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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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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키(Azuki)는 2022년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기반 아티스트 그룹인 치루랩스(Chiru Labs)에서 출시한 PFP이다. 1만 개의 아바타 컬렉션을 보유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화풍이 특징이다.

개요

아즈키는 2022년 1월 12일 민팅 이벤트를 통해 출시된 NFT 프로젝트이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독특한 화풍으로 NFT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보여 주고 있다. 아즈키는 '팥'을 뜻하는 일본어로, 본 프로젝트가 특별히 팥에 관련된 것은 아니다. 다만 영어로 표기하고 발음했을 때의 어감, 그리고 프로젝트의 베이스 색상인 붉은색에서 착안한 명명으로 읽힌다. 아즈키 PFP는 출시 2주 만에 오픈씨 거래량 1위, 바닥가 민팅 가격의 100배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화풍만 보면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처럼 보이지만, 이 프로젝트의 코어 팀은 미국 로스앤젤러스에 위치해 있다. 참가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오버워치, 스트리트 파이터 코믹스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페이스북(facebook), 구글(google) 출신의 인력들이 본 프로젝트를 위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프로젝트의 기본 네이밍에 기반해, 빈(BEAN)이라는 이름의 자체 토큰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즈키 소유자는 '예술, 공동체 및 문화가 융합해 마법을 창조하는 인터넷의 한 구석'이라 불리는 더가든(The Garden)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즈키 NFT 컬렉션은 각 사진마다 특징과 시각적 요소가 무작위로 배열됐다. 또 NFT 보유자의 거버넌스 투표로 애니메이션 스토리 라인이 정해진다.[1][2][3]

컬렉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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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팅 방법

아즈키는 민팅 과정에서 특이한 형태의 접근 방법을 가지고 있다. 사전에 운영된 커뮤니티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형태의 민팅이 아니라, 팀에서 사용자들의 활동을 추적해 권한을 제공하는 민트리스트라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또한 민트리스트에 할당된 물량 이외의 컬렉션은 누구나 민팅에 참여할 수 있는 옥션 방식으로 NFT를 판매했으며, 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1]

사건사고

글로벌 대표 대체불가토큰 거래 플랫폼 오픈시(OpenSea)에서 250여 개의 NFT가 해킹 범죄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중에서는 아즈키와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 등 대표적 NFT도 도난 대상에 포함됐다. 2022년 2월 19일 오후 5~8시 해커들의 공격으로 2022년 2월 20일 오픈시 이용자 32명이 NFT 254개를 도난당하는 피해를 당했다. 집계된 피해 규모는 170만 달러(약 2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NFT는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간 상태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복제·교환이 쉽지 않다는 특성으로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아 왔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NFT가 거래 과정에서 도난당하면서 NFT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픈시에 따르면 해커들은 오픈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NFT 거래 플랫폼에서 쓰는 스마트 계약 표준인 와이번포르토콜의 유연성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4]

동향

아즈키 NFT 컬렉션 중 두 번째로 희귀한 아이템인 아즈키 #9605가 오픈씨에서 420.7 이더(ETH), 약 140만 달러에 판매되었다. 아즈키 NFT는 2022년 3월 31일 기준 오픈씨에서 5억 달러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상위 10위의 아즈키 NFT 컬렉션은 최고 140만 달러에서 최저 35만 3000달러 사이에서 판매되었다. 블록리서치(Block Research) NFT 분석가인 토마스 바이렉(Thomas Bialek)에 따르면, 아즈키 NFT의 인기는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최초의 프로젝트이며 제작팀 구성원의 빅테크와 디파이(DeFi)로부터의 경험, 그리고 프로젝트 로드맵의 새로운 기획 등에 기초하고 있다. 그렇게 기존 아즈키 NFT의 가격이 25~30이더 근방이었던 것에 반해, 2022년 5월 10일 오전 오픈씨에서 아즈키의 바닥가가 10이더까지 떨어졌다. 이에 아즈키 홀더들과 타 NFT 홀더들 모두 아즈키 NFT에 집중하고 있다. 아즈키의 큰 낙폭에는 이유가 있다. 2022년 5월 9일 아즈키의 창립자는 과거 러그풀(rugpulls)로 분류된 몇 가지 NFT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이 게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아즈키 컬렉션의 바닥가는 약 19 ETH($41,800)에서 약 10.9 ETH($24,000)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NFT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아즈키가 러그풀인지 아니면 지금이 저점 매수구간인지를 놓고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즈키의 가격 하락을 이용해 하루 만에 2차 시장에서 300개 이상 거래하는 모습을 보였다.[5][6]

각주

  1. 1.0 1.1 최덕수 기자, 〈(NFT 살펴보기)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화풍의 NFT, Azuki〉, 《앱스토리》, 2022-04-17
  2. 한지혜 기자, 〈(핫 키워드) 온라인 속 나를 표현하는 방식, PFP NFT란?〉, 《블록체인투데이》, 2022-05-06
  3. 전시현 기자, 〈아즈키(Azuki) NFT 142만달러 최고가 판매 기록〉, 《뉴스엔》, 2022-03-31
  4. 정혜진 기자, 〈NFT도 해킹에 뚫렸다…'아즈키' 등 250여점 도난〉, 《서울경제》, 2022-02-21
  5. 박휴선 기자, 〈아즈키, 러그풀인가? 매수기회인가?〉, 《뉴스엔》, 2022-05-10
  6. 박요한 기자, 〈아즈키 NFT '#9605', 140만 달러에 판매〉, 《블록체인투데이》, 2022-03-3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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