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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지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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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지바겐(Benz G-Wagen)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벤츠 지바겐(Benz G-Wagen)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 제작한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의 준대형SUV 차량이다. 'G'는 독일어로 오프로더를 의미하는 'Geländewagen'를 뜻한다. 공식 명칭은 1994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G-클래스(G-Class)이나, 통칭 지바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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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역사[편집]

군용차로 사용되던 지바겐

지바겐의 개발 배경에는 중동이 등장한다. 1970년대 초 이란 팔라비왕조의 샤(Shah) 국왕은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군용 4륜구동 차량을 벤츠에서 만들어준다면 2만 대를 사주겠다는 것이었다. 샤 국왕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벤츠(Daimler-Benz)의 주식을 상당수 보유했던 주주였던데다가 중동의 잠재고객으로부터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었고, 벤츠는 곧바로 움직였다. 규모가 있는 사업에는 역시 파트너가 필요했다. 1972년 다임러-벤츠는 유럽 최대의 군용트럭을 만들던 슈타이어-다임러-푸흐(Steyr-Daimler-Puch)사와 합작을 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슈투트가르트 시설에서 설계를 맡고, 오스트리아그라츠에서 생산을 맡을 예정이었다. 모크업이 등장한 것이 1973년경이었고, 1974년이 되자 운전할 수 있는 시제차량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개발진들은 개발 사실을 극비로 취급하고 사업에는 유보트(U-Boot), 즉 잠수함이라는 암호명까지 붙였다. 이렇게 등장한 것이 바로 겔렌데바겐(Geländewagen), 지바겐이었다. 벤츠는 지바겐 시제차량을 가지고 철저한 시험평가에 나섰다. 독일의 탄광지대에서 시작하여, 사하라 사막은 물론이고, 남극권까지 다녀왔다. 그라츠에 새로운 생산시설의 건조도 차분히 진행되어 1975년 경부터는 생산설비가 점차 갖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9년이 되자 드디어 지바겐은 양산준비를 마쳤다. 이제 약속대로 샤의 구매를 기다리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에 이란에서는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 팔라비 왕조가 추방됨에 따라 벤츠는 최대의 후원자를 갑자기 잃게 되었다. 비록 이란 계약은 사라졌지만 지바겐은 벤츠의 이름값을 했다. 우선 프랑스가 지바겐을 면허생산하기로 하여 푸조(Peugeot)에서 P4란 명칭으로 무려 1만 3천 5백여 대의 양산을 시작했다. 물론 럭셔리 세단스포츠카를 만들던 회사에서 4륜구동 차량을 만들었으니 그 성능을 입증해야만 했다. 그러던 1983년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지바겐이 우승을 차지하며 더이상의 증명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프랑스 이후에도 많은 국가들이 지바겐을 군용으로 구매에 나섰다. 한편 제작국인 독일군에서는 정작 1990년이 되어서야 폭스바겐(Volkswagen)의 일티스를 대신하여 군용차량으로 선정되었다.

지바겐은 출시 숏바디롱바디 2개의 버전으로 생산되었다. 숏바디는 소프트탑 형식으로 뒷좌석 부분이 개방되는 카브리올레 타입이 기본이지만, 일반캐빈형도 생산되었다. 롱바디는 더 높은 축거를 자랑했다. 초기 발매모델의 엔진은 가솔린디젤 2가지로 도합 4가지 트림을 제공했다. 벤츠의 제품이지만 생산을 오스트리아에서 하다보니 지바겐은 2가지 브랜드로 출시되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벤츠의 삼각별을 달고 판매되었지만,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동구권 유럽국가에서는 푸흐 G로 푸흐 마크를 달고 판매되었다. 본격적인 모델체인지는 없었지만, 1990년부터는 군용 지바겐은 W461로 구분되어 발매되었다. 1990년대 지바겐은 점점 인기를 높여갔다. 좀처럼 성능이 개선되지 않는 랜드로버 디펜더에 비하여 벤츠의 성능과 품질, 또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성과 신뢰성은 디펜더와 비할 바 없었고, 랜드로버를 사용하던 국가들이 점차 지바겐으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한편 상용모델은 이미 1990년에 W463으로 업그레이드하였으나, 군용모델은 2001년 W461 모델의 생산라인이 정리된 후에야 W463 사양으로 만들어졌다. 지바겐은 꾸준히 인기를 끌어 미 해병대도 IFAV(잠정고속공격차량)으로 90년대 도입되어 활약했고, 캐나다군도 랜드로버를 대신하여 2003년부터 지바겐을 도입했다. 이라크전에서는 영국군도 지바겐을 사용했다. 심지어는 북한도 지바겐을 고급지휘관용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바겐을 채용한 국가는 60여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츠는 2017년으로 W463 모델을 단종시키고, 드디어 2세대 지바겐이자 민간인을 위한 W464를 내놓았다. 물론 W464는 상용모델에만 해당한다.[1]

