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라이트
브릴라이트(Bryllite) 또는 브릴라이트코인(Bryllite Coin)은 ㈜한빛소프트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 거래용 암호화폐이다. 2018년 홍콩에서 ICO를 진행했다. 기존의 게임 머니나 아이템은 오직 해당 게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브릴라이트코인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획득한 게임 아이템을 게임 외부의 블록체인에 저장하기 때문에, 한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브릴라이트코인으로 바꾼 후 다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1] ㈜한빛소프트는 2018년 4월 16일부터 홍콩에서 프리세일을 시작하여 500억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확보했다.[2]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게임인 오디션뿐만 아니라 네시삼십삼분, 액션스퀘어, IMC게임즈, 미탭스플러스 등 다양한 게임들과 제휴를 통해 브릴라이트 플랫폼을 구성하고, 누적으로 약 10억명 이상의 게임 회원들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아이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3] 브릴라이트와 유사한 게임 아이템 거래용 암호화폐로 왁스(Wax), 디마켓(DMarket) 등이 있다.
목차
개요[편집]
한빛소프트는 1999년에 설립된 이후 2002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한 국내 게임사이자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PC방 열풍을 불러일으킨 회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브릴라이트를 설립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브릴라이트는 ICO 소프트캡 목표치였던 1000만 달러를 4일 만에 달성했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을 사용하려는 게임 제휴사도 20개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덕분에 플랫폼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내년 론칭할 계획으로 메인넷을 개발하고 있다. 화폐 단위는 BRC이고, 현재 해외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4]
등장배경[편집]
지금까지 게임 개발사는 게임 사용자의 헌신적 노력에 의해 수익을 올리는 반면 게임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캐릭터의 가치 상승을 위해 시간과 노력, 금전을 투자할지라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 했다. 개발사에서 제시하는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이용 약관 등에 의해 게임 자산의 소유권이 개발사에 최종적으로 귀속된다. 하지만 게임 사용자가 투자한 시간, 노력, 금전에 의한 게임 자산은 게임 사용자에게 그 소유권이 최종적으로 귀속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브릴라이트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자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5]
주요 인물[편집]
특징[편집]
- 탈중앙화 : 게임 서비스 제공 주체(개발사, 유통사, 서비스사 등)로부터 독립된 글로벌 게임 사용자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여, 게임 사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 무신뢰 게임 자산 거래 : 신뢰할 수 있는 중개자의 존재 없이도 안전하게 게임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 수수료 무료 : 플랫폼은 BRC의 이체 및 거래 과정에서 거래 수수료를 요구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발생하는 거래는 DDOS 공격에 대한 방어나 노드 운영 목적 등으로 매 거래마다 일정한 수수료를 요구하지만, 브릴라이트 플랫폼에서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체나 거래가 가능하다.
- 빠른 거래 : 게임 자산의 이동 및 거래 속도가 어떤 블록체인보다 빠르다. 동일한 게임에서의 거래는 즉시 체결되고, 이종 게임간의 거래는 컨펌만으로 거래가 확정된다.
- 게임 간 자산이동 : 이종 게임 간 자산의 이동 및 거래가 가능하다. BRC를 포함한 게임 사용자의 모든 자산을 이종 게임으로 이체하거나 다른 게임 사용자와 거래 할 수 있다.
- 스마트 컨트랙트 :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하며, 각 개발사는 이 기능을 활용하여 게이머들 간의 다양한 계약 형태를 지원할 수 있다. 가령, 이종 게임간의 아이템 경매나 거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고, 분쟁의 여지가 많은 용병 시스템처럼 게임 컨텐츠에 비정형화된 형태의 다양한 게이머 간 계약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개발사는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기존 게임 시스템의 수정 없이 완전히 새로운 게임 컨텐츠를 출시할 수 있게 된다.
