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셀렉션
현대 셀렉션(Hyundai Selection)은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월 구독형 차량공유 서비스이다.
목차
개요
현대 셀렉션은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스트리밍 서비스이다.[1] 201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0년 4월 차종, 상품성, 요금제, 지역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여 서비스를 개선 및 확대했다. 자동차 관련 세금, 보험료, 소모품 교체 등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고 원하는 기간 만큼 원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장기 렌트와 달리 이용 거리 제한이 없고, 동일 차종의 새로운 모델이 나오는 경우 가입한 요금제 내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2021년 6월 기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일대에서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독 및 취소가 가능하다. 현대 셀렉션에서 제공하는 모든 차종에는 중상위급 트림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2] 현대 셀렉션은 신차 구매 전 여러 차량을 비교 체험하거나 단기간 부담없이 이용할 차량이 필요한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약, 결제, 차량 교체, 반납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차량을 배달하고 회수해 간편하게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다.[3] 서비스 출범 약 1년 만에 회원수 1만 명을 돌파했다.[4]
이용 방법
현대 셀렉션의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조건은 만 26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이다. 단 운전면허 취득일부터 1년 이상 경과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가 있어야 한다.
- 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 차량 예약
- 월 금액 결제
- 차량 딜리버리
- 차량 이용 및 교체
- 차량 반납[1]
요금제
모빌리티 애드-온
모빌리티 애드-온은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 1000원 할인권, 20매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3000원 할인권 5매, 티맵택시 5000원 할인권 4매, 음악 플랫폼 플로 월정액 이용권(8000원) 1매 등 총 4가지로 구성되며 구독 상품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5]
-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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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러팩
레귤러팩(Regular Pack)은 최대 7개 차종 중에서 원하는 차를 골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총 3가지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 종류에 따라 추가 운전자 지정, 차량 교체 횟수, 이용 가능 차종이 다르다. 월 단위 요금제에 따라 월 2회 교체도 가능하고,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1] 또한 모빌리티 애드-온(Add-on)을 통해서 킥보드부터 주차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구독할 수 있다.[6] 월 구독료 59만 원의 베이직 요금제는 아반떼(AVANTE)와 베뉴(Venue) 중 하나의 차종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 가능 차종 수는 1종으로 1개월 구독 후 다른 차량으로 변경할 수 있다. 월 구독료 75만 원의 스탠다드 요금제는 아반떼, 베뉴, 쏘나타(Sonata), 투싼(Sonata) 등 총 4종의 차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 2종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신청자 외 추가 사용자 1명을 지정할 수 있다. 월 구독료 99만 원의 프리미엄 요금제에선 스탠다드 요금제의 차종에 그랜저(Grandeur)와 팰리세이드(Palisade)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월 이용 가능 차종 수는 3가지며, 운전자를 포함 최대 3인까지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돌아가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현대 셀렉션의 모든 요금제는 이용 거리 제한에 대한 약정이 있는 장기 렌트와 달리 거리 제한 없이 운행할 수 있다.[7]
[6]
레귤러팩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월 요금 (VAT 포함)
59만 원 75만 원 99만 원
선택 가능 차종
아반떼
