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람보르기니 우라칸(Lamborghini Huracan)은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인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가야르도(Gallardo)의 후속 차종으로 제작한 스포츠카이다. 차명인 우라칸은 타이노어로 강한 바람, 즉 강풍(强風)을 의미하는 말로 영어 허리케인(Hurricane)의 어원이기도 하다. 우라칸은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어 그해 봄에 출시되었고, 이후 2015년에는 후륜구동 모델을, 2019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우라칸 에보(Huracán EVO)를 출시했으며, 2024년을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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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모델[편집]
1세대[편집]
우라칸 LP610-4[편집]
우라칸 LP610-4는 2003년 이후 10여 년간 1만 4022대가 판매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후속 모델이다. 우라칸 LP610-4의 외관은 날카로운 선으로 대담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차체는 전면부터 후면까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 측면의 유리창은 육각형의 형태로 설계됐고, 차량에 적용한 모든 라이트에는 LED를 적용했다. 실내는 12.3인치에 달하는 풀컬러 TFT 계기판을 적용해 운전자가 차량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했다. 나파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된 내부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조합으로 선택 가능하다. 특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섀시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잡았다. 공차중량은 1422kg로 마력당 무게비는 2.33kg이다. 가솔린 직분사 방식의 신형 V10 5.2리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 610마력의 최고출력과 56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9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우라칸 LP610-4의 최고속도는 325km다.[1]
우라칸 LP610-4 스파이더[편집]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는 우라칸 LP 610-4의 오픈탑 버전이다.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는 쿠페의 구동력과 퍼포먼스에 오픈에어 드라이빙의 감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2015년 9월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우라칸 스파이더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단연 소프트탑이다. 가벼운 전기유압식 소프트탑은 중앙 버튼을 통해 시속 50km/h에서 단 17초만에 열린다. 가벼운 소프트탑은 스파이더의 실루엣과 치된다. 지붕 개폐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스파이더의 중심축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오픈카 특유의 탄탄하고 균형 잡힌 외형을 갖추게 해준다. 스파이더에 장착된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최대 610 마력 출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 시간 3.4초, 최고 시속은 324km/h를 자랑한다. 이 엔진은 반응력이 매우 뛰어나 최대 8700rpm의 회전 속도를 자랑하며 화려하고 강력한 사운드까지 갖췄다. 더불어 2016년형 우라칸 패밀리 모델의 새로운 기술인 실린더 온 디맨드 기술을 적용해 스파이더 모델 또한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우라칸 스파이더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의를 위해 두 개의 이동식 측면 윈드가드를 장착했다. 차량 옆쪽에서 공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켜 높은 속도에서도 편안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해준다. 스파이더의 하이브리드 섀시는 오픈탑 차량에 뛰어난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가야르도 모델 대비 40% 향상돼 보다 정확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해주며 지붕 골격의 경량 엔지니어링 컨셉을 형상화했다. 공차중량은 1542kg으로, 1마력당 2.53kg의 마력당 중량비를 발휘한다. 11가지의 다채로운 차체 색상과 더불어 소프트탑 색상은 블랙, 브라운, 레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2]
우라칸 LP580-2[편집]
우라칸 LP 580-2는 기존 사륜구동 모델인 LP610-4의 후륜구동 버전으로 무게를 33kg 줄였다.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0:60으로, 전륜에 실리는 무게를 줄였다.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54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000rpm에서 최대토크의 75%를 발휘할 수 있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인 LDF가 탑재됐다. 제로백은 3.4초, 최고시속은 320㎞/h에 달한다.[3] 엔진 냉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에어인테이크를 전면에 적용했으며, 전륜 차축에 다운프레셔를 향상시켰다. 후면에는 차체 아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립스포일러가 디퓨저와의 연동으로 작동, 이동식 후면 스포일러가 필요없다. 실내에는 람보르기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I와 12.3인치 고화질 TFT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아래에 위치한 ANIMA 버튼을 통해 람보르기니 고유의 드라이빙 모드 시스템인 스트라다, 스포트, 코르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4]