- 쉬운 사용 : 브릴라이트 플랫폼은 게임 사용자에게 BRC 및 게임 자산의 이체/거래 등과 관련해 추가적인 학습을 강요하지 않는다. 게임 사용자는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만으로 게임 화면에서 BRC가 적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동료에게 게임 머니를 전송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BRC를 이체 할 수 있으며, 다른 게임 사용자와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이렇게 손쉬운 사용법은 많은 게임 사용자의 접근성 및 사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디바이스 프리(Device Free): PC 게임, 모바일 게임, 웹 게임, 컨솔 게임 등 네트워킹이 가능한 어떤 형태의 게임도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사용자는 보유한 단말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누구나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레거시 게임 시스템과 브릴라이트 블록체인을 게임 컨텐츠 레벨에서 융합하는 브릴라이트 마스터노드와 브릴라이트 브릿지 서비스를 통하여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게임 간 자산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브릴라이트 코인(BRC)을 매개 화폐로 이용하며 브릴라이트 플랫폼과 연계된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공정하고 손쉽게 BRC를 획득할 수 있다.[5]
키프로스 네트워크[편집]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스테일링 이슈의 해결 방도로 오프체인 모델들에 영감을 받아 고안된 것이 키프로스 네트워크(Cyprus Network)이다. 즉각적으로 체결되고 자산의 이동이 동시성을 가지고 발생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키프로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처리해야하는 게임 내 거래(In-Game Transaction)와 이종 게임간 자산 이동 및 거래가 주 목적으로 거래의 즉각적인 체결 및 자산 이동이 필요하지 않은 거래로써 키프로스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메인 체인에 직접 기록하는 이종 게임 간 거래(Ex-Game Transaction)이 있다.[5]
컨소시엄 블록체인[편집]
브릴라이트 플랫폼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 주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블록체인이다. 컨소시엄 블록체인(Consortium BlockChain)이란 퍼블릭 블록체인이나 하나의 폐쇄된 조직 내에서 이루어지는 프라이빗 블록체인과는 성격을 달리하며, 허가된 여러 조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형태이다. 컨소시엄이 다수의 사용자 확보가 어렵다는 비난의 소리가 있으나, 10억 명에 달하는 실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을뿐 아니라 앞으로도 더 확보될 가능성이 있는 브릴라이트 플랫폼에서는 해당되지 못한다. 브릴라이트 컨소시엄은 플랫폼의 운영 및 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존재할 뿐 플랫폼 참여 허가 등과 같은 플랫폼 정책 의사 결정을 하는 조직은 아니다.[5]
브릴라이트 합의 프로토콜[편집]
참여 증명[편집]
참여 증명(Proof of Participation)은 게임 서버를 통해 수신한 블록 헤더에 게임 사용자가 디지털 서명을 수행하는 과정으로 표현된다. 또, 노드에 참여한 게임 사용자 수에 비례하여 블록 생성 권한을 갖도록 하는 형태로 구현된다. 따라서 단말기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아, 게임 플레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게임 참여를 증명할 수 있고, 참여한 모든 게임 사용자에게 공정하게 BRC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5]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편집]
작업 증명 및 지분 증명 방식은 비잔틴 장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명 방법이지만,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 증명(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 방식이야말로 브릴라이트의 철학과 목표에 부합하다는 판단 아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Computer Science)의 미구엘 카스트로(Miguel Castro)와 바바라 리스코브(Barbara Liskov)에 의해 고안된 이 알고리즘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프로토콜은 크게 참여 증명, 제안, 투표, 결정이라는 4단계의 합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증명 단계는 마스터 노드 간 새로운 블록 생성이 시작된다는 것을 합의하는 과정이며 이후 참여 증명을 통해 완성된 블록 헤더 정보를 수집한다. 제안 단계에서는 노드가 게임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블록 헤더 중 해시값이 가장 작은 블록 헤더를 하나 선택하여, 참여 중인 모든 노드들에 브로드캐스트 한다. 투표 단계에서는 제안 단계에서 받은 블록 헤더 중 해시값이 가장 작은 블록 헤더에 투표하며, 해당 블록 헤더를 네트워크에 브로드캐스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결정 단계는 투표 단계에서 선택한 블록의 검증 단계이다.[5]
