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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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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화폐(Nowon Cash)
노원화폐(Nowon Cash)

노원화폐(Nowon Cash)는 노원구(김성환 노원구청장)와 ㈜글로스퍼(대표이사 김태원)가 함께 만든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이다.

개념

노원(NO-WON)은 ㈜글로스퍼(Glosfer)가 만든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이다. 노원(NW)화폐는 돈이 없이도 구매를 할 수 있는 화폐라는 의미로 NO-WON의 약자이다. 노원구 지역화폐의 기본 통화단위로 단위는 NW이다. 노원은 개인 또는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얻을 수 있고, 노원구 내에서만 화폐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2018년 2월 1일 첫 시행 당시 1,526명이었던 노원 화폐 회원은 7월에 5,777명으로 늘었다. 또 발행량은 7,485만여NW로 2월의 거의 2.5배에 달했으며 사용량은 3,243만여NW으로 38배를 넘었다.[1]

역사

노원구 자원봉사센터는 개인 및 단체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잠재적 자원봉사자의 발굴, 자원봉사 참여 및 접근성 향상과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왔다. 노원구는 2011년부터 자원봉사자 전자카드 제도를 통해 일정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시간을 충족한 자원봉사자에게 골드, 그린 등급을 부여하고, 할인율을 차등 적용해 관내 공공기관∙민간 할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2017년 10월 12일 노원구 지역화폐 제도 시행을 위한 ‘서울특별시 노원구 지역화폐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노원구의회에서 발의되었고, 자원봉사, 기부금품, 품, 물품거래에 사용 될 지역화폐 노원(NW)을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노원구청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주)글로스퍼와 계약을 맺었다. 지역화폐는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 및 경제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고안되었으며, 북유럽의 협동조합 구조를 벤치마크했다. 노원구청은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해 사용하는 것을 중심에 두고 블록체인 기술로 시스템 사용자∙운영자의 관리 편의성과 투명성을 증대시키고자 한다. 2018년 1월 17일 노원 지역화폐 홈페이지를 개설하였고 1월 18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노원 지역화폐를 2017년 말 노원구의 지원봉사자와 기부자는 약 17만 명으로 이 중 노원구에서 제공하는 골드카드와 그린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자원 봉사자 1000여 명으로 각각 3만노원과 1만5천노원을 최초 적립액으로 주어 사용자 측면에서 활성화 하였고 가맹점을 늘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2]

특징

노원화폐(Nowon Cash)

자원봉사

노원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 사회 및 국가를 위해 자원봉사를 한 시간과 노력을 노원으로 보상 적립 받을 수 있다. 헌혈 1회 참여시 자원 봉사시간 4시간을 인정받아 2,800NW 적립해준다.(1시간=700NW)

기부금품

노원구청∙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해 개인이나 단체가 이해관계 없는 불우이웃 또는 단체를 위해 일정한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금전∙물품이나 녹색장터 되살림에 물품을 기부하는 경우 기부액의 10%를 적립받을 수 있다.

노원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돌봄, 배움지도, 수리, 제작, 미용 등의 재능을 가진 자가 재능기부를 한 경우 시간 당 700NW의 보상 적립을 한다.

물품거래

노원구 마을 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식품, 의류, 잡화 등을 회원 간 거래를 한 경우 실거래가에 해당하는 노원(NW)을 적립한다. 노원화폐 공식홈페이지 캡쳐

활용

  •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 기준율에 따라 카드∙애플리케이션으로 노원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 기준율이 10%인 가맹점에서 1,000원 결제 시 100NW 사용 후 900원을 결제한다. 노원(NW) 가맹점은 공공 21개소, 민간 66개소로 총 87개소이다, 가맹점마다 사용 기준율(2~50%)이 다르니 사용 전 꼭 확인을 해야 한다.
  • 지역화폐 회원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노원(NW)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3]

평가

  • 노원 지역화폐는 지역경제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비용절감과 투명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만나서 이루어진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완전한 정착까지는 개선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
  • 블록체인을 통해 노후화된 기술, 신뢰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점, 해킹 우려 때문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점을 가장 먼저 해결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만들어진 노원화폐는 어떻게 화폐가 생성되고 사용되고 보관되는지 감시할 필요가 없고, 예산을 사용하고 그 예산을 집행하는 근거 등이 블록체인에 들어있어 국정감사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없어 공공부문에 블록체인이 도입되는 첫 길을 열어주었다.[4]
  • 기존의 지역화폐는 지류형 화폐로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하였다. 노원화폐는 모바일 화폐로 스마트폰 앱의 QR코드, 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 지류형 화폐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노원구청 이외에도 인천시는 선불 충전식 전자상품권인 ‘언처너카드‘를 발매했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은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도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암호화폐 ’경북코인‘을 연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고, 서울시는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S코인‘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5]
  • 지방자지치단체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역기반 암호화폐를 출시하면서 일상생활에 보다 깊이 스며들 전망이다. 현재 지역화폐 도입을 고심중인 지자체는 65곳에 달한다. 발행 규모 역시 적게는 10억 단위에서 많게는 100억 단위까지 다양하고 지역화폐 운영규모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화폐는 타 지역이나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 주로 골목상권, 재래시장으로 풀려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라는 평을 받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노원화폐도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또한 물건∙서비스의 5~40%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자원봉사자들 사이에 지역화폐의 편리성∙유용성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의 사용양도 대폭 늘었다.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가맹점의 수도 87개소에서 247개소로 280%증가하였으며, 주로 카페, 미용실, 학원, 한의원, 서점 등의 민간 가맹점 수는 66개에서 189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6]

각주

  1. 주아름 기자, 〈세계 최초 지역 가상화폐 '노원(NW)', 총 발행량의 50% 이상 사용돼〉, 《코인타임》, 2018-07-06
  2. 유성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정책저널-노원구자원봉사센터에서 바라 본 노원지역화폐에 대하여〉 , 《네이버 블로그》, 2018-08-30
  3. 노원, 〈노원지역화폐 노원(NW)!! 어디서 어떻게 쓸지 궁금하시죠? 이제 쉽게 인터넷으로 신청하시고 쓰세요~ 〉 , 《네이버 블로그》, 2018-01-26
  4. 지역화폐 노원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owonpay.kr/
  5. 농민신문, 〈사용처 늘리고 편의성 더한 지역화폐... 지자체들 도입 활발〉 , 《네이버 포스트》, 2018-09-22
  6.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노원구, 블록체인 기술 활용 지역화폐 ‘노원(NW)’ 성공 정착〉 , 《보안뉴스》, 2018-06-2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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