2세대[편집]
우라칸 에보[편집]
우라칸 에보(Huracán EVO)는 최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시켰으며, 첨단 기술과 주행 감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외관은 새로운 전면 범퍼가 차체를 더욱 낮고 당당하게 보이게 만들며, 윙이 통합된 전면 스플리터는 공기역학 효율을 높여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더욱 커진 입실론 형태의 에어인테이크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인 육각형 디자인은 측면의 윈도우, 신형 휠, 새로운 사이드 에어인테이크 등에 적용돼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넓고 오픈된 레이스 카 느낌의 후면부는 새로운 배기 시스템의 트윈 배기 파이프를 뒷범퍼 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켜 존재감이 더욱 강조됐다. 테일램프 상단에 통합된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시켜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면서 동시에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또한, 차체 하부의 형상을 새롭게 다듬어 공기 흐름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1세대 우라칸 대비 5배나 개선시켰다.[5]
우라칸 에보에 탑재되는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은 개선을 통해 더욱 높은 출력을 뿜어내며, 티타늄 흡기 밸브와 개선된 경량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져 강력하면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1422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22kg/hp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0초 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 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LDVI 기술을 통해 여러 최신 기술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LDVI의 가장 큰 특징은 우라칸의 역동적 움직임의 모든 것을 통합된 시스템 내에서 완벽하게 컨트롤할 뿐만 아니라 차의 다음 움직임과 운전자의 니즈를 미리 예측해 주행 상황에 따른 완벽한 상태로 설정될 수 있도록 해준다. 무게중심점에 자리잡고 있는 센서 시스템인 LPI는 2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더욱 정교해진 LPI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종횡 및 수직 가속도를 측정하고, 롤, 피치 및 요 레이트를 모니터링한다.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된 마그네토 레올로직 서스펜션은 LPI의 인풋에 따라 즉각적으로 댐핑을 조절한다. 새로운 첨단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사륜구동 및 토크벡터링 기술과 결합돼 각 휠에 필요한 최적의 구동력을 전달한다.[6]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DS)은 후륜 스티어링과 결합돼 낮은 속도에서의 민첩성을 확보하고 고속 코너링과 최극한의 조건에서 제동할 때 안정성을 극대화시킨다. 이 모든 시스템은 람보르기니의 LDVI가 중앙에서 컨트롤하기 때문에 매우 민첩하면서 반응성이 높은 차를 만들어낸다. 스티어링휠과 브레이크 및 가속페달의 움직임, 기어 변속 정보, ANIMA 컨트롤러를 통해 선택된 주행 모드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서스펜션의 조건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사륜구동 시스템의 접지력을 예측해 정확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피드-포워드 로직이 결합돼 차가 단순히 빠르게 반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의도와 현재의 상황을 분석해 최상의 주행 환경을 예측해 설정하게 된다. 주행 모드는 스트라다 모드에서 민첩하고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직관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코르사 모드에서는 날카롭고 반응성이 높으며 레이스 트랙과 같은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짜릿한 주행을 선사한다.[7]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을 갖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됐다. 운전자는 스타트 버튼 위 센터콘솔에 위치한 새로운 8.4인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멀티핑거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손끝으로 커넥티비티를 제어할 수 있다. 시트, 온도 등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애플 카플레이 등 모든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에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과 웹 라디오와 비디오 플레이어와 같은 엔터테인먼트가 포함돼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음성인식이 가능해 운전자와 시리(Siri)를 연결시켜준다. 