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트
세아트(SEAT, 西亚特)는 스페인의 유일한 양산형 자동차 생산 판매 기업이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있다. 정확히 아우디 앤 람보르기니(Audi And Lamborghini)에 속해 있으며 본사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마르토렐(Martorell)에 있다. 1950년 5월 9일에 카탈루냐 지역인 바르셀로나 근처의 마르토렐에서 국영 기업체인 'Sociedad Española de Automoviles de Turismo'(에스빠냐 투리스모 자동차 회사)로서 설립되었다. 이를 줄여서 세아트(SEAT)라고 부르게 되었다. 초기에는 피아트의 모델들을 라이센스 생산하다가 1953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피아트의 차량을 라이센스해서 세아트 브랜드로 바꿔서 판매, 수출만을 해오다가 1982년에 최초의 독자개발 모델인 론다(Ronda)의 생산을 시작으로 이비자(Ibiza) 등의 독자 모델을 개발,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나 1986년에 폭스바겐이 세아트의 주식 75%를 인수하면서부터 폭스바겐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며 1990년에는 폭스바겐이 세아트의 지분 99.99%를 인수하여 완전 자회사화하게 되었다. 2020년 10월 1일부터 웨인 그리피스(Wayne Griffiths)가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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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편집]
세아트는 스페인 정부 산하 국립산업연구소(Instituto Nacional de Industria, INA)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스페인 정부가 관리하는 국영기업의 형태로 스페인 정부와 6개의 스페인 은행이 공동 출자하여 초기 설립하였다. 사업계획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페인 정부와 국립산업연구소는 완성 자동차를 만들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술이전을 해줄 해외 자동차 업체를 공개 입찰했다. 공개 입찰 결과 스페인 과달라하라 지역에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 등 호의적인 조건을 내건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최종 결정됐다. 피아트와 최종까지 경쟁한 브랜드는 미래의 모기업 폭스바겐이었다. 사업파트너로 결정된 피아트는 7%의 세아트 지분을 얻게 되었고 스페인 정부 산하 INI가 51%, 은행연합이 42%의 지분을 소유하였다.
세아트는 차량의 80%를 수출하고 있으며, 5개 대륙 8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2017년 세아트는 2억8100만 유로의 수익을 창출, 47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달성, 95억 유로가 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세아트 그룹은 15,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엘프라트데요브레가트, 마르토렐 등 3개의 생산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매우 성공적인 이비자, 아로나, 레온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체코에서는 아테카와 톨레도, 포르투갈에서는 알함브라, 슬로바키아에서는 미(Mii) 를 생산한다.
시설[편집]
마르토렐[편집]
본사와 주요 제조 시설은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업 도시인 마르토렐(Martorell)에 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약 500,000대이다. 이 공장은 1993년 2월 22일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 국왕 이 개장하여 바르셀로나 자유 항구 (Zona Franca) 해안가에 있는 SEAT 조립 공장과 함께 주요 공장이 되었다. SEAT의 마르토렐(Martorell)과 조나 프랑카(Zona Franca) 단지 사이는 철도 연결이 되어 차량 및 부품 운송을 용이하게 한다.
마르토렐의 산업 단지에는 SEAT Sport, SEAT의 기술센터, 연구개발센터(R&D), 디자인 센터,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SEAT 서비스 센터 (또한 판매 후 서비스 부서, 고객 서비스 부서 및 Catalunya Motor 대리점) 및 세아트, 폭스바겐(Volkswagen), 아우디(Audi) 및 스코다(Škoda) 브랜드를 위한 정품 부품 센터를 통합했다. 이 공장은 현재 Volkswagen-Audi-Espana, SA가 소유하고있는 팜플로나(Pamplona)에 있는 이전 세아트 공장을 지원할 수 있다. 2011 년부터 이 공장은 Audi Q3 소형 SUV도 생산한다.
조나 프랑카[편집]
개발 및 조립 시설은 폭스 바겐 그룹 내에서도 가장 최신으로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아우디 등 다른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 자동차를 생한할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몇가지 아우디 모델(예: 아우디 A1, 아우디 A3 스포츠 백, 아우디 Q5 등)의 개발 및 설계와 여러가지 아우디 개발 프로젝트가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바르셀로나 조나 프랑카 단지에는 세아트 트레이닝센터, 조나 프랑카 프레스 숍 공장, 스탬프 차체 부품 생산, 바로셀로나 기어박스 델 프라트 공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세아트뿐만 아니라 다른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VW , Audi 및 Škoda)용 변속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후자 공장은 고품질 생산 공정과 제품으로 2009년폭스바겐우수상을 수상했다.
기타[편집]
1975년 부터 세아트가 직접 소유한 또 다른 공장은 팜플로나의 란다벤(Landaben) 공장이었으나 1993년 12월 폭스바겐그룹 자회사 '폭스바겐-아우디-에스빠냐 S.A.'로 소유권이 이전되어 현재 스페인에서 폭스바겐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세아트의 마르토렐 사이트는 2007년 4월 란다벤 VW 공장의 페인트 숍에서 심각한 화재가 발생한 후 여전히 폭스바겐의 팜플로나 공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SEAT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의 공장들에는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부지, 포르투갈의 팔멜라 오토유로파 공장, 알제리의 시디 케타브(Sidi Khettab) 공장도 포함되어 있으며, 과거에는 독일(울프스부르크)이나 벨기에의 공장들과 같은 SEAT 모델을 생산하는데 다른 공장들도 관여하고 있었다. 향후 계획에는 폭스바겐 그룹 전체의 환경 및 에너지 효율과 도시의 도시 이동성에 관한 프로젝트의 착수, 바르셀로나 시의 새로운 연구 개발 센터와 모든 생산 및 프로토타입 모델을 호스팅하는 조나 프랑카의 '네이브 A122' 부지의 SEAT 박물관이 포함되어 있다. SEAT가 브랜드 및 스페인의 자동차 역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일부 특수 또는 한정판 차량과 함께 시제품 모델을 제시한다.
SEAT의 자회사 중 SEAT Deutschland GmbH 자회사는 독일 뫼어펠덴-발도로프(Mörfelden-Walldorf)에 본사를두고 있으며 상업적 활동과 별도로 SEAT의 전자 플랫폼인 SEAT IT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 할 책임이 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의 기업테마파크인 아우토스타드 내 호수 한가운데에 SEAT의 테마파크가 있는데, 이 공원에서 가장 큰 전시관 중 하나이다.[1]
리더십[편집]
현재 폭스바겐그룹의 자회사인 세아트(SEAT)의 리더는 그룹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임명된다.[1]
From | To | Person(s) |
---|---|---|
1950년 | 1967년 05월 | 호세 오티즈-에차귀 후에르타스(José Ortiz-Echagüe Puertas) |
1967년 05월 | 1977년 02월 | 후안 산체스 코르테스(Juan Sánchez Cortés) |
1977년 02월 | 1983년 12월 | 후안 미겔 앙투안자스 페레스 에게아(Juan Miguel Antoñanzas Pérez-Egea) |
1984년 01월 | 1993년 09월 | 후안 안토니오 디아스 알바레즈(Juan Antonio Díaz Álvarez) |
1993년 10월 | 1993년 10월 | 피터 월저(Peter Walzer) |
1993년 11월 | 1996년 12월 | 후안 로렌스 카리오(Juan Llorens Carrió) |
1997년 01월 | 1999년 06월 | 피에르 알랭 드 스메트(Pierre-Alain de Smedt) |
1999년 06월 18일 | 2000년 06월 30일 | 브루노 아델트(Bruno Adelt) |
2000년 07월 01일 | 2002년 03월 06일 | 베른트 피셰츠리더(Bernd Pischetsrieder) |
2002년 03월 07일 | 2006년 09월 30일 | 안드레아스 슐리프(Andreas Schleef) |
2006년 10월 01일 | 2009년 08월 31일 | 에리히 슈미트(Erich Schmitt) |
2009년 09월 01일 | 2013년 04월 30일 | 제임스 뮤어(James Muir) |
2013년 05월 01일 | 2015년 09월 30일 | 위르겐 스타크만(Juergen Stackmann) |
2015년 11월 01일 | 2020년 01월 06일 |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
2020년 01월 07일 | 2020년 09월 30일 | 가르스텐 이센세(Carsten Isensee) |
2020년 10월 01일 | 현재 | 웨인 그리피스(Wayne Griffiths) |
역사[편집]
세아트 설립[편집]
스페인 내전 이후 약화된 스페인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이 보여준 관심 부족은 현지 이익에 기회를 열었다. SEAT는 1940년 6월 22일, 스페인 은행 '방코 우르키호(Banco Urquijo)'와 산업기업그룹 ( Hispano-Suiza , Basconia, Duro-Felguera, SE de Construcción Naval, Euskalduna , SE de Construcciones Metálicas, Fundiciones Bolueta, Echevarría 등)은 스페인 자체의 대량 생산 자동차 메이커 설립을 목표로 'Sociedad Ibérica de Automóviles de Turismo'(SIAT)를 설립했다. Banco Urquijo의 초기 프로젝트는 SEAT 자동차 회사를 완전 민간 기업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1941년 이후 곧 국립산업연구소는 1942년 1월 3일 프랑코 정부가 내린 결정을 따랐다. 새로운 국가 자동차 브랜드의 목표는 스페인에서 외국 디자인과 부품을 조립하는 또 다른 라이센스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스페인 내에서 설계부터 조립까지 전체 제조 공정을 통째로 개발하는 것이었다. 자동차 양산 개발에 대한 국가의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에 현금, 주식, 채권 및 로열티를 대가로 기술적으로 그리고 자체 모델로 기여할 외국 파트너를 찾는 것이 행동의 과정이 되었다. 나머지 유럽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고 스페인 자체가 내전으로 폐허가 되면서 프로젝트는 지연되었지만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포기하지는 않았다.
