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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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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M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이다. 일본 교토대학 학내 벤처로 출발한 GLM은 교토대 출신의 고마 히로야스가 설립했으며, 토요타(Toyota) 및 닛산(Nissan) 출신 엔지니어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한때 일본의 테슬라(Tesla)라고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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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GLM은 일본 교토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EV) 제작 회사로 고품질의 스포츠카를 생산하고 있다. GLM은 일본에서 전기 스포츠카의 국내 제조 허가를 받은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이다.[1] 교토 전기차 프로젝트는 2006년 교토대 벤처기업연구소에서 시작돼 2010년 4월 그린로드모터스(Green Lord Motors라는 브랜드가 설립되면서 상용화됐다. 2014년 주식회사 GLM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2][3] 같은 해 전기슈퍼카 토미카이라ZZ를 발매해 수십대를 판매하며 꾸준히 성장했다.[4] 이후 2017년, 일본 최초의 전기스포츠카인 G4를 공개하였는데, 이 차는 최고속도 240km/h까지 달릴 수 있고, 한 번 충전하면 최장 400km까지 갈 수 있다. 한편 GLM은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플랫폼이나 전력 시스템, 제어장치 같은 맞춤형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부품들을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는 일도 하고 있다.[5]

주요 사업[편집]

완성차[편집]

토미카이라 ZZ[편집]

토미카이라 ZZ(Tommykaira ZZ)

토미카이라 ZZ(Tommykaira ZZ)는 GLM의 첫 번째 자동차로 스포츠카 타입의 전기자동차이다. 일본 전기자동차로는 최초로 대량 생산된 스포츠카 모델이다. 토미카이라 ZZ는 토미카이라(Tommykaira)가 제작한 토미카이라 ZZ 1세대의 콘셉트, 차명, 로고 마크를 계승하고 있다. 해외 럭셔리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모터, 배터리 등 내부 구조뿐만 아니라 외관, 차체, 부품 모두 GLM 단독으로 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일본 자위대의 수륙양용차도 취급하는 교토 마이즈루시에 위치한 코사카금속공업 전용공장에서 2015년 10월 본격 양산이 시작되었다. 판매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800만 엔(약 8천 4백만 원)이며, 99대 한정 판매로 진행되었다. 섀시에는 고강성 알루미늄을, 외부 프레임에는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을 사용해 일반 승용차보다 중량을 1톤 이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공공도로를 달리는 경주용차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파워 스티어링, 브레이크 부스터,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을 없애고 스스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강조해 디자인됐다. 최대 출력 302마력의 고출력 모터를 장착한 모터는 3.9초 만에 0에서 100km/h(62 mph)까지 가속된다. 토미카이라 ZZ는 최고 속도 180km/h(110 mph)인 2인승 오픈카 타입으로 1회 충전 시 순항 거리는 120km이다. 토요타(Toyota)에서 렉서스(Lexus)의 차체 디자인을 총괄한 후지무네 유지(Yuji Fujimune) 기술본부장과 토미카이라 ZZ 가솔린차를 개발하던 토미카이라 유메 공장 엔지니어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2011년 10월 신차 개발 시작부터 전용 공정에서 본격 양산되기까지 4년이 걸렸다. 2015년, 토미카이라 ZZ는 영국의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행사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전시되었다.[2]

G4[편집]

G4

G4는 GLM이 제조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이다. G4는 최고 250km/h까지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번 충전으로 최장 400km까지 갈 수 있다. G4는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되었지만, 실제 판매까지 이어질 모델로는 기억되지 않았다. G4는 네덜란드의 스포츠카 제조사 새비지 리발레(Savage Rivale) 차체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 여기에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과 부품 개조를 통해 순수전기차로 거듭났다. 앞과 뒤에 장착된 고출력 전기모터가 모두 400kW 출력과 10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에 불과할 정도로 가속력도 뛰어나다. 겉으로 보기에는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처럼 보이지만 뒤를 늘리고 앞뒤로 마주 보면서 열리는 수어사이드 도어를 열면 4개의 시트가 있으며, 측면이 다소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원래 탑재되어있던 6.2 V8 슈퍼차저 엔진은 제거됐지만, 화려한 개폐 구조의 도어는 그대로 살려뒀다.[6][7] 2017년 4월 일본 초연에서 4,000만 엔의 가격으로 1,000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G4 전용 파워트레인, 첨단 전자장치 등은 협력 회사와 공동으로 개발 진행 중이며 실용화가 다가왔다고 평가했으며 일본은 물론 홍콩과 중동, 중국,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8] 하지만 2018년 3월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2세대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G4는 판매 지역, 판매 가격, 사양 등 모든 계획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2세대 플랫폼을 탑재한 신차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