옵션인 듀얼 카메라 텔레메트리 시스템 또한 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텔레메트리 기록 및 분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용량의 통합된 하드 디스크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람보르기니의 아이콘적인 색상인 아란치오 산토가 적용되고, 피렐리 P 제로 타이어와 함께 에보만을 위한 새로운 20인치 에지르 림이 탑재된다. 실내는 새로운 에보만의 에보 트림을 알칸타라와 가죽의 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란치오 드리오페 색상의 디테일로 차체 톤과 매칭시켰다. 오너들이 사실상 아무런 제한 없이 자신의 차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8]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편집]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10기통 우라칸 에보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로, 우라칸 에보 쿠페의 오픈탑 버전 후속 모델이다. 쿠페 버전에 적용된 차세대 동력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을 특징으로 5.2리터 자연흡기 10기통 엔진과 티타늄 인테이크 밸브가 탑재돼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8000rpm에서 640마력, 6500rpm에서 600Nm의 토크를 보여주는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이르는 데 단 3.1초, 시속 200km/h에 이르는 데 9.3초가 소요된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기까지 제동거리는 32.2m 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h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쿠페 버전에 적용된 혁신 기술에 스파이더만의 오픈 에어 드라이빙 감성이 결합됐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의 리어 휠 스티어링 시스템과 사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LDVI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통합 제어된다. LDVI는 람보르기니의 중앙 제어 장치로 차체의 모든 설정과 동력을 통합 제어하며 피드 포워드 로직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예측한다.[9]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에는 쿠페 버전에 처음 적용된 LPI 2.0 버전이 탑재됐다. LPI는 가속기와 차체 무게 중심에 위치한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통합적으로 이르는 말로, 가로, 세로, 수직 가속도뿐만 아니라 롤, 피치, 요 레이트를 포함한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동일하게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람보르기니의 마그네토 레올로직 서스펜션은 LPI의 신호에 따라 즉각적으로 댐핑을 조절하고, 향상된 사륜구동 및 토크 벡터링을 제공하는 새로운 트랙션 제어 시스템은 상황에 맞게 각각의 휠을 제어한다. 개선된 LDS 시스템은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를 코너에서 작은 조향각으로도 더 민첩하게 코너링할 수 있도록 돕고, 후륜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저속 주행 시 민첩함을, 고속 코너링과 급브레이크 시 최상의 안정성을 갖췄다. 우라칸 에보의 뛰어난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은 스파이더로 이어져 루프 개폐 시 기존 우라칸 스파이더 대비 5개 이상 높은 다운포스와 효율성을 갖췄다. 차내 공기 흐름이 최소화돼 운전자는 조용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프론트 스플리터와 더 커진 에어인테이크는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성을 개선시켰고, 차체 하부 또한 공기 역학적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다.[10]
루프의 개폐 여부에 관계없이 운전자는 전자식으로 후면 윈도우를 열고 닫을 수 있는데, 닫힐 때에는 윈드쉴드 역할을, 열릴 때에는 에보 스파이더의 독특한 흡기 엔진 사운드를 증폭시켜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전자 유압식 경량 소프트탑은 중앙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50km/h의 주행 속도에서 17초 만에 열린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새로운 녹색 색상인 베르데 셀반이 추가됐다. 인테리어 옵션으로는 새로운 알칸타라 에보 트림과 가죽 믹스, 바디 톤과 일치하는 스티칭과 트림 디테일이 제공된다. 카본 포지드 컴포지트 및 람보르기니의 특허 받은 카본 스킨과 같은 경량 소재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는 람보르기니의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사실상 무제한으로 차량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에보 스파이더에는 피렐리 P 제로 타이어와 함께 새로운 20 인치 에지르 림이 탑재됐다.[11]
