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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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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자주(러시아어: Пе́нзен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볼가연방관구에 속해있는 주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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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펜자주의 면적은 43,352㎢이며 인구는 1,292,211명(2021)이다.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주로, 러시아 중서부에 위치한다. 모스크바로부터는 동남쪽으로 555km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 볼가연방관구(Приволж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의 볼가경제지구(Поволжски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에 속하는 지역이다. 주도는 펜자(Пенза, Penza)이다. 동쪽으로는 울리야노프스크주(Ульяновская область), 서쪽으로는 탐보프주(Тамбовская область), 남쪽으로는 사라토프주(Саратовская область), 북서쪽으로는 랴잔주(Рязанская область), 북쪽으로는 모르도바 공화국(Республика Мордовия)과 접한다. 모스크바 시간대 (MSK/MSD)에 놓여 있다. UTC와의 시차는 +0300 (MSK)/+0400 (MSD)이다.
20세기 최악의 참사로 꼽히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 이후 방사능 낙진으로 고통받은 지역 중 하나이다. 러시아 서커스의 발상지이기도 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극예술 연출가 프세볼로트 에밀리예비치 메이예르홀트(Всеволод Эмильевич Мейерхольд, 1874~1940)가 이곳 출신이다.
서울동물원에 거주하고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중에 "펜자"라는 이름의 2010년생 호랑이가 있다. 푸틴이 선물한 호랑이 한 쌍 중 암컷이며 이 펜자주에 있는 동물원에서 거주하다가 한국으로 왔기에 동물원 이름을 따 펜자라고 지었다. [3]
자연환경[편집]
동유럽 평야 중심의 구릉 지대에 위치하여 온화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나타내며, 봄철에 가뭄이 자주 발생한다. 연평균 기온은 5.2℃로, 겨울철인 1월의 평균 기온은 -8.9℃, 여름철인 7월의 평균 기온은 19.9℃이다. 식생은 스텝으로 숲과 대초원 지대가 넓게 분포해 있으며, 체르노좀 토양이 발견된다.
역사[편집]
대초원의 유목민들이 거주했던 이 지역은 1663년 요새 건설과 함께 정착촌이 형성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약 50년 동안 방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으나,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전략적 요새의 역할에서 벗어나 도시로 변모했다. 비옥한 체르노좀 토양을 기반으로 생산된 곡물과 러시아 전통 증류주인 보드카를 생산, 수출하며 지방의 경제 중심지로 발전했다. 더욱이, 주요 무역로의 교차점에 위치하여 지역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러시아의 상업을 선도하는 도시들 중 하나가 됐다. 19세기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교육기관과 공공 도서관, 극장, 공연장, 박물관 등 다수의 교육·문화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아테네(Новые Афины, New Athens)'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러시아 혁명 이후 소비에트 정권이 들어서면서는 공업 도시로의 전환을 이뤘으며, 소비에트 연방 시절인 1939년 공식적으로 행정 주 지위를 획득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산업[편집]
주요 산업은 광업과 제조업이다. 기계, 설비, 목재 가공, 제지 및 펄프 생산 분야가 발달했다. 펜자주의 전통적인 산업 분야인 양조업은 역사가 깊은 보드카 양조장들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까지도 지역 경제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교통[편집]
주도 펜자에 펜자 공항(Аэропорт Пенза)이 있으나, 러시아 국내선 항로만 운영 중이다. 대신 철도 교통이 매우 발달했으며, 주요 대중교통은 버스와 트롤리 버스, 승합차로 운영하는 소형 버스이다.
교육[편집]
펜자국립대학교[편집]
펜자국립대학교는 러시아 펜자주 펜자시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1943년에 설립되었다. 9개 대학과 8개 학부, 3개 분교로 이루어져 있다. QS의 2022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신흥유럽 · 중앙아시아(EECA) 대학 가운데 251-300위권에 들었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평가에서는 세계 3666위, 유럽 대학 중 1018위, 러시아 대학 가운데 73위를 기록했다. 펜자국립대학교가 위치한 펜자는 러시아 펜자주의 주도이다. 펜자는 농산물이 집산되는 중심지이자 농산물가공업, 기계제조, 제지 등 공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펜자산업대학(Penza Industrial Institute)이 1943년에 소련 정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펜자산업대학은 11개 학과로 출발했다. 1959년 펜자산업대학의 명칭이 펜자폴리테크닉대학(Penza Polytechnic Institute)으로 변경되었다. 이때 펜자산업대학의 건설학과가 분리되어 펜자토목공학대학(Penza Civil Engineering Institute)이 되었다.
