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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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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트

카페트(carpet)란 자동차 실내 바닥에 까는 두꺼운 모직물을 말한다. 천의 조직을 만드는 날실과 씨실 외에, 날실에 색실을 묶어 그 끝을 잘라 보풀이 일게 하여 모양을 나타내며 마루에 깔거나 벽에 걸 수도 있다.[1] 카펫이라고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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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카페트는 플로어 카페트와 보조 매트로 나뉘는데 플로어 카페트는 자동차 철제 프레임 위에 맞춰 성형하는 것으로, 옵션으로 분류되는 보조 매트와 달리 자동차를 구성하는 2만여 개의 부품 중의 하나다. 주행 중 안락한 승차감과 쿠션 기능, 소음 및 진동을 감소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보조 매트는 플로어 카페트 위에 덧대어 까는 것으로, 보통 자동차를 폐차할 때까지 교환하지 않고 사용하는 플로어 카페트가 흙먼지, 습기 등으로 인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한다. 동시에 쿠션 기능으로 주행 시 피로도를 줄여주며 인테리어 효과도 주죠. 보조 매트는 사용하다가 많이 오염되거나 손상될 경우 교체해야 하는데, 보통 2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생하기 쉽고, 마모될 경우 바닥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조 매트가 판매되고 있어서, 각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개인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보조 매트의 종류로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소재의 직물 매트, EVA(Ethylene Vinyl Acetate) 소재의 벌집 매트, PVC(Polyvinyl Chloride) 소재의 코일 매트 등이 있다.[2]

차량용 카페트[편집]

자동차 카페트

일반 카페트와는 달리 자동차용 카페트는 튼튼하면서도 가벼워야 하는데 특히 플로어 카페트의 경우, 자동차 철제 프레임 위에 맞춰서 찍어내야 해서 원단이 잘 늘어나는 신축성까지 갖춰야 한다. 이러한 원단을 만들기 위해 직접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카페트용 BCF(Bulked Continuous Filament) 원사를 생산하고 있고, 이것으로 자동차용 카페트 원단을 만들고 있다. BCF 원사는 카페트용으로 개발된 가공사로 원사의 올 하나하나를 가공하여 벌키성(부풀어 오르는 성질)과 복원력(눌렀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정도)이 모두 우수한 장 섬유다. 또한 발모나 보푸라기가 일지 않고, 내구성이 우수하며, 원사 자체에 흡음 및 차음 기능이 있어, BCF 원사로 만든 카페트는 NVH 감소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데 플로어 카페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NVH 감소 기능은 주행 중에 발생하는 엔진의 소음(Noise)이나 진동(Vibration), 장애물이나 요철을 지나갈 때의 충격과 이로 인한 불쾌감(Harshness)을 잡아주는 것을 말하는데 같은 NVH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는 면적을 기준으로 할 때, BCF 원사로 만든 카페트는 다른 재질로 만든 카페트와 비교하여 더 적은 면적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서 가볍고, 따라서 차량 경량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보조 매트 역시 BCF 원사로 만들고 있는데 차종별 모든 사이즈와 다양한 색상, 패턴의 직물 매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외관과 내구성이 우수하여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벌키성으로 쿠션감이 뛰어나 주행 시 피로도가 적습니다. 또한 후면을 PVC 엠보싱 처리하여 밀리거나 말리지 않으며, 세탁이 쉽고 변형도 잘되지 않는다. 카페트 제직 시 후면에 항균물질을 첨가하여 항균률 99.9%의 자동차용 항균 카페트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데 또한 옥수수에서 추출한 물질을 바탕으로 실을 뽑아 만드는 친환경 원사로 기존 나일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3% 줄여주는 PTT(Polytrimethylene Terepthalate) BCF 원사, 사탕수수에서 에탄올을 추출하여 실을 뽑아 만드는 친환경 원사로 기존 석유 기반의 폴리에스터 제조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15% 줄여주는 BIO 폴리에스터 BCF 원사 등으로 환경과 미래를 위한 자동차용 카페트도 개발 생산하고 있다.[2]

관련 기사[편집]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가 SUV 오션(Ocean)의 실내 사양을 공개했다. 특히 바다에서 회수한 나일론 그물 폐기물을 재생해 만든 차량용 카펫 등 친환경 재활용 소재가 실내 곳곳에 사용됐다. 또한 하위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는 캘리포니아 패키지가 기본이다. 캘리포니아 패키지는 전면 윈드 실드를 제외한 모든 창문이 내려가 높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오션에는 80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 시 최대 482km를 주행한다. 1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솔라루프를 통해 연간 최대 1000마일(약 1600km)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 측 설명이다. 오션은 2WD와 4WD로 운영된다. 최대출력은 306마력이다. 4WD 고성능 모델의 합산 총 출력은 536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도달한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카페트〉, 《네이버 국어사전》
  2. 2.0 2.1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자동차용 카페트〉, 《티스토리》
  3. 김한솔 기자, 〈피스커 오션 데뷔 임박, 테슬라 모델 Y 정조준〉, 《탑라이더》, 2021-08-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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