베뉴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캘리그래피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차량 교체 가능
- 1회 2회
사용자 추가
- +1인 +2인
주행 거리
무제한 무제한 무제한
선납금/위약금
없음 없음 없음
첫 달 이후 자유 해지
가능 가능 가능
스페셜 팩 할인
- 월 1회 50% 할인 월 1회 50% 할인
모빌리티 애드-온
킥보드, 음악 중 택1 주차, 대리, 택시, 음악, 킥보드, 바이크 중 택1 주차, 대리, 택시, 음악, 킥보드, 바이크 중 택2
지역 간 구독 로밍
- 타지역 스페셜팩 무료 이용권
매월 1회 제공
스페셜팩
스페셜팩(Special Pack)은 특정 차종에 한하여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레귤러팩 스탠다드, 프리미엄 이용자라면 월 1회 50% 할인이 되기 때문에 저렴한 금액으로 이색적인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스페셜팩 이용 가능 차종은 벨로스터N(Veloster N), 넥쏘(NEXO),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Grand starex urban) 또는 팰리세이드이다.[1]
[6]
스페셜팩
스포츠
클린
트래블
이용 요금 (48시간 기준)
14.9만 원 17.9만 원 19.9만 원
선택 가능 차종
벨로스터N 넥쏘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주행 거리
무제한 무제한 무제한
특징
첨단 사양
현대 셀렉션에서 제공하는 모든 차종은 중상위급 트림을 기본 적용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가령 프리미엄 요금제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팰리세이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올 뉴 아반떼와 쏘나타에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최신 사양인 '디지털 키'를 적용한 모델을 제공한다.[7]
합리적인 가격
현대 셀렉션은 장기 렌트 서비스와 비교해도 합리적이다. 국내 대표 렌터카 회사에서 24개월 약정 장기 렌트로 올 뉴 아반떼를 이용하려면 월평균 약 59만 3000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반면 올 뉴 아반떼가 포함된 현대 셀렉션 베이직 요금제의 월 구독 비용은 59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장기간 하나의 차종만 타야 하는 장기 렌트와 달리 현대 셀렉션은 가입한 요금제 내에서 차를 바꿔 탈 수도 있다. 동일 차종의 새로운 모델이 나오는 경우, 당연히 새로운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주행거리 제한이 있는 장기 렌트와 달리, 주행거리 제한이 없다는 점도 자동차 이용 빈도가 높은 운전자에게는 큰 장점이다. 카셰어링과 비교해도 현대 셀렉션의 합리적인 비용 체계가 더욱 눈에 띈다. 차종을 불문하고 1일 기준 렌트 비용의 약 50% 이하 수준이다. 아울러 상위 트림과 옵션을 적용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차종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점도 현대 셀렉션의 매력이다.[7]
제휴
- ㈜레드캡투어(Red Cap Tour) : ㈜레드캡투어가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현대 셀렉션 서비스를 운영한다. ㈜레드캡투어는 구독 회원과 계약을 맺고 차량 관리와 고객 응대를 담당한다. 현대 셀렉션은 차량 공급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며, 현대캐피탈㈜(Hyundai Capital)은 제반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부산 소비자들은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레드캡투어는 부산을 시작으로 수도권, 제주 등 기타 권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8]
비교
렌트, 리스와 비교했을 때 현대 셀렉션의 가장 큰 장점은 소형부터 대형, 세단부터 MPV까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차량 전문가가 정비와 실내외 관리를 대신 해 주기 때문에 소모품 교체나 세차 같은 차량 관리의 부담도 덜 수 있다. 보험료, 자동차세를 비롯한 부대 비용도 월 이용료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현대 셀렉션 이용 시 블루멤버스 포인트가 0.5% 적립되어 이후 차량을 구매할 때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9] 또한 월 단위 카셰어링이나 장기 렌터카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데다 선납금이 없고, 한 달만 이용해도 해지할 수 있어 수년간 의무 보유가 뒷따르는 장기 렌트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또 장기 렌터카가 많게는 천 만원대의 선납금에 중도 해지 시 잔여 월 대여 요금의 일부를 위약금으로 부과하는 것에 비해 현대 셀렉션은 첫 달을 빼면 의무 약정 기간이 없고 사용기간을 일할 계산해 비용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10]
근황
