프로토콜로서, 집단지성의 과학 원칙을 이용하여 한 사람의 전문가보다 더욱 높은 정확성을 가진 실시간 예측 데이터를 플랫폼에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 어디서나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사건을 예측 시장에 쉽게 개설하여 대다수의 의견을 종합할 수 있다.
목차
개요
어거 예측 시장은 시장 개설, 거래, 보고, 정산의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시장이 개설되면 누구나 거래에 즉시 참여할 수 있고, 예측 시장의 결과는 해당 플랫폼의 화폐인 REP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들에 의해 선택되며, 미래의 사건을 정확히 예측한 이용자들은 배당금을 얻게 되는 방식이다. 어거는 토큰을 보유하는 이들이 정확하고 정직하게 결과를 보고했을 때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가 설계 되어 있다. [1] 2018년 10월 기준 시가 총액은 1,825억 원으로 52위이며 총 발행량은 1100만개이고 이 중 2200만 개는 개발자 및 고문단에, 나머지 8800만 개는 시장에 유통되었다. 합의 알고리즘은 PoS를 채택하고, 상장된 거래소의 수는 36개이다. [2]
역사
어거는 2014년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거의 최초 플랫폼을 구현한 암호화폐로 시장에서는 그 자체적으로 이미 독창성을 지닌 오리지널 암호화폐로 인정받았다. 잭 피터슨과 조이 크럭은 13인의 멤버들과 함께 어거 팀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어거 설립 이전에 이미 비트코인 포크를 통해 Sidecoin이라는 암호화폐를 완성하는 등 풍부한 블록체인 관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어거는 2016년, 선두적인 블록체인 및 데이터 보안 회사 Airbitz Inc.와 파트너쉽을 맺고, 이용자가 기기 내의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접목하였으며, 2017년에는 탈중앙형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디자인 회사 IDEO CoLab과 파트너쉽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어거는 최근 약 5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다중 화폐 지갑 Jaxx와 파트너쉽을 맺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꾸준히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징
어거 예측 시장 진행 원리
어거 예측 시장은 시장 개설, 거래, 보고, 정산의 총 4단계로 진행되며, 시장이 개설되면 누구나 거래에 즉시 참여할 수 있다.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는 리포트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받게 되며,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결과들 중에 한 가지 결과에 자신의 REP를 지분 투자하여 현실의 결과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온다. 시장 보고자들의 합의는 결과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가 되는 일종의 진실로, 만약 보고 결과가 다른 보고자 집단이 선택한 합의의 결과와 다르다면 어거는 투자된 REP토큰 지분을 합의되지 않은 결과를 선택한 집단으로부터 합의 완료된 결과를 선택한 집단으로 재분배하게 되는데 REP를 보유하고 정직하게 결과에 참여함으로써 REP 보유자는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REP 보유 비율에 비례한 권리를 통해 수수료의 일부를 나눠 갖는데 다량의 REP를 보유한 참여자가 안정적인 시스템을 위해 정직한 결과를 입력 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구조인 것이다. REP가 어거 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하긴 하지만, 시장에서 거래의 수단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거래 참여자들이 결과 입력에 참여하고자 하지 않는다면, REP를 또한 사용할 수 없다.
보고자
시장 개설자는 예측 시장의 결과를 보고할 보고자를 지명하게 되고, 해당 보고자는 “지명된 보고자” (Designated Reporter)로 임명한다. 또한, 지명된 보고자는 이벤트 발생 시간을 기점으로 3일 내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만약 과반수의 보고자와 동일한 결과를 보고하게 되면 지분으로 투자한 REP 토큰을 다시 돌려 받을 뿐 아니라 더불어 일정량의 보고서 수수료를 추가로 받게 된다. 즉, 더 많은 REP 토큰을 지분으로 투자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보고서 수수료를 얻게 된다.
토큰
어거는 세 가지 유형의 토큰 또는 단위가 있다. 이러한 단위를 추적하기 위해 모든 트랜잭션 입력값 및 출력값 필드에는 ‘단위’ 필드가 표시된다. 이렇게 세 가지 유형의 토큰이 있지만 사용자는 하나의 개인키를 갖고 있다. 다른 유형의 토큰은 '단위' 필드를 통해서만 서로 구분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평판 지급의 거래 데이터에 비트코인 지급과 정확히 동일한 방식으로 서명한다. 첫 번째 토큰은 비트코인이다. 사이드체인에서는 비트코인을 주소에 잠그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대한 트랜잭션을 만들어 비트코인을 전송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잠금이 원래 블록체인의 최초의 블럭해시와 함께 만들어졌다는 암호화된 증거를 가진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두 번째는 평판 토큰이다. 어거의 핵심 기능은 거래가 가능한 평판이다. 평판 토큰은 여러 측면에서 비트코인과 유사하다. 이 토큰은 소수점 8자리까지 구분되며, 사용되지 않는 거래 출력물을 합산하여 계산되며 사용자 간에 보낼 수 있다. 평판 토큰은 그들의 주인이 일치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투표하는 것인데 평판 보유자는 매 투표마다 투표해야 한다. 다른 코인들과 중요한 차이점은 평판은 채굴되지 않는다. 대신 평판토큰은 경매를 통해 배포된다. 마지막은 seigniorage 모델의 코인이다. 이는 'USDCoin'이라고 하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에 투입될 것이다. 가격이 1달러 이상이면 코인 알고리즘이 더 많이 발행하고 1달러 미만이면 알고리즘은 발행를 중단한다. 이로 인해 코인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1달러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3]
활용
정치예측(Political Forecasting)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인 만큼 선거 결과를 예측하거나, 정책결정에 대한 예측, 기타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예측 시장이 첫 번째 활용 분야로 보고 있다.
