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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셀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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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셀렉터(gear selector)는 기어 단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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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편집]

버튼식[편집]

과거에는 고성능 스포츠카에 한정하여 버튼식 기어셀렉터를 채용했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차의 등장으로 버튼식 기어셀렉터 차량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변속기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고, 사용해서 얻는 이득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버튼식 기어셀렉터를 탑재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버튼 하나로 기어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조작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다.[1]

다이얼식[편집]

다이얼식 기어셀렉터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브랜드 차량에서 많이 볼 수 있다.[2] 동그랗고 납작한 형태의 원을 양쪽으로 회전하여 기어 단수를 선택할 수 있다. 버튼식과 마찬가지로 적은 공간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무에 공간 활용도가 높다.

회전식[편집]

회전식 기어셀렉터는 평면 회전하여 기어 단수를 변경하는 다이얼식과 다르게 360도로 구를 회전하여 기어 단수를 변경할 수 있다. 정식 명칭은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로, 제네시스 GV60에 탑재되었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한쪽은 무드등, 반대쪽은 기어 변속 기능을 갖춘 장치로 시동이 꺼져있을 때는 주변에 무드 조명을 제공하고 주행 준비가 완료되면 구 모형이 자동으로 회전, 광택의 금속표면이 드러나면서 주차 및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등장한다. 또 구를 좌우로 돌리면 후진 또는 중립, 주행 선택이 가능하다.[3]

터치스크린[편집]

2021년 3월 테슬라(Tesla)가 공개한 업데이트 버전의 모델S모델X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가 탑재되었다. 이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기어 조작이 양산차에 적용된 첫 번째 사례로, 물리적인 버튼이 모두 사라지고 기어셀렉터 또한 터치스크린으로 대체되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여 기어를 선택할 수 있다.[4] 테슬라가 공개한 11초 분량의 영상에는 차량이 정차된 상황에서 촬영된 것으로 센터 디스플레이 좌측면 자동차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조작하면 아이콘 앞뒤로 강조된 화살표가 등장한다.[5] 이는 전진후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 변속기 노브에 탑재된 중립과 주차 기능은 표시되지 않았다. 이에 터치스크린 기어 셀렉터 도입은 어렵지 않은 상상력이나 운전자에게 정확한 피드백을 전달하지 않기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해졌으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규정을 통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향후 출시에 힘을 실었다.[6]

버튼식 기어셀렉터 다이얼식 기어셀렉터 회전식 기어셀렉터 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
버튼식 기어레버.png 다이얼식 기어레버.jpg 크리스탈 스피어.jpg 터치스크린 기어셀렉터.jpg

각주[편집]

  1. MCARFE, 〈달라지는 변속레버〉, 《네이버 포스트》, 2020-01-13
  2. 막차폐차, 〈당신의 자동차는 어떤 기어레버인가요?〉, 《네이버 포스트》, 2018-10-18
  3. 김미영 기자, 〈제네시스 ‘GV60’, 회전형 기어 셀렉터 뭐길래?〉, 《지피코리아》, 2021-08-22
  4. 김훈기 기자, 〈'터치스크린으로 기어 변속?' 테슬라 모델 S · X 향후 업데이트 소식〉, 《오토헤럴드》, 2021-03-26
  5. 양민선 기자, 〈테슬라, '터치스크린 기어 셀렉터' 도입...안전할까?〉, 《코딩월드뉴스》, 2021-03-28
  6. 김경수 기자, 〈미 NHTSA, 테슬라 기어변속 화면기능 "문제없다"〉, 《모터플렉스》, 2021-03-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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