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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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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ropean Union)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는 과거 유럽연합(EU)에서 채택한 자동차 연비 측정 방식이다. 1970년 처음 도입되어 오랜 기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NEDC는 다양한 주행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허점이 있었고, 유럽연합은 2017년부터 NEDC이 아닌 WLTP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개요[편집]

NEDC는 1970년 처음 도입되어 오랜 기간동안 세계 표준으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NEDC 방식은 급가속이나 에어컨을 켠 상태와 같이 다양한 주행환경을 반영하지 못했다.[1] 테스트 환경이 다양하고 기준이 엄격한 다른 방식들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길게 나왔고, 게다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비 및 환경오염물질 측정에서 허점이 드러났다.[2] 그 결과 유럽에서는 2017년부터 NEDC 방식이 아닌, WLTP 기준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NEDC 측정 방법과 비교하면 총 측정 거리를 11km에서 23km로 늘리고, 측정 평균속도를 47km/h(기존 33.4km/h)로 높였으며, 최고속도도 130km/h로 10km/h로 빨라졌다.[3] 또한 속도별 주행 타입을 4가지로 확대해 NEDC보다는 테스트 방법이 실제 운행 환경 가까워졌다.

국가별 대응[편집]

WLTP와 NEDC 표준으로 측정한 전기자동차 성능 비교

NEDC 측정 데이터와 WLTP측정 데이터 사이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측정 데이터의 전환이 서서히 진행되었다. 이 기간동안 그리고 국가에 따라,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에 따른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브로셔, 홈페이지 등에는 NEDC 또는 WLTP 데이터 하나를 사용하거나 둘 모두를 사용했는데 모든 국가에서 이러한 방식을 따랐었다. WLTP의 경우 핀란드에서는 2018년 9월부터, 포르투갈에서는 2019년 1월부터, 프랑스에서는 2020년 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2020년 12월 12일까지 NEDC를 사용한 후 WLTP로 완전히 대체되었다.[4] 기존 NEDC를 따랐던 미국은 유럽연합에서 WLTP를 채택한 2017년부터 미국환경보호청이 인증하는 EPA 기준을, 대한민국산업부 주행거리 인증을 따르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NEDC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WLTP와 NEDC의 차이 (유럽 기준)[5]
실험 WLTP NEDC
도입 2017년 1970년
시간 30분 20분
주행 거리 23.25km 11km
주행 비율 4단계: 도심 52%, 고속 48% 2단계: 도심 66%, 고속 34%
평균 속도 46.5km/h 34km/h
최고 속도 131km/h 120km/h
옵션 영향 옵션 추가로 인한 영향 반영 옵션 추가로 인한 영향 미반영
변속기(수동) 자동차 특성에 따라 기어 변속 사전에 정해진 기어 고정
온도 오염물질 테스트 23°C,
이산화탄소 배출량 테스트 14°C
20°C에서 30°C 사이

각주[편집]

  1. 이한승 기자, 〈강화된 배출가스 측정법, WLTP와 RDE란?〉, 《탑라이더》, 2018-05-21
  2. 남현수 기자, 〈"왜 한국만 전기차 주행거리 짧아져"..제각각 기준 달라〉, 《이데일리》, 2020-08-11
  3. 고석연 에디터,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반드시 같이 봐야 할 인증 기준〉, 《이브이포스트》, 2019-10-09
  4. 제이 그라운드, 〈유럽의 인증방식 NEDC와 WLTP의 차이는?〉, 《브런치》, 2020-08-27
  5. 글로벌오토뉴스, 〈WLTP? 환경부?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국가마다 다른 이유는?〉, 《다나와자동차》, 2020-08-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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