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스프린터
벤츠 e스프린터(Mercedes-Benz e-Sprinter)는 독일 다임러 산하의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 생산·판매하는 경상용차(LCV; Light Commercial Vehicle) 스프린터의 3세대를 기반으로 한 전기자동차이다. 간략히 e스프린터(e-Sprinter, 이스프린터)라고 부른다.
[타고] 테라밴 11인승 전기승합차 |
개요[편집]
2019년 벤츠가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2년까지 전체 라인업 강화를 목표하며 출시한 벤츠 e스프린터(Mercedes-Benz e-Sprinter)는 12년만에 완전변경이 이뤄지는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베스트셀링 상용차 스프린터의 최초 전기차 버전으로, 벤츠 승용 부문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기술이 도입된다. EQ는 모듈화된 전기 동력 시스템이 특징으로, 승용과 상용에서 동시에 쓰인다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E비토에 이어 2번째 전기 밴으로써, 승용 수준의 안전 사양,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에 따라 디자인된 외관과 고품격 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제품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또 혁신적인 연료 효율 기술로 지속 가능한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1] 배터리 용량에 따라 47kWh 버전과 51kWh 버전 두 가지로 구성되며, 41kWh 버전은 e스프린터의 하위 모델인 ‘E비토’와 같은 배터리와 80kW급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는 약 115km로 짧은 편이나, 최대적재량(1, 040kg)만큼 짐을 실은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주행거리를 갖는다. 51kWh 버전은 배터리 무게가 140kg 증가하는 만큼 최대 적재량은 900kg로 낮아진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30분 동안 80% 수준까지 배터리를 충전 할 수 있다. 최대속력도 운전자의 작업 상황에 따라 80km/h, 100km/h, 120km/h까지 설정 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주행 모드 및 차량의 회복 수준을 계기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내리막길에서도 주행모드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게 돼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해졌다.[2] 배터리 인증서가 구매 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며, 배터리 용량이 처음 8년 동안 또는 초기 등록 후 처음 160,000km 까지 보증을 제공하며, 8년 후 70% 이상의 배터리 충전율을 유지한다. 또한 배터리 교체 비용은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부담하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 비용에 대한 걱정없이 주행이 가능하다.[3]
2020년 12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상용차인 스프린터의 전기차 버전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대략적인 개발 범위를 공표했다. e-스프린터는 오직 e-스프린터를 위해서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상용차의 활용도와 특수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맞춤형 뼈대를 넣은 만큼 전기 상용차에 대한 폭넓은 확장도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앞에는 전기모터와 DC컨버터, 충전장비 등이 기존 엔진룸 위치에 들어있다. 바닥에는 고전압 배터리를 평평하게 넣었는데 휠베이스 및 용량에 따라 3 종류로 나뉜다. 이와 함께 뒤에는 별도의 전용 모터와 효율적인 운전에 도움을 주는 리어 액슬이 자리 잡았다. 또 앰뷸런스, 승합차, 화물밴 등 다양한 활용도를 지닌 차의 성격을 고려해 패키지를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상용차 특성에 맞춰서 배터리 팩 주변 내구성을 강화했고 지상고를 낮춰 무게중심에서도 기존 스프린터 대비 이점을 보인다. 현재 개발 중인 e-스프린터는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30.0㎏·m 수준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5㎾h 또는 41㎾h 배터리를 장착해 전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30분 안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시에는 최장 168㎞를 달릴 수 있다. 유럽 자동차제조사가 밝힌 연구 결과인 하루 약 97㎞(유럽 기준)보다 두 배 많은 수치다. 실내외 디자인은 그릴 앞에 위치한 벤츠 로고 속 충전 포트가 유일한 차이점으로 기존 신형 스프린터와 동일하다.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는 센터페시아 모니터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열선 시트 및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터, 긴급 이머전시 콜 등이 들어간다. e-스프린터는 2021년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위한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출시는 미정이다.[4]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 외부
- 자체 전기 구동 배지 : 앞쪽 날개의 "전기" 배지와 뒤쪽의 "eSprinter"모델 명칭은 전기 구동 장치를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 후단 단계 : 차량 후면 끝에 장착 된 미끄럼 방지 표면이있는 계단은 입구 높이가 낮아 짐이나 실내에 편안하게 승하차 할 수 있다.
- 사이드 마커 라이트 : 차량 측면의 노란색 LED 표시등은 주행 중 및 전조등을 켰을 때 차량이 정차 할 때 가시성을 높여 도로 안전을 향상시킨다.