우라칸 에보 RWD[편집]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에보의 3번째 라인업이다. 기존 사륜구동 방식으로 구동력을 전달하던 우라칸 에보와 달리 엔진에서 발생되는 출력을 오롯이 뒷바퀴로 전달하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자연흡기 V10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다. 공차 중량은 섀시 경량화에 힘입어 1389kg에 불과하다. 이로써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3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25km/h다. 뿐만 아니라 후륜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TCS)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적극적인 차체 제어로 감각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고, 후륜구동이 취약한 젖은 노면은 물론 눈길에서도 확실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다. 타이어는 기존과 동일한 피렐리의 P제로 19인치휠 타이어가 장착되며, 후륜구동 버전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트랙션컨트롤 시스템이 강력한 토크를 수월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 디자인은 V10 엔진 라인업의 강렬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면부는 더욱 확장됐고, 고광택 검은색으로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새로 디자인된 디퓨저가 적용됐다. 실내는 다양한 색상과 트림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가장 큰 특징은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8.4 터치스크린이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12]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편집]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우라칸 에보를 기반으로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오픈 에어링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 한 모델이다. 우라칸 에보 4WD 스파이더 대비 더 커진 프레임을 갖춘 전면 흡기 안에는 새로운 스플리터와 세로 형태의 핀이 적용되었으며, 루프의 외관 라인은 별도의 공기역학 개선 장치 없이도 우라칸 에보 RWD 쿠페 수준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 차체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경량 하이브리드 섀시는 공차 중량 1509kg, 무게 당 마력비 2.47kg/hp라는 수치를 자랑한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67.1kgm를 발휘하는 V10 자연흡기 엔진은 시속 0-100㎞까지 3.5초만에 도달, 최고속도는 시속 324km를 바라본다. 사륜구동 장치를 떼어냈지만 후륜구동의 안전을 위해 P-TCS 기술 등을 적용했다. 특별히 튜닝 된 P-TC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모든 조건에서 토크를 일관성 있게 노면에 전달하며, 급격한 코너링이나 드리프팅 후에도 스스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는 트랙션을 제공한다.[13]
우라칸 STO[편집]
우라칸 STO(Huracan STO)는 2021년 출시된 레이스카이다. 레이스카이지만 공도에서 주행이 가능하며 STO는 슈퍼 트로페오 오몰로가타(Super Trofeo Omologata)의 약자이다.[14] 우라칸 STO의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57.7kg?m의 힘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경량화 기술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3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09kg/hp 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초만에 주파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0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10km를 넘는다. 특히,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성능 주행 환경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새로운 주행 모드 STO, 트로페오, 피오자를 탑재했다.[15]
우라칸 STO의 실내는 람보르기니 카본 스킨과 조화를 이룬 알칸타라 소재, 카펫을 대체한 탄소 섬유 바닥 매트, 스포츠 시트 전체를 비롯해 실내 전반에 탄소 섬유를 폭넓게 사용함으로써 외부의 경량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우라칸의 터치스크린에 구현된 새로운 HMI 그래픽은 주행 모드 표시 기능, LDVI 시스템, 타이어 압력 및 브레이크 온도 등 차의 주요 기능을 관리하는데 쓰인다. 텔레메트리 시스템은 완벽한 연결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우라칸 STO로 트랙을 달릴 때 자신의 성능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람보르기니 UNICA 앱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라칸 STO는 풍부한 애드 퍼스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반 도로 주행용 레이스카의 실내외를 페인트와 트림의 무한한 조합은 물론 레이스카 스타일 데칼로 완벽하게 취향에 맞도록 꾸밀 수 있다. 개인화된 리버리 개념은 각자 고유한 색과 디자인으로 꾸며 레이스 출발선에 정렬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카 라인업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16]
우라칸 테크니카[편집]
우라칸 테크니카(Huracan Tecnica)는 2022년 4월 12일에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V10 슈퍼 스포츠카이다. 우라칸 STO와 동일한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5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 중량이 137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15kg/h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3.2초, 200km까지는 9.1초 걸린다.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5m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가 넘는다.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을 포함한 드라이빙 모드, 더욱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후륜 조향 시스템, 혁신적인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이 탑재됐다.[17]