현재 명칭의 SEAT는 1950년 5월 9일, 국립산업연구원(INI)의 'Sociedad Española de Automóviles de Turismo, SA'(SEAT)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었으며, 초기 자본금은 약 6억 페세트에 달한다. 거의 360만 유로로 주당 1,000페세타 60만주 형태이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국가 경제의 기본 구조를 개조해야할 때 SEAT의 탄생은 스페인 정부와 6개의 스페인 은행('Banco Urquijo', ' Banco Español de Crédito (Banesto) ', ' Banco de Bilbao ', ' Banco de Vizcaya, Banco Hispano-Americano ','Banco Central')은 스페인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되살리기 위해 외국 동맹국과의 협력을 촉구, 우선 협상 대상자는 독일의 폭스바겐과 이탈리아의 피아트였다. 피아트는 스페인 남북전쟁에서 파괴된 과달라하라에 '피아트 히스파니아' 공장을 세우는 계획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낙찰됐다. 피아트가 프랑스 기업 심카(Simca)와 협업한 것은 피아트의 국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이탈리아의 반회전 자동차 시장에서의 피아트의 경험은 스페인에서 가장 쉽게 이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졌는데, 당시 두 곳 모두 비슷한 도로 조건뿐만 아니라 저소득층과 제한된 자동차 시장을 가지고 있었다.
이탈리아에서는 피아트가 12마력 이하 차량 시장을 장악했는데, 이는 당초 스페인의 주요 시장 부문이 될 것으로 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의 상대적인 경제적 고립은 이탈리아를 손상시켰고 피아트는 이탈리아 밖의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47년 방코 우르키조 그룹은 S.I.A.T. 사업을 부활시켰고, 이듬해 INI가 51%의 지배지분을 보유할 것이라는 이해와 함께 '국가간 국제간 거래'에서 기업의 집중적인 접근방식을 보존하는 신설회사에서의 지배행위로 성공적으로 회담이 종료되었다. 파트너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는 기술 지원을 받는 대가로 7%의 지분을 제공받았다. 이렇게 SEAT는 1960년대와 70년대에 가장 큰 고용주로서 국가의 경제 회복을 재창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대부분 농촌 경제였던 것의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초대 사장은 스페인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콘스트루시온스 아에로나우티카스 SA(CONSTRUCCIONES Aeronáuticas SA)에서 온 산업 및 항공 엔지니어, 조종사, 사진작가인 호세 오티즈-에차귀 후에르타스(José Ortiz-Echagüe Puertas)로 CEO 직책을 맡아 왔으며 1976년에 SEAT 명예 종신 사장으로 임명되었다.[1]
피아트와의 파트너십[편집]
세아트의 조나 프랑카 공장의 공사는 1950년에 시작되었고, 개업일은 3년 뒤인 1953년 6월 5일이었다. 마르케 역사상 최초로 생산된 차는 1953년 11월 13일 생산 라인에서 나온 SEAT 1400 모델이며 번호판 B-87.223이 장착되었다. 1400 A는 44마력의 4기통 엔진을 얹은 뒷바퀴굴림 세단으로 월 생산 대수는 5대에 불과했다. 당시 조나 프랑카에서 근무하던 인력도 925명 뿐이었다. 이후 몇 달 동안 공장의 생산량과 인력은 생산 과정에서 현지에서 제조된 구성 요소의 구현과 함께 크게 증가하여 한 부분 및 다른 부분의 수입을 제한하여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스페인 공급 업체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페인 경제를 복원하는 데 있어 국가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SEAT가 맡은 핵심 역할을 해나가려 했다. 1954년까지 스페인제 부품의 사용이 전체의 93%로 증가했고, 이듬 해 1955년 5월 5일 정식으로 공장이 문을 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AT가 출시한 첫 모델은 고급차로 간주되어 가격이 비싸고, 스페인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스페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 명확히 알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SEAT는 비스쿠터(Biscúter)처럼 현지 시장에 등장한 간단하고 저렴한 디자인과 경쟁하기 위해 두 번째 더 경제적인 모델이 필요했다.[1]
세아트는 1957년에 조나 프랑카(Zona Franca) 공장 지역에 세아트 트레이닝 센터(SEAT Training Center)를 설립했다. 이 기관은 자격을 갖춘 인력 교육을 담당하고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자동차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관이다. 같은 해, 역사적인 SEAT 600이 출시되었는데 이 차는 말 그대로 스페인을 모터로 작동시킨 스페인의 많은 가정을 위한 최초의 자동차로 기적의 상징이 되었다.[1]
1957년부터 세아트는 600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확장이 시작됐다. RR 방식의 600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국민차로 불렸던 600은 1973년까지 80만대가 생산됐다. 그리고 콜롬비아에 150대를 시작으로 해외에도 수출이 시작됐고 핀란드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1968년 출시된 124는 세아트 누적 생산 1백만 대를 기록한 모델이기도 하다. 124 출시 이듬해에는 1430이 선보였고 이때부터 스페인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1971년 세아트는 스페인의 가장 큰 기업을 성장했고 1974년에는 유럽 8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 했다.
세아트가 1975년 최초의 자체 개발 모델인 SEAT 1200 Sport를 선보일 기술적 성숙도와 전문성을 갖추기 전까지는 이탈리아 파트너인 피아트의 라이선스를 빌린 스타일 모델을 제조해야 했다. 또는 자체 범위의 필요에 따라 재개발을 진행했다. 세아트 독점 파생 상품의 첫 번째 예는 SEAT 600을 기반으로 한 Fiat 범위에 동급 모델이 없는 SEAT가 자체 개발한 자동차로 1963년 9월에 SEAT 800을 출시했다. 수요 급증으로 연간 생산량 증가가 잇따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규모의 경제는 비용 절감과 가격 인하를 실현하면서 수요를 갱신하고 SEAT의 이익과 함께 매출을 끌어올렸다. 1964년 6월 29일, 이 브랜드는 마드리드에 새로운 본사를 열었고, 마드리드는 1972년까지 이 회사의 유일한 일반 관리 사무소였다.
1967년에 출시된 SEAT 850 Sport는 SEAT의 첫 번째 쿠페 모델이었다. 스페인 국내 시장용 자동차를 생산한지 14년 만인 1967년, 스페인에서 파사-르노(FASA-Renault), 시트로엥-히스파니아(Citroën-Hispania), 오티(Authi), 바레이로스(Barreiros) 등 주요 경쟁사들보다 앞서 세아트의 성공은 스페인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 전적으로 현지화된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해 1948년 피아트사와 체결한 원래 라이선스 계약의 기간인 스페인으로부터 SEAT 자동차 수출 제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피아트사와 스페인 산업부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대한 대가로 피아트는 보유 지분을 7%에서 36%로 늘리고, 동시에 정부 보유기관이 보유한 지분도 51%에서 32%로 축소하기로 했다. 나머지 32%는 스페인 주요 6개 은행이 가져갔는데 균등하게 7%씩 보유하고 있던 이전의 42%보다 감소했다. 비록 대주주는 아니지만, 피아트가 사업을 통제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이 거래는 또한 SEAT의 성장과 새로운 모델(아마도 SEAT 133)) 개발을 돕기 위한 피아트의 다양한 언더테이션을 포함했다. 1967년 12월 6일, 세아트는 자체 고객금융회사인 휘그니시에라 세아트(Financiera SEAT, SA'(Fiseat))를 설립하였다.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스페인의 자동차 보유 대수는 240만대에 육박했는데, 이중 절반이 세아트였을 만큼 자국 시장 점유율이 대단했다. 단 20년 만에 스페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1970년 11월 16일, 독자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아트는 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별도의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1972년, 이 브랜드는 마르토렐에 있는 미래기술센터 부지에 임시 시설을 마련했고, 1973년에 공사를 시작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제조업체는 1971년 해안가에 위치한 바르셀로나 공장에서 발생한 파업과 심각한 홍수로 인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71년에 스페인 전체 생산량의 58% 이상인 28만2,698대를 생산하여 계속해서 스페인 자동차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1000명 당 81대에 불과한 스페인 자동차 판매량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여 세아트는 여전히 보호가 심한 스페인 자동차 시장에서 현지 생산 설비의 설립이나 확대를 고려하는 다른 주요 제조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했다.
