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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노드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대표들이 생성하려는 블록의 결정을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핵심 DPOS 합의의 특성이며, 거래 완료성(Finality)을 강력하게 보장함으로써 트랜잭션 동기화를 가능하게 한다. | 아르고 노드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대표들이 생성하려는 블록의 결정을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핵심 DPOS 합의의 특성이며, 거래 완료성(Finality)을 강력하게 보장함으로써 트랜잭션 동기화를 가능하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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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7일 (목) 14:48 판
아르고(AERGO)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이다. 'Distributed Trust at Scale(확장 가능한 분산 신뢰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규모와 시장에 맞게 수정 및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한국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인 ㈜블로코가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 1분기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있다. 아르고는 오픈소스 라이선스와 실용주의적 경영 방식, 개발자 및 통합사업자(Integrator) 지원이라는 오픈소스 개발의 핵심 원칙을 준수한다. 리눅스라는 가장 널리 활용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레드헷이 성공을 거둔 것처럼, 블로코 역시 아르고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열어가고자 한다. 한편, 아르고(그리스어: Ἀργώ)는 남쪽 하늘의 큰 별자리로 그리스 신화 이아손과 아르고 원정대 이야기에서 전설의 황금양모를 찾아 떠날 때 타고 갔던 배, 아르고 호를 나타낸다.
개요
2014년 12월에 설립된 블로코[1]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시스템 상용화 사례를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이다. 2015년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BaaS(Blockchain-as-a-Service) 솔루션을 적용한 코인스택을 출시하였다. 코인스택은 블로코의 핵심 서비스로써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미들웨어로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통합 블록체인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이후 대성, 포스코, 원익 등 8개 기관으로부터 14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2] 블로코는 코인스택 개발 이후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비영리 법인인 아르고를 설립했고, 현재 아르고 체인을 개발 중이다.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를 이용하는 업체는 대·중소기업과 공공·금융기관 등 기업규모와 업종에 따라 보다 능동적으로 자체 디앱 및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전 세계 850만 명 개발자들이 다룰 줄 아는 SQL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엔진을 지원하는 한편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체인 간 상호 운용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구조를 채택했다. 특히 보안과 관련해 해당 기업의 허가된 주체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형 사이드체인을 구현토록 했다. 현재 블로코가 제공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사용자는 약 2,500만 명 이상이다. 블로코는 이렇게 검증된 핵심 기술을 아르고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컨설팅과 유지보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디앱 시장은 탈중앙화 거래소와 게임 등 소수의 참여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기술 난이도는 높은데 기술 지원 등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상용 서비스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게 1차 목표다. 플랫폼 아르고에서 사용될 암호화폐인 '아르고토큰'은 2018년 12월 17일 발행과 동시에 고팍스와 코빗 등 국내 유력 암호화폐 거래소에 잇달아 상장되었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17억 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인물
김원범 공동 대표이사는 미국 보스톤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고, 에스코어, 티맥스소프트 연구원 등을 거친 분산시스템 전문 개발자이다. 김원범은 그의 중학교 동창이자 현재 ㈜블로코의 공동 창업자인 김종환 공동 대표이사와 회사를 설립하였다.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김종환은 회사 운용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고, 김원범은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공동대표 이진석은 미시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고 티맥스 소프트, KT하이텔,에스코어, SK플래닛에서 분산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원스토어 구매결제 백엔드 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 개발자이다.
등장 배경
서버리스 유틸리티 컴퓨팅의 시대
지난 30년 간 웹1.0, 웹2.0의 기술 발전을 토대로 인터넷 기술이 발달하였고,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와 함께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아마존 등의 거대 기업들이 새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메가플랫폼을 소유한 이러한 몇몇 기업들만이 수집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었고,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로 각광받기 시작했지만,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기회는 몇몇 소수 기업에만 집중되었다. [3] 이렇듯 몇몇 디지털 대기업들은 중앙집중형이고, 폐쇄적인 생태계와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독점형 데이터 (Data-hungry)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왔으며, 이를 통해 웹 2.0 시대가 낳은 불균형의 혜택을 누려왔다. 그러나 데이터의 가치에 민감한 차세대 서버리스 유틸리티 컴퓨팅의 시대가 찾아왔다.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으로 운용되므로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IT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졌는데 이를 “유틸리티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이라고 부른다. 공개 표준(Open and Trusted) 분산 생태계에서 가치를 찾아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신규 기업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열려있다. 구조적인 발전을 통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 교환을 다루는 수많은 신규 비지니스 프로젝트가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은 다음 단계인, 인간 중심의 분산형 인터넷(Human-centered decentralized internet)으로 발전할 것이다.