각주[편집]
- ↑ 박병일 기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 ‘우라칸 LP 610-4’ 공개〉, 《아시아투데이》, 2014-01-20
- ↑ 송화정 기자, 〈람보르기니, 컨버터블 버전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출시〉, 《아시아경제》, 2016-05-25
- ↑ 정기수 기자, 〈제로백 3.4초...람보르기니, '우라칸 LP 580-2' 출시〉, 《지디넷코리아》, 2016-02-19
- ↑ 이훈 기자, 〈람보르기니, 후륜구동 우라칸 LP 580-2 출시〉, 《쿠키뉴스》, 2016-02-19
- ↑ 이상원 기자, 〈람보르기니, 출력 640마력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국내 출시〉, 《엠투데이》, 2019-07-29
- ↑ 김봉수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국내 공식 출시〉, 《글로벌경제신문》, 2019-07-29
- ↑ 성열휘 기자, 〈람보르기니, 차세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국내 출시… 성능과 가격은?〉, 《디지틀조선일보》, 2019-07-29
- ↑ 곽효룡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국내 출시...한층 날렵해진 10기통 슈퍼카〉, 《한국금융》, 2019-07-29
- ↑ 성열휘 기자, 〈람보르기니, 제네바 모터쇼서 최고출력 640마력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공개〉, 《디지틀조선일보》, 2019-03-04
- ↑ 육동윤 기자, 〈(2019 제네바 모터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스파이더 공개〉, 《서울와이어》, 2019-03-04
- ↑ 남소라 기자, 〈2019 제네바 모터쇼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스파이더 공개〉, 《브릿지경제》, 2019-03-04
- ↑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 2억대 슈퍼카 '우라칸 에보 RWD' 韓 출시〉, 《이데일리》, 2020-01-08
- ↑ 임상현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고객 인도..제로백 3.5초〉, 《데일리카》, 2020-08-11
- ↑ 〈람보르기니 우라칸〉, 《위키백과》
- ↑ 우수연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STO 국내 공개〉, 《아시아경제》, 2020-12-11
- ↑ 이근우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 ‘우라칸 STO’ 국내 최초 공개〉, 《대한경제》, 2020-12-11
- ↑ 권가림 기자, 〈최고 시속 325km 슈퍼카 '우라칸 테크니카' 출시…가격은 '3.4억'〉, 《머니에스》, 2022-07-08
참고자료[편집]
- 〈람보르기니 우라칸〉, 《위키백과》
- 박병일 기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후속, ‘우라칸 LP 610-4’ 공개〉, 《아시아투데이》, 2014-01-20
- 이훈 기자, 〈람보르기니, 후륜구동 우라칸 LP 580-2 출시〉, 《쿠키뉴스》, 2016-02-19
- 정기수 기자, 〈제로백 3.4초...람보르기니, '우라칸 LP 580-2' 출시〉, 《지디넷코리아》, 2016-02-19
- 송화정 기자, 〈람보르기니, 컨버터블 버전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출시〉, 《아시아경제》, 2016-05-25
- 남소라 기자, 〈2019 제네바 모터쇼서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스파이더 공개〉, 《브릿지경제》, 2019-03-04
- 성열휘 기자, 〈람보르기니, 제네바 모터쇼서 최고출력 640마력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공개〉, 《디지틀조선일보》, 2019-03-04
- 육동윤 기자, 〈(2019 제네바 모터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스파이더 공개〉, 《서울와이어》, 2019-03-04
- 곽효룡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국내 출시...한층 날렵해진 10기통 슈퍼카〉, 《한국금융》, 2019-07-29
- 김봉수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국내 공식 출시〉, 《글로벌경제신문》, 2019-07-29
- 성열휘 기자, 〈람보르기니, 차세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국내 출시… 성능과 가격은?〉, 《디지틀조선일보》, 2019-07-29
- 이상원 기자, 〈람보르기니, 출력 640마력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국내 출시〉, 《엠투데이》, 2019-07-29
-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 2억대 슈퍼카 '우라칸 에보 RWD' 韓 출시〉, 《이데일리》, 2020-01-08
- 임상현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고객 인도..제로백 3.5초〉, 《데일리카》, 2020-08-11
- 우수연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STO 국내 공개〉, 《아시아경제》, 2020-12-11
- 이근우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 ‘우라칸 STO’ 국내 최초 공개〉, 《대한경제》, 2020-12-11
- 권가림 기자, 〈최고 시속 325km 슈퍼카 '우라칸 테크니카' 출시…가격은 '3.4억'〉, 《머니에스》,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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