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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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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dn843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0월 18일 (금) 15: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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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닷(Polkadot) 글자
개빈 우드(Gavin Wood)

폴카닷(Polkadot)은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개빈 우드(Gavin Wood)가 이끄는 인터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개요

폴카닷은 블록체인 간의 원활한 연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체인 간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폴카닷은 릴레이체인(Relay chain), 파라체인(Parachain)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릴레이체인은 거래 여부를 결정하는 중앙 관리자, 파라체인은 거래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보조적 체인 역할을 한다.[1] 폴카닷은 참여자들 간 역할들이 균형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타 블록체인 간의 연결을 이룬다는 점에서 카이버 네트워크와 같은 타 프로젝트들이 미래 폴카닷에 기대려는 모습도 엿보인다.[2]

네트워크 구조

파라체인은 폴카닷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병렬형 블록체인이다. 각각의 파라체인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잘 맞는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거래를 병렬화하고 확장성을 달성하는 데 사용되며, 매개체는 릴레이체인에 의해 연결되고 고정된다.
릴레이체인은 폴카닷 네트워크의 구성요소를 연결한다. 그것은 파라체인에 보안을 제공하고 그들 사이의 메시지와 브리지체인을 중계한다. 메시지는 트랜잭션 또는 임의의 데이터일 수 있다.
브리지체인은 폴카닷의 릴레이체인에 의해 확보되지 않고 대신 비트코인(Bitcoin)이나 이더리움(Ethereum)과 같이 자체 보안을 사용하는 독립적인 블록체인과 통신할 수 있는 특별한 파라체인이다.[3]

특징

폴카닷은 이더리움 지갑인 패리티 테크놀로지스와 웹3 재단 산하 프로젝트로 다양한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모스나 아이콘 같은 인터체인 프로젝트를 표방하는 것이다.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개빈 우드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며, 부스트VC, 판테라캐피털, 폴리체인캐피탈 등 유력 암호화폐 투자 회사들이 참여했다. 그러나 폴카닷은 ICO 한 달 만에 이더리움 지갑인 패리티가 해킹을 당하면서 투자로 받은 9800만달러 규모의 이더가 동결되는 상황을 겪었다. 당시 폴카닷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4] 폴카닷에서 추구하는 핵심요소는 다음과 같다.

  • 완전한 상호 운용성
폴카닷은 어떤 종류의 데이터, 토큰 및 자산도 크로스 블록체인(Cross blockchain)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폴카닷에 연결하면 폴카닷 네트워크를 통해 넓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상호작용 할 수 있다.
  • 경제 및 거래 확장성
폴카닷은 공통의 검증인(Validator)들이 다수의 블록체인을 안전하게 확인하며, 블록체인에서 전례 없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수의 병렬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을 보내며, 우수한 거래 확장성을 제공한다.
  • 간편한 블록체인 혁신
블록체인 구축 프레임워크,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를 활용하여 몇 분 만에 블록체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
폴카닷은 설계적으로 탄력적인 네트워크이며, 포크(Fork) 없이도 업그레이드 및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폴카닷은 더 나은 기술을 더 빠르게 적용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모두를 위한 보안
폴카닷은 다수의 체인이 폴카닷 검증인에 의해 확인되는 풀 보안(Pooled security) 방식을 사용한다. 폴카닷 네트워크에 합류하는 블록체인은 연결 초기부터 강력한 보안성을 갖게 된다.
  • 사용자가 규정하는 네트워크
폴카닷은 오픈 가버넌스(Open governance)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온체인 가버넌스와 연결되어, 폴카닷의 개발에 커뮤니티의 가치를 반영하고 정체된 요소를 해결한다.[3]

문제점

  • 확장성(Scalability) : 비트코인이더리움이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량과 속도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 거버넌스(Governance) : 기존의 거버넌스작업증명(Proof of Work; PoW)과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에만 집중되어 있다. 이 두 합의 방식은 보상 체계에 있어 불공정하게 지급된다. 또한, 네트워크가 유연하게 변하지 못한다.
  • 격리성(Isolability) : 블록체인 간 교류가 쉽지 않다. 일례로, 비트코인으로 이더리움 디앱(DApp)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이더리움으로 바꿔 사용해야 한다.
  • 개발 가능성(Developability) : 체인들이 격리되어 있고, 확장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여기서 제대로 개발하기에 한계가 있다.
  • 적용 가능성(Applicability) : 종합적으로 프로젝트들이 실제 사용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이론 단계에서 머무는 프로젝트들이 많다.[2]

닷(DOT) 토큰은 네트워크 거버넌스, 운영, 연결, 상호 운용성 4가지의 특징이 있다.

