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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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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리티(Honda Clarity)
혼다(本田技研工業株式会社, ほんだぎけんこうぎょう, Honda Motor Co., Ltd.)

혼다 클래리티(Honda Clarity)는 혼다(Honda)에서 개발한 수소자동차이다. 2008년에는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했지만, 2017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자동차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8년, 엔진인 130kw 연료 전지 및 전기 추진 시스템은 워즈오토 선정 세계 10대 엔진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타사에 비해 연료효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장은 나다브 자프리르(Nadav Zafri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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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클래리티는 혼다의 대표적인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이다. 2016년 3월에 출시했으며, 외부로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 익스포터 9000(POWER EXPORTER 9000)'을 외장품을 적용했다. 전기가 단전되면 수소자동차를 이용하여 발전기 역할을 하는 외부장치이다. 일본 가정집 기준으로 약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9.0kVA 정격출력이다. 또한, 2017년 3월 30일에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17 서울모터쇼(2017 Seoul Motor Show)' 언론 공개행사에서 혼다가 자사의 친환경 수소자동차 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을 한국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클래리티 퓨얼 셀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수소자동차이다. 2015년에 열린 동경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로 브랜드 내에서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1]

주요 모델[편집]

1새대[편집]

FCX 클래리티(FCX Clarity)

혼다의 1세대 모델인 FCX 클래리티(FCX Clarity)는 혼다가 리스 형태로 판매하는 자동차이며, 5인승 세단형 스타일을 갖춘 최초의 양산형 수소자동차이다. 2007년 11월 공개 후에는 약 8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관심을 끌었으며, 2008년 6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3년간의 리스 요금은 21,000달러였으며, 일본에서는 하코네 역전 경주와 같은 대회의 본부 자동차와 정부 및 기업 관용차에만 적용했다. 혼다는 수소자동차의 생산비용이 100만 달러 정도 소모되었지만, FCX 클래리티의 출시 이후부터는 120,000달러에서 140,000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했다.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서 임대 형태로 판매되었다. 미국에서는 경우에 따라 수소 충전기가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리스 형태로 판매되었으며, 2010년에는 충돌 시에 수리와 정비 및 도로 보조 등 수소 연료 가격을 포함하여 월 600달러의 리스로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총 50대의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리스 형태로 이용되었으며, 세계적으로 200대가 판매되었다. 생산은 2015년에 중단되어 단종되었다. 하지만, 혼다는 캘리리티 2세대 자동차와 FCX 클래리티를 기반한 양산형 자동차 개발 의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수소 연료전지는 자사의 100kW V 플로우 전지를 사용했고, 배터리는 288V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모터는 최대 134마력의 파워와 256 Nm의 최대토크를 제공해 안정된 가속력과 높은 토크가 제공된다. 수소 연료 완전충전 시에 주행거리는 약 386km이며, 1kg의 수소 연료만 있어도 일반적인 거리에서는 약 123.9km, 고속도로에서는 1kg의 수소로 107.8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조합 주행 시 1kg의 수소로 총 115.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생산은 일본 토치기 현에서 이루어졌다.[2]

2세대[편집]

혼다 클래리티 퓨얼 셀(Honda Clarity Fuel Cell)

