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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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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바이트(DigiByte)
디지바이트(DigiByte)

디지바이트(DigiByte, 极特币)는 보안, 탈중앙화 및 속도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이다. 디지바이트는 게임 관련 코인으로 시작했으나 디도스(DDoS) 공격으로 중단되었다. 디지바이트 코인의 화폐 단위는 DGB이다. 이 영문 약자가 대구은행(DaeGu Bank)의 영문 이니셜과 동일하여, 디지바이트를 코인 속어로 '대구은행'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디지바이트는 2014년 1월 10일 제레드 테이트(Jared Tate)에 의해 홍콩에서 발행되었다.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의 10만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디지바이트의 시가 총액은 2018년 10월 기준으로 2억 4000만 달러, 즉 약 2,640억 원으로서, 39위의 암호화폐이다. 디지바이트의 총 발행량은 210억 코인(DGB)이며 현재 약 100억 개의 코인이 거래 가능하다.

연혁[편집]

  • 2013년 10월 디지바이트 작업 시작
  • 2014년 1월 10일 디지바이트(DGB, DigiByte) 공식 출시
  • 2014년 2월 28일 DigiShield Hardfork
  • 2014년 9월 1일 MultiAlgo Hardfork
  • 2014년 12월 10일 MultiShield Hardfork
  • 2015년 12월 4일 DigiSpeed Hardfork
  • 2017년 4월 28일 Segwit 활성화

역사[편집]

디지바이트 코인을 개발한 제레드 테이트(Jared Tate)는 심리학과를 전공하여 2012년부터 비트코인과 관련된 일을 맡았다. 이를 시작으로 2013년에 정점에 이른 비트코인의 핵심 프로토콜 몇 가지를 개선하여 디지바이트 개발을 시작하였고 2014년 1월 10일 디지바이트를 정식으로 출시하였다.[1] 디지바이트는 영리를 취하는 회사로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소재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있다. 디지바이트(DGB)는 국내에서 게임 산업의 코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7년 5월 24일 DigiByteGaming 웹페이지가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DDOS) 공격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지금은 게임과 관계가 없지만, 이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나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와우), 카운터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 등 세계적인 게임에 게임 플레이에 대한 보상으로 디지바이트 코인(DGB)이 발행되었다. 또한 마인크래프트디지바이트 코인만의 서버를 구축한다고 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단순히 게임을 하면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였고, 디지바이트가 많은 인기를 끌게 해준 이유다. 비록 현재는 디지바이트 게이밍 사이트 자체가 사라져 서비스 운영은 종료되었지만, 국내에서 디지바이트의 게임 코인은 실패로 끝이 났지만, 현재 게임과 암호화폐를 결합하는 다양한 코인이 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징[편집]

디지바이트(DigiByte)

디지바이트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단순한 작업증명(Proof of Work) 알고리즘을 사용했으나 이후에 하드포크(Hardfork)를 수행하여 총 5가지 작업증명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는 높은 분산성을 보장해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편 과정이었다. 디지바이트의 정식 출시 이후에도 제레드 테이트는 디지바이트 재단의 CEO이자 기술자로서 디지바이트의 개발에 전념하다 새로운 개발자를 영입하여 계속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재단의 운영과 대중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다. 디지바이트 블록은 15초마다 하나씩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우 긴 기간 동안 블록이 연결되어 현재 블록의 개수만 600만 개가 넘는다.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TXO) 기술[편집]

디지바이트(DigiByte)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비트코인과 같은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nspent transaction output, UTXO)방식을 통해 이중 지불 문제를 해결한다.

5가지 작업증명 알고리즘[편집]

디지바이트는 채굴의 중앙화를 방지하고자, 5개의 우수한 채굴 알고리즘을 도입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디지바이트에서는 SHA256, Qubit, Groestl, Skein, Scrypt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 디지바이트는 단일 채굴 알고리즘을 도입한 블록체인에 비해 더욱 탈중앙화된 채굴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안정적인 채굴 난이도는 악의적 공격으로부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다. 디지바이트는 자체 개발한 DigiShield & MultiShield 기술을 도입하여 네트워크의 뛰어난 보안성을 가진다.

빠른 전송 속도[편집]

디지바이트 블록체인은 15초마다 블록이 생성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초당 약 8회의 거래를 처리하는 데 비해 디지바이트는 약 280회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UTXO블록체인이라고 한다. 초기에 세그윗이 구현되면서 교차 체인 트랜잭션 및 단일 확인 트랜잭션과 같은 디지바이트 블록체인에서 여러 가지 혁신이 가능해졌다. 그리하며 보다 많은 양의 트랜잭션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블록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하여 네트워크의 빠른 거래 처리 능력을 구축할 수 있다.

전망[편집]

디지바이트는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블록체인이다. 현재 디지바이트는 급속한 커뮤니티 성장 및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거치며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빠르고 안전한 UTXO 블록체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오늘날 인터넷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일반적인 취약점의 90%를 수정할 수 있을 만큼 사이버 보완에 강하다. 또한, 디지바이트의 미래는 강력한 통신이 필요한 IOT장치 및 서비스에 디지바이트 보안을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블록체인 기술의 진보와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상장폐지[편집]

오케이코인(OKcoin) 거래소에 상장되었던 디지바이트는 최근 거래소의 내부 감사를 통해 유동성이 낮고 거래량이 현저히 낮아 상장요건에 충족하지 못하여 상장폐지 되었다.[2]

각주[편집]

  1. "Jared Tate", Linkedin, 2018
  2. 김우람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상장 폐지에 우는 투자자들〉, 《이투데이》, 2019-03-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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