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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타카주(칸나다어: ಕರ್ನಾಟಕ, 영어: Karnataka)는 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주이다. [1][2]
개요[편집]
카르나타카주의 면적은 191,791km²로 한국의 2배 정도이며 인구는 2017년 기준으로 대략 6680만 명이다. 고아주, 안드라프라데시주, 케랄라주, 텔랑가나주, 타밀나두주 마하라슈트라주와 인접해 있다. 주도(州都)는 방갈로르이다.
카르나타카라는 이름은 칸나다어로 높은 땅이란 뜻의 까루나두(Karu nādu)에서 왔을 것이란 설이 있으며 아니면 발음은 같지만 검은 땅이란 뜻이란 주장도 있다.
옛 이름은 마이소르주(Mysore)이다. 데칸고원 남부와 서해안 일부를 차지한다. 인도가 독립한 후, 구(舊)마이소르 번왕령(藩王領)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나 1956년 11월 칸나다어(語)를 모어(母語)로 하는 주(州)로 재편성되어 다른 지역을 병합하였다.
2010년대 기준 인구 849만 명의 대도시이자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인 벵갈루루가 이 주에 있으며, 마이소르도 이 주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2020년대 들어 바이오테크의 경우 뭄바이, 그리고 IT는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노이다 같은 여러 도시와 경쟁하느라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외에도 벵갈루루가 "인도의 실리콘밸리"란 이름값을 못 한다는 말도 있다. 2020년대 초 테슬라의 새로운 기가 팩토리가 들어서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이 지방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찰루키아, 라슈트라쿠타 서찰루키아 제국, 호이살라, 비자야나가라 같은 제국이 위치하고 있었다.[3][4][5]
자연환경[편집]
지역에 따라 기후적 특성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주도인 벵갈루루를 포함하여 지역의 상당 부분이 해발 300~900m에 달하는 고원 지대에 속하기 때문에 남방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서늘한 편에 속한다. 지역별로는 서가트(West Ghat) 산맥을 경계로 서쪽의 [[해안] 지역의 경우 열대 몬순(Am) 기후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일년 내내 계속되며, 중부 내륙지는 열대사바나(Aw) 기후로서 건기와 우기가 확실히 구분되는 특징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도 벵갈루루를 포함한 남부와 서부 내륙쪽은 덥고 건조한 스텝 기후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여름은 4월에서 6월까지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야 평균 기온이 5월을 기준으로 35°C와 24°C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물론 해안 지역은 습도도 높은 편이다. 몬순기는 6월에서 9월까지다. 일년 중 강수량이 가장 높은 시기로서, 7월을 기준으로 월 최고 강수량이 300mm에 달할 정도다. 주간 평균 기온은 30°C 정도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 해안 지역의 경우 내륙지 보다 강수량이 더 높은 편이다.
겨울은 11월에서 2월까지 이며 주야 평균 기온이 1월을 기준으로 30°C와 15°C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따뜻한 편에 속한다. 다만, 내륙지의 경우 최저 2°C까지 떨어지기도 한다.[6]
역사[편집]
카르나타카는 선사 시대 인더스 문명과의 교역의 흔적이 발견될 만큼 역사가 오래된 지역 중의 하나다. 고대 마가다국의 난다 왕조가 해당 지역의 일부를 정복했을 때 본격적으로 역사에 이름 올렸고, 이후 이를 계승한 마우리아 왕조는 사타바하나 왕조가 들어설 때까지 자신들의 영향력을 지역 전체를 확대해 나갔다. 3세기 사타바하나 왕조의 멸망 이후에는 찰루키아 왕조나 라슈트라쿠타 왕조 등이 새롭게 발흥하여 카르나타카를 놓고 세력을 다툼을 이어갔으며, 10세기부터는 호이살라 왕조가 들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갔다. 그리고 14세기 이후부터는 바흐마니 술탄이나 비자푸르 술탄국과 같은 이슬람 세력들이 북부 지역을 장악하게 되면서, 인도 남부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시작한 비자야나가라 왕조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다 17세기에는 무굴 제국의 영향권 아래 들어가게 되는데, 동시에 포르투갈 세력도 고아 지역을 바탕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무굴 제국의 영향력이 쇠퇴하던 18세기부터는 마하라슈트라 지방으로 중심으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였던 마라타 제국과 하이데라바드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운 니잠 왕조, 인도 남부 지역의 마지막 힌두 왕국이었던 마이소르 왕국이 카르나타카 지역을 중심으로 패권 다툼을 이어가게 된다. 이후 18세기 말에 들어서는 해당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던 마이소르 왕국이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부분적인 자치권을 부여받은 소공국(Princely State)으로 전락함에 따라 영국의 세력 범위에 편입되게 된다.
