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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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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Volkswagen Gol)
폭스바겐(Volkswagen)

폭스바겐 골(Volkswagen Gol)은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생산하는 소형 차량이다. 세단, 해치백,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체와 함께 HB20처럼 에탄올가솔린을 같이 사용하는 엔진이 마련되어 있다. 폭스바겐 골은 1980년 첫 출시 이후 1987년부터 2014년까지 27년 연속으로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생산량 1천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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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폭스바겐 골은 폭스바겐 브라질이 1980년부터 중남미 시장에서 폴크스바겐 1종(Fusca)과 폭스바겐 브라질리아를 계승해 만든 준중형차다.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북미에서 여러 골이 판매되었다. 골은 2008년 7월 기준 브라질에서 총 570만대가 생산되었으며, 출시 이후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군림하고 있다. 골은 친환경성이 높은 차량으로 크기가 적당해 연비가 매우 뛰어나며 브라질에서 보급되고 있는 바이오 에탄올 연료도 사용할 수 있다.[1][2] 또한 골은 3도어와 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3도어 및 5도어 스테이션 왜건, 2도어 쿠페 유틸리티 등 여러 버전으로 제작됐다. 골은 1987년부터 2014년까지 27년 연속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1988년 이후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로 1980년 이후 남미에서 약 500만 골이 제조됐다. 2013년 3월, 골과 그 파생상품인 보야지, 세이브로, 파라티의 누적 생산량이 1,000만대에 달했다고 발표되었다. 축구에 대한 브라질인의 열정을 살려 축구에서 골이라는 포르투갈어에서 이름을 따왔다.[3]

세대[편집]

1세대[편집]

폭스바겐 골 1세대(Volkswagen Gol)

폭스바겐 골은 폭스바겐 브라질리아를 대체하기 위해 1980년에 출시되었으며 브라질 시장에서 비틀을 대체하게 되었다. 골은 기존 폭스바겐·아우디 B1 및 B2 플랫폼에서 파생된 고유의 BX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중남미 특유의 디자인으로, 골은 비틀의 1.3리터의 공랭식, 플랫 4엔진을 장착했지만, 비틀과의 차이점은 전면 장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중에 1.6리터짜리 엔진이 추가되었다. 골의 '보이지 2도어 세단형'은 1981년 6월 출시되었으며 1.5리터 인라인 수냉식 가솔린 엔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같은 엔진에 에탄올 옵션이 제공되었다. 1985년 골의 공랭식 엔진은 파사트(Passat)에서 종방향으로 탑재된 수랭식 가솔린 인라인4엔진으로 교체되었다. 또한 1982년 5월에 이르러 항해 1.5는 1.6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후 1984년에 수냉식 보야지1.8이 보다 높은 수준의 옵션으로 출시되었다. 브라질 시장의 승용차에는 디젤 엔진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출용이지만 1.6리터 디젤 엔진이 만들어졌다. 1983년 1월엔 4도어 폭스바겐 보야지(Voyage) 세단이 출시되었다. 일부 수출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아마존으로 알려졌고 북아메리카에서는 폭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4도어 폭스바겐 보야지는 1983년부터 1994년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일레스의 오톨라티나 파체코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기화기가 장착된 아르헨티나제 1.6OHC 엔진과 함께 가셀(Gace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이후 디젤 1.6도 함께 판매되었다. 1세대 골은 1987년과 1991년 동안 두 번의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다. 1989년식 골 GTi는 브라질에서 최초로 연료 분사를 사용한 자동차였다. 2.0리터 인라인 4엔진은 산타나가 사용한 것과 같은 엔진이었다. 또한 1991년에는 브라질 세법 변경으로 1리터 미만의 엔진을 단 자동차가 난립했다. 피아트가 1위였고, 폭스바겐은 스파르타 골 1000으로 재빠르게 대응했다. 포드가 개발한 997 cc 엔진을 50 hp(37 kW)로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3]