1972년은 세아트의 전환점이다. 세아트는 당시 트렌드를 받아들여 앞바퀴굴림 방식의 뉴 127을 선보인다. 127은 피아트의 도움 없이 개발된 것으로 차후 4, 5도어 버전까지 나온다. 1975년에는 마트로렐 기술 센터가 오픈하면서 독자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 독자 디자인의 모델은 133이다. 133은 850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차후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에서 라이센스 생산되기도 했다. 엔진은 127에서 가져온 52마력의 1리터 엔진을 얹었고 인두카와 공동 개발한 1200/1430 스포트도 출시됐다.
1973년, 세아트와 시트로엥-히스파니아는 공동 출자하여 전륜구동 자동차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인 등속조인트(Constant-velocity joints)를 생산하는 산업체 메카니카스 데 갈리시아(Mecánicas de Galicia, SA)의 비고(Vigo) 소재 공장을 설립하였고, 그 당시에 사용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세아와 시트로엥-히스파니아뿐 아니라 포드 에스파냐에도 부품을 공급하게 될 이 공장은 1986년 말 다국적 기업인 GKN에 이전할 예정이었다
1975년 5월, 스페인 주 당국으로부터 오티(Authi) 소유 공장 노동자들의 일자리 구출을 보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세아트는 파산한 오티의 모회사인 영국 레이랜드 자동차 회사(BLMC)와 협의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GM의 관심은 제쳐두고 스페인에서의 브랜드 운영을 인수하게 되었다. 미국 자동차 회사가 스페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에 피아트와의 관계를 위태롭게 한다. 이 회담은 1975년 7월 세아트가 BLMC로부터 Authi 브랜드와 1억 5천만 페세타에 대한 자산을 인수하는 계약이 발표되면서 끝났다. Landaben 공장의 강제 인수는 또한 Zaragoza 신공장을 건설하려는 세아트의 계획을 포기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Manresa의 Authi 공급업체 공장이 1억5천만 페세타에 코케타(Cometsa)라는 회사로 이전되었지만 팜플로나의 Landaben공장은 SEAT의 소유권하에 남아 1976년 2월에 SEAT 자동차만 생산을 계속했다.
1977년에는 세아트의 리스회사 리세아트(Liseat)가 설립되었고, 1979년에는 바르셀로나 인근 엘프라트 델 로브레가트(El Prat del Llobregat)에 기어박스, 기어 메커니즘, 차동 생산 전문 공장으로 Gearbox del Prat이 설립되었다.[1]
피아트와의 분쟁[편집]
1980년대 초, 세아트의 대주주인 스페인 정부와 피아트 자동차 사이에 자금과 통제에 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아트는 부분적으로 1970년대의 석유 위기와 스페인의 GM에 대한 보호주의 정책의 종료, 또한 피아트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피아트가 기여할 준비가 되지 않은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했다. 1982년, 그 결과는 거의 30년 만에 피아트와의 관계를 끝마친 것으로, 스페인 경제에 우호적인 관점에도 불구하고 다소 놀라운 결정이었고 스페인은 1977년 이후 유럽 경제 공동체에 속했다.
이탈리아 회사와의 협업이 종료되면서 1982년 SEAT 로고가 변경되었고 같은 해에 피아트의 개입이 없는 새로운 SEAT 로고 아래의 첫 번째 자동차 Rayton Fissore가 Martorel의 기술 센터와 협력하여 스타일링한 세아트 론다(SEAT Ronda)가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 모델의 출시로 인해 피아트사가 세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이유는 이 차가 피아트 자동차인 리트모(Fiat Ritmo)와 너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세아트의 당시 사장인 후안 미겔 앙투안자스(Juan Miguel Antoñanzas)는 밝은 노란색 피아트 리트모와는 다른 모든 부품을 사용하여 제조한 론다를 언론에 선보여 그 차이를 부각시켰다. 이 사건은 결국 파리의 중재회의소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1983년 두 차간의 차이가 론다를 리트모(Ritmo)로 보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선언하여 세아트에 유리한 분쟁으로 종결시켰다.[1]
폭스바겐 그룹 자회사[편집]
1982년 폭스바겐 그룹 회장 칼 호스트 한(Carl Horst Hahn) 박사는 폭스바겐 그룹의 독일 외 사업 확대 계획에서 피아트 탈퇴 후 세아트에 접근할 기회를 살폈고, 독일 그룹을 글로벌 세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에서 제조업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다른 글로벌 제조사(발렌시아의 포드, 사라고사의 제너럴 모터스 등)가 세운 선례도 따랐다. 그러나 스페인 당국은 이미 토요타, 닛산 및 미쓰비씨와 같은 다른 외국 기업과 SEAT의 강력한 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한 바 있다. 칼 호스트 한의 관심은 곧 산업 및 상업적 협력과 더불어 1982년 9월 30일 스페인에서 각각 세아트의 조나 프랑코(Zona Franca) 및 란다벤(Landaben) 공장에서 각각 폭스바겐 파사트, 산타나(Volkswagen Passat - Santana) 및 폴로 더비(Polo-Derby) 모델을 생산하기 라이센스 계약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1983년 4월 29일, 본 공장을 VW 폴로 생산에 적응시킬 필요성 때문에 Landaben 조립 라인에서 SEAT 팬더의 생산이 종료되었으며, 결국 1983년 6월 16일 세아트 Juan Miguel Antoñanzas의 사장과 Volkswagenwerk AG를 대표하는 칼 한 두 당사자간에 파트너십 계약이 체결되었다. 세아트는 스페인에서 폭스바겐을 배포 할 권리를 얻었다.
세아트는 1984년에 시스템 포르쉐 엔진을 장착한 피아트 리트모(Fiat Ritmo)/스트라다(Strada)를 토대로 하는 Giugiaro 스타일 해치백인 새로운 이비자(Ibiza)를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 또한 4도어 패밀리 세단인 말라가(Malaga)의 기반을 형성했다 . 그 후 세아트는 1985년 가을에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한 영국을 포함한 스페인 국경을 넘어 시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1986년 6월 18일, 세아트의 51% 지분을 매입한데 이어 12월 23일 최대 75%까지 지분을 늘린 후 폭스바겐 그룹은 세아트의 대주주가 되었다 . 1990년 12월 18일 폭스바겐 그룹은 회사의 99.99% 지분을 인수하여 세아트를 그룹의 첫 번째 비독일 자회사로 만들었다. 칼 한의 기대에 부응하여 세아트는 폭스바겐이 주식의 대부분을 인수한지 2년 만에 수익을 올렸을뿐만 아니라 다른 VW 모델을 위한 저렴한 제조 매장을 제공하여 1989년 VW 그룹 총 생산량의 15.2%에 달하는 기여를 하는 것은 물론 SEAT, VW 및 Audi라는 이름으로 상대적으로 당시 개척되지 않은 스페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1991년에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서의 첫 번째 모델 톨레도(Toledo)를 출시했다. 1993년에는 마르토렐 공장을 건립했다. 1994년 에는 바르셀로나 남부의 스페인 해안 마을인 시체스(Sitges)의 디자인 센터 와 Zona Franca의 공급 업체 공장도 문을 열었으며 같은 해 겨울에는 SEAT의 금융 및 임대 회사인 Fiseat Liseat가 폭스바겐 금융 서비스 회사에 매각되었다. 1994년에 세아트는 스즈키(Suzuki) 와 공동으로 도시 용 자동차의 5도어 프로토타입 모델을 제조했으며 내부적으로 Rosé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해당 범위의 Marbella 를 대체할 목적으로 제작했지만 이 모델은 결코 생산에 성공하지 못했다.
스페인에서 최초로 SEAT 모델이 생산된 것은 1996년이며, 포르투갈의 팔멜라 오토에우로파 공장에서 SEAT Alhambra Mk1이 생산되었다. 또한 1997년 1월에는 비스페인계 후손인 벨기에인 피에르 알랭 드 스메트(Pierre-Alain de Smedt)가 처음으로 세아트의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3도어 도시 해치백인 세아트 아로사(SEAT Arosa)가 1997년 출시돼 1980년대 초부터 생산해오던 SEAT 피아트 판다 버전 마벨라를 사실상 대체했다.