혼다 클래리티 퓨얼 셀(fuel cell Clarity)은 기존의 FCX 클래리티의 편의성과 성능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연료전지 33%를 줄여 100kW 이상의 출력을 실현했으며, 60% 이상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V6 엔진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하여 세단형 자동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후드 아래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성인 5명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줄여 700bar 고압 수소 저장 탱크로 최대 7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존하는 수소자동차 중에서 가장 긴 거리이며, 충전 시간은 약 3분 정도가 걸린다. 최고 출력 130kw의 고출력 모터는 높은 응답성과 정숙성을 구현하고, 파워 익스포터 9000을 탑재하여 다양한 상황에서도 외부로 전원을 공급하는 발전소 역할을 한다. 또한, 혼다는 2015년 10월에 열린 도쿄모터쇼에서 클래리티 퓨얼 셀을 처음 공개했으며, 2016년에는 미국과 유럽에 판매를 시작했다.[3]혼다의 클래리티 퓨얼 셀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올해의 자동차 기술상을 수상받기도 했으며, 2017년 뉴욕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버전과 클래리티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버전 차량은 2017년 8월 4일에 미국 오리건 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클래리티를 최초로 3개 전기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가진 차량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3개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최초로 적용한 차량은 현대자동차㈜아이오닉(Hyundai Ioniq)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순서대로 각각 2016년 1월, 6월, 2017년 2월에 국내 시장에 출시되었다. 2018년 7월 19일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버전이 일본에 출시되었으며, 혼다 어코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다르게 일반 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차량용 충전기 20,800개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용 카드 서비스인 혼다 차징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했다.[2] 클래리티 퓨얼 셀 모델의 발전 장치는 기존 1세대 모델보다 33% 작아졌으며, 구동 장치를 세단형 수소자동차 최초로 보닛 안에 설치 및 실내를 넓혔다. 출시 가격은 766만엔 가량이다. 클래리티는 같은 수소자동차인 토요타의 미라이보다 가격이 40만엔 정도 비싸지만, 혼다는 높은 성능을 내세웠다. 또한, 혼다는 출시 첫해에 대중화를 초점에 맞추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리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혼다는 일본 경제산업성(METI)에 클래리티 연료전지차의 상용모델을 공급했다.[4]

특징[편집]

혼다 클래리티는 길이 4,895㎜, 너비 1,877㎜, 높이 1,478㎜, 휠베이스 2,750㎜의 중형 세단이다. 너비와 높이의 여유가 있는 SUV이자 거주성 또한 뛰어나다. 클래리티는 최고 170마력 130㎾로 타사 모델보다 출력이 가장 높고, 충전 후 최장 589㎞를 주행할 수 있다. 클래리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기 청정, 홈 링크 원격제어 시스템 등의 편의 품목과 레인 워치와 사각지대 경보 등을 포함하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 패키지 혼다 센싱을 장착했다. 충전 인프라가 별로 없어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지만, FCEV의 가격경쟁력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5] 혼다의 대표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인 클래리티는 1.5L 가솔린 4기통 엔진과 17kWh 전기모터를 같이 사용하며, 도합 최대 212마력과 232파운드-피트의 회전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일반 엔진은 엔진 속도가 보통 1,500rpm에서 2,000rpm에 도달해야 최대 토크의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전기모터는 작동하는 순간부터 성능을 내어 클래리티의 가속감은 뛰어난 모터의 힘을 자랑한다. 다른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들과 마찬가지로 브레이크를 밟을 시에는 에너지를 재생하여 배터리를 충전해준다. 이에 브레이크 감각이 일반 차량과 약간 다르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클래리티는 이것이 비교적 자연스럽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240V 충전기로 2.5시간이 걸리고, 일반 가정주택의 120V를 사용하여 약 12시간이 걸린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클래리티는 전기만을 이용하여 최대 76km를 주행할 수도 있다. 따라서 클래리티를 주로 통근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엔진의 힘까지 빌릴 필요가 거의 없다. 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클래리티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내관 디자인은 다른 혼다 자동차들과 차이가 거의 없으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파워 좌석과 선루프 등 기본적인 일부 옵션이 없다. 또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도 구형에 가깝고 아직도 터치 조절 방식이다. 하지만,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둘 다 연결이 가능하다. 안전제어 시스템에는 오른쪽 시그널을 사용 시 자동차의 오른쪽 뒤편을 카메라로 보여주는 레인워치와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알아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내는 혼다링크(Honda Link)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6]

제원[편집]

혼다 클래리티
분류 FCX 클래리티 클래리티 퓨얼 셀
가격 - 약 7,680만원
전장(mm) 4,835 4,895
전폭(mm) 1,845 1,875
전고(mm) 1,470 1,475
주행거리(km) 386 589
수소 1kg 당
주행거리(km)
116 107.8
수소탱크
용량(kg)
5.46
수소탱크
압력(Mpa)
35 70
모터출력(kW) 100 130
최고토크 256Nm 30.6 kgㆍm
공차중량(kg) 1,635 1,875
배터리 종류 리튬이온

현황[편집]