플랫폼 대여[편집]

GLM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완성차 제조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사의 전기차 개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9] 이 플랫폼 사업은 GLM이 구축한 200개사 규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심 부품을 조달하고 이 부품들을 자체적으로 조합해 만든 맞춤형 모듈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다.[10]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 중에도 GLM의 플랫폼을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가 있으며, 2017년에는 홍콩의 투자회사로부터 약 128억엔(한화 약 1,296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11] 이 사업은 프레임, 섀시, 스티어링 등과 모터, 배터리, 차량제어장치로 구성된 GLM의 전기차 플랫폼을 최대 60개월까지 대여하는 것으로 금액은 월 14만 3천 엔(약 145만 원)이다. 그동안 GLM은 전기차 개발용 플랫폼이 필요한 업체에 직접 개발한 전기차인 토미카이라 ZZ를 판매해왔다. 차량 구매비의 부담을 줄여 도입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렌털 사업으로 전환했다. GLM이 직접 개발한 전기 스포츠카 토미카이라 ZZ에 적용됐던 제1세대 플랫폼으로 외장 부분을 완전히 분리해도 주행이 가능하다. 대여를 한 업체는 이 플랫폼에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용 부품, 소재, 시스템을 탑재해 작동 확인 및 성능을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출신인 GLM의 기술자들이 개발 중 발생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12] GLM은 섀시파워시스템을 연동 시켜, 다채로운 주행을 실현하는 패키징 기술에도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 개발을 통해 GLM은 자동차 메이커로써 전기자동차에 관련된 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배터리모터, 그리고 그것들을 제어하는 시스템과 완성차를 내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법규 요건이나 기술 수준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확립해왔다. 구체적으로 차량을 설계할 뿐만 아니라, 조립 사양이나 제품 품질에 관한 요구 사항, 비용 요구 사항 등 차량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구 사항은 물론, 완성한 자동차의 도로 주행에 필요한 인증 요구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3][13]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노하우로 섀시, 파워 시스템, 제어 컨트롤 유닛을 패키지화하여 널리 서드파티에 제공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각주[편집]

  1. GLM Co., Limited〉, 《Consulting Group Limited》
  2. 2.0 2.1 2.2 GLM Co. Ltd.〉, 《Wikipedia》
  3. 3.0 3.1 GLM 공식 홈페이지 - https://glm.jp/
  4. 설성인 차장, 〈('창업 사관학교'로 거듭나는 글로벌 이공계 대학)MIT 동문 100명당 18개 창업... 전 세계 富창출, 이탈리아 GDP 능가〉, 《조선비즈》, 2017-10-31
  5. 장인서 기자, 〈(CT Opinion) 점점 커지는 창업 시장 속, 문화기술 창업 사례!〉, 《씨티프레스》, 2019-08
  6. 김경수 기자, 〈GLM G4, 일본 최초 전기 슈퍼카를 꿈꾸다〉, 《엔카메거진》, 2017-04-24
  7. 일본 최초의 EV 슈퍼카 'GLM G4'〉, 《카스파이샷》, 2017-04-22
  8. 방기열 기자, 〈일본판 테슬라 ‘GLM G4’, 슈퍼 전기차로 세계시장 조준〉, 《글로벌이코노믹》, 2017-04-21
  9. 장연우 기자,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전기자동차...일본 스타트업의 약진〉, 《뉴스비전》, 2018-02-22
  10. 김종율 기자, 〈스타트업이 일 낸다〉, 《오토모티브리포트》, 2018-04-27
  11. 변화하는 NEV 시장, 스타트업 '열풍'?〉, 《투데이에너지》, 2018-05-28
  12. 박상우 기자, 〈'EV 플랫폼을 빌려드립니다' 日EV 제조업체 GLM, 플랫폼 대여 사업 개시〉, 《엠오토데일리》, 2018-08-14
  13. GLM株式会社(GLM.Co.,Ltd.)〉, 《LinkedIn》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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