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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강남4구(江南4區)는 서울특별시 소재 4개의 구, 즉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의 4곳을 말한다.[1] [2] [3] 강남4구는 기존 강남3구강동구를 포함한 개념이다.

개요[편집]

강남이란 단어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 기득권, 부유층을 상징하는 지명으로까지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하나의 특권이 된 강남이란 단어에 속하고 싶어 하는 지역들도 늘어나게 됐다. 일반적으로는 강남3구를 말하던 강남이란 단어에 최초로 강남4구라는 인식을 대중적으로 심어준 지역은 강동구다. 지리적으로 서초, 강남, 송파에 연이어 위치한 입지 덕에 자연스럽게 가장 먼저 확장되는 강남의 의미에 합류할 수 있다. 강남4구는 국토부가 서울 내 부동산 투기 과열이 발생한 강남구서초구, 송파구강동구를 묶어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며 공식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익숙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3개구를 묶어 강남 3구로 불렀지만 정부가 강동구도 부동산 투기과열이 일어난 강남의 한 곳으로 지정하면서 강남4구는 서울의 부동산 시장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부상한 것이다. 강남4구라는 조어의 확산에 고무된 것인지, 강남5구라는 단어를 밀고 있는 동작구도 있다. 역시 강남 3구의 서쪽으로 인접해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조어다. 강동구를 대표하는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은 고덕동, 동작구에서는 흑석동이 있다. [3]

강남4구 시대를 여는 강동구[편집]

자연환경[편집]

한강의 침식 및 퇴적작용을 받았으며, 한강으로 유입되는 성내천과 고덕천 일대에 충적층이 발달하였고 중부와 남부는 일자산 줄기의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기반암의 지질은 대부분이 선캄브리아기의 경기 편마암 복합체와 한강 연안의 범람으로 형성된 고기하성층(古期河成層)인 홍적층(洪積層)과 지금의 하천 유로와 곡간(谷間)에 퇴적된 신기하성층(新期河成層)의 넓은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남쪽에서 중앙부로 한남정맥의 끝 줄기인 청량산에서 뻗은 일자산 줄기가 흘러 성삼봉·응봉을 이루며, 그 기슭으로 성내천과 고덕천이 흘러 한강으로 유입된다. 한강 연안과 성내천·고덕천 연안에는 범람원 외에 단구 지형도 형성되어 있다. 단구 지역은 주변 충적 지보다 고도가 높아 침수 피해가 적어 밭보다 논으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거의 시가지로 변하였다. 특히 성내천은 송파구와 경계를 이루며, 건천으로 있다가 지하철 5호선 개발로 지하수를 이용하여 친환경 자연하천으로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바탕으로 한강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도시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평균 기온은 13.3℃, 1월 평균기온은 0.4℃, 8월 평균기온은 26.5℃, 연 강수량은 1,212.3㎜이다.[4]

경제[편집]

강동구는 강남3구와 가깝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경제력이 매우 좋은 편이다. 게다가 강동구강남3구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사람 살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 시내 중에서도 신축 아파트 기준으로는 강남3구 못지않게 집값이 상당히 비싸, 최근에는 강남4구라 불리기도 한다. 최근 천지개벽한 구이기 때문에 경제력도 급상승했다. 강서구와 달리 농업지대는 단 한 곳도 없지만, 서울에서 강원도와 가까운 구이기 때문에 강원도의 신선한 농축산·수산 자재들을 접하기가 용이하다. 옆 동네 하남시 초이동(서하남)에도 농업지대가 있긴 하지만, 교산신도시 개발로 주변개발을 위해 철거될 가능성이 있다.[5]

전망[편집]

서울 강동구에서는 세 개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경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고덕 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첨단업무 단지 등의 3개 산업단지가 모두 완성되면 기존 강남 3구에 비해 부족했던 생산과 소비 부분을 채워 강동구는 자족도시로 진화할 예정아다. 이미 2015년 완공된 첨단업무 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등 11개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고덕 비즈 밸리는 150여 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한 2025년에는 이케아코리아, 영화관, 쇼핑몰,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시설도 들어선다.

경제 전문가들은 "기존 첨단업무 단지에 고덕 비즈 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강일 IC 부근 예정) 등이 모두 완공되면 1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20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강동구는 생산, 소비, 주거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족도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기업이 늘면, 인구가 모이고 각종 상권이 발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19년 기준 31%에 머물고 있는 강동구의 재정자립도 또한 50%대로 높인다면, 서초구(53.4%), 강남구(53.3%)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정한 강남4구의 한 축으로 거듭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6]

관련 뉴스[편집]

한때 강남4구로 불리면서 집값이 빠르게 올랐던 서울 강동구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거래가 전반적으로 적은 가운데 하락한 급매물 거래가 성사되면서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전세대출 금리 상승, 상생 임대인제도 시행 등으로 실수요자들도 줄어들면서 전셋값도 하락하고 있다. 고덕동과 상일동 인근은 최근 수년 동안 2만가구에 달하는 재건축사업이 진행돼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강동구 내에서 주목받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고 매수심리까지 꺾이면서 집값이 빠르게 내리고 있다. 최근 수억 원 하락해 주목받았던 매물의 경우, 집주인이 강동구보다 상급 지인 송파구로 '갈아타기'를 하는 과정에서 급매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은 있다고 치더라도 '정상거래'인 셈이다. [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강남4구는 어디를 말하는건가요?〉, 《티스토리》
  2. 강남〉, 《네이버 지식백과》
  3. 3.0 3.1 이투데이, 〈강남3구? 4구? 5구? 강남이 왜 이렇게 많아?〉, 《네이버 포스트》, 2019-09-04
  4. 강동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5. 강동구〉, 《나무위키》
  6. 강남 3구는 옛말, 강남 4구 시대를 여는 강동구〉, 《한국경제TV》, 2020-09-08
  7. 이송렬 기자, 〈한때 강남 4구였는데…19억이던 강동구 아파트 와르르〉, 《한경닷컴》, 2022-10-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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