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오토모빌
루프오토모빌(RUF Automobile)은 완성차 업체의 바디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제작하는 독특한 성격의 자동차 회사이다. 영어로 RUF(알유에프)라고 쓰기도 한다. 회사명인 '루프'(RUF)는 창업자 알로이스 루프 시니어(Alois Ruf Sr.)의 성씨인 루프(Ruf)에 따온 것이다. 알로이스 루프 시니어의 아들인 알로이스 루프 주니어(Alois Ruf Jr.)가 현재 회장직을 맡아 경영하고 있다. 루프오토모빌은 1939년 튜닝 회사로 시작했으나 주로 포르쉐(Porsche)의 주요 부품을 주문하여 루프오토모빌만의 새로운 완성차로 제작하기 때문에 현재는 엄연히 독일의 8번째 완성차 제조업체로 분류된다. 가장 유명한 모델은 2007년부터 생산해온 루프오토모빌의 플래그십 모델인 CTR3이다. RUF와 비슷한 방식으로 완성차 제조업체가 된 메이커 중에서는 비엠더블유(BMW)에서 차체와 엔진을 받아서 고성능 차를 만드는 알피나(Alpina)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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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편집]
루프오토모빌(RUF Automobile)은 설립 당시에는 일반 자동차 대리점이었으나, 튜닝 전문 업체를 거쳐 현재는 완성차 업체의 바디를 사용하여 또 다른 완성차를 제작하는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성격의 자동차 제조업체이다.[1] 본사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다. 튜닝 전문 업체였던 시절, 포르쉐를 주로 튜닝하여 RUF를 포르쉐 전문 튜닝 업체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으나, 포르쉐의 공장에서 완성차로 생산되어 나온 것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여 튜닝하는 것이 아닌 포르쉐에서 바디와 엔진 블록 등 주요 부품을 주문해와서 RUF만의 새로운 완성차로 조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독일의 8번째 완성차 제조업체로 분류되며, RUF 또한 자신들이 완성차를 직접 수 제작한다고 주장한다. RUF는 자사의 모델뿐만 아니라 포르쉐의 단종 모델까지 복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RUF의 차들은 포르쉐 차량의 개조 버전에 해당하므로 동급 포르쉐 모델보다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두텁고 포르쉐와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르쉐는 자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회사로, 타사에 차체나 부품을 제공해주지 않지만, RUF만이 유일하게 자체만 완성된 미완성 바디인 포르쉐의 화이트바디와 엔진 및 주요 부품을 공급해주는 업체이며, 몇 안 되는 포르쉐의 엠블럼 제거 및 사명 변경을 허용해주는 업체로, 같은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회사 중 하나이다.[2] RUF는 두바이 최초의 하이퍼카 제조 업체인 더블유모터스(W Motors SAL)의 엔진 공급사이기도 하다. [3]
역사[편집]
루프오토모빌(RUF Automobile)은 1939년 독일 파펜하우젠에서 창업자 알로이스 루프 시니어에 의해 오토루프(Auto Ruf)라는 이름의 일반 자동차 대리점으로 설립했다. RUF는 서비스센터로 시작되었다. 이후 1949년 서비스센터 인근에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RUF는 단순한 자동차 서비스센터였다. 알로이스 루프 시니어는 1940년대 후반부터 RUF만의 독자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실험적으로 제시했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버스를 제조하는 회사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1955년에 실제로 관광버스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루프의 버스는 독일 상용차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눈에 띄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1][4] RUF가 자동차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현재의 독립적인 완성차 제조업체로 거듭난 시기는 1960년대 창업자의 아들인 알로이스 루프 주니어(Alois Ruf Jr.)가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을 때이다. 