- 만능 단열 유리 : 단열 글레이징의 녹색 창은 차량이 매우 강한 햇빛에 노출 된 경우에도 운전석은 물론 적재 공간이나 실내 공간의 발열을 줄여준다.
- 주간 주행 램프 : 주간 주행 등은 다른 도로 사용자가 주간에 차량을 더 빨리 식별 할 수 있도록하여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 스틸 휠, 아틱 화이트 : 아틱 화이트의 스틸 휠은 페인트 마감으로 인해 차량에 개별적인 외관을 제공한다.
- 실내
- 외부 온도 표시 : 계기판의 디지털 외부 온도 디스플레이는 가능한 빙판 도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다.
- 조종석 아래의 보관함 : 운전석 측 계기판 아래의 보관함은 운전실에 문서, 병, 플라스크 또는 개인 물품 등을위한 추가 보관 공간을 제공한다.
- 계기판의 컵 홀더 : 운전석에있는 4 개의 표준 컵 홀더를 사용하면 운전사와 공동 운전자 모두를 위해 컵이나 병을 쉽게 보관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 보관함 용 힌지 커버, 좌우 : 계기판의 왼쪽과 오른쪽 끝에 경첩이 달린 뚜껑이있는 수납 공간은 이동 중에도 태블릿, 문서, 열쇠, 지갑 및 기타 품목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 플라스틱 바닥재 : 무게에 최적화 된 플라스틱 바닥 적재 공간이 더 유용하고 평평한 표면 덕분에 유지하기 쉽게, 그리고 나무 바닥을 통해 약 18.5 kg의 중량 이점을 제공한다.
- 2 인용 운전석 : 공동 운전자의 벤치 시트를 설치하면 운전석 앞쪽에 추가 좌석이 제공되고 접이식 좌석 쿠션 아래 좌석베이스에 추가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 컴포트 운전석 : 고급 운전석은 앞 / 뒤 위치, 높이, 각도 및 시트 쿠션 길이에 대한 운전자의 개별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므로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 운전석 요추 지원 : 운전석 등받이에있는 요추 지지대를 통해 운전자의 인체 공학적 편안함 요구 사항에 맞게 좌석을 조정할 수 있다.
- 템파티틱 반자동 기후 제어 : 템파틱(TEMPMATIC) 반자동 에어컨 시스템은 차량 내부의 쾌적한 온도와 함께 웰빙 감을 높이고 운전자의 건강에 중요한 기여한다.
-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 : 전동 접이식 외부 미러는 좁은 공간에 출입 할 때 또는 접힌 상태에서 주차 할 때 손상으로부터 더 잘 보호된다.[3]
퍼포먼스[편집]
- 85kW 전기 모터 : 최고 출력 85kW(116ps, 114hp)와 최대 토크 295Nm의 전기 모터는 양호한 전력 공급과 고효율, 기분 좋게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며, 1회 완전히 충전 시 154km를 주행 가능하다.
- 35kWh 고전압 배터리 :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병렬로 교환된 3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되며, 차량 내부의 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차량 바닥 아래에 설치된다.
- 47kWh 고전압 배터리 : 매우 강력한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병렬로 교환된 4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되며, 이는 부하 구획의 공간 손실 없이 차량의 범위를 최적화한다.[3]
기능[편집]
- 사각 지대 지원 : 후방 교차 교통 경보 기능이있는 사각 지대 지원은 시각 및 청각 경고 신호를 사용하여 차선을 변경하고 주차 공간에서 후진 할 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사각 지대 어시스트가 사각 지대에서 차량을 감지하면 해당 외부 미러에 빨간색 삼각형이있는 경고를 표시하여, 이 시각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표시기가 활성화되면 삼각형이 빠르게 깜박이기 시작하고 음향 경고 신호도 울린다. 또한 후방 교차 교통 경보는 운전자에게 교차 교통을 경고하여 주차 공간에서 후진 할 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전자 안정성 프로그램(ESP9i) : 중요한 주행 역학 상황에서 방향 안정화 제동력을 생성하여 운전자를 지원할 수 있다.
-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 눈에 띄게 깜박이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는 뒤 따르는 차량 운전자의 반응 시간을 크게 줄여 후방 충돌을 방지 할 수 있다.
-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 전방 차량과 횡단 보도의 사고를 예방하거나 사고의 결과를 최소화 할 수 있다.