날씨 예측(Weather Prediction)
허리케인상륙, 폭염, 일일 평균 기온 등에 대한 예측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지성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활용하여 보다 전문적인 날씨 예측이 가능하다.
기업예측(Company Forecasting)
회사는 어거를 이용하여 제품판매량과 프로젝트 완료시간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예측하여 의사결정 할 수 있다.
이벤트 헤징
이벤트라고 표현이 되어 있어, 간단한 축제 같은 것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이벤트는 지진, 태풍 등에 의한 자연재해나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비책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금융시장에 금 선물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금융위기와 같은 사건이 발생 할 때, 대비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4]
문제점
비윤리적 예측 주제
어거는 이용자들이 특정 주제에 대한 찬반 등을 올리면 어느 한쪽에 토큰을 걸어 투자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다. 자신이 전 건 쪽이 실제 일어나면 투자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이는 탈중앙화된 예측시장을 표방하며 등장했지만 운영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오히려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예측 주제들이 올라오면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암살당할까’라는 자극적인 주제의 베팅 내기 게임이 올라왔고 연이어 미국 여배우 베티 화이트, 존 맥케인 상원의원 등 유명인의 목숨을 건 내기가 올라왔다.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다 보니 사람의 생사를 두고도 내기를 걸 수 있어 암살 시장 형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암호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는 이를 두고 유명인이나 특정인 등 개인의 생사를 둔 내기를 넘어 대규모 총격이나 테러와 같은 사건사고의 발생 여부를 두고 베팅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하여 어거 측에서는 최소한의 검증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내기의 결과를 등록하고 관리하는 ‘리포터(Reporter)’라는 역할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으며, 라이언 벡크만스 어거 공동창업자는 “리포터는 베팅을 검증해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는 강력한 도구 개발에 더 심혈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5]
킬 스위치(Kill Switch) 발동권한 폐기
킬 스위치란 예측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플랫폼을 일시 중지시킬 수 있는 장치이다. 이로써 개발자 팀의 영향력이 낮아지며 비중앙집권화가 진행되는 한편 앞으로 해킹에 따른 코인 도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개발자가 모든 거래를 일시 중지시켜 안전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거 개발팀은 이미 관리자로서의 위치에서 물러났으며 이용 규약은 존재하지 않은 채 예측 시장의 대상 선정은 커뮤니티와 각 유저의 윤리관에 맡기는 구조로 변환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6]
전망
어거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컴퓨터 보안 및 버그 수정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4 개의 버그 바운티 (bug bounty)를 운영하여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 메인넷 론칭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매주 꾸준히 개발 소식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메인넷 론칭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탈중앙화 된 예측 시장은 단순히 베팅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닌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는 시스템으로 다수의 구성원이 더욱 수평적이고 투명한 합의 과정을 통해 더욱 정확한 결과만들 수 있다. 즉, 집단지성 (wisdom of crowd) 의 과학 원칙을 이용하여 한 사람의 전문가보다 더욱 정확한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투명성 또한 보장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 지식iN, 위키피디아 등이 예시이다. 현재 어거는 총 21개 거래소에 상장되고 있으며, 메인넷 론칭 스케줄을 2018년 7월로 예정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7]
각주
- ↑ 〈어거〉, 《빗썸》
- ↑ 〈예측시장? 게임코인이야, 도박이야?〉, 《비트웹》, 2018-02-28
- ↑ 〈Augur: a Decentralized, Open-Source Platform for Prediction Markets〉, 《White Paper》
- ↑ 〈미래를 예측하는 분산화된 예측시장 어거코인 Augur 알아보기〉, 《티스토리》, 2018-02-02
- ↑ 〈트럼프 죽음 두고 베팅…'어거'로 본 탈중앙화의 그늘〉, 《서울경제 블록체인》, 2018-07-26
- ↑ 〈어거 개발팀, ‘킬 스위치’ 발동 권한 폐기…비중앙집권화 박차〉, 《글로벌 경제신문》, 2018-07-16
- ↑ 〈REF 전망〉, 《빗썸》
참고자료
- 어거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ugur.net/
- 권승원 기자, 〈블록체인 기반 배팅 플랫폼, '사망 조장' 배팅으로 비난 여론 일어〉, 《토큰포스트》, 2018-07-26
- 김소라 기자, 〈어거 개발팀, ‘킬 스위치’ 발동 권한 폐기…비중앙집권화 박차〉, 《글로벌경제신문》, 2018-07-26
- 머니넷스탭, 〈어거(Augur) 개념 및 특징〉, 《머니넷》, 2017-10-23
- 하이레 기자. 〈예측 플랫폼 '어거', 美 중간선거 열기에 투자 급증〉, 《토큰포스트》, 2018-11-07
- 박현영 기자,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어거, 美 중간선거 동안 22억원 몰려〉, 《서울경제》, 2018-11-08
- 박 윤 기자, 〈어거, 업데이트 공개...UI 진화로 사용자 잡을까?〉, 《더비씨체인》, 2018-10-18
같이 보기
이 어거 문서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