브릴라이트 코인(BRC)[편집]
브릴라이트 코인 단위는 BRC이며 블록 타임은 30초로 고정되어 있다. 100BRC의 블록 보상이 이루어지며 약 1,000,000 블록마다 10%씩 감소하다가 10 BRC 이후에는 고정이 되는 반감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발행 통화량을 일정한 규모로 통제할 수 있다. 전체 발행 통화량은 2023년까지 약 1,500억 달러 규모로 예측되는 글로벌 게인 자산 시장의 수요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다. 발행되는 브릴라이트 토큰의 60%는 ICO를 통해 사전 판매 된다. 15%의 토큰은 파트너 개발사와의 연동 비용 등으로 지원될 것이며, 5%의 토큰은 브릴라이트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활동한 자 문단 및 기여자 등에 지급될 것이다. 또한, 20%의 토큰은 코어 개발팀 및 내부 개발팀의 몫으로 할당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예비비 및 BRC 유동성 관리용으로 할당되어 있어, 향후 예비비 지출 항목이 없고 BRC의 유동성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BRC 가치 안정화를 위해 소각될 수 있다. 2018년 6월 30일까지 프라이빗, 프리세일이 진행되었고, 7월 16일부터 크립토스 홈페이지를 통해 126개국에서 퍼블릭세일이 시작됐다.[5]
활용 : 브릴라이트 플랫폼 서비스[편집]
게임간 커뮤니티 제공 (Community Support over Game)
우리는 브릴라이트 플랫폼을 통해 게임의 경계를 뛰어 넘는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기성 게임의 길드나 클랜 등의 커뮤니티 시스템은 해당 게임에 종속되어 있는 하위 컨텐츠에 불과하지만, 브릴라이트 플랫폼의 커뮤니티 지원은 게임간 경계를 뛰어넘는 커뮤니티 통합 자산 관리 시스템, 다양한 메세징 시스템, 국적을 불문하는 민주적 투표 시스템 등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커뮤니티 지원 기능을 통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임원이 운영하는, 스폰서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e-sports 프로 팀과 같은 형태의 구단 운영이 가능해 질 수도 있다. 수익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현실에서 형성된 유대관계에 기반한 지인들과 게임의 종류를 불문한 프라이빗 길드를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다.[5]
옥션 시스템(Auction System)
브릴라이트 플랫폼은 전 세계의 모든 게임 및 게이머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거대한 경매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게이머가 매물로 등록한 아이템 등을 전 세계의 모든 게이머가 낙찰 받을 수 있는 거대한 단일 경매 시장의 존재는 접속한 서버군 등 여러 환경 요인에 따른 게임 자산 가치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것이다. 게이머는 다른 게임에서 매물로 등록된 장비 등을 낙찰 받는 즉시 내 인벤토리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경매 시스템은 게임 서비스와 결합된 제 3 (Third-Party)의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5]
각주[편집]
- ↑ 손선희 기자, 〈한빛소프트, 가상통화 "브릴라이트 코인" 홍콩 ICO 추진〉, 《아시아경제》, 2018-03-07
- ↑ 임영택 기자, 〈한빛소프트 블록체인 ‘브릴라이트’, 투자 유치 500억 돌파〉, 《매일경제》, 2018-05-25
- ↑ 허준 기자, 〈가상화폐로 게임 아이템 거래 "성큼"〉, 《파이낸셜뉴스》, 2018-04-09
- ↑ 브릴라이트, 〈한빛소프트 블록체인 사업 브릴라이트코인〉, 《네이버 블로그》, 2018-06-18
- ↑ 5.0 5.1 5.2 5.3 5.4 5.5 5.6 5.7 5.8 브릴라이트 백서 - 〈Bryllite Platform Beyond the Game Boundaries〉, 2018
참고자료[편집]
- 브릴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bryllite.com/ko/
- 브릴라이트 백서 - 〈Bryllite Platform Beyond the Game Boundaries〉, 2018
- 손선희 기자, 〈한빛소프트, 가상통화 "브릴라이트 코인" 홍콩 ICO 추진〉, 《아시아경제》, 2018-03-07
- 허준 기자, 〈가상화폐로 게임 아이템 거래 "성큼"〉, 《파이낸셜뉴스》, 2018-04-09
- 임영택 기자, 〈한빛소프트 블록체인 ‘브릴라이트’, 투자 유치 500억 돌파〉, 《매일경제》, 2018-05-25
- 문영수 기자, 〈(인터뷰)김유라 대표 "브릴라이트, 게임 넘어 일상 바꿀 것"〉, 《아이뉴스24》, 2018-05-08
- 박명기 기자, 〈김유라 대표 “한빛소프트, 게임 상장사 최초 해외 ICO 설렌다”〉, 《게임톡》, 2018-04-03
- 크로스웨이브, 〈(ICO 엿보기) 게임간 경계를 허물다 ‘브릴라이트’〉, 《모비인사이드》, 2018-07-2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