1999년에는 모델 레온(Leon)을 출시하여 유럽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엇고 이 때 회사의 정식 명칭이 "SEAT SA"가 되었다. 세아트는 톨레도(Toledo), 레온(Leon)과 같은 인기 차량을 양산하였으나 독자적인 특색이 없는 폭스바겐의 스페인식 마이너 체인지 버전 차량만을 양산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2년에 세아트는 새로운 조직 개편된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아우디 브랜드 그룹의 아우디 앤 람보르기니에 소속되었다. 2004년에 이비자를 FR과 쿠프라(Cupra) 2개의 버전으로 분리했다. 2005년에는 스포티카 뉴레온(New Leon)을 출시했다. 2006년에는 본사를 마르토렐의 새 건물로 이전했으며 이 전까지 나온 모델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레온 쿠프라(Leon Cupra)를 출시했다. 2016년 2월에는 스페인에서 브랜드 최초의 SUV인 아테카(Ateca)를 공개했다.[1] [2]
생산 판매[편집]
1953년에 시작된 이래 1,600만 대 이상의 SEAT 자동차가 생산되었으며 이 제품군에서 가장 성공적인 제품은 세아트 이비자(SEAT Ibiza)이다. 이 모델은 현재까지 4세대에 걸쳐 400만 대 이상 판매되었다. 2009년에 SEAT 자동차의 연간 총 판매 대수는 33만6,683 대였으며 SEAT 브랜드 차량의 연간 생산량은 30만7,502 대(SEAT의 Martorell 공장에서 30만 1287 대, 기타 Volkswagen 그룹 공장에서 6,215 대)에 달했다.[1]
세아트 연도 별생산량 연도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생산량 218,141 273,691 327,737 350,034 361,629 360,510 356,210 296,651 306,686 327,216 342,447 410,901 418,758 519,681 523,756 476,808 450,682 연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생산량 460,046 458,460 405,019 422,670 412,946 380,575 307,502 345,027 352,936 321,316 352,824 394,860 415,076 417,012 479,302 528,029 591,809 'SEAT 및 기타 폭스바겐그룹 공장에서 제조된 SEAT 자동차의 연간 총 생산량, SEAT 소유시설에서 생산되는 다른 Volkswagen 그룹 브랜드의 자동차는 포함되지 않음'
재무 보고 연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세후(백만유로) +32.088 +66.418 +147.020 +85.403 +87.348 +233.121 +202.965 +134.494 +144.957 -62.513 -49.088 +169.703 연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세후(백만유로) +44.400 -186.500 -103.900 -61.500 -29.600 -148.700 -65.700 +6.000 +903.200 +281.200 +294.200 +345.600
생산차량[편집]
세아트[편집]
- 미(Mii) : 소형차로 폭스바겐 업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다. 2011년 말에 스페인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유럽 시장에는 2012년경부터 판매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업 및 스코다 시티고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며, 2018년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도 이 라인업을 유지해 가면서 판매된다. 생산은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서 형제차들과 함께 생산이 이루어진다. 차량의 전장은 3,556mm~3,557mm이며, 전폭은 1,641mm~1,645mm이고, 전고는 1,478mm~1,481mm이며 휠베이스는 2,420mm~2,421mm이며 공차중량은 929kg~1,235kg이며, 초기에는 4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2012년 5월부터는 5인승 사양도 출시되었다. 적재 공간은 251L 정도이지만,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951L까지 확보할 수 있다. 안전 장비로는 4개의 에어백이 장착되며, 머리 부분과 흉부 쪽에 위치하며 운전석과 조수석 쪽에만 적용되었다. 비상 브레이크 보조 장치는 225유로을 더 내고 사야하는 옵션으로 구성되었다. 2019년에 전기차 사양이 출시되면서 내연기관 사양은 단종되었다.
- 이비자(Ibiza) : 1984년부터 생산하는 소형차로 폭스바겐 폴로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1984년에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차는, 1984년 4월 7일부터 스페인의 조나 프랑카 세아트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당시 세아트는 피아트와의 계약이 끝난 상태로 사실상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상태였고,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일하는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와 카르만, 포르쉐의 도움을 받아 새 차를 설계한 것이 이비자였다. 준중형차인 세아트 론다의 설계를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엔진 및 변속기는 포르쉐와 공동 개발해서 "시스템 포르쉐(System Porsche)"라는 명칭 하에 장착해, 포르쉐에게 7퍼센트의 로얄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판매했다. 차량 디자인의 경우는, 2세대 폭스바겐 골프의 디자인으로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디자인을 주지아로가 재활용해 세아트의 새 소형차 디자인으로 되살려냈다. 세아트에서는 이러한 제휴 관계를 잘 활용해 "이탈리아 디자인과 독일 기술력의 조합"으로 홍보했다. 준중형차의 플랫폼을 쓰다보디 이비자는 동시대의 슈퍼미니급 소형차보다 덩치가 있는, 즉 준중형차와 비슷한 크기였다.[3]
- 1984년 데뷔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4세대에 걸쳐 540만대가 판매되었다. 2017년 2월 6일, 9년만에 풀체인지된 5세대 이비자가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되었다.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차를 비롯해 폭스바겐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소형 SUV에 들어갈 최신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엔진은 I3 1.0L, I4 1.5L TSI 가솔린과 1.6L TDI 디젤이 제공되고, 변속기는 이전처럼 5단 수동을 기본으로 6단 수동과 7단 DSG가 제공된다.
- 세아트 5세대 이비자는 4,059mm의 전장과 1,780mm의 전폭 그리고 1,444mm의 전고를 갖췄다.(FR 트림은 1,429mm) 이는 기존 4세대 대비 전장과 전고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전폭이 87mm가 넓어지며 더욱 공격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날카로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헤드라이트와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보닛 라인을 적용하고 상위 모델로 포진한 레온이 떠오르는 날렵하고 강인한 라인이 더해져 경쾌하고 역동적인 감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대 18인치에 이르는 알로이 휠이 더해져 스포티한 감성에 힘을 더했다.[4]
- 레온(León) : 세아트에서 1999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차로, 폭스바겐 골프와 플랫폼 등을 공유한다. 1987년에 세아트 론다가 단종된 이후 세아트에는 톨레도 혼자서 준중형차 라인업을 담당했으나, 1999년에 레온이 나온 이후부터는 레온과 톨레도가 병행 판매되고 있다. 첫 출시 이후 2백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세아트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4세대 레온은 2020년 1월 28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다. 폭스바겐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개발된 레온은 골프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가격을 앞세워 골프, A3, i30, 씨드, 아스트라 등과 경쟁을 예고했다. 4세대로 새롭게 출시된 레온은 전장 4370mm로 전세대 대비 86m가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는 50mm 길어진 2690mm가 됐다. 덕분에 실내 거주성이 확장돼 무릎공간과 머리공간의 여유가 늘었으며, C필러의 디자인을 새롭게 해 키가 큰 성인도 승하차의 탑승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및 4기통 모듈화 엔진이 장착된다. 3기통 가솔린 라인업의 경우 1.0리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90마력과 110마력 사양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인 1.5리터 터보엔진은 130마력과 150마력의 버전으로 출시되며, 골프와 동일한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5]
- 톨레도(Toledo) : 세아트에서 1991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차이다. 톨레도는 스페인 중부에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다. 세아트 말라가(Málaga)의 후속으로 1991년 5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폭스바겐 산하로 편입되어 만들게 된 첫 차종으로서 정중한 4도어 세단의 모습을 하되 해치백을 적용한 테라스 해치백이었고,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플랫폼은 폭스바겐 골프 2세대의 것을 이용했고, 엔진은 직렬 4기통 1.6L SOHC, 1.8L SOHC/DOHC, 2.0L SOHC 가솔린과 1.9L SOHC 디젤 등 여러 가지가 존재했고, 변속기는 5단 수동을 기본으로 2.0L 모델에 4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했다. 당시 유럽에서 보기 드물었던 C세그먼트 테라스 해치백이기도 했다. 영국 시장에는 1991년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트림 체계는 CL, GL, GLX로 구성되었고, 고성능 사양으로 GT가 존재했다.