  • 거버넌스
폴카닷 홀더들은 폴카닷 프로토콜에 대한 권한을 갖는다. 다른 플랫폼들은 채굴자들에게 독점적으로 권한이 부여되지만, 폴카닷은 모든 DOT 홀더, 즉 릴레이 체인(Relay Chain) 참여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이는 프로토콜을 개선하거나 고치는 특별한 일들을 포함한다.
  • 연결
새로운 파라체인(Parachain)은 연결 토큰(Bonding token)으로 추가된다. 오래되거나 불필요한 파라체인은 제거 연결 토큰(Removing bonded token)으로 제거된다.
  • 운영
게임 이론을 통해 토큰 홀더들이 정직하게 행동하도록 동기 부여한다. 네트워크에 정직하게 기여한 참여자는 이 메커니즘으로 보상을 얻지만, 정직하지 않은 참여자는 네트워크의 일정 지분을 빼앗기게 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담보한다.
  • 상호 운용성
메시지가 특정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전달되게 하려면, 메시지 발신자는 검증인들에게 메시지 전송에 대한 수수료를 닷 토큰으로 지불한다.[3]

활용

IFO

폴리체인캐피탈, 암호화폐 투자자 로저 버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인 코인플렉스가 공식 출시되지 않은 암호화폐를 선물(futures) 형태로 제공하는 IFO(Initial futures offering) 방식의 토큰 판매를 진행한다. 코인플렉스의 CEO 마크 램브는 아직 나오지 않은 암호화폐를 위한 선물 시장을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IFO로 인해 자산이 나오기 전 가격이 결정될 수 있다고 하였다. 첫 IFO로 인터체인 프로젝트인 폴카닷의 닷 토큰 선물 계약을 판매할 예정이다. IFO에 참여하려면 플렉스 토큰을 먼저 구입해야 하는데, 플렉스 토큰을 300개까지 보유한 코인플렉스는 폴카닷의 '닷' 선물 토큰을 개당 75달러에 살 수 있다. 폴카닷 토큰은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았으므로,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플카닷은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개빈 우드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하반기 메인넷이 공개될 예정이다. 개빈 우드는 프로젝트 예상 가치 12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여기에 맞추려면 폴카닷 토큰 가격은 개당 1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지금은 그 밑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던 셈이다. 이와 관련해 개빈 우드가 이끄는 웹3 파운데이션과 패리티테크놀로지스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IFO를 위해 어떤 회사들이 마켓메이킹(market-making)을 하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램브 CEO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수백만 달러 상당의 DOT 토큰을 제공할 가능성 정도만 언급했다.[5]

인터체인

인터체인블록체인의 확장을 위한 방법이다. 인터체인이란 사이드 체인과 달리 서로 다른 체인들을 연결해주는 블록체인이다. 만약 어떤 상품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이 암호화폐 A 코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정되어 있다면 다른 암호화폐로는 이를 구매할 수 없는데, 이를 다른 암호화폐의 블록체인에 인터 체인을 통해 연결하여 다른 암호화폐로도 구매가 가능해지게 하여주는 것이 인터체인이다.[6]

장점

  • 인터체인에 연결된 블록체인끼리는 인터체인 자체의 암호화폐 또는 참여하는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로 모든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다.
  • 독립된 블록체인들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 인터체인은 참여한 블록체인끼리의 공통원장을 공유하므로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다.
  • 각각의 블록체인끼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7]

