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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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sin98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7월 25일 (수) 20:12 판 (우로보로스(Ouroboros) 합의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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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ADA)는 이더리움을 넘어선 차세대 코인을 지향하는 3세대 암호화폐이다. 카르다노(Cardano)라고도 부른다. 에이다의 화폐 단위는 ADA이다. 2018년 찰스 호스킨슨제러미 우드하스켈(Haskell) 언어를 사용하여 공동 개발했다. 채굴이 없이 우로보로스 지분증명(Ouroboros PoS) 방식으로 신규 코인이 발행된다.

개요

에이다는 암호화폐의 설계 및 개발 방식을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다. 에이다는 탈중앙화에만 매진하는 다른 암호화폐 플랫폼과는 달리 기존 질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스마트계약 상에서 사용자(개인, 기업, 정부)의 의도에 따른 중앙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즉,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많은 요구를 더욱 잘 고려하여, 보다 균형있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분산형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완전한 오픈소스인 에이다는 이전에 개발된 그 어떤 프로토콜보다 더 많은 고급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계약 기반 플랫폼이다. 개발팀은 전문 엔지니어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다국적 인재들로 이루어져 있다.[1] 에이다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최상위권까지 가파르게 올라선 메이저 알트코인으로, 2018년 7월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5억 달러, 약 4조 9천억원으로서 8위이다.

역사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현재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콜라라도대학교에서 수학자로 일하는 동안 암호화폐 개발에 필요한 해석적 정수론을 배운 그는 카르다노의 설립자이자 개발자다. 그는 2013년 댄 래리머(Daniel Larimer)와 함께 인빅터스 혁신 회사(Invictus Innovations Inc.)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DAC라는 용어를 발명한 비트쉐어 플랫폼을 출시했고, 중앙 집중식 문제에 대한 분산형 솔루션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 분야의 선도 기업 중 하나이다. 또, 그는 2013년 9월에 암호화폐 연구 그룹을 설립했다. 이 비트코인 교육 프로젝트는 분산화, 암호화폐, 주류 암호화 및 블록체인의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전파하기 위해 CCL(Creative Commons License) 컨텐츠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2014년에는 비트코인코어 개발자 및 이더리움 CEO로 활동했다. 이더리움 개발의 초창기 핵심 멤버였으며, 이더리움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지만 결국 의견 차이로 인해 갈라지게 됐고, 그 결과로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꿈꾸던 암호화폐를 실현하고자 에이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로 2015년 3월, 제러미 우드(Jeremy Wood)와 함께 암호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테크놀로지 기업 IOHK(Iiput Output Hong Kong)을 홍콩에서 설립해 본격적으로 카르다노 플랫폼과 에이다(ADA)를 개발하기 시작했다.[2]

특징

IOHK팀은 분산 시스템, 메커니즘 설계 및 암호화폐와 같은 분야를 결합함으로 가장 정밀하게 설계된 암호화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카르다노는 우로보로스(Ouroboros) 라는 획기적인 지분증명 프로토콜을 적용했고,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난해하면서도 높은 안전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함수형 언어인 하스켈(Haskel)로 구축된 암호화폐다. 보안성은 물론이고 수십억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로서 안전성 및 확정성이 뛰어나다. 전반적으로 프로토콜의 설계는 규제자의 요구를 고려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카르다노는 요구 사항에 대해 효과적인 방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최초의 프로토콜로서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개척했다. 또 플랫폼은 이미 견고하게 구성돼 있지만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적응하고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서 소프트포크를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프로토콜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재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효율성과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카르다노 에코시스템은 지금까지 구축된 어떤 암호화폐보다 가장 완전하고 유용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3]

우로보로스

에이다는 우로보로스(Ouroboros)라는 새로운 지분증명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한 사람이 다수의 코인을 보유할 수 있다는 PoS 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했다. 바로 지분 독점을 막기 위해 PoS에 랜덤성(Randomness)을 추가하여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표가 임의로 선정되어 블록을 검증, 생성한다는 방식이다. 즉, 우로보로스에는 에픽(Epochs)과 슬롯(Slot)이 있다. 에픽은 다수의 슬롯으로 구성돼 있으며, 슬롯 별로 대표가 선정되는데, 각 슬롯마다 선정된 대표는 슬롯 내 최대 1개의 블록을 생성할 수 있다. 슬롯 대표의 자격을 얻으려면 에이다를 기준 이상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PoS의 지분 독점을 막기 위해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표 후보들은 임의로 선정된다. 임의의 숫자 하나를 지정해 그 숫자에 지정된 대표 후보가 대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로보로스는 PoS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지분 독점을 막기 위해 임의로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또, 우로보로스는 해시코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훨씬 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블록체인 확장성에 장애물이 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작업증명의 채굴 기능을 제거했다. IOHK팀의 수석과학자이자 에딘버러대학교 교수인 아겔로스 키아이아스(Aggelos Kiayias)가 설계한 우로보로스는 수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최초의 지분증명 프로토콜이다. 우로보로스 백서는 세계적인 암호학 컨퍼런스인 ‘Crypto 2017'에도 채택되어 학술적으로 그 안전성을 입증받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프로토콜이 조합될 수 있도록 모듈화되고 유연하게 설계되었다. 우로보로스가 보여주는 보안 수준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 수준과도 견줄만하다. 이러한 모듈 방식은 위임, 사이드체인, 구독 가능한 체크포인트, 경량 클라이언트를 위한 더 나은 구조, 다른 형태의 난수 생성, 심지어 다른 동기화에 대한 가정과 같은 것들을 가능하게 했다. 수천수백만 그리고 수십억의 사용자가 네트워크로 확장되면서 프로토콜의 합의 알고리즘 역시 변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어