블록체인의 역할
블록체인의 핵심적인 개념은 데이터 주권의 민주화(Democatization)이며, 블록체인은 이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블록체인이 적용된 시스템은 디지털 자산 및 관련 거래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며 파기할 수 없는 하나의 보편적인 단일 공유 원장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을 통해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를 대체할 수 있고, 2세대 기술이라 불리는 스마트 계약으로 중계자 없이 특정 조건에서 실행되며, 관리자 없이 컴퓨터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개발 분야는 블록체인 시스템 상에서 운영되는 디앱이다. 디앱은 분산된 P2P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백엔드 소프트웨어 코드를 의미하며 중앙화된 서버에서 운영되는 기존 앱과 비교되는 개념이다. 디앱을 활용하면, 자신의 데이터와 ID 및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는 사용자 및 비지니스 중심형 웹 제작이 가능해진다.
기업과 개발자들에게는 사용이 간편하고 강력한 기능이 있는, 수평 개방형 블록체인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는 여러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완벽한 생태계이다. 기업과 개발자, 시스템 통합사업자(SI)를 포함해 분산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서드파티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존 IT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분산형 서버리스 블록체인 시스템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미들웨어와 정규화하는 레이어(normalization layer)" 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이 아르고의 주된 목표이자 핵심전략이다.
블록체인의 문제
퍼블릭 및 프라이빗 블록체인 시스템을 채택하고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들 입장에서는 몇 가지 장애물들이 존재한다. 첫째, '신뢰성 결여'이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종종 하드포크를 하게 되는데,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고려할 때, 단순 사용자 앱의 하드포크라도 큰 사업 실패로 이뤄질 수 있다. 왜냐하면 하드포크는 IT 네트워크가 네트워크 재생이나 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코인 가격의 변동에 따른 거래 수수료의 변동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동성으로 블록체인의 비즈니스 디앱은 예측할 수도 지속될 수도 없다. 당장 커피 한 잔을 사는데, 수수료를 1만원 이상 내야 한다면 운영자나 소비자는 이러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IT 통합의 어려움'이다. 수십 년간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지니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및 작업 흐름이 매우 복잡하게 구축되어 있다. 노력해 왔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전통적이고 복잡한 시스템과 통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면서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작업일 수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IT 시스템이 액티브 디렉터리, 오라클 또는 SAP 등 널리 사용되는 제품과의 호환성을 갖고 완벽하게 작동되게 만드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넷째, '소프트웨어 개발의 어려움'이다. 블록체인 같은 신규 기술의 경우, 새로운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와 언어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규 기업들은 이 이러한 유형의 새로운 언어를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관련 유연성 및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섯째, '개인정보보호 문제'이다. 다양한 업계에서 현재 퍼블릭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수준 이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비지니스 목적으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기업 등 모든 기업들은 사후 고려 차원이 아니라 시스템 설계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문제를 고려하여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 여섯째, '확장성'이다. 대규모 사용 사례와 관련해서 서비스 사용자의 점진적 수요 증가나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IT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는 수직 확장 시스템이라고 하는 환경에서 즉각적인 로컬 컴퓨터 리소스가 필요하게 된다. 처리량이 많은 특정 업무를 위한 로컬 메모리, 저장이나 컴퓨팅 또는 네트워크 확장 등이 그 예이다. 또, 가능한 최단 시간 내에 실행해야 하는 비즈니스 거래가 그 한 가지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IT 인프라는 즉각적으로 추가 업무량을 공유하기 위해 분산 시스템 전체적으로 컴퓨터 리소스를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상호 운용성 제약'이다. 현재 100 가지 이상의 다양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200 여개가 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대형 기업들에 의해 개발되고 운영된다. 각각의 블록체인의 구현 요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서로 융합되지 못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익 역시 줄어든다.
