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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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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위치

메카주(아랍어: منطقة مكة)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사우디아라비아를 구성하는 13개 주 중 하나이다. 메카주의 면적은 153,148㎢이며 인구는 8,557,766명(2017년)이며 주도는 이슬람교의 성지 가운데 하나인 메카이다. 북쪽으로 메디나주, 동쪽으로 리야드주, 남동쪽으로는 아시르주·바하주, 남쪽으로 지잔주와 경계를 이룬다.

하위행정구역은 12개 지구로 나뉘고 이 지구는 알주뭄(Al Jumum), 알카밀(Al Kamil), 알후르마(Al Khurmah), 알리스(Al-Lith), 알쿤피타(Al Qunfidhah), 타이프(Ta'if), 제다(Jeddah), 쿨라이스(Khulays), 메카(Mecca), 라비그(Rabigh), 란야(Ranyah), 투루바(Turubah) 지구로 구성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인구가 집중된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약 26%가 거주한다. 주도는 이슬람교 최대의 성지인 메카로 시라트(Ṣirāt) 산지에 위치하며, 국가 종교상의 수도이다. 주요 도시로 타이프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다. 이 지역에는 매년 이슬람 순례자들이 많이 방문하며, 하지 기간 동안 인구는 약 200만 명까지 증가한다.

주도 메카는 고대부터 동아시아, 인도로 이어지는 무역 요지로 발전하였고 7세기에 이슬람이 발흥한 이래 성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바스 왕조의 해체 이후 이집트의 지배를 받았고 1916년부터 헤자즈 왕국의 영토에 해당했다. 메카가 1924년까지 헤자즈 왕국의 수도로 쓰여 그 중심 지역이었으며 192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토가 되었다. 산업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업과 상업이 주로 발달하였다. 이슬람력 12월에 열리는 하지에는 수백만명의 이슬람 교도가 성지순례를 위해 방문한다.[3]

교육[편집]

다르알헤크마 대학교[편집]

다르알헤크마 대학교(Jāmiʿa Dār al-Hakma)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메카주 지다에 있는 소규모 사립 여자종합대학교이다. 1999년 설립되었다.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로부터 대학교 지위를 인정받았다. 교명의 다르 알헤크마는 아랍어로 '지혜의 집'을 뜻한다. 대학교가 위치한 지다는 홍해 연안에 위치하여 '홍해의 신부'라 불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 중심지이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로 간주된다.

다르알헤크마 대학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여자 대학교로 꼽힌다. 모든 교육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교육부에서 인가한 고등교육 인증기관인 독립대학인증위원회(Accrediting Council for Independent Colleges and Schools, ACICS)의 인가를 받았다. 학술부문은 4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15개의 학사과정과 7개의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2023년 QS의 세계대학순위에서 아랍지역 대학 가운데 131-150위권으로 평가되었다.

다르알헤크마 대학교의 역사는 1997년 시작됐다. 알엘름재단(al-Elm Foundation)이 텍사스 국제교육컨소시엄(Texas International Education Consortium, TIEC)과 협약을 맺고 커리큘럼과 조직의 구성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1999년 당시 왕세제였던 압둘라 알 사우드(ʿAbd Allāh Āl Saʿūd)의 주도로 다르알헤크마 대학교가 설립되었다.

2007년 다르알헤크마 대학교에 법학과정이 신설되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법학 교육과정이었다. 4년 뒤 다르알헤크마 대학교 법학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법조인이 되었다.

2008년 다르알헤크마 대학교는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기관 중 최초로 미국 독립대학인증위원회(ACICS)의 인가를 획득했다. 2011년 버클리대학교와의 협업으로 MBA과정이 개설되었다. 2013년 터프스대학교와의 협업으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이 추가되었다.[4]

주요도시[편집]

메카[편집]

메카사우디아라비아 메카주의 주도이며, 이슬람 제1의 성지이다. 두 번째 성지는 메디나, 세 번째는 예루살렘이다. 무슬림이라면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꼭 가야 하는 곳이며, 자신이 전세계 어디에 있든 이곳을 향하여 예배를 드려야 한다. 반대로 비무슬림은 이곳에 갈 수 없다.

사실 '메카'는 이 성지를 일컫는 것이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도시의 이름이다. 이 도시 안에 성지가 있는 것이다. 흔히 일반인이 아는 성지는 '마스지드 알하람'(المسجد الحرام)이라는 모스크 안에 있는 큐브 모양의 '카바'이다. 메카시의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2백만 명으로, 리야드와 제다에 이어 사우디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메카(Mecca)라는 이름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아랍어 명칭은 마카(Makkah)이다. 메카는 '마카'의 라틴어 표기가 전해진 것이다. 쿠란에서는 바카(Bakkah)라고 부르고 그 외에 베카 등 여러 이표기가 있었으나, 현대에 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마카'로 정식 명칭을 통일했다.