또한 폭스바겐그룹은 1987년 2월부터 1994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골 차종을 보급형 모델로 마케팅했다. 북미의 모든 모델은 종방향으로 장착된 인라인 4개의 1.8 L 가솔린 엔진을 채용하여 5,500rpm에서 81 hp(60 kW), 3,250rpm에서 93 lb³ft(126 N³)의 토크를 생산했다. 1987년에서 1989까지 생산된 초기 모델은 연료 관리에 도움이 되는 산소 센서를 사용하여 Bosch CIS-E형 제트 전자 기계식 연료 분사를 특징으로 했다. 이후 1990년에서 1994년까지 생산된 모델은 Bosch Digifant 전자 연료 분사를 선택했다. 1987-1989년 캐나다에서는 엔진 연료 관리 시스템을 위한 산소 센서가 없는 보다 단순한 Bosch CIS 연료 분사 시스템과 함께 제공되었다. 모델 이력 과정에서 트림 레벨은 베이스 폭스, 지엘(GL), 지티에스(GTS), 지엘에스(GLS), 지엘 스포츠(GL Sport), 폴로(Polo), 볼프스부르크 에디션을 포함했다. 옵션에는 에어컨, 5단 수동 변속기, 금속 페인트 등이 포함되었다. 자동 변속기는 제공되지 않았다. 지엘 트림은 수정된 천장 트림, 후면 번호판 배킹, 천장 장착 맵 라이트, 글러브박스 라이트, 트렁크 라이트, 타코미터, 차체 색상의 범퍼, 허브 캡, 조수석 측 외부 리어 뷰 미러, 175/70-13 타이어, 잠금 가스 캡 및 3점 리어 안전벨트가 적용되었다. 또한 1991년 페이스리프트에는 견인 고리를 4개에서 2개로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수정된 그릴, 전조등, 방향 지시등, 배지, 허브캡 등이 포함되었다. 이후 북미 모델들은 무릎 바, 수동 앞 허리벨트와 함께 자동 비동기식 앞 좌석 숄더 벨트를 특징으로 했다.[3]

스포츠 버전[편집]

지티 1.8

폭스바겐 골 지티 1.8(GT 1.8)은 1984년에서 1986년까지 생산된 버전으로 BX 패밀리의 첫 스포츠 버전이자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한 스포츠카인 포드 에스코트 XR3에 대한 대응책이였다. 산타나에서 빌린 1.8리터 엔진으로 골 지티는 에스코트 XR3보다 훨씬 빨랐지만 외부적으로는 디자인이 예쁘지 않았다. 첫 번째 시리즈는 4단 수동 변속 장치가 있었지만 곧 5단 유닛으로 바뀌었다.[3]

지티에스 1.8

폭스바겐 골 지티의 뒤를 이은 폭스바겐 골 지티에스는 1987년에서 1994년까지 생산되었다. 지티는 새로운 87 BX 라인업 스타일에 이어 디자인이 업데이트되었으며, 리어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품이 적용되었다. 1.8L 엔진은 가솔린에서 94hp(70kW) 또는 에탄올에서 99hp(74kW)를 생산했다.[3]

지티아이 2000

전자 연료 주입이 장착된 브라질 최초의 빌트카로 알려진 폭스바겐 지티아이는 1989년 1월 출시됐으며 1994년에 생산이 종료되었다. 가솔린으로만 운행하여 121PS(89kW, 119hp)의 출력으로 2.0리터의 대형 엔진을 선보였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5km(115mph)이다. 또한 이 엔진은 지티아이를 위한 연료 분사 장치가 장착되었지만 더 큰 산타나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했다.[3]

2세대[편집]

폭스바겐 골 2세대(Volkswagen Gol)

자동차 개발 중 프로젝트 AB9로 알려진 2세대 골은 1994년 9월에 출시되었다. BX 플랫폼을 기반으로 1980년형보다 차체가 더 좋아지고 휠베이스가 길어졌다. 둥근 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1980년형은 사각형 골이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했다. 골 G2는 1000i, 1000i 플러스, 씨엘(CL), 지엘(GL), 퍼강(Furgang) 및 GTi 1.0, 1.6, 1.8, 2.0L 엔진이 탑재되었다. 1.0은 포드가 오토 라티나(Auto Latina)와 협업의 일환으로 공급했다. 골 G2에는 두 개의 특별판도 있었다. 첫 번째인 "골 롤링 스톤즈"는 1995년에 브라질에서 열린 "부두 라운지 투어" 다리를 기념하는 것이었고, 1996년에는 '골 애틀랜타'가 나왔다. 1996년 11월 폭스바겐은 AT-1000이라고 불리는 자체 1.0 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폭스바겐은 1997년 1월부터 보급형 골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됐다. 1998년에는 골 G2에 1.9리터 디젤 엔진이 설치되었는데, 브라질 외 지역에서만 판매되었다. 또한 이 버전의 골은 조립 라인의 로봇과 관련된 문제, 플라스틱 부품의 품질 저하 등으로 인해 설계상의 결함이 있었다. 또한 운전석이 운전대와 페달에 잘 맞춰져 있지 않아 운전 자세가 다소 불편하다는 점도 있다. 또 다른 놀라운 점은 폭스바겐이 원래 골앤파라티를 3도어 버전으로만 판매하기로 한 것이었는데, 이는 바이어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조치였다. 피아트는 1997년 마지막 달 동안 브라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폭스바겐이 5도어 모델을 빠르게 개발하면서 1998년 초 폭스바겐을 다시 1위로 끌어올렸다.[3]