- 차선 유지 보조 : 차선 유지 보조 장치는 시각, 청각 및 촉각 신호를 통해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하이빔 어시스트 : 교통 상황에 따라 메인 빔을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으므로 운전자가 메인 빔과 하향 빔 사이를 수동으로 앞뒤로 전환 할 필요가 없습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비상 호출 시스템 : 사고 발생시 메르세데스-벤츠 비상 호출 시스템이 자동으로 비상 호출을하므로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크게 단축 할 수 있다.
- 내부 백미러에 디스플레이가있는 후진 카메라 : 후진 카메라는 카메라 없이는 직접 볼 수없는 차량 바로 뒤 영역을 내부 백미러의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특히 제한된 교통 상황에서 주차 및 기동 중 안전성을 높이고 차량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후진 기어를 선택하면 카메라 이미지가 실내 백미러에 나타나고 차량이 다시 전진하면 자동으로 꺼진다.
- 온보드 전기 시스템 : 구동계, 고전압 배터리 및 고전압 라인이 보호되고 프레임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보호판은 추가로 배터리 시스템을 아래로부터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모든 고전압 라인은 절연처리 되어 있으며, 충돌 센서가 심각한 사고를 감지하면 차량은 즉시 자동으로 무전압 상태가 된다.[3]
충전[편집]
복합 충전 시스템(CCS) 덕분에 벤츠 e스프린터는 충전소와 벽면 박스에 관해서는 까다롭지 않다. 표준 고전압 배터리(35kWh)는 DC 20kW 및 DC 80kW 충전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55㎾h 또는 41㎾h 배터리를 장착해 전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30분 내에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에 154km를 주행 가능하다. 충전을 시작하기 위해 충전 케이블의 복합 충전 시스템(CCS) 플러그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복합 충전 시스템(CCS) 소켓(Combo 2)에 간단히 삽입된다. 사용 가능한 벽면 박스나 충전소가 없을 경우 배터리는 가정용 그리드를 통해 충전할 수도 있다.[3]
제원[편집]
차종 2020 벤츠 e스프린터 출시가 51,950파운드 승차인원 3인승 배터리 용량 47.0kWh 연료 전기 모터 최대 출력 85.0kW 최대 토크 295.0Nm 전비 자동 2.6 km/kWh 80kW 급속 충전 시간 0.5시간 주행가능거리 154km
현황[편집]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업체인 아마존(Amazon)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택배용 전기 화물밴 1,800대를 구매한다. 이번 구매 계약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화물밴 수주 역사상 가장 많은 물량으로, 아마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큰 지속 가능한 운송 파트너가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급 전기 화물밴 e비토(eVito) 600대와 함께 비토의 대형 전기 화물밴 버전인 e스프린터(eSprinter) 1,200대를 함께 주문했다. 이들 차량은 올해 안으로 유럽 아마존 배송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택배 배송의 주력모델이라 할 수 있는 e스프린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블라인드 카메라, 후측방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간 택배 업계는 인터넷 쇼핑 급증으로 가장 큰 탄소 배출원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가운데 아마존과 메르세데스-벤츠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선언하고 '기후 서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는 2050년 탄소 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파리기후변화협정(Paris Agreement)을 일정보다 10년 앞당겨 달성하는 것이다.[6]
각주[편집]
- ↑ 오토트리뷴,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신모델 1월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8-12-20
- ↑ 유지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밴 'e스프린터' 발표〉, 《상용차신문》, 2020-02-26
- ↑ 3.0 3.1 3.2 3.3 3.4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vans.mercedes-benz.com/vans/en/sprinter/e-sprinter-panel-van
- ↑ 김성환 기자, 〈벤츠, 스프린터 기반 전기 상용차 개발〉, 《한국경제》, 2020-12-11
- ↑ 2020 e스프린터 네이버 자동차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35763
- ↑ 박현욱 기자, 〈아마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화물밴 1,800대 계약〉, 《상용차신문》, 2020-08-31
참고자료[편집]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vans.mercedes-benz.com/vans/en/sprinter/e-sprinter-panel-van/equipment
-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나무위키》
- 〈메르세데스-벤츠 e스프린터〉, 《나무위키》
- 오토트리뷴,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신모델 1월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18-12-20
- 유지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밴 'e스프린터' 발표〉, 《상용차신문》, 2020-02-26
- 김성환 기자, 〈벤츠, 스프린터 기반 전기 상용차 개발〉, 《한국경제》, 2020-12-11
- 2020 e스프린터 네이버 자동차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35763
- 박현욱 기자, 〈아마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화물밴 1,800대 계약〉, 《상용차신문》, 2020-08-31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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