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지바겐
벤츠 지바겐(Benz G-Wagen)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 제작한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의 준대형SUV 차량이다. 'G'는 독일어로 오프로더를 의미하는 'Geländewagen'를 뜻한다. 공식 명칭은 1994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G-클래스(G-Class)이나, 통칭 지바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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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1세대
1972년에 메르세데스-벤츠와 마그나 슈타이어의 합작으로 SUV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고, 7년 후인 1979년에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81년에 서독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본래는 군용 차량으로 프랑스에서 푸조 P4로 생산하였으나, 이후 민수용으로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직렬 4기통 2.3ℓ 120마력 가솔린 엔진과 직렬 5기통 3.0ℓ 88마력 디젤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4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장축형과 단축형 2가지 보디 타입을 갖추었고, 1986년부터 디젤 모델에 본격적으로 촉매장치가 장착되었다. 2세대 모델인 W463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병행생산하였으며, 1992년까지 생산되었다. 한 때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소유했던 차량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차량은 2016년 2월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의해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2세대
1990년에 출시되었으며, 선대 모델인 W460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분 변경이 이루어졌다. 다만, 4륜구동이 상시형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오버 펜더와 사이드 스텝을 달았고, 실내는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었다. 출시 초기에는 직렬 4기통 2.3ℓ 126마력, 직렬 6기통 3.0ℓ 170마력 가솔린 엔진과 직렬 5기통 2.5ℓ 94마력, 직렬 6기통 3.0ℓ 113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4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한편, 선대 모델에 존재하던 4단 수동변속기는 삭제되었다. 당시, 안전사양으로 에어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저 선까지 잠수가 된다는점 도 매력적이다.1992년에는 직렬 6기통 3.5ℓ 136마력 디젤 터보차저 엔진을 추가했고, 1993년에는 V8 5.0ℓ 240마력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전 세계 500대 한정 모델인 500GE를 선보였다. 1995년 1월에는 300GE에 장착되던 V6 3.0ℓ 엔진이 3.2ℓ로 배기량이 커졌고, 최고출력도 210마력으로 상승했다. 동년 10월에는 직렬 6기통 3.6ℓ 272마력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메르세데스-AMG에서 제작한 고성능 모델인 G55 AMG를 내놓았다.
2007년 7월에는 인테리어의 디자인이 다시 한 번 바뀌면서 6.5인치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기능 컨트롤러가 장착되었으며, 외형에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2008년에는 G55 AMG의 엔진출력이 507마력으로 상승했다. 2009년에는 COMMAND 시스템을 장착하였으며, 2010년 3월에는 앞좌석 시트의 전동식 요추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휴대용 미디어 기기를 연결하여 재생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페이스를 장착했고, G55 AMG에 엠비언트 라이트를 달았다. 또한, 대쉬보드가 가죽 마감 형태로 바뀌었으며, 디젤 엔진은 V6 3.0ℓ 211마력 터보 엔진을 장착하면서 모델명이 "G350 Bluetec"으로 바뀌었다.
2012년에는 G55 AMG를 삭제하고, G63 AMG로 대체하면서 V12 6.3ℓ 가솔린 엔진이 V8 5.5ℓ 544마력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대체되었다. 이 때부터 계기판이 바뀌고 주간주행등이 달린다. 또한, V12 6.0ℓ 612마력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G65 AMG도 내놓았다. 2015년 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델 네이밍 체계가 바뀌면서 "G350 Bluetec"은 G350d로, "G63 AMG"와 "G65 AMG"는 AMG G63과 AMG G65로 각각 바뀌었다. 이로 인해 G500은 V8 4.0ℓ 422마력 바이터보 엔진으로, G350d는 V6 3.0ℓ 245마력 터보 디젤 엔진으로, AMG G63은 V8 5.5ℓ 571마력 바이터보 엔진으로, AMG G65는 V12 6.0ℓ 630마력 바이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애초에 직수입으로 소수 수입되다가, 2012년 11월 20일에 정식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V6 3.0ℓ 245마력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G350d, V8 5.5ℓ 571마력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한 AMG G63 또는 V12 6.0ℓ 630마력 터보차처 엔진을 장착한 AMG G65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전 세계 시장의 AMG G63과 대한민국 시장의 AMG G63의 차이점은 옆으로 돌출된 머플러의 개수가 다르다.이유는 배기 규제로 인해 트윈테일 타입이 아닌, 싱글타입 머플러가 장착된다.
3세대
2018년 1월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디자인은 비슷하나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온로드 승차감과 안전기술을 넣기 위해 프론트 서스팬션은 더블 위시본으로, 스티어링은 랙 앤 피니언으로 교체되었다. 실내도 완전히 바뀌었다. 도어와 보닛에는 알루미늄을 써 무게를 줄였다. 같은 해 2월에는 AMG 63이 공개되었다. AMG 엔진은 기존 V8 571마력 5.5ℓ 바이터보 엔진에서 V8 585마력 4.0ℓ 바이터보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자동변속기는 컬럼식으로 변경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한 G350d가 공개되었다. 기존에 비해서 안전성이 매우 좋아져 유로앤캡에서 별 5개를 받았다. 반면에, 지프 랭글러는 별이 1~2개에서 그쳤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9년 9월 2일 AMG 63이 먼저 출시되었으며, 2021년 4월에 G400d도 출시되었다.
특징
G400d
더 뉴 G400d는 강력하고 탁월한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디젤 엔진 모델로, 지난 2019년 대한민국에 출시돼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과 더불어 G-클래스 라인업을 한층 더 확장하고 나아가 오프로더 마니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 뉴 G400d는 G-클래스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독보적인 오프로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직선으로 이뤄진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독특한 외부 문 손잡이와 함께 문을 열고 닫힐 때 나는 특유의 소리,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후면 도어에 장착된 노출형 스페어 타이어, 그리고 보닛 모서리에 볼록 솟아있는 방향 지시등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G-클래스만의 매력적이고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보여준다. 여기에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Mercedes-Benz’ 레터링이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포함된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G-클래스의 상징적인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형상화한 송풍구가 좌우 양쪽 측면에 위치한다. 가죽 소재의 시트와 나파 가죽이 적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 적용됐다. 더 뉴 G400d는 3ℓ 직렬 6기통 OM65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30마력, 최고 토크 71.4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효율성도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6.4초가 걸린다. 더 뉴 G400d에 탑재된 OM656 엔진은 계단식 볼 연소 방식, 2단계 배기 터보 차징, 캠트로닉(CAMTRONIC) 가변 밸브 기술 등을 통해 연료 소비량을 늘리지 않고 배기 시스템을 가열하기 때문에 실내 소음과 진동을 줄여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도와준다.
더 뉴 G400d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모드, 차동 잠금 장치인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통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과 더불어 향상된 승차감을 자랑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도로 환경에 적합한 댐핑을 설정해 오프로드에서는 더욱 단단한 댐핑을 제공하며, 온로드에서는 더욱 민첩한 반응을 보여준다. 또한, 더 뉴 G400d에 탑재된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쥬얼, G-모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데, 특히 G-모드는 가변적인 섀시 댐핑과 스티어링, 가속 특성을 조절해 불필요한 기어 변경을 피함으로써 최적화된 컨트롤과 최상의 오프로드 역량을 보장한다.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으로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프리-세이프 시스템,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이 기본 탑재되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