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8
푸조 308(Peugeot 308)은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푸조에서 2008년부터 생산 중인 준중형차(유럽 기준 C 세그먼트)다. 307의 이름을 이어받아 308이라는 이름이 붙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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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사
1세대 (2007~2013)
푸조 308은 2007년에 공개되고 끝자리에 8이 들어가는 첫 푸조 차로 기록되었다. 기존에 쓰던 307의 PF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되, 공기저항계수를 0.29cd까지 낮추었다. 유럽 시장용 모델은 프랑스의 뮐루즈(Mulhouse)와 소쇼(Sochaux)에서 생산되었다. 엔진은 가솔린의 경우 직렬 4기통 1.4L / 1.6L / 1.6L 터보 등 BMW와 PSA가 공동개발한 프린스 엔진 3종이 제공되었고, 디젤 엔진은 포드 모터 컴퍼니에서 가져온 1.6L 엔진과 PSA가 개발한 2.0L 엔진이 제공되었다. 변속기는 5단/6단 수동 및 6단 스텝트로닉 자동, 6단 MCP 반자동 변속기가 있었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307의 후속으로 출시되어 2008년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단, 3도어 모델은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었다.
왜건형인 308SW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308SW 프롤로그 컨셉트카의 양산형으로,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그 해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308CC는 기존 307CC의 후속으로 2009년에 추가되었다.
한국에는 2008년 하반기부터 2.0L HDi 디젤 엔진과 6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5도어 해치백이 판매되었고, 왜건인 SW 역시 판매되었다. 2009년 7월에는 1.6L 디젤과 MCP 변속기가 조합된 사양이 추가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HDi 엔진을 장착한 308CC도 판매를 시작했다.
2011년 5월에는 해치백, CC, SW 모두 전후면 디자인이 변경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또한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e-HDi 모델이 추가되었다. 그 해 9월부터는 유럽 이외 지역에서 판매할 세단 모델도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푸조에서는 1세대 308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 스포츠카를 308 RCZ라는 이름으로 개발했고, 2007년에 컨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양산형 모델은 308이 빠진 그냥 RCZ라는 이름으로 2009년에 공개되었고, 2010년 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유럽 사양은 2013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남아메리카 사양은 2015년에 푸조의 패밀리룩에 맞게 한 번 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2017년에 계속 판매 하였다. CC 모델은 후속 없이 단종되었다.[1]
2세대 (2013~2021)
푸조 308 2세대는 2013년 9월에 공개되고 기존의 이름을 계승한 첫 푸조 차로 기록되었다. 푸조에서 이미 309라는 이름의 차를 만든 적이 있어서 그 차와의 혼동을 피할 필요성이 있었고, 또한 이 차가 309로 출시된다 하더라고 중간에 0을 넣는 푸조의 전통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숫자를 올릴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차의 출시 이후 푸조에서는 주력 모델의 끝자리를 8로 고정하기로 했고, 이후에는 신흥 시장용 차량의 끝자리를 1로 고정하기로 했다.
푸조의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차체 형식은 5도어 해치백과 왜건이 제공되었으며, 유럽 외 지역에서는 4도어 세단도 발매되었다. 차체 크기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휠베이스는 2,620mm로 12mm 길어졌다. 엔진은 직렬 3기통 1.2L, 직렬 4기통 1.6L 가솔린과 1.6L 및 2.0L HDi 디젤이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5단/6단 수동과 6단 자동이 있었다. 1.6L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대 270마력(hp)의 성능을 내는 GTI 모델도 있다. 계기판 오른쪽에 위치한 RPM 회전계가 보통과는 다르게 바늘이 우에서 좌로 올라가는 구조인 것이 특징이다. 꽤 오랫동안 굴려먹었던 4핀식 휠도 드디어 5핀식으로 바뀌었다.
한국에는 2014년 6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2.0L Blue-HDi Euro6 적용 디젤 엔진이 장착된 사양이 판매되었다. 국내 수입 모든 사양에는 울렁거린다는 지적이 많았던 MCP 대신 아이신의 EAT6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트림은 악티브(Active)와 펠린(Feline)이 있었고, 풀 LED 헤드램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 전방 센서 및 내비게이션을 펠린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한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은 개별 주문을 통해 장착할 수 있게 했다. 그 해 9월에는 에코터보(Eco-Turbo)와 알뤼르(Allure) 트림을 추가했고, 10월에는 308SW도 대한민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5년 5월 12일에는 1.6L 디젤 엔진과 EAT6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사양도 추가되었다. 2016년 2월에는 508과 함께 2.0L에 GT 모델도 추가했고, 그 해 9월에는 1.6L 사양인 GT-Line 트림도 추가했다. 2017년 5월 22일에는 308 1.6L GT-Line에 나파 가죽시트를 적용한 레더 에디션(Leather Edition)을 3,480만원의 가격으로 내놓았다.
2017년 5월에 공개된 2018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행 푸조 차들의 패밀리 룩을 적용했다. 그릴과 범퍼 위주로 디자인 변경을 했고, 엔진을 유로6c 규제에 맞추었으며, 일부 사양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1]
3세대 (2021~현재)
푸조 308 3세대는 2021년 3월에 공개됐다.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준비되며 2021년 말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308부터 새로 변경된 푸조의 방패형 엠블럼을 최초로 적용했다.
