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밥
율무밥은 율무와 쌀을 섞어서 지은 밥을 말한다.
개요[편집]
율무밥은 율무와 쌀을 섞어서 지은 밥으로 별미음식이다. 율무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고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쌀, 율무, 물의 비율을 3:1:4로 하고 율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하루 정도 물에 불려 채에 건져 놓는다. 그냥 해 먹으면 단단해서 먹기가 힘들다.
쌀도 깨끗하게 씻어 놓은 뒤 밥솥에 율무와 쌀을 넣고 물을 잡아 밥을 짓는다. 뜸 들이는 시간 포함 20분이 지나면 완성된다. 압력솥에 율무와 쌀을 넣고 쌀뜨물로 밥을 지어 먹는다. 아삭아삭 씹히는 율무의 식감이 좋으며 나물 반찬이랑도 잘 어울린다. 조선 시대 서적인 『식료찬요』(食療纂要)에 따르면 13c부터 먹어왔던 것으로 보이며 몸의 차가운 기운을 치료하려면 먹는 게 좋다고 쓰여 있다.
특히 태음인에게 좋은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아 갈증이 심하거나 두통·불면증·변비가 있을 때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율무는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하며 근육이나 무릎·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재로 사용되며, 성인병을 예방하는 약재로도 사용된다.[1][2]
율무[편집]
율무(Adlay)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율무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약리작용이 강해 예로부터 약재나 차로 많이 사용되어 온 영양 식품이다. 율무는 전분이 많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으로 과거에는 구황작물의 일부로 사용되었으나, 약리성이 있고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있어 현대에 와서는 주식보다 약재나 차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알곡 형태로 밥에 넣어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로 마시기도 한다. 율무의 종자를 한방에서는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하여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뇨, 진통 작용이 있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여 부종을 없애주고, 신경통, 방광 결석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율무의 영양 및 효능
율무는 탄수화물(70.5%), 단백질(15.4%), 지질(3.2%) 등과 무기질,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다른 곡류에 비해 지방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비타민 B1, B2,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을 하며,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루테인이 풍부하여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류신과 알라닌, 글루탐산,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적이고 해열과 진통 효과, 이뇨작용을 하고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병에도 도움을 준다. 풍부한 칼륨은 부종을 줄이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단, 율무는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를 발생시킬 수 있고, 자궁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율무 고르는 법
율무는 껍질을 완전히 제거해 낱알이 튼실하며 골의 폭이 좁은 것을 고른다. 또한 겉으로 볼 때 윤기가 나며 연한 갈색을 띠는 것이 좋다. 냄새를 맡았을 때는 율무 고유의 향미가 나고, 이물질의 혼합이나 다른 냄새가 없어야 한다.
국산 율무는 수입 율무에 비해 골의 폭이 좁고 연한 갈색을 띠지만 수입 율무는 골의 폭이 넓고 진한 갈색을 띠며 윤기가 적고 찰기도 덜하니 구입할 때 국산 율무인지 수입 율무인지 확인 후 구매한다. 또한 율무는 쌀과 마찬가지로 속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도정한 현율무가 영양분이 많아 가급적 덜 도정된 현율무를 구입하면 영양 측면에서 좋다.
율무 손질법
율무는 도정과정에서 이물질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여러 번 문질러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한다.
율무로 밥을 지을 때는 쌀보다 2배 이상 충분히 불려야 설익지 않고 부드럽다. 차로 마실 때는 깨끗이 씻은 율무의 물기를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노랗게 될 때까지 볶아 준 다음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신다. 율무 가루는 잘 씻은 율무를 찜통에서 찐 후 프라이팬에서 볶은 뒤 햇볕에 바짝 말려 분쇄기에 갈아 만들면 된다.
율무 보관방법
율무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와 냄새를 먹어 율무의 상태나 향이 변질될 수 있다. 또한 율무를 볶아서 갈아두면 보관도 편리하고 먹기도 좋다.