수소자동차 시장

2018년, 현대자동차㈜의 넥쏘(NEXO), 토요타의 미라이(Mirai), 혼다의 클래리티가 글로벌 수소자동차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2014년 출시된 미라이는 이미 글로벌 누적 판매량 5,300대를 기록 했으며, 미국과 일본 수소자동차 시장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또한, 혼다는 미라이 선행 전략을 토대로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핵심기술 국산화로 2세대 수소자동차를 출시했다. 세 모델 중 넥쏘는 주행거리 성능에서는 뛰어나다. 아직 수소 충전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을 고려한 시장 선점 전략이다. 하지만, 일반 자동차로 따지면 연비에 해당하는 수소 1kg당 주행 효율은 클래리티와 미라이가 더 높다. 넥쏘, 미라이, 클래리티의 수소탱크 저장용량은 각각 6.33㎏·5㎏·5.46㎏이다. 세 모델은 저장압력(70Mpa)의 고압 탱크를 장착한 것을 고려하면 가장 많은 수소연료를 담은 넥쏘가 장거리 주행에 가장 유리할 수도 있다. 수소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이 주행거리는 연료 및 수소 탱크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또한, 넥쏘는 미국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으로 한번 충전에 595㎞를 주행하지만, 수소 1㎏당 주행 성능은 클래리티가 107.8㎞로 가장 길다. 업계 관계자는 "고압 수소탱크를 늘려 항속거리가 경쟁 차량보다 길다거나, 충전 시간이 전기자동차보다 크게 빠르다는 건 수소자동차 특성상 당연한 일이다.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자동차 경쟁력은 주행거리보단 가격이나 연비, 안전성, 편리성 등 일반 구매 포인트와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요타의 미라이는 2014년 업계 최초로 탱크 중량에 대한 수소저장량 비율 5.7wt%를 실현했지만, 넥쏘와 클래리티도 같은 비율의 고압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다.[7]

2018 그린카오브더이어

2017년 12월, 혼다의 획기적인 클래리티 세단이 로스앤젤레스오토쇼(LA Auto Show(R)) 오토모빌리티LA(AutoMobility LA™)에서 그린카저널의 '2018 그린카오브더이어(Green Car of the Year(R))' 수상 사로 선정되었다. 이 미래 지향적인 클래리티 모델은 혼다 어코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닛산(Nissan) 리프(LEAF), 도요타 캠리(Camry) 등 우수한 결선 진출 차량 중에서 최고로 선정되었다. 혼다의 클래리티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전기자동차 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수소자동차 모델을 최초로 구현하여 현재 및 미래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 '패밀리'를 갖추었다. 클래리티는 넉넉한 공간과 정숙한 인테리어와 혼다 센싱 및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제공한다. 미국 혼다의 커넥티드 및 환경 담당 부사장인 스티븐 센터는 "클래리티 차량 패밀리가 2018 그린카오브더이어(R)상을 받게 된 것은 올바른 방향에 대해 인정하면서 클래리티 수소자동차, 클래리티 전기자동차, 클래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주저 없이 전기자동차를 타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다섯 명이 타기에 넉넉한 공간을 가졌으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모든 편의 장치를 갖춘 세단에 오직 혼다에서만 가능한 이 세 종류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8]

각주[편집]

  1. 여헌우 기자, 〈(2017 서울모터쇼) 혼다의 수소차 ‘클래리티 퓨얼 셀’〉, 《이코노믹리뷰》, 2017-03-30
  2. 2.0 2.1 혼다 클래리티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98%BC%EB%8B%A4%20%ED%81%B4%EB%9E%98%EB%A6%AC%ED%8B%B0
  3.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이슈분석)대중화는 아직...혼다 수소차 '올 뉴 클래리티 퓨어 셀'〉, 《전자신문》, 2018-02-12
  4. i가스저널, 〈혼다, 수소연료전지차 ‘클라리티’ 日 출시〉, 《아이가스저널》, 2016-04-26
  5. 구기성 기자, 〈'넥쏘-미라이-클래리티', 세계 3대 수소차 비교〉, 《오토타임즈》, 2018-02-06
  6. 캐나다 한국일보, 〈2019년형 혼다 클래리티 PHEV〉, 《한국일보》, 2019-08-22
  7.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이슈분석)수소전기차 '넥쏘', '미라이, '클래리티', "누가 더 잘나가"〉, 《전자신문》, 2018-02-12
  8. (PRNewswire) 혼다 클래리티, 오토모빌리티LA™ 2018 그린카오브더이어(R)상 수상〉, 《연합뉴스》, 2017-12-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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