독립 이후에는 마이소르 왕국이 인도공화국으로의 편입을 결정함에 따라 1954년 인근의 마드라스와 하이데라바드, 봄베이 지역들의 일부를 합친 마이소르 주로서 새롭게 출범하게 됩니다. 그러다 1973년 지금의 카르나타카로 개명되었다. 그 과정에서 과거 봄베이 주에 속했던 북부의 벨가움(Belgaum)와 카르와르(Karwar) 지역이 카르나타카로 편입됨에 따라, 봄베이의 후신인 마하라슈트라주와 함께 지금까지도 경계분쟁을 벌이고 있다.
산업[편집]
카르나타카의 GDP는 2020-21 회계연도 기준으로 2,300억 달러로 전체 주들 중 4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페루가 기록했던 2,249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1인당 GDP는 2019-20 회계연도 기준 3,082달러로 전체 주들 중 7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평균 성장률은 8.79%로 전체 주들 중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4위를 기록했다.
카르나타카는 주민의 56%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지역의 64.6%가 경작지로 개발되어 있을 만큼 농업이 크게 발달한 지역이다. 다만, 관개 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몬순기의 높은 강수량에 의존하는 천수답 형태다. 인도 화훼류 생산의 75%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지 중의 하나다. 인도 전체 커피 생산의 70%와 실크 생산의 33%를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1980년 이후부터는 주도인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IT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실제로 벵갈루루의 경우 2007년을 기준으로 인도 최대 IT 서비스 기업인 인포시스(Infosys)와 위프로(Wipro)를 포함한 2,0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소재해 있는데, 이들은 2006-07 회계연도 기준으로 인도 전체의 38%에 해당하는 총 125억 달러 규모의 해외하청 계약을 이행했던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러한 발전 덕분에 벵갈루루는 '인도의 실리콘 벨리(Silicon Valley of India)'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인도 생명공학 회사의 60% 정도가 카르나타카에 근거지를 두고 있을 정도로 바이오 산업도 발달해 있다. 그 밖에 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HAL), National Aerospace Laboratories (NAL)와 같은 항공우주분야, Bharat Heavy Electricals (BHE), Bharat Earth Movers (BEM)와 같은 중공업 계열, HMT 같은 머신 엔지니어링 분야의 공기업들의 본사가 소재한 곳으로서, 국가 주도 산업의 핵심지이다. 그리고 인두우주연구기구인 ISRO와 Central Power Research Institute (CPRI), Bharat Electronics Limited (BEL), Central Food Technological Research Institute (CFTRI) 등과 같은 주요 연구 기관도 위치해 있다.
교통[편집]
카르나타카는 2개의 국제공항과 13개의 크고 작은 항구, 307,030km의 도로망 및 5,543km의 철도망이 구축되어 있다. 그중 가장 지역에서 가장 큰 항구인 망갈루루의 경우에는 인도에서 8번째 규모의 항만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항만 외에도 항공, 도로, 철도 등 4가지 교통 수단을 모두 구비하고 있는 물류 중심지로 역할하고 있다. 그 밖에 전력 설치 용량은 총 28,400MW이며, 그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51% 정도다. 참고로 2,000MW 규모의 파바가다 태양광발전소(Pavagada Solar Park)도 이 곳에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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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카르나타카주〉, 《위키백과》
- 〈인도/행정구역〉, 《나무위키》
- 〈카르나타카〉, 《나무위키》
- 〈카르나타카주〉, 《네이버 지식백과》
- 사르나트, 〈카르나타카 - 인도 남서부의 주, IT산업의 중심지〉, 《네이버 블로그》, 2021-09-01
- 〈카르나타카주〉, Academic accelerator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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