에이다는 멀티 레이어 프로토콜이라는 고급 기능을 수행한다. 기초에 컨트롤 레이어(CCL)와 안착 레이어(CSL)를 가지고 있다. 안착 레이어는 계정 단위를 가지고 트랜잭션 처리를 담당하는 회계 레이어라서 원장 거래를 지원한다. 반면 컨트롤 레이어(CCL)는 스마트계약을 실행하고 디앱을 관리한다. 컨트롤 레이어는 신원을 인식하고, 규정 준수를 지원하며 예를 들어 블랙리스트 작성을 허용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 사이드체인은 CSL과 CCL간의 트랜잭션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 레이어에서는 트랜잭션과 스마트 계약이 동시에 처리되어 트랜잭션 코드만 고치고 싶어도 결국 전체 레이어를 점검하거나 중지해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됐는데 이렇게 처리하는 분야를 분할하면 필요한 부분만 고치고 나머지는 계속 실행될 수 있다. 이렇듯 에이다는 각각의 기능을 모듈화한 반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전체로 이루어져 있기에 유지와 개선에 매우 취약하다. 즉, 카르다노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마치 부품처럼 각각을 떼어내 필요한 부분만 유지 보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기술의 진보에 맞추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확장성을 높이는 것도 훨씬 수월하다.[4]

다이달루스 지갑

다이달루스(Daedalus Wallet)는 에이다 암호화폐를 위한 안전한 멀티 플랫폼, HD(hierarchical deterministic) 지갑이다. 다이달루스 지갑은 카르다노 암호화폐인 에이다를 보유하고, 다른 지갑 주소로 전송할 수 있는 유일한 지갑이다. 에이다를 사용하려면 다이달루스 지갑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지갑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 암호화된 개인키 및 비밀번호를 사용하여 맬웨어(malware) 같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 지갑은 종이 인증서로 내보낼 수 있어 자금을 냉장 보관에 넣을 수 있는 최대 보안 옵션을 제공한다.
  • 에이다 상환은 다이달루스에 직접 내장되어 있으며 암호화 및 암호화되지 않은 상환 증명서를 지원한다.
  • 구성 가능한 트랜잭션 보증 레벨 모니터링으로 트랜잭션이 되돌릴 수 없을 때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5]

모바일 플랫폼

에이다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를 설계했다. 기존 암호화폐 중에서도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많지만 모바일 전용으로 특화시켜 탄생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에이다는 특별하다. 우리 주위에는 점점 더 다양한 모바일기기가 생겨나고 있고,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이 컴퓨터 못지않게 발달하고 있다. 에이다 개발자 역시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모바일 기반 시장에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각 모바일 기기가 하나의 네트워크 노드가 되어서 로컬에 필요한 파일 서버나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해두어, 기존 IT 대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구글 등에 의존하지 않고도 유통과 커뮤니티를 육성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여느 블록체인 플랫폼이 그러하듯이, 에이다 역시 블록체인상에서 파일 위·변조에 대한 자동 검증이 이루어지며, 이 검증 프로세스는 독자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파이프라인에 의해 구축된다.[6]

해킹 대응 방안

모든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해킹 피해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비하여 에이다는 모바일기기의 위치 정보를 SNS 계정과 연동함으로써 어떠한 외부 공격에고 방어가 가능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즉 모바일 기기의 위치정보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기존 SNS 계정과 연계시켜 얻은 공개키와 링크된 ID를 블록체인에 항상 보관하여 그 보안성을 유지한다.

에이다 명칭 유래

카르다노 플랫폼에 쓰이는 기본화폐는 에이다(ADA)이다. 통화 단위 에이다로 쓰이고, 총 발행량은 630억 에이다이다. 발행 상한을 설정하였기 때문에 에이다를 소유한 사람이 늘어날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구조이다. 이 명칭은 19세기 영국 귀족여성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에서 유래했다. 그녀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프로그래머가 누구냐는 논쟁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지목된 사람이고, 미국에서 에이다의 이름을 딴 프로그래밍 언어도 만들었다. 그 당시 에이다는 이미 1대의 컴퓨터가 무수한 과제를 수행할 것이고, 프로그래머의 명령에 따라 무엇이든 계산할 수 있다는 예측을 했다.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