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리플의 슬로건 - 오늘날 세계가 웹에서 '정보'를 움직이듯이 우리는 세계가 '가치'를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리플(Ripple)은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문제 없이 전 세계로 돈을 보낼 수 있는 프로토콜이며 리플의 화폐 단위는 XRP로 표시한다. 금융기관은 리플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전세계 어느 곳으로나 고객의 결제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또, 은행과 지불 제공 업체는 디지털 자산인 XRP를 사용하여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시드니, 인도, 싱가포르, 룩셈부르크에 지사를 두고 있는 리플(Ripple)은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리플의 리더들은 암호 전문가, 보안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규정 준수 분석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실리콘 밸리 및 월 스트리트 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수십년에 걸친 기술, 금융 서비스 및 규정 준수 분야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사

2004년 Ryan Fugger가 리플페이(RipplePay)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은행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한 서비스로 처음 개발했다.

2012년 Fugger가 물러나고, 오픈코인(OpenCoin)이라는 회사가 설립되었으며, 리플 트랜잭션 프로토콜인 RTXP를 개발했다. 기존의 은행간 송금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수료가 비쌌으나, 리플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었다. 이를 위해 비트코인과 유사한 암호화폐인 XRP를 발행했다. 오픈코인 회사는 미국 최대의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구글 벤처(Google Venture)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13년부터 Bank of America, HSBC 등 전 세계 수십 개 은행들이 은행간 결제에 리플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6년 일본 최대 은행인 MUFG을 비롯한 약 80% 이상의 일본 은행들이 리플 사용에 합류했다.

특징

오늘날 세계는 연간 155조 달러 이상을 국가간 송금한다. 그럼에도 기본 인프라는 여전히 구식이며 결함을 갖고 있다. 리플은 은행,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RippleNet으로 연결하여 마찰 없는 글로벌 송금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즉, 글로벌 결제를 현대화하고(Modernize) 있다는 것이 리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은행

은행들은 27개국 간에 글로벌 송금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며, 그 동안 비용이 많이 들어 진출하기 어려웠던 신규 시장으로의 송금 서비스도 제안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손쉽게 충족시킴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보다 적은 유동성 요구사항으로 총 거래비용은 절감되며 다른 RippleNet 회원 은행과도 거래 가능하다. 사상 처음으로 은행은 실패 없이 글로벌 기업이 전세계에 요구지급을 송금하는 것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은행이 할 일은 국가간 송금액의 더 큰 금액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 리플은 멕시코나 인도나 태국 등의 다양한 신흥 시장에서 그들이 그들의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은행은 이렇게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리플은 전세계 곳곳으로 더 빠르고, 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실시간 국가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결제량이 증가하고, RippleNet을 사용하는 모든 금융 기관과 연결됨으로 범위는 확장된다. 즉, 투명한 수수료와 요금 및 결제의 확실성이 보장된 실시간 결제에 액세스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nostro 계좌(당방 계좌)를 만들고 관리하길 원하지 않는 은행을 위해 통화변환(FX) 및 지불 인계 서비스(deliver payments)를 제공하고, 기업을 위해서는 대량의 주문형 글로벌 결제를 포함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고객들에게는 완전한 투명성, 추적 가능성 및 실시간 정산을 통한 저렴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자산 거래

기업용으로 구축된 XRP는 은행과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에 송금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글로벌 송금을 위한 디지털 자산으로써의 XRP는 거래소로 하여금 신규 수량과 유동성에 액세스하게 만들고, XRP를 통한 지불 흐름은 거래소와 관련된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정된 수량을 공급한다. 또, XRP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디지털 자산보다 500배 이상 빠르게 결제되기 때문에 거의 즉각적인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 XRP를 사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설립 이래, 모든 3,000만개의 원장이 아무런 문제 없이 마감됐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처리량은 초당 50,000 거래 이상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송금 시간은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이더리움은 2분 이상 걸리지만 XRP는 4초 안에 해결한다. 또, 결제 자산으로써의 기술적 우위와 확장성을 갖추었고, 오픈소스 코드 기반 및 전임 엔지니어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산화를 위한 55개 이상의 글로벌 거래 검증 서버(validators)가 있다.