현대 셀렉션이 수도권에 이어 부산까지 확대 운영된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6월 21일 부산 지역에서도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 레귤러팩과 단기 구독 상품 스페셜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의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수도권과 부산 간 '지역 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7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레귤러팩 스탠다드 이상 구독 고객은 타지역 방문 시 스페셜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그랜저를 구독하고 있는 고객이 부산 여행을 할 때 스타리아를 3박 4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부산에서 쏘나타를 월 구독하는 고객은 서울 출장 시에 넥쏘를 3박 4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 현대 셀렉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이날부터 현대 셀렉션 앱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차량은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다.[11]
현대자동차㈜가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사용한 시범 서비스 자료를 보면 50% 이상이 20~30대였고, 실 사용자 비율은 30~40대가 76%에 달했다. 평균 이용 기간은 3.2개월이었다. 시범 서비스인 까닭에 구매 대신 차량 체험 목적의 30~40대 비중이 높지만, 차량 운행을 원하는 20~30대 사용자의 관심이 훨씬 높다. 사실 차량을 보유하면 예상보다 잦은 소모품 교체나 예상치 못한 문제도 꾸준히 생기고, 세금이나 보험료 등에 대한 부담도 꾸준하다. 자동차 구독은 이런 걱정을 속시원히 해결한다는 점에서 향후 렌트, 리스 시장을 크게 위협할 것이다.[12]
각주
- ↑ 1.0 1.1 1.2 1.3 자동차 탐색기, 〈현대셀렉션 가격 장점 단점 차종 이용방법(+벨로스터N)〉, 《티스토리》, 2020-12-09
- ↑ 〈현대 셀렉션〉, 《나무위키》
- ↑ 천원기 기자, 〈'신형 쏘나타' 이젠 구독하자…현대차, '현대 셀렉션' 리뉴얼 런칭〉, 《아시아타임즈》, 2019-04-27
- ↑ 나은수 기자, 〈(인사이드 스토리)자동차 살까? 빌릴까? 구독할까?〉, 《비즈니스워치》, 2021-06-25
- ↑ 정희 기자, 〈현대자동차, 차량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서비스 확대〉, 《평화데일리뉴스》, 2020-06-29
- ↑ 6.0 6.1 6.2 6.3 6.4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yundai.com/kr/ko/customer-service/hyundai-selection/hyundai-selection-information
- ↑ 7.0 7.1 7.2 현대자동차, 〈자동차 구독 서비스 누가, 왜 이용했을까? 새로워진 ‘현대 셀렉션’〉, 《HMG 저널》, 2020-04-22
- ↑ 박진형 기자, 〈레드캡투어,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 확대 운영〉, 《전자신문》, 2021-06-21
- ↑ 현대자동차, 〈자동차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HMG 저널》, 2019-03-12
- ↑ 김윤기 기자, 〈현대차 구독형 서비스 '현대셀렉션' 인기몰이〉, 《매일신문》, 2020-09-09
- ↑ 민서연 기자, 〈현대차 구독모델 ‘현대 셀렉션', 수도권 이어 부산까지 확대 운영〉, 《조선비즈》, 2021-06-21
- ↑ 남시현 기자, 〈자동차, 구독 경제의 꽃 될까? 현대 셀렉션과 기아 플렉스〉, 《아이티 동아》, 2020-10-08
참고자료
-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yundai.com/kr/ko/customer-service/hyundai-selection/hyundai-selection-information
- 〈현대 셀렉션〉, 《나무위키》
- 현대자동차, 〈자동차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HMG 저널》, 2019-03-12
- 천원기 기자, 〈'신형 쏘나타' 이젠 구독하자…현대차, '현대 셀렉션' 리뉴얼 런칭〉, 《아시아타임즈》, 2019-04-27
- 현대자동차, 〈자동차 구독 서비스 누가, 왜 이용했을까? 새로워진 ‘현대 셀렉션’〉, 《HMG 저널》, 2020-04-22
- 정희 기자, 〈현대자동차, 차량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서비스 확대〉, 《평화데일리뉴스》, 2020-06-29
- 김윤기 기자, 〈현대차 구독형 서비스 '현대셀렉션' 인기몰이〉, 《매일신문》, 2020-09-09
- 남시현 기자, 〈자동차, 구독 경제의 꽃 될까? 현대 셀렉션과 기아 플렉스〉, 《아이티 동아》, 2020-10-08
- 자동차 탐색기, 〈현대셀렉션 가격 장점 단점 차종 이용방법(+벨로스터N)〉, 《티스토리》, 2020-12-09
- 민서연 기자, 〈현대차 구독모델 ‘현대 셀렉션', 수도권 이어 부산까지 확대 운영〉, 《조선비즈》, 2021-06-21
- 박진형 기자, 〈레드캡투어,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 확대 운영〉, 《전자신문》, 2021-06-21
- 나은수 기자, 〈(인사이드 스토리)자동차 살까? 빌릴까? 구독할까?〉, 《비즈니스워치》,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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