율무 활용방법
- 밥, 죽, 면 : 율무밥, 율무리조또, 율무 대추죽, 율무 땅콩죽, 율무칼국수
- 샐러드 : 각종 샐러드에 활용 (토핑용 등)
- 전 : 율무 두부 빈대떡, 율무 장떡
- 기타 : 미숫가루, 율무 차, 율무쿠키, 숭늉, 떡, 율무단자[3]
조리법[편집]
율무는 사실 차 뿐만 아니라 율무밥이나 죽, 혹은 샐러드에도 넣어 먹곤 한다. 겨울 뜨끈한 차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음식으로도 먹는 율무! 밥에 넣어 먹으면 잡곡밥 중 하나인 율무밥이 된다.
율무 효능 및 좋은 율무 고르기
율무의 효능을 먼저 알아보도록 한다. 율무는 비타민과 더불어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으며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풍부한 칼륨은 이뇨작용을 도우며 부종을 줄이는 등의 역할을 한다. 100g당 350kcal로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는 음식으로 율무밥, 율무죽 등으로 섭취하며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영양섭취 중 빠질 수 없는 루테인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드셔도 좋다. 다만, 임산부에게는 금기시 되는 음식이 율무이다. 양수를 줄이며 근육 수축을 돕는 성분이 있으며, 독성도 있어 태아 성장에 좋지 않다는 의견이지만, 많이 드시지 않는다면 괜찮다는 의견이 있으나 피하시는 것이 좋다. 좋은 율무를 고르는 방법은 낱알이 튼실하고, 골이 좁은 것이 좋다. 또한, 색깔은 연한 것이 좋으며 겉으로 볼 때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특히 냄새를 맡았을 때 율무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이 좋으며 이물질 없이 깨끗한 것으로 고르시면 좋다.
- 1. 율무 1컵, 백미 2컵, 물 4컵 준비한다. 이때, 율무와 쌀의 비율은 1:2, 혹은 1:3으로 준비한다.
- 2. 율무는 쌀과 함꼐 밥을 지을 때, 불리지 않으면 율무밥 만들기가 잘 되지 않고 밥이 설익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불려둔다. 최소한 2시간 이상 물에 불려두는 것이 좋으며, 전날 밤에 물에 불려 두어 아침에 밥을 하시면 조금 더 편하게 밥을 지으실 수 있다.
- 3. 백미와 율무를 꺠끗하게 씻은 뒤 밥솥으로 담아낸다. 물의 양은 일반 백미 밥을 지으실 때의 양으로 준비하시면 된다. 율무 1컵과 백미 1컵 비율로 했을 때 약 4컵의 물을 넣으시면 적절한 물의 양이 된다. 전기밥솥을 사용한다면 일반 백미 모드를 선택하고 취사 버튼으로 밥을 짓기 시작한다. 이는 각 전기밥솥의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각 전자제품에 맞추어 조절해준다.
- 4. 취사가 완료되면 율무밥을 주걱으로 섞어준다.
갓 지은 율무밥은 물에 불려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토독 토독 씹히는 통통한 율무밥을 맛보신다면 새로운 식감과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고소함이 일품이며 율무 특유의 향이 있어 독특한 한끼 식사가 될 것 같다. 율무와 궁합이 좋은 음식은 콩 종류와 잡곡과 잘 어울려 밥을 지으실 때 쌀 대신 잡곡과 지어 드시는 것 또한 좋다. 밥이 아닌 차로 드실 때에는 둥글레와 함께 둥글레 율무차로 드시는 것 또한 추천드린다. 겨울이면 빠지지 않고 드시는 것이 인스턴트 율무차, 자판기의 율무차 등이다. 영양학적으로 율무의 성분이나 효능은 동일하나, 많은 설탕이나 기타 혼합물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율무의 효능을 기대하기보다는 당류가 너무 많아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율무〉, 《네이버 국어사전》
- 〈율무밥〉, 《두산백과》
- 〈율무밥〉, 《나무위키》
- 〈율무〉,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 조은장터, 〈율무 효능과 율무밥 만들기 레시피〉, 《네이버 블로그》, 2023-05-3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