특징
기업 자율화를 위한 플랫폼
아르고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각각의 장점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이다. 디앱 개발자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 그리고 기업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술 및 운영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아르고는 빠른 성능과 안전성, 쉬운 사용성을 두루 갖춘 퍼블릭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구축된 분산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아르고의 주요기능은 데이터 저장을 위한 SQL, 사이드체인 기술 그리고 DPOS 합의 알고리즘 등이다. 아르고는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퍼블릭 + 프라이빗 통합 구성의 모든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개발자 친화적이며, 풍부한 기능을 갖춘, 다중 패러다임 구조의 일관성 있는 플러그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구조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아르고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네트워크 간의 갭을 해소하는 업계 표준(de facto)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 개발자 친화적이며, 풍부한 기능을 갖춘, 다중 패러다임 구조의 일관성있는 플러그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구조 제공을 목표로 한다. 결국 기업들로 하여금 안전한 퍼블릭 인프라에서 자신들의 디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해당 기업들은 필요에 의해 이러한 디앱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다 고성능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쉽게 이전할 수 있게 된다. 그렇더라도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 모델 구현의 이점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아르고 플랫폼
아르고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탑재한 개방형 프로토콜인 ‘1. 아르고체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와 다양한 개발 툴을 활용할 수 있는‘ 2. 아르고허브',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개발 요소를 사고팔 수 있는 ‘3. 아르고 마켓플레이스’로 이루어져 있다.
1. 아르고체인
블록체인 운영 시스템이자 퍼블릭 네트워크인 아르고체인은 노드 제공자가 운영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글로벌 공용 분산형 네트워크로 구성된 신규 프로토콜이다. 아르고체인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제품 및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급 스마트 컨트랙트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정규 스마트 컨트랙트 엔진인 아르고SQL(AERGOSQL)을 포함한다.
2. 아르고허브
아르고허브(AERGO HUB)는 아르고체인을 위한 퍼블릭 인터페이스이다. 아르고허브의 목표는 아르고체인을 통해 안전한 디앱과 연계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생성된 디앱은 다음 두 가지 저장소 중 하나에 저장된다.
- 아르고 퍼블릭 저장소(AERGO Public repository): 디앱을 위해 공유되는 분산형 퍼블릭 인프라이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자동화 구축 서버를 호스팅하는데 사용되는 GIT 공용 저장소와 유사하다.
- 아르고 프라이빗 저장소(AERGO Private repository): 디앱을 위해 안전하게 제어되는 프라이빗 인프라이다. 그 목표는 엔터프라이즈 IT 시스템에 필요한 접속 제어,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성능, 데이버 준수 및 서비스 품질을 당성하는 것이다.
어떤 방식의 저장소를 사용하더라도 전세계 클라이언트의 실 구축 사례에서 이미 검증된 코인스택(COINSTACK)의 API 상호운용성과 구축 프레임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
3. 아르고 마켓플레이스
아르고 마켓플레이스는 아르고 체인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컴퓨팅 리소스 및 기타 서비스 등 필요한 핵심 요소를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숍(One-Stop Shop)이다. 아르고 마켓플레이스 소프트웨어, 컴퓨팅 및 기타 서비스들은 아르고 플랫폼을 지원하는 생태계의 일환으로 아르고 체인 상에서 운영되거나 함께 작동한다. 아르고 허브의 퍼블릭 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들은 아르고 호드를 통해 관리된다.
아르고체인
아래에서는 앞서 언급한 아르고 플랫폼의 핵심 요소들과 관련된 기술적 역량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아르고체인은 현재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다. 아르고체인은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새로운 평가 기반 자율 위임 알고리즘을 구현함으로써 신뢰도과 서비스 품질(QoS)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스마트 컨트랙트
아르고체인은 SQL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제공하여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 간 의미있는 수준의 상호 운영성을 확보하고, 그 유용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 및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아르고SQL은 아르고체인 상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칭한다. 아르고SQL은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을 위한 관계형 데이터 모델이며, 데이터와 SQL을 비롯한 스크립트 언어를 저장하고 액세스하는데 활용된다.
병행 제어
병행 제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중요 기능이다. 블블록체인 네트워크 대표자(Delegates)들이 블록 생성 트랜잭션을 결정할 경우, DPOS 합의 알고리즘을 통한 결정성 확보를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아르고체인의 목표는 블록 수준과 풀(pool) 수준의 트랜잭션 직렬화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것이다.