무슬림의 다섯 기둥이라 불리는 5가지 의무, 즉 신앙고백, 메카 방향으로 하루 5회 예배, 자선기부, 라마단 기간 금식, 성지순례 중 2가지가 이곳 메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매일 전세계의 무슬림들이 메카 방향을 일일이 찾아서 큰 절을 올린다는 점에서 '메카의 위치'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제5의 기둥이 여력이 있는 사람은 일생 동한 한 번은 메카의 카바 신전을 성지순례하는 것인데, 하지(Hajj)라 불리는 이 순례는 이슬람력으로 12월에 해당하는 둘-힛자(Dhu'l-Hijjah)월의 8일에서 12일까지 이루어지며, 매년 300만 명 정도가 참가한다. 연중의 다른 해에 이루어지는 순례는 우므라(Umrah)라고 불린다. 이 성지순례는 아무렇게나 하는 게 아니며 정해진 복장을 착용하고 엄격하게 해야 한다. 남자는 흰 옷, 여자는 검은 옷과 검은 히잡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지순례가 진행되면 사람이 점으로 보일 정도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조차 성별만은 확실히 구별되는데 흰색은 남자, 검은색은 여자다.

이슬람에서 사용하는 태음력은 모두 자기네 위치 경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국가 별로 서로 다르다. 그래서 라마단 등도 시작 날짜가 다 같지 않다. 그래서 이 곳 메카의 경도를 기준으로 전세계 무슬림들이 같이 사용할 통일 이슬람 종교력을 만들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결국 무산되고 전통대로 자기네 국가 경도를 기준으로 이슬람력을 사용하는 중이다.

표준시가 마땅치 않은 극지방이나 그 근처에 있는 무슬림들은 백야 때 라마단이 걸리면 그냥 메카의 시간에 맞춰서 해결한다.[5]

제다[편집]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의 메카주에 속한 항구도시 제다(Jeddah)의 역사적 문화유산을 가리킨다. 이 도시는 홍해의 동쪽 연안에 위치하여 1,000년이 넘는 오랜 세월에 걸쳐 홍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주요 무역항이자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경제·종교·문화의 중심도시 역할을 해온 곳으로 2006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되었다. 이후 2013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실사 평가를 거쳐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3번째 세계유산(문화)으로 등재되었다.

등재된 문화유산의 지정 면적은 18ha, 주변의 완충지역(Buffer zone) 면적은 114ha이다. 지정 면적은 무역축과 무역 상품들을 거래하던 수크(Suq)라 부르는 전통 재래시장들, 순례축과 리바트(Ribat)라 부르는 종교시설들, 모스크와 자위야(Zawiya)라 부르는 이슬람 종교학교, 로샨타워(Roshan Tower) 등 북부의 주거구역, 남부의 3~4층짜리 주택지역, 주거지와 상업지가 혼합된 구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던 불규칙한 성벽은 1947년에 철거되었고, 2개의 관문이 재건축되었다.

제다는 지다(Jiddah)라고도 하는데, 홍해 연안에 있어 '홍해의 신부(Bride of the Red Sea)'라는 별칭이 있다. 2,500년 전부터 형성된 쇠퇴한 어촌이었던 이곳은 이슬람교가 흥성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646년 이슬람국의 칼리프 우스만 이븐 아판('Uthman ibn 'Affan)이 홍해를 건너는 이슬람교 순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곳에 항구를 건설한 이래, 한편으로는 메카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이 거쳐가는 관문이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집트에서 홍해를 거쳐 인도양에 이르는 동서 교역로로서 번성하였다.

특히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어 지중해와 연결되고, 정기 증기선이 도입되어 북쪽으로 유럽과의 무역이 확장된 19세기 말에 번영의 절정을 이루었으며, 제다는 이슬람 세계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중앙아시아·남아시아·동남아시아·중동·유럽 등지에서 몰려온 순례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곳에 정착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의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진 다문화(多文化) 사회를 이룬 것도 특색이다.

오늘날의 제다는 예전처럼 번성하는 도시는 아니며, 일부 건축물들은 취약한 상태이다. 1970년대에 이 도시의 역사적 건축물을 파악하는 첫 번째 목록을 작성하였을 때에는 1,000동이 확인되었으나, 그 이후 개발 압력으로 인하여 많은 건물이 사라져 2010년에는 350동만 남게 되었다. 문화유산 지정 면적에는 280동이 남아 있는데, 새로 들어선 건물과의 비율이 대체로 절반씩이다. 항구를 통한 순례자 유입은 1981년에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King Abdulaziz International Airport)이 개항하면서 분산되었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메카주〉, 《위키백과》
  2. 메카주〉, 《나무위키》
  3. 두산백과 : 메카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세계의 대학 : 다르알헤크마 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5. 메카〉, 《나무위키》
  6. 두산백과 : 역사적 도시 제다, 메카로 향하는 관문〉,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아라비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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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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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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