- 1992년에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기념 특별 사양을 내놓기도 했고, 1995년에는 1.9L SDI와 TDI 디젤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199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1996년식을 내놓으면서 트림 체계를 SL, SE, SXE, 스포츠로 개편했다. 1999년 6월까지 생산되었고, 판매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대신 톨레도는 넓은 실내공간과 트렁크 용량, 많은 편의장비, 싼 가격, 높은 신뢰성으로 호평을 받았고, 스페인에서는 택시 수요가 꾸준했다. 톨레도가 단종된 이후에는 중국의 체리자동차(奇瑞汽车, Chery)에서 A11(1999~2006) 및 A15(2003~2010)의 베이스로 쓰였고, 2010년 10월부터는 러시아의 타가즈(TagAZ)에서 보르텍스 코르다(Vortex Corda)라는 이름으로 2012년까지 생산되었다. [6] 가장 최근 세대는 4세대 모델로 2013년형으로 2012년 말에 소개되었으며 톨레도의 생산은 2018년 11월에 종료되었으며 세아트는 현재 세그먼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 아테카(Ateca) : 소형 크로스오버 SUV이며, 2018년부터는 세아트 레이싱 디비전에서 분리된 쿠프라 브랜드를 통해 '쿠프라 아테카'로도 판매된다. 2016년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세아트 알테아의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2011년 세아트 IBX 컨셉트카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2015년에 개최된 같은 모터쇼에서 등장한 20v20 컨셉트카가 공개되었던 것을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2016년 3월 1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차가 공개되었다. 생산은 2016년 4월부터 체코에 있는 폭스바겐 AG 산하의 브랜드인 스코다의 생산공장에서 모기업은 공유 플랫폼 정책으로 제작된 스코다 카록과 함께 생산되고 있다. 꽤 인기가 많았는지 같은 해 9월에 연간 생산량에 동이 나 버렸고, 추가 주문을 받지 못할 정도였다. 그로 인해 차량의 출고 기간도 10개월 정도로 늘어났으며, 최대 1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일기도 했다. 또한, 스코다 카록만 생산하는 것이 아닌 스코다 예티와 스코다 코디악까지 생산해야 하는 공장이기 때문에 지연이 길어지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7]
- 아로나(Arona) : 세아트 이비자를 기반으로 한 SUV이다. 차량의 명칭은 스페인의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차량의 소개는 2017년 6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0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이루어졌고, 실차는 같은 해 9월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생산은 2017년 가을부터 스페인 마르토렐 지역의 세아트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2018년 10월에는 CNG 사양이 파리 오토살롱에서 공개되었다. 형제차로는 세아트 이비자 5세대, 스코다 카뮉, 폭스바겐 T-크로스와 같은 폭스바겐 A0 플랫폼이 적용된다. 사양은 기본형, 레퍼런스(Referencre), 스타일(Style), 엑셀런스(Xcellence), 포뮬라 레이싱(FR, Formula Racing)이 있으며, 엑셀런스와 FR 사양이 최고급형으로 판매되며, 다양한 구매층을 노린 전략이기도 하다. 2017년에 총 17,527대가 2018년에는 110,926대가 판매되었다.[8]
- 타라코(Tarraco) : 세아트에서 2018년 말부터 생산하고 있는 D-세그먼트 SUV이다. 세아트 브랜드에서 출시한 3번째 SUV로,세아트 아테카의 윗급에 해당하는 차량이다.차량의 명칭은 2018년 2월에 결정되었으며, 스페인 타라고나 지역의 로마 시대 명칭이었던 '타라코'에서 따온 것이다. 세아트 역대 최초의 7인승 SUV 차종이다. 2018년 9월 18일에 최초로 공개되었으나,2019년 1월에 첫번재 사양이 출시되기 전까지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폭스바겐의 MQB A+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생산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스코다 코디악,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사양으로는 기본형인 '레퍼런스',중간급 사양인 '스타일'과 최고급형인 '엑셀런스(Xcellence)' 사양 3가지로 존재한다.이는 세아트 라인업에서는 거의 흔한 형태이며,후륜구동 차량이 2020년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독일에서는 2018년 12월에 총 3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9]
쿠프라[편집]
- 쿠프라 아테카(Cupra Ateca) : 2018년 2월에 쿠프라 브랜드의 첫 차량으로 출시된 쿠프라 아테카는 이로 인해 세아트 브랜드 로고 대신 쿠프라 브랜드의 로고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으로 2.0L 폭스바겐 EA888형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적용되며 300PS의 최대 파워와 400Nm의 최대 토크를 낸다. 4륜구동 차량이지만 옵션으로도 4륜구동 사양을 선택할 수 있으며 7단 DSG가 적용된다. 차량의 공차중량은 1,632kg이며, 최대 적재량은 518kg이다. 제로백은 5.2초이며, 차량의 최고 속도는 247km/h이다. km당 168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유로6d TEMP(WLTP) 기준을 충족한다.[7]
- 쿠프라 엘본(Cupra el-Born) : 세아트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로 폭스바겐 ID.3의 형제차이다.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하며, 2020년에 7월에 양산 차량이 공개되었다. 플랫폼은 ID.3와 같은 폭스바겐 사의 MEB 플랫폼이 적용되며,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폭스바겐 ID.3와 함께 생산이 이루어진다. 차량의 명칭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지역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컨셉트카 사양의 파워트레인은 62kW 배터리 팩이 적용되고 100kW DC 충전기를 사용하여 충전하며, 204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WLTP 기준 1회 충전 시, 42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제로백은 7.5초이다. 조향 및 가/감속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어 있었다. 양산 차량의 경우, 더 커진 77kW의 배터리 팩과 최대 82kW의 배터리 팩까지 탑재된다. 양산 차량의 첫 탁송은 2021년 정도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10]
- 쿠프라 포멘토(Cupra Formentor) : 세아트 산하의 쿠프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 SUV 차량이다.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로 홍보되고 있으며, 원래는 202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되면서 같은 해 3월에 공개되었다. 차량의 디자인은 2019년 같은 모텨쇼에서 나온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하였다. 생산은 스페인 마트로렐 지역의 세아트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차량의 디자인은 2세대 르노삼성 SM7 등을 맡았던 '알레한드로 메소네로-로마누스' 전 르노삼성 디자인총괄이 맡았다고 한다. 플랫폼은 폭스바겐 MQB 에보 플랫폼이 탑재되었다. 파워트레인은 242마력의 1.4L TSI I4 엔진이 탑재되면서 13kWh의 배터리가 혼합된 PHEV 사양과 VZ[2] 사양2.0L TSI I4 엔진이 탑재되는 가솔린 사양이 있으며, 306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PHEV 사양에서 전기 모터만을 이용해 주행할 경우, 50km 정도 달릴 수 있다. 모든 파워트레인에는 7단 DSG가 탑재된다. 전륜구동 및 4륜구동 타입이 존재하는 차량으로, 전장은 4,450mm, 전폭은 1,839mm, 전고는 1,511mm, 휠베이스는 2,631mm이다. 차량의 이름은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반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11]
단종차량[편집]
- 아로사(Arosa) : 소형 3도어 해치백으로 2005년에 단종된 후 2011년에 빈 자리를 미로 대체했다. 1997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1998년에 공식 출시가 이루어졌으며 같은 해에 출시된 폭스바겐 루포와 형제차였다. 2000년 10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폭스바겐 루포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스페인 지역의 이름을 따오는 세아트 차량의 전통답게 아로사 역시 '빌라가르시아데아로우사'(Vilagarcía de Arousa)라는 갈라시아 지방 폰테베드라 주에 위치한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차량 라인업은 3인승 및 4인승 해치백 사양만 존재하였다. 초기 생산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이루어졌으나 1998년 5월을 기점으로 세아트의 스페인 마토렐 공장으로 옮겨서 초기형은 2000년 8월까지 후기형은 2005년 6월까지 생산하였다. 차량의 디자인은 부가티 베이론의 개발을 담당했던 조제프 카반의 주도로 이루어졌다.후기형 차량은 과거에 피아트 판다를 기반으로 한 세아트 마르벨라를 대체하였다. 200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세아트 아로사 레이서'와 '세아트 아로사 시티 크루저'라는 컨셉트카가 공개되기도 했다. 수상은 1997년 골든 스티어링 휠과 포르투갈에서 1998년 Utilitário do Ano Award를 탄 적이 있었다. 파워트레인은 1.0L 8v OHC I4 엔진, 1.4L 8v/16v OHC I4 엔진(이상 가솔린), 1.2L TDI 6v OHC I3 엔진, 1.4L TDI 6v OHC I3 엔진, 1.7L SDI 8v OHC I4 엔진(이상 디젤)이 탑재되며 각각 50PS/60PS/101PS/61PS/75PS/60PS의 최대 파워와 86Nm/116Nm/128Nm/140Nm/195Nm/115Nm의 최대 토크를 냈다. 모든 사양에는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4단 자동변속기는 1.4L 8v 가솔린 사양에만 탑재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3,551mm, 전폭은 1,639mm, 전고는 1,460mm, 휠베이스는 2,323mm이다.[12]
