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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사이클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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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사이클 테스트(single-cycle test)는 배터리 1회 충전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통해 연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영어 약자로 SCT라고도 한다. 완충전기자동차를 몰고 일정거리를 주행한 뒤 재충전에 드는 전력량으로 주행거리를 나눠 계산하는 식이다. 특히 싱글사이클 테스트는 도심주행, 고속도로주행을 표기하기 위해 도심·고속도로 주행을 각각 1회 충전, 주행해 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소모 성능에 초점을 맞춘 테스트로 배터리 성능에 따라 연비 측정에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방식[편집]

주행 사이클을 진행할 때 중요한 두 가지 사이클이 있다. 바로 UDDS(Urban Dynamoneter Driving Schedule)[1]와 HWFET(Highway Fuel Economy Driving Schedule)[1]이다. UDDS 사이클은 테스트 차량의 속도를 높였다가 다시 0으로 낮추는 반복 주행으로, 도시 연비를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HWFET 사이클은 차량의 속도를 높인 다음 30~60mph 범위의 다양한 속도 사이로 주행하며, 고속도로 연비를 측정하는데 사용한다. 싱글사이클 테스트의 경우 차대동력계 상에서 도심주행시험은 FTP-75 모드에서 시가지동력계 주행시험계획(UDDS)에 따라 반복 주행하여 측정하며, 고속도로 주행시험은 HWFET 모드로 반복 주행하여 측정한다. 이때 반복되는 매 주행사이클 사이에 차량은 키를 뺀 상태에서 FTP-75 모드에서 시가지동력계 주행시험계획(UDDS)간 10분에서 30분간의 휴지기간을, HWFET 모드에선 0분에서 30분간의 휴지기간을 가진다. 휴지기간을 포함한 모든 주행구간에서 이동 직류 전류(배터리와 모터 사이에 배치)를 측정하고 적산한다. 다만, 저속전기자동차의 경우에는 완전 충전상태에서 해당 차량이 최대 출력을 내는 상태로 운전하여 최대 속도로 주행하면서 주행거리를 측정한다.

비교[편집]

멀티사이클 테스트(Multi-cycle test)는 UDDS, HFEDS와 정속주행구간인 CSC(Constant Speed Cycle)를 서로 조합하여 UDDS-HFEDS-UDDS-CSC 주기를 만들고 이를 2회 반복하여 시험하는 반면 싱글사이클 테스트는 도심주행 모드인 UDDS(Urban Dynamometer Driving Schedule)와 고속도로주행 모드인 HFEDS(Highway Fuel Economy Driving Schedule)를 별도로 구분하고 이를 반복 주행하여 시험한다. 싱글사이클 테스트는 시험차량 배터리의 잔존용량 방전되어 차량이 주행모드를 추종하지 못할 때까지 해당 주행모드를 반복 주행해야 하며, 주행모드도 UDDS와 HFEDS를 별도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커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전기자동차에는 많은 시험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97km를 초과하는 전기자동차는 멀티사이클 테스트 적용을 권고하고 있다.[2] 이에 따라 대한민국 환경부는 전기차 연비 측정방식을 기존 싱글삳이클 테스트만 채택했지만 2015년부터는 멀티사이클 테스트도 함께 채택하여 차량의 종류와 그 속도에 따라 다르게 연비를 측정하고 있다.[3]

각주[편집]

  1. 1.0 1.1 이민호, 김성우, 김기호, 〈전기자동차 연비시험 방법 비교〉,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2017
  2. 노경완, 노만수, 김정철, 심창호, 〈전기자동차 에너지효율 측정을 위한 MCT 방법 개선 연구〉, 《한국자동차공학회》, 2021-06-17
  3. 곽선미 기자, 〈전기차도 연비 측정...방식 좀더 간편하게 변경검토〉, 《뉴스원》, 2014-08-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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