1. 블록 수준 직렬화
블록체인의 각 브랜치는 일련의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블록을 순차적으로 연결해 트랜잭션을 직렬화할 수 있다. 아르고는 블록의 높이(Block height)를 토대로 멀티 버전 병행 제어(MVCC)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브랜치와 블록의 높이가 판별되면, 저장소의 다양한 노드에 걸쳐 일관성 있는 리드(Reads)를 제공할 수 있다. 아르고 MVCC 의 기능은 행 또는 문서 버전 관리를 통해 일관적인 리드(reads)에 사용되는 스냅숏 격리(Snapshot isolation)와 일종의 비선점 잠금(Optimistic locking)을 제공하는 것이다. MVCC 기능은 블록 수준 직렬화를 위해서만 쓰인다.
2. 풀 수준 직렬화
아르고 노드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대표들이 생성하려는 블록의 결정을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핵심 DPOS 합의의 특성이며, 거래 완료성(Finality)을 강력하게 보장함으로써 트랜잭션 동기화를 가능하게 한다. 아르고 네트워크에서 위임된 노드들은 신규 거래를 메모리 풀로 처리하고 균일한 직렬화 배열을 활용해 신규 블록을 생성한다. 클라이언트들은 거래 결과를 검색하기 위해 블록 배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결과적으로, 거래 실행 지연속도가 수 초에서 수 밀리 초 수준으로 줄어든다.
병렬화
아르고 체인에서의 풀 수준 직렬화 병렬화(PARALLELISM) 아르고의 성능은 거래 및 블록 수준 병렬처리의 조합을 통해 극대화되게 된다. 블록체인 시스템의 성능은 주로 다음 항목들에 의해 좌우된다.
1) 신규 블록의 효율적인 생성과 공유
2) 각 노드가 신규 블록을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선 합의 프로토콜 자체만큼이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노드 구현이 필수적이다. AERGO 체인의 경우,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록 프로세싱의 다양한 단계에서 병렬화(PARALLELISM) 개념을 도입하게 된다.
종속성 분석
종속성 분석은 아르고의 병렬처리 역량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요소이다. 트랜잭션 및 블록의 종속성 분석을 통해 실행 순서에 대한 데이터 구조를 생성하며, 트랜잭션의 영향을 받는 상태 기계(State Machine) 내의 결정적 결과값을 측정한다. 이러한 데이터 구조 형식을 결정형 트랜잭션 트리(DTT, Deterministic Transaction Tree)라고 부른다.
아르고 파일 시스템
아르고파일시스템(AERGOFS)는 페이스북의 헤이스택(Haystack)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르고체인은 사용이 쉬운, 깃(Git)과 같은 프라이빗 저장소를 제공해 적절한 권한을 가진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이 기반 원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도메인 기반 분할
도메인 기반 분할(DOMAIN-BASED PARTITIONING)은 아르고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도메인 분할은 아르고의 분산 버전관리 기능을 통해 제공된다. 아르고는 기존의 블록체인 구현과 달리 브랜치를 통해 데이터를 자유롭게 포크(fork) 및 머지(merge)할 수 있다. 이를 분산 버전 관리(DVC, Distributed Version Control)라고 한다.
분산 디렉토리
분산 디렉토리(DISTRIBUTED DIRECTORY) 분산 디렉토리는 아르고 구현 시스템의 블록 생성 시 필요한 핵심 요소이다. 저장소의 각 DD 는 네임스페이스(Namespace)를 독립적으로 관리한다. 각 네임스페이스에는 저장소에 포함된 다양한 브랜치 및 태그 관련 정보뿐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식별자들에 대한 검증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DD 는 개별적인 블록체인으로서, 제네시스 블록과 베스트 블록을 갖고 있다. DD 블록은 기존 블록들과 달리 비교적 생성 간격이 길고 사이즈가 제한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메타데이터 관리를 위해 이용되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아야 한다. 그 역할 및 기능의 측면에서 DD 는 데이터 사전 즉, 하둡(Hadoop)의 주키퍼(zookeeper) 또는 CoreOS 의 etcd 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아르고 퍼블릭 & 프라이빗 저장소
아르고체인은 바로 사용가능 한(Out-of-the-box) 퍼블릭 및 프라이빗 저장소 생성을 지원한다. 저장소는 개발자들을 위한 일종의 코드 호스팅 플랫폼으로서,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되는 실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드를 포함한다. 또한, 버전 제어 및 협업을 위해서도 활용된다. 저장소를 통해 개발자와 다른 관계자들이 어디서든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저장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기 때문에 프로젝트나 파일 묶음을 관리한다. 사용자들은 아르고 허브의 기능과 서비스를 활용해 아르고 퍼블릭 저장소와 프라이빗 저장소를 생성하고 연결할 수 있다.