- 코르도바(Cordoba) : 세아트에서 이비자 2세대 및 3세대 차량의 세단, 에스테이트 왜건, 쿠페 버전의 차량으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되었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여름에 출시되었다. 디자인은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맡았으며 3세대 폭스바겐 폴로를 기반으로 한 2세대 세아트 이비자의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생산은 스페인 마르토렐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1996년 3월에 '코르도바 SX'라는 2도어 쿠페 사양과 같은 해 8월에는 에스테이트 왜건 사양인 '코르도바 바리오'가 추가되었다. 1999년 8월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는데, 실내, 범퍼, 헤드 및 테일램프, 전면 그릴 등에 변화가 이루어졌고 새로운 재료와 장식들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16밸브 ABF형 엔진이 대체되어 156마력의 1.8L 터보 엔진이 탑재되면서 쿠프라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 2세대 2003년형은 2002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3세대 세아트 이비자의 세단 사양으로 판매되었다. 적재공간은 일반이 485L, 됫좌석을 접을 시 800L 정도까지 확장이 이루어진다. 1세대와 다르게 에스테이트 왜건이나 쿠페 사양은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디자인은 발터 드 실바(Walter Maria de Silva)가 맡았다. 2006년 2월부터 영국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되었고 같은 해 11월에 생산이 중단되면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2009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13]
- 코르도바 WRC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세계랠리챔피언십에서 SEAT의 공식 랠리카였다. 2.0L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해 총 3개의 포디움을 달성했다. 코르도바는 FIA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도 사용되었다. 덴마크 선수 데니스 뢰머(Dennis Rømer)는 2014년 독일 월드 RX에 출전해 41명의 참가 선수 중 40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코르도바가 월드 챔피언십 랠리 크로스에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장 유력하다. SEAT 이비자는 제조사 엔트리로 사용되었다.[14]
- 잉카(Inca) : 1995년에 세아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 픽업트럭의 짐칸에 박스 형태의 화물칸이 추가된 형태의 차량이다. 2003년에 후속없이 단종되었으나 폭스바겐에서는 캐디라는 이름으로 리뱃징해서 후속모델까지 생산중이다. 1997년 포르투갈에서 'Comercial do Ano'상을 수상했다. 잉카는 1.460 브레이크 마력(45kW, 61PS)과 1.675bhp(56kW, 76PS)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폴크스바겐 골프와 폴로의 64bhp(48kW; 65PS) 1.9(1896cc) 간접주입 디젤 엔진 또는 특정 국가의 90bhp(67kW) 터보차지 직분사(TDI) 디젤 엔진도 사용할 수 있었다. 1999년부터는 전자제어 및 간접분사 엔진에 비해 경제성이 개선된 64bhp(48 kW; 65 PS) 1.9흡입 디젤분사(SDI) 직접분사 디젤도 출시되었다. 1995년 출시부터 2003년 생산이 끝날 때까지 11만5,000 대 이상의 SEAT Inca 자동차가 생산 및 판매되었다.[15]
- 엑세오(Exeo) : 아우디 A4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준중형 세단, 왜건(ST). 2013년에 단종 후 4세대 톨레도와 레온 ST로 대체되었다. 전륜구동 세단 차종으로 초기에는 코드명이 '볼레로'로 알려졌으나, 이후 Typ 3R이라는 코드명으로 변경되었다. 차량의 명칭은 라틴어로 '넘어서다'를 뜻하는 'exire'에서 유래되었으며, 전통적으로 스페인 지역의 이름으로 짓던 차량의 명칭법을 깬 최초의 사례이기도 했다. 생산은 스페인 마트로렐 세아트 공장에서 이루어졌는데, 생산을 위해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생산되는 A4의 생산 및 조립 라인을 해체한 후 옮겨오기도 했었다. 2008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을 때는 5도어 세단 사양이 있었으나 출시 이후에는 4도어 세단 사양과 5도어 왜건 사양인 '엑세오 ST'가 존재했었다. 플랫폼은 폭스바겐 AG의 PL46형(B7)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독창적인 본네트, 프론트 윙, 트렁크, 도어/외부 도어 미러 등 아우디 A4와 비교했을 때 전면 및 후면부 디자인의 차이가 존재했다. 그럼에도 A4 카브리올레의 실내와 B6/B7 아우디 A4의 실내 장비 및 전기 부품을 사용하였다. 서유럽 지역에서는 2009년 3월부터 판매가 이루어졌다. 사양은 총 3가지로 Reference, Stylance, Sport 트림이 있었다. 2013년 5월부로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총 81,552대가 생산되었다.[16]
- 알테아(Altea) : 세아트에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만든 MPV 차량이다. 디자인은 현재의 아우디 디자인을 만들어낸 발터 드 실바가 맡았다. 후속으로 세아트 아테카가 등장했다. 스페인을 돌아다니다 보면 택시로 많이 보인다. 또 다른 확장 버전인 Altea XL은 2006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2007년에는 4WD 이상의 서스펜션을 갖춘 알테아 프리트랙이 출시되었다. 2015년 8월 21일, 세아트는 알테아와 알테아 XL이 단종되었다고 발표했다. 알테아에 대한 직접적인 대체는 계획되지 않았지만, 세아트는 세아트 레온을 기반으로 한 자체 SUV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MPV에서 SUV로의 전 세계적인 변화를 따랐다. 2016년 2월 알테아의 후계자로 지목된 아테카가 출범했다.[17]
- 론다(Ronda) : 세아트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의 명칭이다. 피아트로부터 독립한 뒤 독자개발을 해서 처음 출시한 신차 3종류 중 하나이자, 세아트에서 공식적으로 수출한 첫 차종이다.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의 도시 명칭인 론다이다. 세아트 론다는 피아트 리트모를 손봐 만들되, 세아트가 자사의 기술 센터와 피아트 차량의 현지화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활용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새로 진행하고, 외관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인 레이톤 피소레와 같이 디자인했다. 엔진 역시 피아트 엔진 4종류(1.2와 1.6, 2리터 휘발유 엔진과 1.7리터 디젤 엔진)를 그대로 사용했으나, 휘발유 엔진은 스페인 사양 전용에다가 세아트가 새로 튜닝을 했고, 디젤 엔진도 단순히 이탈리아에서 가져오는 게 아니라 스페인 현지에서 직접 라이센스 생산했다. 라인업상으로도 65 CL, 75 CLX, 100 크로노(Crono)의 3개 라인업에 5단 수동변속기, 5도어 해치백 차체만 있었지만 CLX와 크로노는 기본 장비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많았고, 무엇보다도 기존의 리트모에서 발견되던 품질 문제를 잡으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1984년에는 폭스바겐과의 기술제휴가 성사되어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엔진 2종류(1.2리터와 1.6리터 휘발유 엔진)를 장착했고, 홍보 역시 포르쉐와의 기술제휴를 강조하면서 뒷부분에 "P" 데칼이 추가되었다. 1987년까지 약 18만대 가까이 생산되었으며, 단종된 뒤 12년 후에 후속차종인 세아트 레온이 등장했다. 원본인 피아트 리트모와의 비교 시승기에 의하면, 리트모가 훨씬 고성능에다가 현대적인 반면 론다는 리트모보다 5~6% 더 저렴하다는 점으로 이를 상쇄했다고 한다.[18]
- 푸라(Fura) : 세아트가 1981년부터 1986년 사이에 생산한 초미니 자동차로 피아트 127을 기반으로 했다. 피아트 127에 대한 라이선가 완료되면서 1982년 모델 연도를 위한 1981년 말 세아트는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5도어 해치백 바디 스타일로 3가지 버전이 제공되었으며 판매는 1982년 1월에 시작되었다. 1983년 페이스 리프트 이후 SEAT Fura Dos(2)가 출시되었다. 주로 소형 전조등과 방향 지시등을 통해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1984년 4월, 1세대 SEAT 이비자가 출시되면서 이 차량은 대체적으로 중복되었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이 두 개의 콤팩트 해치는 내부적으로 경쟁을 벌였지만,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푸라는 1986년 12월에 공식적으로 단종되었다. 푸라 크로노(Fura Crono)라고 불리는 핫 해치(hot hatch)는 1983년 초에 도입되었다. 전면과 후면에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전면의 트윈 포그라이트, 독특한 13인치 알로이(alloy) 휠을 장착했으며, 75마력(56kW) 1,438cc 4기통으로 구동했다. Fiat/SEAT 124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트윈 카뷰레터 엔진은 최고 속도가 160km/h(99mph)로 제공되었고, 100km/h 스프린트는 10.8초 만에 관리되었다. 이 자동차는 또한 카이로에서 NASR에 의해 엘 나스르 슈퍼 푸라로 조립되었다.[19]
