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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식 에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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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식 에어백(Curtain Airbag)은 차량 좌우측에 설치되어 차량 충돌 시 사이드에어백과 함께 펼쳐져 탑승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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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커튼식 에어백은 차량의 측면 및 천정에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 가해질 시, 센서가 사고로 판단해 순간적으로 에어백팽창시켜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유리조각 등 차량 파편 등으로 인한 상해를 막을 수 있게 커튼 형태로 작동하며, 차량의 천정 부분에 내장되어 있다.[1] 측면 충돌과 전복 사고 시에 승객의 머리를 보호하고 승객이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도록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2] 주로 옆창문 상단의 루프라인을 따라 탑재되어 있다. 충돌 시 옆창문을 덮을 수 있도록 확장되어 펼쳐져 탑승자를 보호한다. 다른 에어백과의 차이는 작동 후 몇 초 동안 전개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이는 전복과 전복에 의한 탑승자의 외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시트와 3열 시트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에 맞게 각 창문의 모양과 열 개수에 따라 다르게 설계되고 있다. 또한 커튼식 에어백은 기둥이나 유리면 충돌로 인해 발생되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는 사고 발생 시 좁은 부분에 충돌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에 이에 견디기 위해서는 차체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단단하게 만드는 만큼 탑승자가 실내에서 받는 충격은 커지게 된다. 그래서 커튼식 에어백을 탑재하여 모든 각도에서의 충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앞으로 사람들의 요구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표준 장비화의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3]

적용 사례

1998년 볼보(Volvo)는 세계 최초로 커튼식 에어백(IC: Inflatable Curtain)을 선보였다. 커튼식 에어백은 볼보 플래그십 세단 S80의 루프에 장착한 이후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볼보 C70컨버터블 모델로 루프 장착이 어려워 도어에 커튼식 에어백을 장착하여 측면 충돌시 에어백이 도어에서 수직으로 팽창하도록 해 탑승객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발전시켰다.[4] 그리고 마찬가지로 2010년 출시한 뉴 C70 컨버터블도 측면 사고에 대비한 커튼식 에어백을 선보였다.[5] 1998년 4월 15일, 토요타(Toyota)는 그동안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 탑승자에어백 때문에 머리를 측면에 부딪혀 많은 부상을 입어 왔기 때문에 커튼식 에어백을 신형 승용차에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기존 에어백은 충돌시 갑자기 부풀려져 승객의 팔을 뒤로 꺾는 등 단점이 있었고, 심한 경우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고는 했으나, 커튼식 에어백으로 보다 안전한 에어백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6]

한계

유럽 시장 내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를 관장하는 유로앤캡(Euro NCAP)에 따르면, 측면 충돌은 두 번째로 사망 및 부상이 많은 사고 유형이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커튼식 에어백을 장착해 차체 측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커튼식 에어백은 측면 충돌로 탑승자끼리 부딪히는 사고까지 막지는 못한다. 실제로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측면 충돌 사고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이나 내장재 및 파편으로 인한 2차 피해 비율이 45%에 이른다. 더군다나 실제 사고 상황에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충돌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테스트에 대응하는 에어백만으로는 2차 피해를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다.[7]

각주

  1. 커튼에어백〉, 《모토야》, 2017-04-11
  2. 박찬규 기자, 〈에어백 종류, "몇 가지나 아세요?"〉, 《전자신문》, 2013-09-30
  3. reze2010,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이란?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알아봅시다!〉, 《티스토리》, 2016-11-26
  4. 안광호 기자, 〈볼보의 ‘반세기에 걸친 에어백 기술’ 무엇이 다른가〉, 《경향신문》, 2012-10-29
  5. 최우석 기자, 〈커튼식 에어백에 전복방지시스템… 달리는 '첨단 안전'〉, 《조선비즈》, 2010-09-16
  6. 도요타, 커튼식 에어백 선봬〉, 《한국경제》, 1998-04-17
  7. 수많은 생명을 구해온 에어백의 진화 과정〉, 《현대자동차그룹》, 2020-09-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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