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실린더(key cylinder)는 키(key, 열쇠)를 꽂고 돌림으로써 열리는 자물쇠이다. 키실린더는 도어, 점화스위치, 트렁크리드, 백도어, 글러브박스 등에 설치되어 있다. 키는 모든 키실린더에 유효한 마스터키와 점화스위치에만 유효한 서브키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다.[1][2]
키실린더는 예전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차 문을 열고 닫고 시동을 걸 때 사용했다.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키가 보편화되어 아날로그 타입 자동차 키는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키실린더는 1949년 크라이슬러에 의해 키를 꼽고 돌리는 시동방식이 개발되어 과거에는 키박스에 키를 넣고 브레이크를 밟고 돌려서 시동을 거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2010년 이후에는 대부분 시동버튼으로 대체되었다. 스마트키가 대중화함에 따라 시동 버튼 모양이나 위치도 다양해졌다. 일반적으로 스티어링 휠 오른편에 시동버튼을 마련한다. 브랜드마다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동버튼의 디자인이나 위치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스타트키는 배터리로 작동하며 아날로그 키가 필요하다면 뒤쪽에 레버를 한쪽으로 밀어서 은색 부분을 열면 키가 나온다. 최근에는 별도의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차량도 등장했다.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현대 8세대 쏘나타는 스마트폰이 스마트키를 대체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증을 거친 스마트폰만 소지만 하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다. 시동버튼이 아예 없어진 차량도 있다. 전기차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그렇다. 테슬라는 문을 열고 기어의 위치를 D로 바꾸면 출발 준비가 끝난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모터로 차량을 구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시동 버튼이 필요하지 않다.[3]
자동차 산업이 막 태동하던 1800년대 후반에는 별도의 시동 키가 없었다. 때문에 과거 경운기 시동을 걸 듯 쇠막대기를 플라이 휠에 꼽고 강한 힘으로 돌려야 했다. 시동을 걸다가 턱이나 팔을 다치는 경우도 왕왕 발생했다. 시동을 거는데 강한 힘이 필요해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아니면 아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후 과거 군용차에서 볼 수 있는 셀프 스타터 방식 버튼 시동이 개발됐다. 1912년 미국인 C.F. 케터링이 처음 개발한 것으로 전기 모터에 의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방식이며 캐딜락이 가장 먼저 도입했다. 과거보다 편리해진 방식으로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시동방식으로 볼 수 있다. 키를 꼽고 돌리는 시동 방식은 1949년 크라이슬러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턴키 스타터로 불린다. 1980년대에는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리모트키가 등장했으며 본격적인 대중화는 1990년대부터다. 리모트 키의 등장과 함께 도난을 방지하는 기술도 발전했다. 1990년대 등장한 이모빌라이저다. 현재까지도 대중적으로 쓰이는 도난방지 기술로 스마트키나 아날로그 방식의 키 모두에 적용돼 있다. 이모빌라이저는 열쇠에 내장된 트랜스폰더라는 암호화된 칩과 키박스에 연결된 ECU 정보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시동이 걸린다. 각 키마다 고유의 암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키를 똑같이 복사하더라도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 리모트키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키를 몸에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손잡이를 당겨 문을 열 수 있으며 운전석에 앉아 버튼만 누르면 시동까지 걸리다. 이 기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999년 S클래스를 출시하면서 양산차에 처음 달았다. 일명 키리스 고 시스템으로 도어 핸들, 실내 및 트렁크 등에 위치한 센서가 차량 내 리모트키의 유무를 확인한다. 국산차에는 2000년대 중반이 되어서 고급차를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키박스 대신 시동버튼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4][5]
조작 방법[편집]
LOCK은 키를 꽂은 후 왼쪽방향으로 돌리면 맞춰진다. 키를 꽂고 그냥 돌리는 것이 아니라 키를 꽂은 상태에서 ACC까지만 키를 돌린 후 차키를 안쪽으로 더 밀어 넣은 상태에서 왼쪽으로 돌려야 한다. LOCK으로 맞추고 키를 뽑은 다음 자동차 핸들을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면 핸들 자체에 잠금이 설정되어 차량의 도난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LOCK으로 잠긴 상태에서 무작정 시동을 걸려고 하면 키가 오른쪽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자동차의 핸들을 조금씩 좌우로 흔들어 주면서 키를 돌리면 LOCK이 풀려서 시동을 걸 수 있다.
차키를 키박스에 꽂은 후 한 번만 오른쪽으로 돌리면 ACC 위치에 가게 된다. 배터리 전원만으로 차량 내의 전원을 공급하는 단계이며 라디오, 내비게이션, 시계, 송풍 기능 등 차량 내 간단한 전기장치들을 사용할 수 있다. ACC 단계에서는 배터리 전원으로만 일부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장시간 이용하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ACC 단계에서 한 번 더 오른쪽으로 돌리면 차키가 ON에 위치하게 된다. ACC 모드에서 일부 전기장치를 이용할 수 있었다면 ON 단계에서는 모든 전기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ON 모드가 되면 비로소 계기판도 점등되고 자동차의 컴퓨터가 작동하며 차량 곳곳을 점검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시동을 걸기 전 차량을 점검하는 단계이며 특히 겨울에는 시동을 걸기 전 ON 상태에서 2~3초 정도 머무른 후 시동을 거는 것이 좋다.
ON 단계에서 한 번 더 오른쪽으로 돌리면 START에 위치하며 시동이 걸린다. START 단계에서 시동을 걸고 나면 ACC나 ON에서 사용한 배터리가 충전되기도 하며 기어를 변동하여 주행할 수 있다. START 단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시동이 걸리는 소리를 들으면 키에서 손을 떼야 한다. START 단계로 이동한 차키는 시동이 걸린 후 자연스럽게 ON 위치로 이동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START 단계에 있도록 붙잡고 있으면 스타트 모터가 손상을 입게 되고 틱틱틱 하는 소리가 나게 된다.[6]
- ↑ 〈키 실린더〉, 《네이버 지식백과》
- ↑ 〈키박스〉, 《나무위키》
- ↑ 남현수, 〈사라지는 리모트키와 시동 버튼..전동화,스마트폰이 대체〉, 《이테일리》, 2019-06-19
- ↑ in_cross, 〈현대자동차 키 조작 법 - 스마트키 사용법 (시동이 안걸린다??)〉, 《티스토리》, 2020-12-05
- ↑ 〈당신이 몰랐던 스마트키의 모든 것〉, 《오토트리뷴》, 2018-10-15
- ↑ 〈자동차 키박스의 LOCK, ACC, ON, START의 의미는?〉, 《금호타이어》, 2016-12-15
참고자료[편집]
- 〈키 실린더〉, 《네이버 지식백과》
- 〈키박스〉, 《나무위키》
- 남현수, 〈사라지는 리모트키와 시동 버튼..전동화,스마트폰이 대체〉, 《이테일리》, 2019-06-19
- in_cross, 〈현대자동차 키 조작 법 - 스마트키 사용법 (시동이 안걸린다??)〉, 《티스토리》, 2020-12-05
- 〈당신이 몰랐던 스마트키의 모든 것〉, 《오토트리뷴》, 2018-10-15
- 〈자동차 키박스의 LOCK, ACC, ON, START의 의미는?〉, 《금호타이어》, 2016-12-1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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