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로마주

코스트로마주의 면적은 60,211㎢이며 인구는 628,972명(2021)이다.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30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러시아의 중앙연방관구(Централь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중앙경제지구(Центральны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다. 주도는 코스트로마(Кострома, Kostroma)이다. 볼로그다주, 키로프주, 니주니노브고로트주, 이바노보주, 야로슬라블주에 접해 있다. 모스크바 시간대 (MSK/MSD)에 놓여 있다. UTC와의 시차는 +0300 (MSK)/+0400 (MSD)이다.

역사가 오랜 도시로는 코스트로마, 네레흐타, 갈리치, 솔리갈리치, 마카리예프 등이 있다. ^[3]^[4]

자연환경

온화한 대륙성 기후이다. 연평균 기온은 5℃이며,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12℃, 여름철인 7월의 평균 기온은 18℃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600mm이며, 주로 여름철에 집중된다. 늪지와 평야가 있는 구릉에 위치하며, 볼가강을 포함한 4개 강의 지류가 이 지역으로 흘러들어 수자원이 풍부하다. 산림은 지역 면적의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침엽수림이 전체 산림의 약 50%를 구성하고 있다. 백운암과 석회암이 주로 매장되어 있다. 주요 강은 볼가강과 코스트로마강이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숲으로 덮여 있어 유럽의 주요 목재 생산 지역 중 하나다.

역사

기원전 300년경부터 운자강 동쪽 지역을 제외한 현재의 코스트로마 지역은 메리아족과 그들의 느슨한 부족 연합과 같은 핀우그리아 민족의 영토였다. 신석기 시대에는 빗-세라믹이 프라피노-우그릭 볼로소보를 대체했다. 기원전 3천 년과 2천 년의 전환기에, 파티야노보 문화가 이 지역에 도착했고, 후에 청동기 시대 후기 부족(아바셰보 문화와 포즈드냐코프스카야 문화)에 동화되었다. 역사적으로 코스트로마 지역은 마리족의 거주지역이다.

1277년 바질 야로슬라보비치가 사망하면서 후계자 없이 블라디미르 공국으로 넘어갔다. 그 후 블라디미르 알렉산드로비치 드미트리 대공은 동생 안드레이 알렉산드로비치 고로데츠키에게 코스트로마 공국을 빼앗겼고, 고로데츠키는 조카인 드미트리 이반 드미트리예비치의 아들에게 상속권을 물려주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페레야슬라블잘레스키를 소유하기 위해 코스트로마 공국을 떠났다. 1299년, 그의 아들 보리스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페테르 1세가 이 지역을 분리한 것은 1708년 모스크바주 코스트로마주와 갈리시아주 아르한겔스크주에 거쳐서 처음이었다. 1778년, 두 영토는 코스트로마 총독으로 다시 통합되었고, 처음에는 야로슬라블, 그 다음에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나중에는 블라디미르 총통부와 연결되었다. 1797년 바오로 1세는 블라디미르 총독과 코스트로마를 폐지하고 대신 코스트로마주를 만들었고, 코스트로마주는 1917년까지 국경에 존재했다.

1773년과 1779년에 화재로 도시가 완전히 타버렸지만, 코스트로마 성의 개조는 경제 및 문화 발전을 가속화했다. 1781년부터 도시는 볼가 강의 탁 트인 쪽에 있는 넓은 반원형 중심 지역에 집결된 반경 중심 그리드에 기반을 둔 마스터플랜으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18세기 말과 19세기 전반은 코스트로마뿐 아니라 갈리아, 네렉타, 솔리가리치 등 다른 카운티급 도시들의 문화 발전(건축, 회화, 문학)의 부흥시기다.

1917년 10월 혁명 이후, 코스트로마주는 1918년 러시아 연방에 의해 설립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남북 전쟁 동안, 교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1917년 말 권력 교체는 평화로웠다. 남북전쟁 기간 동안 새로운 정부를 구성했고, 이 지방의 행정 구역은 반복적으로 바뀌었다.

내전의 결과는 코스트로마 지방의 사회경제적, 정치적 삶에 악영향을 끼쳤다. 1921년의 코스트로마 공장의 총생산은 1913년에 비해 70%, 노동자의 수는 30% 감소했다. 이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린넨 산업의 근로자는 470만 명(1913~15000명)에 불과했다. 제1 공화당 공장(구 대형 린넨 공장)에서는, 1,300명의 노동자를 거느린 기계 공장의 종업원수가, 700만명에서 100만 450명에 불과했으며 연료 및 원자재 부족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1년에 6개월만 가동했다.

혁명은 노동자와 농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열어주었다. 1918년 11월 8일, 1917년 10월 혁명을 기념하여 노동자-농민 코스트로마 주립대학이 개교하여 노동자와 농민을 입학시험 없이 채용하였다. 이 대학은 처음에는 자연, 인도주의, 산림학과, 나중에는 교사와 의과학과를 설립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모스크바 출신이었다. 1919년 코스트로마에 있는 대학에 이어 두 개의 고등학교, 즉 전기 화학 산업 연구소와 토지 관리 연구소가 공학 및 농업 인력을 준비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내전의 심각한 결과로 교육기관의 자금의 감소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1921년 가을, 인민 교육 위원회는 몇몇 젊은 대학들을 폐쇄하거나 재편성하기로 결정했다. 1920년대 후반까지 소련 집권 첫 해에 지방에서 운영되는 4개 고등학교와 3개 중등 특수 교육 기관 중 7개 대학으로 줄어들었다. 1922년부터 1923년까지 코스트로마 지방의 교육 기관 수는 거의 25% 감소했다.

1922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에서 바르나빈스키 베틀루즈스키 카운티를 이양했다. 1929년 1월 14일 중앙집행위원회 코스트로마주의 상임 의결의안은 청산되었다. 그 영토는 이바노보 공업지구의 코스트로마 지역의 일부가 되었다. 주는 1944년 8월 13일에 설립되었다.

1997년 사이는 사회 영역의 새로운 사회 경제적 조건에 대한 개혁과 통합이 활발했던 시기였다. 의료, 건강, 교육내용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보장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998년 5월 21일 아무르, 이바노보, 보로네시주, 마리 엘 공화국과 함께 코스트로마는 연방정부와 권력 분담협정에 서명하여 자치권을 부여하였다. 이 협정은 2002년 2월 19일에 폐지 되었다.

산업

전통적으로 섬유 공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지역 내 방직 콤비나트는 외국으로 수출하는 리넨 직물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더불어 중앙연방관구 내에서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의 공급원으로써, 총 4개소의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20%만 코스트로마주에서 소비하고 80%는 인근 도시들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역 경제의 다른 축은 보석 산업이 담당하고 있다. 코스트로마주에는 총 1,300여 개소의 보석 생산 업체가 있으며, 주 차원에서 기술 개발과 상호 연계에 힘쓰고 있다. 매년 신제품을 소개하는 보석 축제인 '러시아의 황금 고리(Золотоекольцо России)'를 개최한다.

교통

주도인 코스트로마서 북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코스트로마 공항(Аэропорт Сокеркино)이 위치한다. 지역의 최고등 교육기관으로는 1932년 개교한 코스트로마 대학교(Костромской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университет)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