퍼블릭 저장소
아르고 퍼블릭 저장소의 목표는 디앱을 위해 공유되고 공개된 분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호스팅을 위해 사용되는 Git의 퍼블릭 저장소나,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에 쓰이는 자동 빌드 서버(Automated build server)와 비슷한 개념이다. 퍼블릭 저장소는 읽기와 쓰기 엑세스가 모두 허용되며, 익명 사용자들에게 선택적으로 권한을 부여할 수도 있다. 아르고 퍼블릭 저장소의 일반적인 권한은 익명 사용자에게 읽기 전용으로 설정된다.
프라이빗 저장소
아르고 프라이빗 저장소의 목표는 디앱을 위해 제어되는 안전한 프라이빗 인프라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IT 시스템에 필요한 완벽한 액세스 제어, 어플리케이션 보안 및 성능, 데이터 컴프라이언스 및 QoS가 가능하게 된다. 아르고 프라이빗 저장소는 읽기 및 쓰기에 대한 완벽한 권한 제어를 보장한다. 상위 브랜치(Parent branch)에서 새로운 브랜치를 생성해 퍼블릭과는 완전히 격리된 환경에서 블록을 관리할 수 있다. 해당 블랜치를 수용하는 특정 저장소에 대한 권한을 받은 경우에만 사용자들이 각 저장소의 블록에 접근할 수 있다.
아르고 토큰
아르고(AERGO) 토큰은 아르고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아르고 생태계의 교환 매체라고 할 수 있다. 토큰 소지자는 아르고 생태계에서 제공되는 특정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또한 아르고 토큰은 플랫폼에서 양도도 가능하다. 우선적으로 아르고 토큰은 블로코의 코인스택(COINSTACK) V4.0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토큰의 용도
- 스마트 컨트랙트 운영(AERGOSQL)
- DPOS 합의 알고리즘
- 코인스택(COINSTACK) 4.0 상 블로코의 기술 지원에 대한 지불수단
- 아르고 허브 서비스에 대한 지불수단
- 아르고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및 자산에 대한 지불수단
- 아르고 도메인에 대한 지불수단
토큰의 분배
아르고 토큰은 총 5억개가 발행될 예정으로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토큰 세일 - 30%, 커뮤니티 인센티브 및 파트너쉽 - 30%, 리저브 - 25%, 어드바이저와 키백커 - 10%, 토큰 관련 영향력 있는 고용인 - 5%
자금운용은 R&D - 40%, 에코시스템 인큐베이션 - 30%, 마케팅 - 15%, 전략적 파트너 및 사업 개발 - 10%, 기타 - 5%으로 배분하고 있다.
로드맵
- 2018년 2분기 : 라이트 트리(LiteTree),아르고 SQL 스마트 컨트랙트 엔진 공개
- 2018년 3분기 : 아르고 베타 서비스 공개
- 2018년 4분기 : 아르고 테스트넷 공개
- 2019년 1분기 : 아르고 퍼블릭 네트워크(메인넷) 공개
- 2019년 4분기 : 아르고 허브와 마켓프레이스 오픈
각주
- ↑ 잡코리아(유), 〈(주)블로코)〉, 《잡코리아》, 2018-10-26
- ↑ 〈블로코 (BLOCKO)〉, 《더브이씨》, 2018-10-08
- ↑ 아르고 백서 - 〈기업 자율화 Autonomous Business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AERGO〉, 2018-10-01
참고자료
- 아르고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ergo.io/
- 아르고 백서 - 〈기업 자율화 Autonomous Business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AERGO〉, 2018-10-01
- ST스톤, 〈(리버스 ICO) 블로코의 리버스 ICO 아르고 코인〉, 《네이버 블로그》, 2018-10-11
- 김새벽, 〈블로코와 아르고, 블록체인의 가치를 말하다. (쉬운 리뷰)〉, 《네이버 블로그》, 2018-10-08
- 〈블로코 (BLOCKO)〉, 《더브이씨》, 2018-10-08
- 잡코리아(유), 〈(주)블로코)〉, 《잡코리아》, 2018-10-26
- 〈아르고자리〉, 《위키백과》
- 기쁨쁨, 〈아르고 코인 AERGO 백서 소개 ::기업 자율화 블록체인 플랫폼〉, 《네이버 블로그》, 2018-10-18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