모델[편집]

1세대[편집]

1세대 지바겐

1972년에 메르세데스-벤츠와 마그나 슈타이어의 합작으로 SUV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고, 7년 후인 1979년에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81년에 서독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본래는 군용 차량으로 프랑스에서 푸조 P4로 생산하였으나, 이후 민수용으로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직렬 4기통 2.3ℓ 120마력 가솔린 엔진과 직렬 5기통 3.0ℓ 88마력 디젤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4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장축형과 단축형 2가지 보디 타입을 갖추었고, 1986년부터 디젤 모델에 본격적으로 촉매장치가 장착되었다. 2세대 모델인 W463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병행생산하였으며, 1992년까지 생산되었다. 한 때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소유했던 차량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차량은 2016년 2월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의해 완벽하게 복원되었다.[2]

2세대[편집]

1990년에 출시되었으며, 선대 모델인 W460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분 변경이 이루어졌다. 다만, 4륜구동이 상시형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오버 펜더와 사이드 스텝을 달았고, 실내는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었다. 출시 초기에는 직렬 4기통 2.3ℓ 126마력, 직렬 6기통 3.0ℓ 170마력 가솔린 엔진과 직렬 5기통 2.5ℓ 94마력, 직렬 6기통 3.0ℓ 113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4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한편, 선대 모델에 존재하던 4단 수동변속기는 삭제되었다. 당시, 안전사양으로 에어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저 선까지 잠수가 된다는점 도 매력적이다.1992년에는 직렬 6기통 3.5ℓ 136마력 디젤 터보차저 엔진을 추가했고, 1993년에는 V8 5.0ℓ 240마력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전 세계 500대 한정 모델인 500GE를 선보였다. 1995년 1월에는 300GE에 장착되던 V6 3.0ℓ 엔진이 3.2ℓ로 배기량이 커졌고, 최고출력도 210마력으로 상승했다. 동년 10월에는 직렬 6기통 3.6ℓ 272마력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메르세데스-AMG에서 제작한 고성능 모델인 G55 AMG를 내놓았다.

2007년 7월에는 인테리어의 디자인이 다시 한 번 바뀌면서 6.5인치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기능 컨트롤러가 장착되었으며, 외형에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2008년에는 G55 AMG의 엔진출력이 507마력으로 상승했다. 2009년에는 COMMAND 시스템을 장착하였으며, 2010년 3월에는 앞좌석 시트의 전동식 요추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휴대용 미디어 기기를 연결하여 재생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페이스를 장착했고, G55 AMG에 엠비언트 라이트를 달았다. 또한, 대쉬보드가 가죽 마감 형태로 바뀌었으며, 디젤 엔진은 V6 3.0ℓ 211마력 터보 엔진을 장착하면서 모델명이 "G350 Bluetec"으로 바뀌었다.

2012년에는 G55 AMG를 삭제하고, G63 AMG로 대체하면서 V12 6.3ℓ 가솔린 엔진이 V8 5.5ℓ 544마력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대체되었다. 이 때부터 계기판이 바뀌고 주간주행등이 달린다. 또한, V12 6.0ℓ 612마력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G65 AMG도 내놓았다. 2015년 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델 네이밍 체계가 바뀌면서 "G350 Bluetec"은 G350d로, "G63 AMG"와 "G65 AMG"는 AMG G63과 AMG G65로 각각 바뀌었다. 이로 인해 G500은 V8 4.0ℓ 422마력 바이터보 엔진으로, G350d는 V6 3.0ℓ 245마력 터보 디젤 엔진으로, AMG G63은 V8 5.5ℓ 571마력 바이터보 엔진으로, AMG G65는 V12 6.0ℓ 630마력 바이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애초에 직수입으로 소수 수입되다가, 2012년 11월 20일에 정식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V6 3.0ℓ 245마력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G350d, V8 5.5ℓ 571마력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한 AMG G63 또는 V12 6.0ℓ 630마력 터보차처 엔진을 장착한 AMG G65로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전 세계 시장의 AMG G63과 대한민국 시장의 AMG G63의 차이점은 옆으로 돌출된 머플러의 개수가 다르다.이유는 배기 규제로 인해 트윈테일 타입이 아닌, 싱글타입 머플러가 장착된다.[2]

3세대[편집]