코스모스와 폴카닷

  • 코스모스(Cosmos)
코스모스(Cosmos) 로고
코스모스는 한국계 미국인 개발자인 재 권이 주도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다. 코스모스에는 허브라는 두 가지 개념이 있다. 코스모스에서는 사용자가 구축한 블록체인을 존이라고 부른다. 허브는 존을 여럿 연결하고 존에서 발생한 데이터 패킷을 동기화해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의 사용자는 고 이더리움(geth), 비트코인디(bitcoind), 지캐시 등 여러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코스모스 위에 자신만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존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스모스는 앱에 특화된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한다. 한편 앱에 특화된 블록체인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테라, 바이낸스 체인 모두 코스모스 SDK를 토대로 제작됐다.
허브는 다른 존이나 허브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존은 자체로도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할 수도 있다. 코스모스 허브비잔틴 장애 허용(BFT) 알고리즘과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알고리즘을 융합한 텐더민트 합의에 기초하며 2019년 초 출시됐다. 코스모스 허브는 자체 토큰으로 아톰을 사용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블록체인 간 통신(IBC) 프로토콜을 사용해 존과 허브 등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을 구축한다고 설명한다. 코스모스의 IBC는 여러 타입의 데이터보다는 토큰을 전송하는 기능과 토큰 이코노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 권 코스모스 창립자는 코스모스가 인터체인 간 토큰 이코노미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프로토콜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자가 속한 거버넌스의 로직을 통해 해결하는 구조라 하였다.
허브는 다른 존에 위치한 트랜잭션 내역을 검증하지는 않는다. 사용자가 구축한 존마다 개별적인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코스모스의 존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참여자 간 자유로운 거버넌스를 구현하도록 고려한 정책이다. 이로써 관여하는 검증자와 담보 수준 모두는 존마다 다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사용자가 다른 존에 토큰을 전송하는 경우 상대방 존을 신뢰할 수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악용해 상대편 존의 검증자를 매수하는 등 정치적인 공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폴카닷(Polkadot)
폴카닷도 코스모스처럼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표방하지만 운영되는 모습은 다르다. 폴카닷에서도 서브스트레이트 등 코스모스 SDK와 비슷한 개발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하지만 코스모스와 폴카닷은 거버넌스와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타입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폴카닷은 사용자의 블록체인이 위치하는 파라체인과 파라체인을 중개하는 릴레이체인으로 구성된다. 릴레이체인은 폴카닷 블록체인 자체를 말하며 인터체인 트랜잭션을 전송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릴레이체인은 폴카닷 팀에서 독자 개발한 합의 알고리즘으로 구동된다.
파라체인에서 전송된 트랜잭션은 폴카닷에서 구성한 별도의 릴레이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정렬된다. 폴카닷에서는 코스모스와 달리 트랜잭션 검증, 블록 완결성, 담보, 검증자 풀은 파라체인마다 동일한 표준이 적용된다. 파라체인은 내부에서 블록을 생성할 때 영지식증명을 활용하며 이를 릴레이체인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잭 플랫 웹3 재단 개발자는 폴카닷이 코스모스와 달리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블록체인의 인터넷 개념에 더 가깝고 사용자 정책에 기반해 전적으로 운영되는 코스모스와 달리, 상대편 블록체인의 검증네트워크가 안전할지 걱정할 필요가 애초에 없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코스모스는 현재 토큰을 주고받는 데만 최적화됐으나 폴카닷은 어떠한 데이터 자료형이나 값을 제한 없이 전송할 수 있다는 뜻이다. 플랫 개발자는 폴카닷에서는 독자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검증자 풀도 제한 없이 늘릴 수 있다고도 했다.[8]

각주

  1. Coinness, 〈Web 3 재단 "폴카닷 메인넷, 올 연말 출시"〉, 《토큰포스트》, 2019-06-13
  2. 2.0 2.1 jchoy, 〈Polkadot이란?〉, 《스팀잇》, 2018-02-13
  3. 3.0 3.1 3.2 폴카닷 공식 홈페이지 - https://polkadot.network/ko/
  4. 황치규 기자, 〈폴카닷, 암호화폐의 겨울에 6000만불 규모 2차 ICO 추진〉, 《더 비체인》, 2019-01-26
  5. 황치규 기자, 〈폴카닷, 선물 방식의 토큰 공개(IFO) 첫 사례 등장〉, 《더 비체인》, 2019-07-17
  6. 제네시스 마이닝, 〈사이드체인, 인터체인 들어보셨나요?〉, 《네이버 블로그》, 2018-09-03
  7. piljae, 〈[알트산책 인터체인(inter-chain) 시리즈 - (1) 인터체인이란 무엇인가?]〉, 《스팀잇》, 2018-02-21
  8. 강민승 기자, 〈도지더리움으로 보는 인터체인의 역사3 - ‘인터체인 인싸’ 코스모스, 폴카닷 어떻게 다른가?〉, 《디 스트리트》, 2019-07-1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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