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텀

큐텀(QTUM) 로고

큐텀(QTUM) 또는 퀀텀(Quantum)은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암호화폐이다. 창시자는 패트릭 다이(Patrick Dai)이다.

큐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분산형 모바일앱 플랫폼이다. 비트코인의 최대 약점인 느린 처리 속도를 보완하여 빠른 전송속도를 보장하며,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다양한 디앱(DApp)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스마트 계약 가치 전송 프로토콜에 기반해 있으며,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징

큐텀의 핵심 기술은 AAL(Account Abstraction Layer)로, 이는 비트코인의 결제 시스템인 UTXO과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의 결합에서 나왔다. 큐텀은 비트코인 UTXO 기반 계정 모델로 설계되었고, AAL을 통해 EVM 사양을 지원하는 스마트 계약을 시행한다. AAL은 UTXO 계정을 EVM 계약 계정에 적용하고, UTXO 트랜잭션 출력을 사용하여 체인에서 스마트 계약을 생성하고, 거래를 계약 계정으로 보내 계약 실행을 작동시킨다. 결국 AAL은 이 실행 후에 시행된다.

AAL 덕분에 계약 개발자는 계약 작업과 관련된 UTXO 변환 세부 사항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며, EVM의 기능을 사용하여 기존의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개발하고 호환을 할 수 있다. 즉, 큐텀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최초로 지분증명의 UTXO에 기반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UTXO

큐텀은 비트코인의 결제 시스템인 UTXO를 사용한다. UTXO는 Unspent Transaction Outputs의 약자로서 미사용 출력값을 말한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의 '계좌 잔고 모델'(Account Balance Model)과 달리 계정이나 잔고가 없고, 블록체인에 기록된 "소비되지 않은 출력값"을 통해 거래의 유효성을 검사하여 코인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큐텀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최초로 지분증명의 UTXO에 기반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서의 지분증명(PoS)이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기준으로 블록 생성자가 선택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블록은 채굴되는 대신 주조된다. 거래 수수료 이외에 블록 보상이 있고, 보유자는 그들이 보유한 자금의 양에 대한 "이자"를 배분받는다.

미사용 출력값(UTXO) 트랜잭션은 제거된 입력 미사용 비트코인으로 사용하고, 트랜잭션 출력으로 새로운 UTXO가 생성된다. 미사용 출력값(UTXO)은 이러한 변화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반환된다. 이런 식으로, 일정량의 비트코인이 다른 개인키 소유자 간에 전송되며, 새로운 UTXO가 트랜잭션 체인에서 소비되고 생성된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이더리움의 한계

현재 스마트 계약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 유효성 확인을 위해 많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제휴를 맺은 솔리디티의 스마트 계약이 공식 검증을 위한 도구 상태 문제로 인해 해킹되었다. 이로 인해 약 5천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해서 결국 이더리움은 두 개의 버전으로 하드포크되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분리되었다. 이렇듯 앞으로도 이더리움의 디앱은 하드 포크가 여러 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은 작업 증명 트랜잭션 검증 때문에 확장성이 저하되고, 안정성 문제 때문에 실용성도 제한된다.

이외에도 많은 이유로 이더리움의 광범위한 채택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조직 간 정보 물류를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 부재, 거래 검증을 위한 지분증명의 더 나은 블록체인을 위한 가상 머신 결여,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한 스마트 계약 언어 부재, 간단한 결제 검증의 스마트 계약을 위한 모바일 장치 솔루션(SPV)의 결여 때문이다.

이더리움 문제 해결

큐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생태계와 호환되며 EVM 호환성을 갖춘 다양한 비트코인을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역호환도 가능하다. 원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결제를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 호환이 어려운데, 큐텀은 이를 해결해 하이브리드를 만드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큐텀은 이더리움의 작업증명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한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첫번째 블록체인이다.

현재 큐텀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사용하여 부족한 부분을 처리하고 있지만 EVM은 다음과 같은 결함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 경험한 잘못된 예외 및 종속성에 대한 공격, 예를 들면 거래 주문, 타임스탬프 등이 있다. 그러므로 큐텀은 산업의 확장성을 위해 사이드체인 및 간격 트랜잭션 출력, UTXO(미사용 출력값), 비트코인 또는 컬러드코인(colored coin)과 같은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과의 호환성, 또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기능을 통한 양방향 마이크로 페이먼트 채널, 안정적인 역호환 가능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통해 지불 확인 기술(SPV)을 지원하는 모바일 지갑과 함께 조직간 정보-물류 통합 자동화를 확보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큐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훨씬 높은 차원의 안전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런 점은 큐텀이 다양한 시장에 적용될 수 있는 빠르고 유연한 블록체인이 되는 기반이 된다. 큐텀의 궁극적인 목표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블록체인을 추구하고,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 금융업, 제조업, 모바일 텔레콤 등을 비롯한 여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큐텀은 모바일을 지원하고, 방대한 양의 사물인터넷(IoT)에 접속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처럼 큐텀은 다양한 분야와 기관이 블록체인과 쉽게 연계될 수 있도록 돕고, 내부의 토큰을 생성해서 공급망의 관리를 자동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큐텀 기반 디앱

스페이스체인 (https://spacechain.com/)

스페이스체인(Spacechain)은 블록체인 인공위성 프로젝트이다. 블록체인 인프라를 인공위성에 탑재하여 우주권에서 블록체인의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8년 2월 소형 인공위성을 만들어 발사하였다. 이들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지구를 봉사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2. 우주 산업이 일반인들에게 더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한다.
3. 우주 탐사를 지속 가능하게 하고 공간에 대한 지식을 끊임없이 확장시킨다.