기업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국가간 지불을 처리하는데 연간 최대 1조 6천억 달러의 운영 비용을 지출하며 지급 서비스를 위해 100개 이상의 다양한 통합을 필요로 한다. 전 세계의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자본을 고정하고 맞춤형 통합을 구축하여 직원, 공급 업체, 상인, 개발자에게 돈를 지급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리플은 지불 결제를 간소화하는, 비용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추었다. RippleNet은 기업을 금융기관 및 유동성 공급업체와 연결하여 글로벌 지불을 신뢰 가능하고 언제든지 요청가능하며 효율적으로 만든다. 지갑과 같은 종래와는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추적 및 지급 확인과 함께 주문 결제를 처리할 수 있고, 현재 외환 거래 계정에서 유휴 상태인 자본을 확보하여 더 많은 자본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결제에 첨부된 송장 등을 포함한 풍부한 데이터 전송을 통해 조정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하였다.

리플 프로토콜

리플 프로토콜의 설명은 프로토콜의‘구성 요소’를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정확성, 동의 및 유틸리티 속성을 입증하기 위해 우선 이러한 속성을 공리로 공식화하고, 이러한 속성을 그룹화하면 합의에 대한 개념이 형성한다.(네트워크 안에서 노드들이 올바른 합의에 도달한 상태) 그런 다음 합의 알고리즘에 관한 이전의 결과를 강조하고, 마침내 공식화된 프레임워크 내의 리플 프로토콜에 대한 합의의 목표를 진술한다.

서버

서버는 합의 과정에 참여하는 리플 서버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모든 엔티티(entity)이다. 리플 서버 소프트웨어 사용자만이 펀드를 받고 보낼 수 있는 리플 고객 소프트웨어와 반대된다.

원장

원장은 각 사용자의 계정에 있는 통화 금액의 기록으로, 네트워크의“ground truth”을 나타낸다. 원장은 합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친 거래와 함께 반복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최종 마감된 원장

최종 마감된 원장은 합의 과정에 의해 승인을 받은 가장 최근의 원장으로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를 대표한다.

오픈 원장

오픈 원장은 현재 노드의 작동 상태이다.(각각의 노드는 자신의 미결 원장을 유지한다.) 주어진 서버의 최종 사용자에 의해 시작된 거래들은 해당 서버의 오픈 원장에 적용되지만 거래들은 오픈 원장이 최종 마감된 원장이 되는 지점인 합의 과정을 통과할 때까지 고려되지 않는다.

고유 노드 목록(UNL)

각각의 서버인 s는 다른 서버들의 집합인 고유 노드 목록을 유지한다. s는 합의를 결정할 때 질문하는 서버이다. s의 UNL의 다른 멤버들의 표만이 합의를 결정할 때 고려된다.(네트워크 상의 모든 노드와 반대) 따라서 UNL은 네트워크의 하위 집합을 나타내고, 이 항목이 집합적으로 취해진 경우 네트워크를 속이려고 할 때 결탁하지 않는 s에 의해 "신뢰" 된다. 이 "신뢰"는 UNL 각각 멤버들이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제안자

모든 서버가 합의 과정에 포함되도록 거래를 브로드캐스트 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서버는 새로운 합의 라운드가 시작될 때 모든 유효한 거래를 포함하려고도 시도한다. 그러나 새로운 합의가 시작되는 동안, UNL 서버 s의 서버로부터의 제안만이 오직 s에 의해 고려된다.

거래

2017년 5월 리플이 당시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bithumb)에 상장되었다. 상장 직후 리플 1개당 570원까지 가격이 올라갔으나 이후 하락하여 대략 200~3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되었다. 2017년 12월 12일부터 리플 가격이 급등하여 2018년 1월 4일 4,750원까지 상승했다가 2월에 835원으로 떨어졌다. 리플의 시장 규모는 2018년 2월 초 기준으로 약 30조원으로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자료

• 박정연 기자, 〈(신비한 코인사전) <2>'탈중앙화의 배신자' 리플〉, 《서울경제》, 2018-02-14
• 유병철 기자, 〈(기묘한 재테크) 리플, 동전주에서 시총 2위까지 급등했던 이유는〉, 《글로벌이코노믹》, 2018-01-11
• 비트웹 편집국, 〈리플 - 결제비용 감소, 실시간 거래,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가치 상승〉, 《비트웹》, 2018-01-24
• 블록인프레스, 〈리플, 블록체인 진흥 위해 5,000만 달러 기부〉, 《블록인프레스》, 2018-06-0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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