그는 스포츠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1960년부터 정비소에서 포르쉐 자동차에 대한 서비스와 복원 및 수리를 하기 시작했다. 1974년, 알로이스 루프 주니어는 그의 아버지이자 RUF의 창업자인 알로이스 루프가 사망하자 RUF의 대표직 자리에 올랐고 포르쉐, 특히 포르쉐 911(Porsche 911)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 불과 1년 뒤인 1975년에 그는 1975년에 포르쉐 엔진에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한 RUF 고유의 RUF 터보엔진을 제작하여 RUF를 포르쉐 전문 튜닝 업체로 탈바꿈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77년 포르쉐 911의 터보 버전인 포르쉐 930의 3.3L 터보엔진을 개조하여 루프 터보 3.3 엔진을 만들어 장착한 RUF의 첫 번째 튜닝 포르쉐가 세상에 나왔다. 당시 최대 출력이 260마력밖에 되지 않던 포르쉐 930을 303마력까지 끌어올렸다. 1978년에는 2차 오일쇼크로 인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포르쉐는 신형 포르쉐 911에 터보엔진 대신 포르쉐 최초로 3.0L 자연흡기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이 200마력이 채 안 되는 180마력의 포르쉐 911SC를 출시하였는데, RUF는 최초로 비(非) 터보 사양인 3.2L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911 SCR을 출시하였고 최대 출력을 217마력까지 높였으며, 연비마저 오리지널 포르쉐보다 향상하여 자동차 업계에 한 획을 그었다. RUF는 포르쉐 전문 튜닝 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1981년 독일 자동차청(KBA)은 RUF를 튜닝 업체가 아닌 독립적으로 완성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로 인정하였다. 1983년, RUF의 첫 번째 차대(chassis) 번호를 가진 RUF BTR이 출시되었으며, 1984년에 300km/h를 돌파하는 차량으로 미국 자동차 잡지 로드앤트랙(Road&Track)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1987년 RUF의 플래그쉽 모델인 RUF CTR가 출시되었으며 옐로우버드(Yellow Bird)로도 불린다. 최대 출력 466마력을 내뿜는 고성능 스포츠카로, 최고속도 300km/h 이상을 기록하였고, 1998년 최고 속도 342km/h를 기록하면서 그 당시 일반도로 주행용 스포츠카 중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남기며 RUF의 기념비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후 1995년에 출시한 RUF CTR2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고 속도 350km/h를 경신했으나 1998년 멕라렌 F1(McLaren F1)이 최고 속도 385km/h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반납했다. 2007년, 바레인에 공장을 설립하고 RUF CTR의 20주년 기념으로 RUF CTR3를 출시하였으며 2017년 RUF CTR의 30주년을 기념하며 최대 출력 710마력, 최고 속도 360km/h의 2017 RUF CTR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2008년에 독일 최초의 전기 구동 스포츠카인 eRUF 모델A(eRUF Model A), 2009년에 포르쉐 최초의 SUV인 카이엔(Cayenne)을 기반으로 만든 RUF의 최초의 SUV인 RUF 다카라(Dakara), 2010년 RUF 모델 중에서 최초로 V8형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인 RUF RGT[5], RUF 최초의 엔진인 RUF 터보엔진의 프로토타입 개발 40주년을 기념하여 2015년에 RUF RTR[6], 1978년 출시했던 911 SCR의 40주년을 기념하며 2018년에 출시된 2018 RUF SCR[7] 등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되었다.[1][4][8][9]
모델[편집]
CTR[편집]
RUF CTR[편집]
RUF CTR은 RUF의 플래그쉽 모델이자 가장 기념비적인 모델이며, 옐로우버드로도 불린다. RUF CTR은 1983에 출시된 포르쉐 911의 새로운 버전인 카레라 3.2(Carrera 3.2)를 기반으로 하여 1987년에 출시되었으며, 최대 출력 469마력을 내뿜는 고성능 스포츠카이다. RUF CTR의 차명은 그룹C와 터보, 그리고 RUF를 합쳐서 만들었다. 최고 속도 300km/h이상을 기록하였고, 한번 더 개량된 후 1998년 최고 속도 342km/h를 기록하면서 그 당시 일반도로 주행용 스포츠카 중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RUF의 인식을 포르쉐 튜닝 업체에서 독립적인 완성차 제조업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RUF CTR의 후속작을 출시하였고 최고 속도 기록을 경신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포르쉐에게 공식적으로 차대와 부품을 제공받는 관계로 발전하였다. RUF CTR의 차체 무게는 1,150kg으로 기존보다 약 200kg 정도 경량화하였으며, 제로백은 3.65초로 오리지널 포르쉐가 가속 면에서는 더 빨랐지만, 최고 속도는 CTR이 더 빨랐다. 엔진은 카레라 3.2의 엔진을 기반으로 한 6기통 3.2L 수평대향 실린더 엔진을 장착하였다. 차량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142,900달러에 판매되었으며, 단 29대만 생산하였다.[3][10]