보리 (https://www.bodhi.network/)

보리(Bodhi) 예측 시장은 거시적 수준과 미시 경제적 수준 모두에서 가치와 리스크를 철저하게 평가하여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간단한 예측 이벤트인 "2018년 1월 1일 애플 주식의 공개 가격은 얼마인가?" 등이 있다. 보리(Bodhi)를 사용하면 전체 네트워크에서 예측 결과를 계산하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큐바오 (https://qbao.fund/#/)

큐바오(Qbao)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의 위챗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이다. 위챗은 채팅에서부터 SNS, 온라인 거래까지 거의 모든 중국인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차용하여 디지털 화폐 지갑,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디앱(DApp) 상점, 콘텐츠 생성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중에 있다.

뎃지 (https://dedge-space.slack.com/)

뎃지(币兜)는 퀀텀 자산을 관리하기 위한 코인으로서,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해 준다.

루나 (https://meetluna.com/)

루나는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진 데이트 앱이다. 목표는 사용자/플랫폼 인센티브 연계와 함께 최첨단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가능한 가장 안전하고, 가장 똑똑하고, 강력한 연결 엔진을 만드는 것이다.

씨펀 (https://cfunproject.com/)

2018년 6월 1일에 출시된 씨펀(cfun)은 창작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전 세계 모든 크리에이터와 구독자, 팔로워를 연결시켜 주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플랫폼이다. 씨펀은 "어떻게 하면 크리에이터들이 재능을 인정받고 수익을 보장받는가", 또 "어떻게 해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팔로워들과 소통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며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에너고 (https://energolabs.com/)

에너고(Energo)는 블록체인을 에너지 부문에 통합하여 탈중앙 자율 에너지(DAE, Decentalized Autonomous Energy)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에너지는 P2P, 시스템 간, 차량 간, 재생 가능한 에너지 인증서 거래 및 가상넷 측정 앱과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에너지 생산을 소비에 더 가깝게 하고 자원을 생산하는 투명성을 장려함으로써, 에너고는 에너지 보안, 비용 및 탈탄화와 사용자 중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뷰 (https://vevue.com/)

베뷰(Vevue)는 비영리 P2P 인센티브 비디오 네트워크이다.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비디오 콘텐츠와 상호작용하고, 배포하고, 감상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또 비디오 출판에 투명성을 부여하기 위해 저작권 보호, 전체 이용 가능성 및 모든 사람들을 위한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트클레이브 (https://bitclave.com/)

인터넷 사용자의 검색 데이터는 광고에 활용되고 광고주들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다. 그래서 광고 수익의 대부분은 인터넷 기업들의 몫이 되고, 데이터의 주인인 개인들은 보상이 없었다. 빗클레이브(bitclave)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세대 검색 기술 플랫폼이다. 검색을 통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우수한 결과와 보상이다. 블록체인으로 구동되는 분산형 검색엔진을 통해 데이터 및 검색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메디블록 (https://medibloc.org/)

메디블록(Mediblock)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인이 의료정보 흐름의 매개체가 되고 새로운 의료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만든다. 현 의료정보 시스템에서는 개인 의료정보가 각 의료기관에 뿔뿔이 흩어져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메디블록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탈중앙화 의료정보 시스템으로서, 환자, 의료공급자, 의료연구원 모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메디블록에 대해 자세히 보기

비챗 (https://beechat.io/)

비챗(Beechat)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메신저 앱이다. 독보적인 탈중앙화 분산 시스템에 근거하여 고도로 안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로 글로벌 채팅을 보장하고 있다. 최대 3만명의 채팅방 인원 수를 지원하고 있다. 비챗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큐텀(Qtum)의 송금을 위한 지갑을 지원하고, 송금은 채팅을 하는 것과 같이 빠르고 간단하다.

잉크 프로토콜 (https://ink.one/)

잉크(INK)는 글로벌 문화 산업의 블록체인 솔루션이다. 블록체인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이 겪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여 빠른 IP 소유권 취득, 자유로운 IP의 거래, 가치와 정보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냄으로써 글로벌 문화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망

큐텀은 중국에서 시작된 만큼 중국 내수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중국 내 큰 회사들도 큐텀을 지원하고 있어서 시장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큐텀은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주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큐텀 기술만의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국가 간 화폐와 많은 데이터 전송을 도와주며 인공위성을 통해 오지에까지 인터넷을 공급하여 블록체인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백업을 하여 보안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참고자료

• 원재연 기자, 〈(신비한 코인사전) <10> 인공위성 발사한 중국판 이더리움 "퀀텀"〉, 《서울경제》, 2018-03-23
• 유병철 기자, 〈(기묘한 재테크) 인공위성 쏘아올린 퀀텀의 정체는〉, 《글로벌이코노믹》, 2018-02-09
• 비트웹 편집국, 〈퀀텀(QTUM)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장점을 하나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최적!〉, 《비트웹》, 2018-01-25
• 이더랩, 〈퀀텀(큐텀)코인 개발자 (패트릭 다이)를 만나다〉, 《이더랩 공식 블로그》, 2017-10-22
• 코인지식, 〈가상화폐 Qtum 퀀텀 QTUM 코인소개〉, 《비트 이슈》, 2018-07-03

같이 보기

• 암호화폐
• 암호화폐 종류
• 패트릭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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