1993년 펜자폴리테크닉대학은 대학교로 승격되면서 새 명칭 펜자국립공과대학교(Penza State Technical University)를 부여 받았다. 1998년 학교명이 펜자국립대학교(Penza State University)으로 바뀌었다.[4]
관광[편집]
대표 명소로는 레르몬토프 박물관(Лермонтовский музей), 벨린스키 박물관(Музей-усадьба В.Г.Белинского), 라디셰프 박물관(Музей-усадьба А.Н.Радищева) 등이 있다.
펜자[편집]
펜자는 러시아 펜자주의 주도로 펜자강과 수라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며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625km 거리다. 펜자는 러시아 서남부 국경의 전초기지로 출발한 후 크리미아 타타르족의 빈번한 침략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 소련 시절로 넘어오면서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여 펜자 지방의 산업 중심지로 발전했다. 2007년 대한민국 부산과 자매도시로 결연했다.
펜자는 국경의 전초기지로 1640년에 건설된 로모프스카야 보초선의 유적이 도시의 서쪽 외곽에 보존되어 있으며, 도시 중심가에는 16세기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흙벽돌 성곽의 유적이 남아 있다. 펜자의 역사는 1663년 5월 건축가 유리 콘트란스키가 이곳에 부임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때까지 펜자는 작은 정착촌이 하나 있는 목조 방책이 전부였으나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 황제는 크리미아 타타르족의 침략으로부터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곳의 요새를 도시로 확장하라고 콘트란스키에게 명령하였다.
초기의 건설공사에는 목조 성곽과 마을, 신분에 따른 숙소(귀족, 장인, 상인)가 포함되었다. 러시아 정부는 이곳에 우크라이나 코사크인을 주둔시켰다. 코사크인들은 요새를 건설한 후 '체르카시교도소(Cherkassy Ostroh)'라고 불렀고 이곳이 오늘날의 펜자로 발전했다. 펜자의 발전은 새로운 정착민, 특히 러시아인들의 이주에 힘입은 바 크다. 펜자에 거주하는 주민은 1665년 약 3,300명을 헤아렸다. 우크라이나 최초 정착민들은 체르카시 역사지구와 함께 체르카스카야 거리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다.
펜자는 1668년, 1680년, 1717년 크리미아 타타르족의 공격을 받았고 특히 1717년에는 도시 남쪽이 불타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요새를 지켜내는 데 성공하였다. 펜자는 1684년에 구축된 시즈란(사마라주 도시) 방어선의 최서단에 위치했다. 예밀리안 푸가체프가 이끄는 반군은 1774년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펜자를 점령했다. 1801년 펜자는 도시로 승격했고 펜자주의 주도가 됐다. 이 무렵부터 최초의 석조 주택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인구는 1809년 13,000여 명으로 늘어났고 1897년에는 59,981명, 1917년에는 105,000명을 각각 기록하였다.
러시아 내전 당시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은 펜자에서 반(反)볼셰비키 폭동을 일으켰다. 소련 혁명을 성공시킨 블라디미르 레닌은 1918년 펜자 지방 공산주의자들에게 보낸 전보에서 부농 지역 5곳의 폭동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레닌은 지주, 부자, 탐욕가 100명을 교수형에 처하고 곡식을 압류하고 인질을 억류하라고 대중에게 촉구했다. 이 전보는 그 시대와 레닌에 관한 몇몇 역사 기록에 인용되어 있다.
19세기와 20세기 초 밀가루와 시리얼 등의 식품과 보드카를 비롯한 주류의 무역이 펜자의 경제에서 큰 몫을 차지했다. 농업은 펜자의 초기 개척 시절부터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지금도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서 생산된 곡식은 처음에는 수라강을 이용한 수로로, 1870년대 이후에는 열차편으로 모스크바에 보내졌다. 펜자는 소련 시절에 공업 도시로 급속히 발전했고 농산물 가공 이외에 기계, 디젤엔진, 압축기, 계산기, 자전거, 시계, 종이, 목제품 등도 주요 생산품이다. 현재 펜자에는 1만 7,056개의 기업이 있으며 그중 1만 5,423개는 개인 기업이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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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펜자주〉, 《위키백과》
- 〈펜자〉, 《나무위키》
- 〈펜자주〉, 《네이버 지식백과》
- 〈펜자국립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러시아 펜자〉,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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