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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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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16일 (일) 21:3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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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Basis)는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다. 창시자는 인탠저블랩스(Intangible Labs)의 나데르 알-나지(Nader Al-Naji) 대표이다. 달러 등 법정화폐 담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베이시스는 아무런 담보가 없이 순수 알고리즘 기반으로 코인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원래 베이스코인(Basecoin)이라고 부르다가 베이시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베이시스는 토큰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베이스본드(BB, Base Bond)라는 채권과 베이스셰어(BS; Base Share)라는 토큰을 발행한다. 중앙은행이나 담보물 없이도 코인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베이시스 블록체인을 '알고리즘 중앙은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베이시스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구글 벤처스, 베인 캐피탈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스 등 거대한 벤처캐피탈로부터 1억 3,3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2018년 12월 베이시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팅을 가진 후,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증권 관련 법률 규정을 피하기 어렵다고 보고, 일체의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는 남은 투자금 전액을 투자자들에게 반환할 계획이다.

평가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미국 UC버클리 대학교의 배리 아이컨그린 교수는 실현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혹평했다. 그는 베이시스 같은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이 유형의 결함은 명백하다. 채권 발행 능력은 플랫폼의 확장성에 달려 있다. 플랫폼 확장을 확실히 보장하지 못하면 채권 가격은 떨어질 것이다. 가상화폐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채권이 발행되면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더 어려워진다. 고정환율에 대한 투기적 공격에 관해 단 한 번이라도 연구를 진행해 봤거나 신흥국 중앙은행 직원과 커피라도 한 잔 해 본 사람이면 이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혈기만 왕성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스테이블 코인 투자자들에겐 익숙하지 않겠지만 말이다."라고 비판했다.[1]

각주

  1. 배리 아이컨그린 교수, 〈(해외논단) '안정적인 가상화폐'란 신화〉, 《한국경제》, 2018-09-1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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