- 마르벨라(Marbella) : 세아트가 피아트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생산하기 시작한 세아트 판다(SEAT Panda)는 1986년까지 생산되었다가 1987년 부터 마르벨라라는 새 이름과 더불어 약간의 디자인 변경을 거쳐 1998년도까지 생산되었다. 세아트 마르벨라는 원본 피아트 판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했으며 그 중에는 패널밴 형태의 모델도 존재했다. 세아트 판다는 1982년 요한 바오르 2세의 스페인 방문에서 교황 의전용 차량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20]
- 말라가(Málaga) : 세아트에서 생산했던 C-세그먼트 세단 차량이다. 1985년에 출시되었으며,코드명은 023A였다. 디자인은 조르제토 주지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차량의 이름은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역의 말라가에서 따온 것이다. 1세대 세아트 이비자와 함께 세아트 론다 차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보니 세아트 이비자의 세단 사양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피아트 리트모의 배지 엔지니어링 사양인 세아트 리트모를 기반으로 다듬은 차량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로 인해 이비자보다 리트모 및 피아트 레가타와 형태가 유사한 편이다. 하지만,리트모와 다르게 말라가와 레가타는 따로 개발되었는데, 이는 피아트와 세아트 간의 파트너쉽 관계가 청산되었기 때문이었다. 스페인 시장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이었으나, 수출 시장에서는 세아트 이비자와 같은 포르쉐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으며에도 판매량은 좋지 않은 편이었다. 파워트레인은 1.2L I4 엔진, 1.5L I4 엔진, 1.7L I4 디젤 엔진 사양이 존재했다. 그리스 시장에서는 스페인의 산맥인 '시에라 데 그레도스'에서 유래한 '그레도스'(Gredo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어로 비슷한 '말라카스'라는 단어가 욕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1991년 5월에 단종되었는데, 후속 차종은 폭스바겐이 세아트 브랜드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개발한 세아트 톨레도였다. 세아트 이비자를 기반으로 한 세단 사양은 세아트 코르도바였으며, 1993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다.[21]
- 알함브라(Alhambra) : 7인승 미니밴이다. 르노 에스파스, 시트로엥 C8, 푸조 807 등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미니밴으로 1996년 6월부터 포르투갈 팔메라 지역의 오토유로파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졌다. 1세대 포드 갤럭시, 폭스바겐 샤란과 형제차였으며, 부품 및 디자인을 공유하였다. 스페인 그라나다 지역에 있는 유명한 산인 '알람브라'에서 따왔다고 한다. 프로토타입 차량이 1995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이후 양산차 사양이 1996년 같은 모터쇼에서 공개된 후에 6월부터 판매가 이루어졌다. 2010년까지 큰 변경 없이 판매되긴 했지만, 2000년에 세아트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춰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엔진 수정에 맞춰 일부 개선이 이루이지긴 했다. 그러다 보니 생산 초기 폭스바겐 및 포드와의 기술공유 협정을 맺었을 당시에 생산된 초기의 디자인을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2009년에는 친환경 사양인 알함브라 에코모티브 차량이 출시되었으며, 140PS를 내는 2.0L TDI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159g/km의 CO2 배출량을 기록하였다. 2세대 초기형 알함브라는 2010년 4월 19일에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판매가 이루어졌다. 1세대보다 전장이 22cm 정도 길어졌으며, 전폭은 9cm 정도 증가하였다. 생산은 1세대와 같은 포르투갈 팔메라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2015년에 폭스바겐 샤란과 함께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2017년 기준 알함브라의 시작 가격은 30,435유로였다. 현재는 32,375유로로 상승한 상태이다. 2세대 폭스바겐 샤랸처럼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2열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 3월을 끝으로 생산이 중단되어 단종되었다.[22]
피아트 라이센스 차량[편집]
- 세아트 1400 : 1953년부터 1963년 사이에 세아트가 제작한 후륜 구동 4도어 중형 세단이다. 세아트가 생산한 최초의 모델이며 바르셀로나 조나 프랑카 지역에 위치한 당시 이 회사의 신공장에서 조립된 최초의 자동차였다. 1963년, SEAT 1500으로 교체되었을 때 세아트1400은 4가지 다른 버전이 총 82,894 대가 제작되었다. 1953년과 1955년 사이에 제공된 첫 번째 SEAT 1400은 1395cc 4기통 수냉식 피아트 엔진을 포함했으며, 출력은 44bhp이고 최고 속도는 120km/h(75mph)이다. 1955년에 첫 번째 개정판인 SEAT 1400A가 출시되었으며 전년도 토리노에서 등장한 피아트 1400 A를 기반으로 한 최초 1400의 현대화된 버전이다. 출력은 50bhp로, 최고 속도는 125km/h(78mph)로 증가했다.[23]
- 세아트 600 : 세아트 600 모델은 1957년부터 1973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기간에 총 797,313대가 생산되었다. 이 차량은 피아트 600 모델과 같은 모델이며 1955년형의 피아트 600모델을 라이센스 생산한 것이다. 이 차량은 4기통 수랭식 633cc 엔진을 뒤에 장착하였고 뒷바퀴를 굴리는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19마력을 발휘하였다. 나중에는 767cc 엔진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이 엔진은 21.5마력을 발휘하였다. 작은 엔진이지만 무게가 580kg으로 가벼워 운행할 때 큰 지장은 없었다.[24]
- 세아트 800 : 1964년부터 1967년까지 세아트가 제작한 Seat 600의 4개 도어 버전이다. 1963년 6월 바르셀로나 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1964년 초에 출시된 최종 버전은 몇 가지 마감 세부사항만 달랐다. 스페인 고객들로부터 매우 호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매우 공예적인 제조로 인해 코치 빌더 코스타의 생산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1964년 1월부터 1967년 6월 13일 사이에 18,200대 밖에 생산되었으며 Seat 850으로 교체되었다.[25]
- 세아트 124 : 세아트가 1968년부터 1980년까지 바르셀로나 조나 프랑카와 란다벤 팜플로나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가족용 자동차다. 세아트 124는 세아트 누적 생산 1백만 대를 기록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 차는 스페인에서 86만6,136대대를 판매하며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4도어, 5도어 스테이션 왜건과 2도어 쿠페(Sport) (다양한 엔진과 트림 수준의 버전)로 생산되었다. 세아트 124 모델은 이탈리아의 피아트 124 자동차에서 파생되었으며, 도입 당시 스페인의 자동차 시대를 위한 큰 발전이었다. 푸짐한 상품과 생활성을 겸비하면서도 동시에 구매와 소유가 가능한 패키지로 중산층을 겨냥했다. 출시 기간 동안 세아트는 이미 SEAT 1500, SEAT 600D, SEAT 850 모델을 판매했으며, 124 모델이 은퇴할 무렵에는 1979년부터 스페인에서 제조된 SEAT 리트모(Ritmo)가 이 모델을 계승했다. 1975년에 피아트에서 124의 생산을 중단한 뒤, 세아트 버전은 조르제토 주지아로에게 페이스리프트를 맡겨 사각형 헤드램프와 차체 디자인과 통합된 후미등을 적용해 "세아트 124D"라는 이름으로 1980년까지 생산했다. 세부 라인업으로는 1.6리터 90마력 엔진이 얹힌 스포츠 버전인 FS-40/45과 114마력 1.8리터 엔진이 얹힌 FL-80/82, 1919cc 114마력 엔진이 얹힌 FL-90이 있었고, 스페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26] 세아트 124 스포츠는 1970년부터 1975년까지 제작한 2도어 쿠페 자동차로, 생산이 중단되면서 2만3611대가 팔렸다.[27]
- 세아트 리트모(Ritmo) : 세아트에서 생산했던 준중형차로 피아트 리트모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다. 원래 세아트 브랜드 자체가 1948년 창립 당시부터 피아트의 차량을 배지 엔지니어링해 팔던 회사였으며, 리트모 역시 이러한 일환으로 라이센스를 받고 만들어진 차량이었다. 생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지역의 세아트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파워트레인은 피아트 124에 적용되었던 푸시로드 방식의 엔진을 라이센스 방식으로 생산한 것을 탑재하였다. 1982년에 기존 피아트와의 관계를 파기하고 폭스바겐 AG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게 되면서 세아트 론다의 경우, 원판 차량인 피아트 리트모와 닮았다고 주장하면서 1983년 파리 중재 회의소에서 결정이 나기 전까지 디자인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또한,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하고 '시스템 포르쉐'라는 명칭의 엔진을 탑재한 세아트 이비자가 만들어졌음에도, 플랫폼은 리트모의 것을 사용하였다. 이후 세아트는 1986년부터는 폭스바겐 AG에서 생산되는 차량들과 플랫폼을 공유하게 되었다.[28]
환경정책[편집]
전기 및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편집]
1990년대 초부터 세아트는 순 전기 파워트레인 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중 하나를 탑재한 여러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여 선보였는데, 여기에는 SITE Toledo Mk1 전기 모델(1992), SITE Ibiza Mk2 전기자동차(1993), SITE Inca 전기 밴(1995), SITE Leon Mk2 트윈 드라이브(2009), SITE 컨셉트(2010)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이 포함된다.
주요 신에너지 차량
- 쿠프라 엘본(Cupra El-Born) :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Cupra)의 첫 순수전기차 모델이다. 상세 소개는 위와 동일.