3세대 지바겐

2018년 1월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디자인은 비슷하나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온로드 승차감과 안전기술을 넣기 위해 프론트 서스팬션은 더블 위시본으로, 스티어링은 랙 앤 피니언으로 교체되었다. 실내도 완전히 바뀌었다. 도어와 보닛에는 알루미늄을 써 무게를 줄였다. 같은 해 2월에는 AMG 63이 공개되었다. AMG 엔진은 기존 V8 571마력 5.5ℓ 바이터보 엔진에서 V8 585마력 4.0ℓ 바이터보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자동변속기는 컬럼식으로 변경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한 G350d가 공개되었다. 기존에 비해서 안전성이 매우 좋아져 유로앤캡에서 별 5개를 받았다. 반면에, 지프 랭글러는 별이 1~2개에서 그쳤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9년 9월 2일 AMG 63이 먼저 출시되었으며, 2021년 4월에 G400d도 출시되었다.[2]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편집]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우-레인지 오프로드 감속 기어 등의 기술적 요소를 더해 오프로더로서의 면모를 갖췄다.[3] 또 새로운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이전 모델보다 중량을 170kg 가량 감소하며 주행 역동성을 향상했다.[4] 디자인에서는 G클래스 특유의 개성을 살렸다.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도어 손잡이와 문이 닫힐 때 나는 특유의 소리,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뒷문에 노출형으로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등이 대표적이다.[5]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에는 전면부에 AMG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측면에는 AMG 전용 범퍼를 적용하는 등 AMG만의 감성을 더했다. 인테리어에는 외관의 특성을 반영했다. 측면의 송풍구는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지시등 디자인은 스피커에 적용했다. 조수석 전면의 손잡이와 크롬으로 강조한 디퍼렌셜 락 조절 스위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만의 상징이다.[6] 핸들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로 G-클래스 중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7]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6.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4.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AMG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V8 엔진에 AMG 실린더 매니지먼트 비활성화 시스템을 장착했다. 1000~3250rpm의 엔진 회전 영역에서 총 8개의 실린더 중 4개가 비활성화돼 연료 소비를 낮춘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40 대 60의 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후륜 기반의 시스템이다. 도로 위에서 민첩성을 높이고, 가속 시 접지력을 높인다. 더 뉴 G-클래스는 강철 고강도 철, 초고강도 철, 알루미늄 등 여러 새로운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이전 대비 중량을 170kg가량 줄였다. 또 이전 모델 대비 10cm 향상된 70cm 깊이의 물을 건널 수 있고, 35도 경사각에서도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 뉴 G400d[편집]

더 뉴 G400d는 강력하고 탁월한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디젤 엔진 모델로, 지난 2019년 대한민국에 출시돼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과 더불어 G-클래스 라인업을 한층 더 확장하고 나아가 오프로더 마니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 뉴 G400d는 G-클래스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독보적인 오프로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8] 직선으로 이뤄진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독특한 외부 문 손잡이와 함께 문을 열고 닫힐 때 나는 특유의 소리,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후면 도어에 장착된 노출형 스페어 타이어, 그리고 보닛 모서리에 볼록 솟아있는 방향 지시등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G-클래스만의 매력적이고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을 보여준다.[9] 여기에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Mercedes-Benz’ 레터링이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포함된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10] 실내는 G-클래스의 상징적인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형상화한 송풍구가 좌우 양쪽 측면에 위치한다.[11] 가죽 소재의 시트와 나파 가죽이 적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 적용됐다.[12][13] 더 뉴 G400d는 3ℓ 직렬 6기통 OM65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30마력, 최고 토크 71.4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효율성도 제공한다.[14] 최고 속도는 시속 210㎞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6.4초가 걸린다.[15] 더 뉴 G400d에 탑재된 OM656 엔진은 계단식 볼 연소 방식, 2단계 배기 터보 차징, 캠트로닉(CAMTRONIC) 가변 밸브 기술 등을 통해 연료 소비량을 늘리지 않고 배기 시스템을 가열하기 때문에 실내 소음과 진동을 줄여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도와준다.[16]

더 뉴 G400d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모드, 차동 잠금 장치인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통해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과 더불어 향상된 승차감을 자랑한다.[17]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도로 환경에 적합한 댐핑을 설정해 오프로드에서는 더욱 단단한 댐핑을 제공하며, 온로드에서는 더욱 민첩한 반응을 보여준다.[18] 또한, 더 뉴 G400d에 탑재된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쥬얼, G-모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데, 특히 G-모드는 가변적인 섀시 댐핑과 스티어링, 가속 특성을 조절해 불필요한 기어 변경을 피함으로써 최적화된 컨트롤과 최상의 오프로드 역량을 보장한다.[19]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으로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프리-세이프 시스템,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이 기본 탑재되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20]

운용현황[편집]

