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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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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

교산(校山)은 경기도 하남시에 예정된 수도권 지역 신도시이며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사창동, 하사창동 일원에 지어질 신도시이다. 수용 호수는 32,000세대로 예정되어 있다.[1][2]

개요[편집]

교산은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춘궁동이 춘궁동(법정동), 상사창동, 하사창동, 항동과 함께 교산동을 관할한다. 북쪽과 동쪽으로는 천현동, 서쪽으로는 춘궁동, 남쪽으로는 하사창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1.49㎢로 하남시 전체 면적의 1.61%를 차지한다.[1]

역사[편집]

하남시 교산동 일대는 고구려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서울 인근의 최대 불교유적지로 평가된다. 95년 이지역에 대한 문화유적을 조사한 세종대 박물관팀은 약정사 천왕사 자화사가 새겨진 명문 와당을 발굴했으며 약 20여 곳의 사찰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약정사와 당의 발견은 <신증동국여지승람> 광주목 불우조에 "약정 사재 한산(藥井寺 在漢山)"이란 기록이 있어 삼국사기에 언급된 한산의 위치가 현재의 남한산성 일대라는 사실과 연계시켜 볼 때 백제의 하남 위례성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하사창동 340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천왕사 터는 1만 5천 평 규모로 추정되는 사찰로 <천왕(天王)>이라는 명칭을 보아 왕사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1916년 일제가 이곳에서 국내 최대의 철불좌상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 운해갔다고 전하고 있다. 여주 고달사지 원증국사 비문에는 "광주 천왕사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어 고려 초기까지 천왕사 터는 상당한 사격을 유지한 것으로 추측된다. 더욱 특이할 만한 사실은 전탑을 축조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중앙에 구멍이 뚫린 전(傳)이 다수 발견됐는데 이는 만주 집안에서 발견된 고구려 양식과 유사하다. 이는 고구려가 한성을 점령했던 495년경에 이곳에 전탑을 세웠지 않았을까 하는 추론도 해볼만 한하다. 백제시대 토기 파편에서부터 고구려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는 유물로 볼 때 이 지역은 서울 인근의 최대 불교 유적지 중의 한곳으로 보는데 충분하다고 세종대 박물관은 평가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東部面)에 속한 지역이었고,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동부면 교산리(校山里)가 되었다. 교산(校山)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있는 광주향교의 '교(校)' 자와 객산의 '산(山)'을 따서 만들어졌다. 1980년 광주군 동부면이 동부읍으로 승격되었고, 1989년 광주군 서부면과 동부읍, 중부면 상산곡리가 병합하여 하남시로 승격되면서, 교산리도 교산동으로 승격되었다.[3][1]

교통[편집]

  • 철도 : 2018년 12월 19일에 발표된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에 의거하여, 수도권 전철 3호선을 오금역에서 감일역과 춘궁역, 교산역, 천현역을 거쳐, 수도권 전철 5호선(하남선)의 하남 시청역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국토부에서 3호선 연장안을 대신한 송파 하남 도시철도를 대안 노선으로 제시하였으나, 이후 3기 신도시 교통분담금으로 사업비를 전액 분담하는 하남시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3호선 원안이 그대로 추진되는 것으로 현재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송파 하남선으로 반영되었으며, 하남 감일 교산신도시 방향으로의 3호선 연장이 최종 확정되었다.
  • 버스 : 하남 시가지에서 송파구로 진출하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교산신도시 조성 전 시점임에도 예정지를 지나다니는 버스노선이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다른 곳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끌어와야했던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보다는 버스 교통이 양호할 전망. 잠실 방면으로는 30-5번, 위례 및 강남 방면으로는 9202번, 둔촌동 방면으로는 1번, 스타필드 방면으로는 100번을 이용하면 된다.[1]

현황[편집]