페이스 리프트

2세대 골은 디자인과 엔진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는 1999년에 이루어졌으며 에어백과 잠김 방지 제동장치(ABS) 브레이크가 옵션으로 장착됐다. 1999년 브라질의 평가절하로 시작된 메르코수르 경제 위기에 이어 2002년에는 라인업이 축소되었다. 2.0 16V는 단종됐고 1.8V는 일부 시장에서 철수했다. 아르헨티나의 골 생산은 2003년에 중지되었다. 대신 2000년에 100PS 1.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1.0 16V 터보차저 엔진으로 라인업 하단의 엔진을 개선했다.[3]

3세대[편집]

폭스바겐 골 3세대(Volkswagen Gol)

3세대 골은 2008년 6월 29일 브라질에서 2009년 모델로 출시되었다. 자동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골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에서는 1.0리터 또는 1.6리터 플렉스 엔진의 옵션으로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치수는 길이 3.90m, 폭 1.66m, 높이 1.45m, 축간거리 2.47m, 수하물 용량 285l이다. 3세대 골 계열에 폭스바겐 하이토크(VHT) 기술이 도입됐다. 이 새로운 기술은 플렉스 엔진이 낮은 회전수에서 높은 토크를 얻을 수 있게 해주며, 엔진은 에탄올 연료에서 더 높은 토크와 마력을 생산한다.[3]

페이스 리프트

골 3세대는 브랜드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골 해치백과 골 세단은 신제품 계기판 링이 포함된 2014년형 모델로 멕시코 시장에 선보여졌으며 알루미늄 컬러 디스플레이 기능과 조광등 등이 적용됐다. 골 해치백과 골 세단 모두 1.6l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101hp(75kW)와 105lblbft(142 N⋅m)의 토크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5단 수동변속기가 사용되었다. 두 모델 모두 독립형 전륜 구동, 독립형 맥퍼슨(MacPherson)형 프론트 서스펜션 및 종방향 암이 있는 후면도 갖추고 있다. 안전 기능에는 청각 및 시각 경보, 시트 프론트 및 리어 시트 측 3점, 접을 수 있는 스티어링 칼럼, 이모빌라이저 및 차량 내부의 이동 시스템이 있다. 잠김 방지 제동장치 브레이크와 듀얼 프론트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은 옵션이다. 2014 폭스바겐 골에는 에어컨, 간헐적 와이퍼, CD, MP3, SD 카드, 유에스비, 아이팟, 블루투스 연결이 탑재된 AM/FM 스테레오 등이 장착된다. 지엘과 지티 버전은 원격 개방 트렁크와 키 리모컨으로 개폐 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2014년형 골 세단은 480세제곱 리터의 트렁크와 14인치 강철 바퀴에 허브 캡과 리어 윈도우 디포거가 장착돼 있다. 씨엘 버전에는 에이씨, 지엘 원격 개방 트렁크 및 중앙 제어 잠금장치가 통합되어 있다. 2015년 골은 ASG 자동 변속기 옵션을 도입했다. 3세대는 폭스바겐 폴로형 6C와 골프MK VII를 바탕으로 2016년 또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2016년 브라질 업!과 폭스 모델에 사용된 엔진과 동일한 엔진인 1.0l 3기통이 새로 도입되었고 둘 다 조합이 가능하다. 16v 1.6l 4기통 크로스 폭스를 기반으로 한 랠리 버전은 폐기됐고, 1.0l 엔진의 옵션으로 8v 1.6l만 남았다. 내부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안드로이드와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가 탑재된 멀티미디어 센터 옵션으로 골프와 유사한 새로운 대시보드와 핸들을 받았다. 2018년 골 3세대는 골트랙과 같은 전선으로 세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트림은 대부분 단종돼 1.0과 1.6에 그쳤고, 1.6 버전은 자동변속기가 가능한 첫 번째 버전이며, 신뢰성 문제로 이모션 자동 수동변속기를 제거했다.[3]

제원[편집]

전장(mm) 3,838
전고(mm) 1,656
승차인원 5인승
엔진형식 I4
최고 속도 166km/h
배기량(cc) -
연료 에탄올
구동방식 전륜구동
변속기 수동 5단

논란[편집]

브라질 폭스바겐은 자사에서 제작한 일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며 자진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폭스바겐의 결함은 차량 교류 발전기 이상으로 폭스바겐 골, 크로스 폭스, 스페이스 크로스 등 2016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생산된 차량 약 54,000대이다. 특히 이번 리콜은 교류발전기 결함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주행 중 엔진이 멈추게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4]

각주[편집]

  1. 이진영 기자, 〈폭스바겐, 브라질서 신형세단 GOL 출시〉, 《엠오토데일리》, 2008-07-11
  2. 하현민 기자, 〈4억 3천만 남미인들을 위한 '사우스 아메라칸 특별 모델들'〉, 《카랩》, 2016-11-11
  3.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폭스바겐 골 위키백과 - https://en.wikipedia.org/wiki/Volkswagen_Gol
  4. 방기열 기자, 〈브라질 폭스바겐, 교류발전기 결함… 5만4천대 리콜〉, 《글로벌이코노믹》, 2017-05-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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