RUF CTR2[편집]
RUF CTR2는 최고 속도 342km/h를 기록하며 RUF의 이름을 전 세계로 알린 RUF CTR의 후속 모델이다. RUF는 타사의 스포츠카가 RUF CTR의 기록을 넘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판단하였고,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신형 포르쉐 911인 포르쉐 993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1995년에 출시되었다. 최고 속도는 349km/h로, 전작이었던 RUF CTR의 최고 속도를 자체 경신하며 다시 한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나, 1994년 출시된 멕라렌 F1이 최고 속도 371km/h, 1998년에 다시 한번 최고 속도 385km/h를 기록하며 RUF는 2위로 밀려났다. 엔진은 RUF가 자체 개발한 6기통 3.6L 수평대향 엔진에 트위터보를 장착하였으며, 최대 출력은 520마력이었으나 이후 580마력으로 상승하였고, 제로백은 3.5 초 이내로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되었다. RUF CTR2의 외장은 높은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범퍼와 윙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공식적으로 315,000 달러에 판매되었으며, 후륜구동(RWD) 또는 사륜구동(AWD)을 선택할 수 있었다.[3][11]
RUF CTR3[편집]
RUF CTR3는 RUF CTR의 2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하였으며, 2007년에 바레인에 공장을 설립한 후 개장과 함께 공개되었다. RUF CTR3는 포르쉐 911을 기반으로 하는 RUF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포르쉐 987과 포르쉐 997과 일부 부품을 공유한다. 그러나 차체는 포르쉐가 공급하는 바디가 아닌 포르쉐의 일부 부품만 차용하면서 멀티매틱(Multimatic)과 RUF가 함께 디자인한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후륜구동이며 7단 듀얼클러치를 장착하였다. 엔진은 RUF가 자체 개발한 6기통 3.7L 수평대향 엔진에 트위터보를 장착하였으며, 최대 출력 701마력, 최고속도 375km/h, 제로백은 3.2초로 RUF 차량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이다. 특별 사양 모델로 201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CTR3 클럽스포트(CTR3 Clubsport)가 있다. 기존 엔진을 개량하여 최대 출력 777마력에 최고 속도 380km/h, 제로백 3.0초로 기본 모델을 뛰어넘는 사양을 갖고 있다. RUF CTR3는 30대, RUF CTR3 클럽스포트는 7대만 생산되었다.[3][12] RUF는 2007년에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에도 진출하였으며, RUF CTR3와 함께 RT12, RGT, 3400K 총 4종의 모델이 공식 출시되었다.[13]
2017 RUF CTR[편집]
2017 RUF CTR은 1987년 출시된 RUF CTR의 30주년을 기념하며 출시된 모델로, 2017년에 제87회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RUF의 전통대로 포르쉐 911과 비슷하지만, 카레라 3.2가 베이스였던 RUF CTR의 오마주한 것으로, 이번에는 섀시마저 포르쉐의 공급 없이 풀 카본 모노코크 섀시로 제작하여 엔지니어링 단계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전부 RUF 최초로 완전히 개발된 차량이며 오리지널 RUF CTR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기 때문에 디자인 또한 아날로그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차체는 탄소섬유를 이용하여 경량화했기 때문에 공차 중량이 1,200kg이다. 엔진은 CTR 라인의 전통을 이어받아 RUF가 자체 개발한 6기통 3.6L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변속기는 오리지널 CTR을 기념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자동변속기가 아닌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여 현대레이싱 기술과 결합한 아날로그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은 710마력, 최고 속도는 360 km/h, 제로백은 3.5초 미만, 제로이백은 9초 미만으로 이전에 출시한 RUF CTR3보다 약간 낮은 성능이지만,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에 비해서는 고성능이다.[9] 2017 RUF CTR은 RUF의 가장 기념비적인 모델이므로 공식 가격이 미국 기준 793,000 달러이며,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프로토타입을 제외한 30대 한정 생산으로 생산량을 제한하였다. 대한민국에는 출시하지 않았다.[3][14]