동남쪽에 객산이 위치하며 주변으로 산지가 넓게 분포한다. 서쪽에는 한강의 지류인 덕풍 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며, 객산 아래에 위치한 선법사로부터 광주향교를 거쳐 춘궁동의 유적지를 따라 하남 위례길 제3코스(위례역사길)가 조성되어 있다.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천현동, 춘궁동, 하사창동, 상사창동, 항동 일대와 더불어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 공공 주택지구로 지정되어 2019년부터 개발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서쪽으로 대성로와 접하고 있으며, 서하남로, 샘재로 등이 교산동을 지난다. 문화재로는 광주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를 비롯하여, 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물) 및 하남 선법사 석조 보살 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그리고 백제의 하남 위례성과 관련된 교산동 건물지 유적(하남시 향토유적) 등이 있다.[1]

문화재[편집]

마애약사여래좌상

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은 질병에서 모든 중생을 구제해 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것으로 바위 남쪽면에 전체 높이 93㎝로 새겨져 있다. ‘태평 2년 정축 7월 29일’이라는 글을 통해 만든 시기가 고려 경종 2년(977) 임을 알 수 있다.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고 옷은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고 있으며 옷주름 표현에서는 가지런함이 엿보인다. 손바닥을 위로 한 왼손에는 약그릇이 놓여져 있으며, 오른손은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고 손가락을 위로하고 있다. 몸 뒤편에 있는 광배(光背)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계단식으로 새기고 있으며, 주위에는 불꽃무늬가 둘러져 있다. 대좌(臺座)는 연꽃잎이 아래로 향한 모양의 하대석 위에 4개의 짧은 기둥으로 이루어진 중대석이 있으며, 그 위에 5잎의 활짝 핀 연꽃이 불신을 떠받치고 있다.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은 이 불상은 만들어진 연대에 대한 확실한 기록이 남아 있어 고려 초기 불상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4]

관련 기사[편집]

  •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하남 교산 지구가 역사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앞서 하남 교산 지구는 문화재가 몰려 있는 것으로 예상돼 입주 지연 우려가 높았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자조달에 따르면, LH는 지난 17일 하남 교산 역사 문화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행 방안 수립 용역을 신규 발주했다. LH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하남 교산 지구 내 문화재 보존·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역사 문화도시 마스터플랜과 실행 방안을 만든다. 교산 지구에 하남시 내 문화유적분포지도 196건 가운데 71건(36.2%)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LH는 역사문화도시를 도시특화전략으로 채택했다. 하남 교산 지구는 문화재 발굴로 인한 입주 지연 우려가 있었는데 오히려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삼아 도시를 계획한 것이다. 앞서 LH는 지난 6월 문화재 조사 발굴 용역을 발주한 상태며 현재 업체 선정 단계여서 본격적인 발굴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5]
  • 교산 신도시 개발과 관련 미사⋅감일⋅위례에서 나타난 계획 대비 입주 인구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부족과 자족도시 가능 축소를 불러온 주택공급 중심의 신도시 개발은 멈춰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재발방지 전략은 지난 4일 신도시 개발로 인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시장을 상대로 한 박진희 의원의 시정 질문에 이현재 시장이 지구별 총체적 문제점을 열거한 가운데 해법으로 LH 등과 검토 및 협의를 거쳐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데서 찾을 수 있다. 이 시장은 또 기존 신도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구 계획수립(변경) 과정부터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점도 명토 박았다. [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교산동〉, 《네이버 지식백과》
  2. 교산신도시〉, 《나무위키》
  3. 하남교산동은 어떤곳인가〉, 《불교신문》, 1998-02-17
  4. 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 (河南 校山洞 磨崖藥師如來坐像)〉, 《문화재청》
  5. 신동근 기자 , 〈​'문화재 변수' 신도시 하남 교산, 역사문화도시로 탈바꿈한다〉, 《아주경제》, 2022-10-20
  6. 하남, 교산, 신도시 문제 재발방지 강화〉, 《시티뉴스》, 2022-11-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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