- 타라코 FR : 세아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2019년 8월 29일 세아트는 타라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트림과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FR 트림 모델을 공개했다. 타라코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세아트의 전기화 계획 중 하나다. 세아트는 이전에 6대의 순수 전기차 및 PHEV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에는 148마력을 발휘하는 1.4L 터보차지 4기통 가솔린 엔진 및 113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그리고 13kWh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총 시스템 출력은 242마력, 최대 토크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주파하는데 7.4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는 약 217km/h이다. 세아트는 차량이 전기 동력만으로 약 48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CO2 배출량은 WLTP 사이클에서 50g/km에 이른다. [29]
- 미니모(Minimo) : 2019년 2월 25일, 세아트는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통해 '일렉트릭 미니모 콘셉트(Electric Minimo Concept)'로 명명된 소형 전기차를 공개했다. 세아트 측은 콘셉트카에 대해 '미래 도심 이동성'의 비전을 제시하는 차량으로 실제 양산형 모델이 2021년경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크의 역동성과 자동차의 안전 및 편안함을 접목한 미니모 콘셉트는 앞서 출시된 르노 '트위지'와 비슷한 외관이 특징이다. 실제로 차체 사이즈 역시 1.24미터의 전폭으로 일반 도심형 자동차 보다 50% 이상 작은 크기에 2인승으로 제작됐다. 파워트레인은 순수전기로 구동되며 배터리를 쉽게 탈착할 수 있어 일반 전기차 보다 빠르게 배터리를 교환하고 오랜 시간 주행 가능하다. 세아트 측은 완전충전 시 최대 62마일을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30]
- e-Mii : 2017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세아트 브랜드 내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진 Mii의 전기차 모델인 'e-Mii'가 선보였다. e-Mii는 기본적인 구조는 폭스바겐의 e-Up!과 같다. 보닛 아래의 전기 모터는 최고 60kW (81마력)의 출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1.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차체 하단에는 18.7kWh 크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160km를 달릴 수 있다. 가정용 소켓을 통해 9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는 e-Mii는 고속 충전용 CCS 40kW 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에는 단 30분 만에 80%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31]
- 뉴 레온 e-Hybrid : 4세대 레온은 이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eTSI형식으로 주문할 수 있다. Leon e-Hybrid 플러그인 판매가는 3만 970파운드(약4,543만원)부터 시작하며 1.4L TSI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6단 DSG 기어박스와 13kWh 배터리 팩을 결합한다. 전력은 201bhp이며, 0~62mph에서 7.5초가 걸린다. 보다 중요한 것은 WLTP 표준 CO2 배출량이 불과 27g/km로 감소하고 경제성이 217.3~235.4mpg으로 추정된다. e-하이브리드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36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단, 3.6kW AC 주입구를 통해서만 보충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에는 4시간이 소요된다.[32]
- 미 일렉트릭(Mii Electric) : 세아트 경차 모델 미(Mii)의 전기차로 세아트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3,557mm, 폭 1,645mm, 높이 1,478mm, 휠베이스는 2,420mm이다. 디자인은 새로운 16인치짜리 휠이 추가된 것, 그리고 앞바퀴 펜더와 트렁크 리드에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Electric'레터링이 새겨진 것 말고는 기존 미와 똑 같다. 실내 디자인도 외관처럼 일반 미와 차이가 없으나 대신 공조장치 조작부와 오디오 조작부가 버튼이 각이 지게 나오는 등 고급스럽게 나왔다. 한편, 미 일렉트릭에는 세아트 컨넥트(SEAT CONNECT)가 지워노딘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주행거리와 배터리 잔량 등 각종 차량 정보, 주차 위치 등을 알 수 있고 사전 실내 온도 세팅 등을 할 수 있다. 모터는 최고 출력 83마력, 최대토크 21.6kg·m을 낸다. 배터리는 용량 36.8kWh짜리 리튬이온배터리를 달고, WLTP 기준 항속거리는 260km다.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직류 40kW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엔 1시간, 교류 7.2kW짜리 완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엔 4시간이 걸린다. 정지상태에서 50km까지 닿는데 걸리는 시간은 3.9초,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이다. 바로셀로나 공장에서 생산되며, 스페인 기준으로 가격은 1만7,800유로(약 2,472만원)에서 시작한다. 내연기관을 장착한 모델들은 단종된다.[33]
- 뉴 레온 에스테이트(New Leon Estate e-HYBRID) : 플러그인 85kW 전기엔진은 1.4L TSI 엔진과 결합되어 204PS의 출력을 낸다. 최대 36마일 범위의 전기 모드만 선택하거나 최대 497마일 범위에서 전기 및 가솔린 모두 함께 작동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225/45 R17 91W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세련된 17인치 바이 스포크 알로이 휠을 사용했다. 판매가는 3만2,000파운드(약 4,692만 정도)부터 시작이다. 가정용 월박스(wallbo) 충전기(팟 포인트)로 4시간 이내에 0~10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기존의 3핀 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 6시간 이내에 0~10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SEAT al Sol'프로젝트[편집]
이 프로젝트는 마르토렐에 있는 SEAT 공장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통한 태양광 이용 통합으로 이뤄진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대 초부터 GA-Solar와 협력하여 10MW 이상의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갖춘 32만m2의 공장 면적을 커버할 예정이다. 이번 설치로 연간 1,300만k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6,200톤 이상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enit verde' 프로젝트[편집]
Cenit VERDE 이니셔티브는 CENIT(National Strategic Considia for Technical Research) 프로그램이 지원하고 스페인 과학기술혁신부가 지원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세아트가 핵심 역할을 한다. 스페인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동력 자동차의 기술, 부품,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16개 기술 회사(지멘스, 엔데사, 이베르드로라, REE, 세가사, 피코사, 서킷오르, 코브라 또는 리어 포함)와 CTM 조정하에 16개 대학 및 연구 기관(센트레 테콜로지)이 CDTI(과학기술혁신부 소속 기관)의 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0년 1월, Cenit Verde 협회는 마르토렐에 있는 세아트기술센터에서 개회했다. 그 기여의 일환으로 세아트는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제시된 세아트 IBE 개념 제로 배출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AT Leon Twin 드라이브에서 구현된 기술을 포함하여 자체적인 'Verde' 사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터 스포츠[편집]
세아트의 모터스포츠 참여는 1970년대 스페인에서 열린 국가 공식 레이스에 대한 브랜드 공헌과 함께 시작되었고, 같은 10년 말에는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971년 랠리챔피언십에 브랜드의 참가를 강제하는 임무를 가지고 특수차량부가 구성되어 1979년부터 1983년까지 11개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1985년은 SEAT Sport가 별도의 모터스포츠 부문으로 설립된 해였으며, 특히 1986년 폭스바겐 그룹 인수 이후 SEAT는 모터스포츠계에서 더욱 존재감을 높여왔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SEAT 브랜드를 스포티하게 집중시키겠다는 VW의 계획에 따라 SEAT은 주로 그 위상을 높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세아트의 FIA 선수권대회 최고 권위의 타이틀로, FIA 2L 세계랠리챔피언십(WRC)에서 세아트 이비자 킷-카(Ibiza Kit-Car)로 3번 정복(1996, 1997, 1998), FIA 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세아트 레온으로 2회 정복(2008, 2009)한 바 있다.[1]
각주[편집]
-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SEAT", - Wikipedia,
- ↑ 〈세아트 (1)(2) 〉, 《RPM9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2010-05-13
- ↑ 〈세아트 이비자〉, 《나무위키》,
- ↑ 김학수 기자, 〈세아트, 더욱 진화하 5세대 이비자 공개〉, 《이데일리》, 2017-05-17
- ↑ 임상현 기자, 〈세아트, 4세대 레온 공개..8세대 골프 넘어설 수 있을까?〉, 《데일리카》, 2020-01-29
- ↑ 〈세아트 톨레도〉, 《나무위키》,
- ↑ 7.0 7.1 〈세아트 아테카〉, 《나무위키》,
- ↑ 〈세아트 아로나〉, 《나무위키》,
- ↑ 〈세아트 타라코〉, 《나무위키》,
- ↑ 〈쿠프라 el-Born〉, 《나무위키》,
- ↑ 〈쿠프라 포멘토 〉, 《나무위키》,
- ↑ 〈세아트 아로사〉, 《나무위키》,
- ↑ 〈세아트 코르도바〉, 《나무위키》,
- ↑ "SEAT Córdoba", Wikipedia,
- ↑ "SEAT Inca", Wikipedia,
- ↑ 〈세아트 엑세오〉, 《나무위키》,
- ↑ "SEAT Altea", Wikipedia,
- ↑ 〈세아트 론다〉, 《나무위키》,
- ↑ "SEAT Fura", Wikipedia,
- ↑ 모토야, 〈피아트 판다(Tipo 141) – 하편〉, 《 네이버 포스트》, 2019-11-18
- ↑ 〈세아트 말라가〉, 《나무위키》,
- ↑ 〈세아트 알함브라〉, 《나무위키》,
- ↑ "SEAT 1400", Wikipedia,
- ↑ 세계최고부자, 〈세아트 600(Seat 600)〉, 《네이버 블로그》, 2015-11-18
- ↑ "SEAT 800", Wikipedia,
- ↑ "SEAT 124", Wikipedia,
- ↑ "SEAT 124 Sport", Wikipedia,
- ↑ 〈세아트 리트모〉, 《나무위키》,
- ↑ 표민지 기자, 〈세아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타라코 FR′ 공개..양산은?〉, 《데일리카》, 2019-8-29
- ↑ 김훈기 기자, 〈GIMS 2019 트위지 빼닮은 세아트 전기차 '일렉트릭 미니모 콘셉트'〉, 《오토헤럴드》, 2019-02-26
- ↑ 김학수 기자, 〈세아트, MWC에서 전기차 'e-Mii' 공개〉, 《이데일리》, 2017-03-08
- ↑ Lawrence Allan, "New 2020 Seat Leon: pricing for plug-in hybrid announced", Autocar, 2020-10-13
- ↑ KAZAMA JIN, 〈2020 Seat Mii Electric (2020 세아트 미 일렉트릭)〉, 《네이버블로그》, 2020-10-06
참고자료[편집]
- 세아트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eat.co.uk/
- "SEAT", Wikipedia
- 〈세아트 (1)(2) 〉, 《RPM9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2010-05-13
- 임상현 기자, 〈세아트, 4세대 레온 공개..8세대 골프 넘어설 수 있을까?〉, 《데일리카》, 2020-01-29
- 표민지 기자, 〈세아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타라코 FR′ 공개..양산은?〉, 《데일리카》, 2019-8-29
- 김훈기 기자, 〈GIMS 2019 트위지 빼닮은 세아트 전기차 '일렉트릭 미니모 콘셉트'〉, 《오토헤럴드》, 2019-02-26
- 김학수 기자, 〈세아트, MWC에서 전기차 'e-Mii' 공개〉, 《이데일리》, 2017-03-08
- Lawrence Allan, "New 2020 Seat Leon: pricing for plug-in hybrid announced", Autocar, 2020-10-1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