SCR[편집]
911 SCR[편집]
911 SCR은 1978년 포르쉐 911SC의 3.0L 자연흡기엔진을 기반으로 개량한 RUF 최초의 비 터보 3.2L 자연흡기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당시 2차 오일쇼크로 인해 정부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대폭 상향하였기 때문에 포르쉐 911SC의 최대 출력이 200마력이 채 안되는 180마력이었다. 이에 포르쉐 골수팬들은 기존의 포르쉐 911보다 낮은 출력의 신형 모델에 실망하였는데, RUF가 자사의 엔진을 탑재하여 포르쉐 911 SC를 튜닝한 911 SCR의 최대 출력이 217마력으로 오리지널 포르쉐 911SC를 능가하고 포르쉐 930 터보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출력뿐만 아니라 포르쉐 911SC의 연비보다 911 SCR의 연비가 더 좋았다. 이후 단순히 완성차를 튜닝하는 업체였던 RUF는 심사기준이 엄격한 독일의 연방 자동차 운송 당국의 인정을 받아 독일의 8번째 독립적인 완성차 제조업체가 되었다. 이 때문에 911 SCR은 단순히 포르쉐를 튜닝한 것이 아니라 RUF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는 발판이 되었으며, RUF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차종이다. 이후 911 SCR의 후속작으로 2016년에 SCR 4.2, 2018년에 911 SCR의 40주년을 기념하여 2018 SCR을 출시했다.[7][1]
2018 SCR[편집]
2018 SCR은 1978년에 출시된 RUF 최초로 자연흡기엔진을 장착한 911 SCR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에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2018 SCR은 전작인 SCR 4.2와 달리 오리지널 SCR이 아닌 1년 먼저 출시된 2017 RUF CTR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다. 2017 RUF CTR과 마찬가지로 2018 SCR의 차체는 포르쉐의 공급 없이 풀 카본 모노코크 섀시로 제작하여 엔지니어링 단계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전부 RUF가 독자적으로 설계하였다. 엔진은 오리지널 SCR의 전통에 따라 터보를 제거한 자연흡기방식으로, 기존의 3.8L에서 4.0L로 늘린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엔진을 장착하였고, 오리지널을 기념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자동변속기가 아닌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하였다. 최대 출력은 510마력, 최고 속도는 320km/h이며, 가속 성능은 공개된 바 없다. 디자인은 오리지널 SCR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차량의 색깔이 녹색으로 제작되었으나, 포르쉐 964의 웨일테일(Whale tail)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일부 디자인 요소에서 차이를 보인다.[3][7][15]
RUF RTR[편집]
RUF RTR은 RUF 터보 모델의 레이스 버전이라는 뜻으로, RT12의 후속 모델이다. 다른 RUF의 모델과 같이 포르쉐 911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그중 포르쉐 991의 개량형이다. RUF RTR의 구동방식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데, 포르쉐 911에 사륜구동 옵션이 생기기 전부터 RUF가 RR기반 사륜구동을 선보였다. 엔진은 3.8L 6기통 수평대향 엔진에 트윈터보차저를 장착하여 최대 출력 645마력을 냈지만, 이후 개량되어 최대 출력 802마력, 최고속도 351km/h, 제로백 3.2초로, 2021년 기준 RUF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출력을 내뿜는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듀얼클러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RUF RTR의 가격은 약 40만 달러(한화로 약 4억 2천만 원)로, 총 10대만 생산되었으며, 공식적으로 단종되었다는 발표는 없었지만, 현재 생산을 중단한 상태이다.[3][6]
기타[편집]
eRUF 모델 A[편집]
eRUF 모델 A(eRUF Model A)는 포르쉐 911의 엔진과 관련부품을 모두 드러내고 여기에 3상 전기모터를 집어넣은 독일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이다. 포르쉐 911 베이스에 리튬이온 전지로 구동하는 150 키로와트 3-페이스 모터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후륜구동형 모델이다. 2008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으며, 실제 출시 모델은 아니고 콘셉트카이다. 