지바겐은 랜드로버 디펜더를 꺾고 유럽에서 가장 인기높은 경량 전술차량이다. 지바겐이 최초로 실전배치된 것은 오스트리아군이었다. 그러나 프랑스군이 1981년에 지바겐을 푸조 P4로 국내 면허 생산함으로써 지바겐의 판매에 가속도를 붙기 시작했다. 특히 기존의 랜드로버 시리즈 2A·3·디펜더 등에 불만을 갖고 있는 유럽국가들이 속속 랜드로버에서 지바겐으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한편 독일의 경우 폭스바겐 일티스(Iltis)에서 지바겐으로 교체를 1990년에서야 결정했다. 독일군은 지바겐을 볼프(Wolf)로 부르며, 도합 1만2천여 대를 도입했다. 캐나다는 독일보다 더욱 늦어 2003년에서야 일티스를 지바겐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미국은 헬기탑재를 위하여 해병대가 IFAV로 지바겐을 도입하기도 했다. 지바겐 가운데 가장 독특한 것은 역시 호주군의 요청으로 탄생한 6x6 모델이다. 지바겐 6x6 모델은 원래 호주군이 장거리정찰차량으로 활용하던 랜드로버 퍼렌티 6x6를 교체할 모델로 개발된 것이다. 그러나 탑재중량이 늘어남에 따라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변형모델의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하나 지바겐 모델로 특이한 것은 바로 서발(Serval)이다. 특수작전용 차량으로 개발된 서발은 랜드로버 WMIK과 거의 유사한 구성으로 만들어져, 독일군 특수부대 뿐만 아니라 신속대응군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다.[2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양욱 애널리스트, 〈벤츠 G바겐 - 벤츠가 만들면 지프도 다르다〉, 《무기백과사전》
  2. 2.0 2.1 2.2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 《위키백과》
  3. 임현영 기자, 〈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출시〉, 《이데일리》, 2019-09-02
  4. 이효정 기자, 〈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출시…2억1190만원〉, 《브릿지경제》, 2019-09-02
  5. 송영훈 기자, 〈"40년 역사의 오프로더"…벤츠 '더 뉴 G클래스' 출시〉, 《노컷뉴스》, 2019-09-02
  6. 성열휘 기자, 〈벤츠, 오프로드의 아이콘 '더 뉴 G클래스' 국내 출시… 디자인·성능·가격은?〉, 《디지틀조선일보》, 2019-09-02
  7. 김남이 기자, 〈돌아온 'SUV 전설'…벤츠, 신형 G바겐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2019-09-02
  8. 박주연 기자, 〈벤츠, 최첨단 오프로더 G 400d 출시…1억6060만원부터〉, 《뉴시스》, 2021-04-10
  9. 김병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더 '더 뉴G 400d'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1-04-08
  10. 김학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젤 엔진 품은 '더 뉴 G 400 d' 출시〉, 《한국일보》, 2021-04-08
  11. 이균진 기자, 〈벤츠, '오프로더' G 400d 국내 공식 출시…가격은 1억6천〉, 《뉴스원》, 2021-04-08
  12. 성열휘 기자, 〈벤츠 코리아, 디젤 엔진 탑재한 '더 뉴 G 400 d' 출시… 성능과 가격은?〉, 《디지틀조선일보》, 2021-04-08
  13. 지용준 기자, 〈오프로드의 아이콘 더 뉴 G400d 출시… 가격 1억6060만원〉, 《머니에스》, 2021-04-08
  14. 이상원 기자, 〈벤츠 코리아, G-클래스 디젤 모델 ‘G400d’ 공식 출시〉, 《아시아투데이》, 2021-04-08
  15. 연선옥 기자, 〈'오프로드의 아이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 400d' 출시〉, 《조선비즈》, 2021-04-11
  16. 이웅희 기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00d' 출시, 강력하고 효율적인 오프로더〉, 《스포츠서울》, 2021-04-08
  17. 박소현 객원기자, 〈벤츠코리아, 330마력 오프로더 '더 뉴 G 400d' 1억6060만원 출시〉, 《매일경제》, 2021-04-08
  18. 조인영 기자, 〈벤츠, 오프로더 '더 뉴G 400d' 출시…1억6060만원〉, 《데일리안》, 2021-04-08
  19. 이승현 기자, 〈"각진 매력에 빠진다" 벤츠 'G 400d' 출시..1억6060만원〉, 《이데일리》, 2021-04-08
  20. 구기성 기자, 〈벤츠코리아, 정통 오프로더 G 400 d 판매〉, 《한국경제》, 2021-04-08
  21. cool & cool, 〈벤츠 G바겐 벤츠가 만들면 지프도 다르다〉, 《개인블로그》, 2018-06-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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