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Band)란 옷 위로 허리를 둘러매는 끈을 말한다.[1]
띠는 주로 주로 천연가죽 또는 인조가죽으로 만든다. 캔버스나 나일론과 같은 튼튼한 직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재질이 질기고, 끝에 있는 버클이 무게가 있어서 간이 채찍으로 사용 가능하다. 대개 드라마나 소설 같은 데서 보면 못된 어른들이 벨트를 풀고 아이를 매질하는데 쓰는 장면이 간혹 나온다. 대개 버클 쪽을 손에 말아 쥐고 띠의 끝부분으로 친다. 현대의 띠는 버클에 돌기나 핀이 있고 일정 간격으로 뚫린 구멍에 버클의 돌기, 핀을 끼워서 고정시키는 방식이 대다수가 되어 있는데, 이것이 슬슬 나이를 먹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중년 남성들에게는 꽤 딜레마가 된다. 배가 나오면 미묘하게 버클의 구멍 간격이 안 맞게 되기 때문. 구멍을 한칸 늘리면 너무 헐겁고, 그렇다고 매던 대로 매면 배가 갑갑해서 착용이 어렵게 된다. 이럴 때에는 군대식 띠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방식의 띠는 구멍이 아니라 버클에 달린 봉의 마찰력으로 고정시키기 때문에 구멍의 간격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고 그때그때 맞춰서 편하게 조정할 수가 있다. 예전에는 일반인 대상으로도 이런 방식의 띠를 많이 판매했으나 요즘은 트렌드의 변화 때문에 일반 가게에서는 구하기가 좀 어려워졌다.[2]
차량용 띠[편집]
탑승자를 좌석에 고정하는 끈 형태로 된 안전장치. 사람이 타는 것에는 거의 있고, 흔히 볼 수 있는 건 자동차에 달린 것이며,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비행기라고 한다. 최초의 안전띠는 항공기에 달린 것이 시초였으며, 당시에는 유리 캐노피도 없던 시절이라 비행기를 뒤집으면 그대로 파일럿이 공중에서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1911년 파일럿 Benjamin Foulois(밴자민 폴로이스)가 최초로 비행기에 안전벨트를 설치했다고 알려진다. 많은 안전장비가 그렇듯 비행기의 필수품이던 이 안전띠는 나중에 자동차에도 도입되기 시작한다. 당연히 자동차의 초창기에는 안전띠가 없었다. 안전유리도 없고 에어백도 없고 사람을 위한 장치가 아무것도 없으니 고작 30~40km/h 정도에서 충돌해도 사람이 죽기 일쑤였다. 이렇게 죽은 사람 중에는 조지 S. 패튼과 같은 장군도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였다. 그런 와중에서 안전대책의 일종으로 개발한 것이 시초. 전투기에는 이미 도입되어 있었고 차량에 도입하려는 논의는 1940년대 후반부터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베트남 전쟁 시기의 미 국방장관으로 유명한 로버트 맥나마라가 포드 모터 컴퍼니 사장 재임 시절인 1956년에 이점식 안전띠를 추가 옵션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하면서부터였다.[3]
관련 기사[편집]
볼보는 기적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안전의 대명사다. 태생부터 그렇다. 안전은 볼보의 운명이다. 볼보는 1927년 태어났다. 창립자인 아사르 가브리엘손과 구스타프 라르손은 독일·프랑스·영국에서 만든 차는 겨울이 길고 추운 데다 지형까지 험한 스웨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소한 사고나 고장도 운전자와 탑승자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여겼다. 화려하고 폼 나는 디자인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에 집중한 이유다. 그 결과 볼보=안전이라는 등식이 생겼다. 볼보는 안전기술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했다. 시티 세이프티(긴급 제동 시스템), 3점식 안전벨트, 부스터 쿠션(자녀 키 높이에 따라 시트를 조절하는 장치) 등은 볼보가 세계 최초로 차에 채택한 안전 시스템이다. 볼보는 안전에 차별을 두지 않았다. 이윤에 상관없이 볼보 차는 작더라도 안전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적용했다. 볼보는 가족 안전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운전자들을 사로잡았다. 볼보의 안전기술은 사고를 예방해 사람뿐 아니라 자동차도 지켜줬다. 볼보는 독보적 안전성을 무기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벤츠, BMW와 경쟁하는 프리미엄 수입차로 자리 잡았다.[4]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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