이 차량의 특징은 스포츠카로서의 운동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용 가능한 전기 스포츠카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16] eRUF 모델 A는 201마력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고속도 225km/h를 내며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7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또, 한번 충전으로 250km-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퍼포먼스의 상황에 따라 영국 엑제온(Axeon)의 인산화염배터리(iron-phosphate) 혹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4][9] RUF는 2009년에 가을에 정식 출시를 암시하였지만 실제로 출시가 되지는 않았다. 한편 RUF는 2009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eRUF 그린스터(eRUF Greenster)를 발표하며 전기 스포츠카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 단계 앞당기는 발판을 마련하였다.[17]
RUF 다카라[편집]
RUF 다카라(RUF Dakara)는 포르쉐 최초의 SUV인 카이엔을 기반으로 포르쉐 911의 일부 요소를 합쳐서 만든 RUF 최초의 SUV 모델이다. 2009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약 327,853 달러에 판매되었다. RUF 다카라는 550마력의 카이엔 터보S의 V8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 591마력으로 출력 면에선 오리지널인 포르쉐의 카이엔 터보S를 뛰어넘으나, 제로백은 4.8초로, 카이엔 터보S보다 0.1초 느리다. RUF 다카라의 가장 큰 특징은 차체는 카이엔을 기반으로 하지만, 포르쉐 911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추가로 펜더를 부풀리고 새 바디킷으로 보강하였으며, 22인치 휠이 장착된다.[18][19] 한편 다카라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는 다카르타 랠리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각주[편집]
- ↑ 1.0 1.1 1.2 1.3 〈RUF〉, 《위키백과》
- ↑ 여 성왕, 〈포르쉐 엠블럼도 없는 RUF이란?〉, 《다음 블로그》, 2014-02-21
- ↑ 3.0 3.1 3.2 3.3 3.4 3.5 3.6 〈RUF〉, 《나무위키》
- ↑ 4.0 4.1 4.2 모터그래프 김한용 기자, 〈'포르쉐의 끝' RUF,〉, 《네이버 포스트》, 2014-02-13
- ↑ 〈Ruf RGT〉 《Wikipedia》
- ↑ 6.0 6.1 〈Ruf RTR〉 《Wikipedia》
- ↑ 7.0 7.1 7.2 〈Ruf SCR〉 《Wikipedia》
- ↑ 모토야 이창호기자, 〈911을 뛰어 넘은 포르쉐 스페셜리스트, RUF 이야기〉, 《네이버 포스트》, 2018-11-20
- ↑ 9.0 9.1 9.2 RUF 공식 홈페이지 - https://ruf-automobile.de/
- ↑ 〈Ruf CTR〉 《Wikipedia》
- ↑ 〈Ruf CTR2〉 《Wikipedia》
- ↑ 〈Ruf CTR3〉 《Wikipedia》
- ↑ 김성윤 기자, 〈(10년 전 오늘)2007년 11월28일 자동차 뉴스〉 《오토타임즈》, 2017-11-28
- ↑ 〈Ruf CTR 2017〉 《Wikipedia》
- ↑ 〈Ruf SCR 2018〉 《Wikipedia》
- ↑ 이상원 기자, 〈독일 루프,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eRUF A 첫 선〉, 《엠오토데일리》, 2008-10-13
- ↑ 〈eRuf Model A〉 《Wikipedia》
- ↑ Scott Evans, 〈When a Porsche Cayenne Turbo S Isn't Enough: The 591-hp, $327,853 Ruf Dakara〉 《MOTORTREND》, 2009-03-06
- ↑ 〈Ruf Dakara〉 《Wikipedia》
참고자료[편집]
- RUF 공식 홈페이지 - https://ruf-automobile.de/
- 〈RUF〉, 《위키백과》
- 〈RUF〉, 《나무위키》
- 〈Ruf RGT〉 《Wikipedia》
- 〈Ruf RTR〉 《Wikipedia》
- 〈Ruf SCR〉 《Wikipedia》
- 〈Ruf CTR〉 《Wikipedia》
- 〈Ruf CTR2〉 《Wikipedia》
- 〈Ruf CTR3〉 《Wikipedia》
- 〈Ruf CTR 2017〉 《Wikipedia》
- 〈Ruf SCR 2018〉 《Wikipedia》
- 〈eRuf Model A〉 《Wikipedia》
- 〈Ruf Dakara〉 《Wikipedia》
- 여 성왕, 〈포르쉐 엠블럼도 없는 RUF이란?〉, 《다음 블로그》, 2014-02-21
- 모터그래프 김한용 기자, 〈'포르쉐의 끝' RUF,〉, 《네이버 포스트》, 2014-02-13
- 모토야 이창호기자, 〈911을 뛰어 넘은 포르쉐 스페셜리스트, RUF 이야기〉, 《네이버 포스트》, 2018-11-20
- 김성윤 기자, 〈(10년 전 오늘)2007년 11월28일 자동차 뉴스〉 《오토타임즈》, 2017-11-28
- Scott Evans, 〈When a Porsche Cayenne Turbo S Isn't Enough: The 591-hp, $327,853 Ruf Dakara〉 《MOTORTREND》, 2009-03-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