테일램프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GT 모델은 3개의 사선으로 되어있고 이외의 모델은 3분할된 수평선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푸조 308 3세대 SW는 2021년 6월 22일에공개된 왜건 버전이다.
푸조는 폭스바겐 그룹의 3대 왜건 모델인 세아트 레온 스포츠투어러, 스코다 옥타비아 콤비, 폭스바겐 골프 바리안트 등과 경쟁할 308 SW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형 푸조 308 SW는 실용성을 확보하면서도 308 해치백 모델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유지해 소형 왜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다.
푸조 308 SW는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강한 개성과 캐릭터를 부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됐다. 따라서 기존의 경사진 루프를 유지하면서도 뒷공간에는 최대한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308 SW의 휠베이스는 해치백 모델보다 55mm 더 길기 때문에 비교적 날렵한 실루엣을 유지할 수 있었다. 측면에서 차량을 바라보면 C필러 위쪽 창문의 라인이 루프 라인보다 더욱 가파르게 밑으로 떨어져 308 SW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더욱 돋보인다.
SW는 일반 해치백보다 리어 오버행이 21cm 늘어남에 따라 차량 뒷부분의 적재 용량이 약 190ℓ 증가해 608ℓ의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최대 1634ℓ까지 적재 가능하며 최대 1.85m 길이의 물건을 실을 수도 있다. [2]
2022년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으나, 기아 EV6가 선정되었고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과 현대 아이오닉 5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2022년 4월 19일 이코노미스트 기사에 따르면 2021년 출시 이후 유럽 기준 주문량이 65,000대를 넘어섰다.
일본 시장에는 2022년 중에 출시되었으며 2022년 4월 24일 기준 308과 308 SW 모두 주문이 가능하다. 트림은 308과 308 SW 모두 알뤼르(1.2L 가솔린 1.5L 디젤), GT(1.5L 디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세금 포함 시작가격은 알뤼르 1.2L 가솔린 3,053,000엔(SW 3,253,000엔), 알뤼르 1.5L 디젤 3,277,000엔(SW 3,477,000엔), GT 1.5L 디젤 3,969,000엔(SW 4,369,000엔), G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906,000엔(SW 5,306,000엔)이다. 외관 색상은 308은 흰색,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308 SW는 흰색, 검은색, 하늘색, 빨간색 중에서 고를 수 있다.
2022년 8월 1일부로 일본시장 판매가격이 인상되었다. 원유가격 폭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비 상승이 가격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여성들이 뽑은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
한국 시장에는 디젤만 출시한다고 했다가 그 뒤 다시 가솔린만 출시한다는 등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었으나, 2022년 4월 19일경 환경부에서 308 1.5 디젤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고 하며 2022년 6월 한국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허나 2022년 6월 출시가 불발되고 2022년 7월으로 연기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다가 2022년 6월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다음, 그해 7월 6일 정식 출시되었다. 131마력 1.5L BlueH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우선 들여왔으며 트림별 가격은 알뤼르는 3,680만원, GT는 4,23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2022년 6월에는 이탈리아 코치빌더 카로체리아 카스타냐 밀라노(Carrozzeria Castagna Milano)에서 외관과 실내를 특별하고 고급스럽게 꾸민 308 GT를 선보이기도 하었다. [1]
푸조 E-308
푸조 E-308 은 2022년 9월 13일에 공개된 전기차 버전이다. 51kWh(400볼트) 배터리를 갖췄으며 완충시 WLTP 기준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휠 디자인, 그릴, 타이어 등을 개선하였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감속을 시켜주는 브레이크 모드 역시 갖추고 있다. 100kW로 충전하면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5분 미만이 소요된다. 최고출력 156마력, 260Nm의 전기모터를 갖췄으며 2022년 9월 13일 기준 0→100km/h 가속시간, 최고속력 등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308은 기존의 내연기관 버전처럼 해치백, 왜건 두가지 보디 타입을 고를 수 있으며 2023년 중반부터 알뤼르, GT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구입 가능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차와 교환도 가능하다. 구입시 원하는 장소까지 추가비용없이 탁송된다. 참고로 푸조는 유럽 제조사들 중 최초의 전기 왜건이라고 주장하지만, 2022년 9월 기준 유럽에는 MG 5, 포르쉐 타이칸 스포츠/크로스 투리스모가 판매하였다.
2022년 한해동안 유럽시장 판매대수는 90,160대로 신차를 투입한 덕에 2021년 대비 80% 상승했으나 아쉽게도 골프의 177,000대, 코롤라의 130,000대에 비하면 적다. [1]
경쟁 차종
- 현대자동차 -i30
- 기아 - K3 유로(한국, 오세아니아), 씨드(유럽)
- 쉐보레 - 크루즈5
- 르노 - 메간
- 오펠 - 아스트라
- 포드 모터 컴퍼니 - 포커스
- 폭스바겐 - 골프
- 세아트 - 레온
- 혼다 - 시빅[1]
E-308 경쟁 차종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푸조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eugeot.com
- 〈푸조 308〉, 《나무위키》
- 김용현 기자, 〈푸조가 공개한 왜건 '308 SW'..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감각!〉, 《데일리카》, 2021-06-2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