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무라티
미라 무라티(알바니아어·영어: Mira Murati, 1988년 12월 16일~)는 알바니아의 엔지니어, 연구원 및 기술 경영자이며 2018년부터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을 역임했다. "챗GPT의 어머니"라고 불린다. 무라티는 2024년 9월 오픈AI를 떠난 뒤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인 싱킹머신랩(Thinking Machines Lab)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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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어린 시절과 교육[편집]
무라티는 1988년 12월 16일 알바니아의 블로러에서 태어났다.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졌을 때 두 살이었고 그 기간에 발생한 모든 불확실성과 변화로 인해 그녀는 과학, 특히 수학 이후의 진리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 수학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관심은 내내 계속되었다. 그녀는 많은 올림피아드와 수학 대회에 참가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16세에 무라티는 장학금을 받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섬에 있는 피어슨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오브 퍼시픽(Pearson United World College of the Pacific)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2005년에 졸업했다. 무라티는 학부 교육을 위해 콜비 칼리지에 다녔고 다트머스 대학교를 다녔다.
경력[편집]
초기 경력[편집]
무라티는 졸업 후 잠시 Zodiac Aerospace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13년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 입사했다. 테슬라에서는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마치자마자 모델 X의 제품 관리자(Product Manager)로 합류했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증강 현실 스타트업 립모션(Leap Motion, 현 Ultraleap)에서 근무했다. 2018년 오픈AI에 VP of Applied AI로 입사했으며 이후 기술이사(CTO)로 승진했다.
OpenAI[편집]
무라티는 2018년 OpenAI에 "VP of Applied AI and Partnerships"로 입사했으며, 2022년 5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되었다. CTO로서 ChatGPT, DALL-E, Codex, Sora 등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연구, 제품, 안전팀을 총괄했다. 또한 OpenAI의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발전과 방향성을 관리하며, GPT 시리즈와 같은 첨단 AI 모델 및 도구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AI 기술의 발전을 이끌면서도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활용을 강조했다.
AI가 창의적인 직업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무라티는 "어쩌면 (그 직업들은) 애초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
2019년에 오픈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도 무라티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가 의견 충돌로 인하여 이사회를 사임했다. 공급이 한정적이라 영입 경쟁이 치열한 고숙련 인력들을 유인하고 막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감당해야 되기 때문에 영리 기업으로서의 전환이 불가피했다.
2020년에 발표한 GPT-3는 예전 모델과 다르게 소스코드와 논문을 풀지 않았고 API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독점적으로 우선 공급한 바 있다. 대신 완전한 영리 전환이 아니라 투자자를 선별적으로 받고, 투자 수익률도 최대 100배로 제한하면서 비영리라는 초기 창업 정신을 완전히 잃지는 않은 모양이다.
2023년 11월, OpenAI가 샘 올트먼을 CEO 자리에서 해임한 후 무라티가 임시 CEO를 맡았다. 하지만 3일 후 에밋 시어(Emmett Shear)로 교체되었으며, 이후 5일 만에 샘 알트만이 복귀하면서 무라티는 다시 CTO 역할로 돌아갔다.
2024년 9월, 무라티는 "새로운 탐색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CT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녀의 퇴임 메모에서는 OpenAI 팀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음성-음성 변환 기술 및 "견고하고 정렬되며 조정 가능한(robust, aligned, and steerable)" AI 모델 개발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 발표는 OpenAI의 최고 연구 책임자(Chief Research Officer) 밥 맥그루(Bob McGrew)와 연구 부사장 바렛 조프(Barret Zoph)의 사임 소식과 맞물려, OpenAI 내 주요 인사들의 대규모 이탈로 이어졌다.
싱킹머신랩(Thinking Machines Lab)[편집]
2024년 10월, 무라티가 "독자적인 모델(proprietary models)"을 중심으로 한 AI 스타트업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해 12월, 델라웨어에서 'Thinking Machines Lab, Inc.'라는 이름의 공익기업(Benefit Corporation) 설립 서류를 제출했다.
2025년 1월, 이 스타트업은 첫 채용을 진행했으며, 전 OpenAI 임원인 조나단 래크먼(Jonathan Lachman)을 포함한 인재들을 영입했다. 아직 초기 단계인 이 "베일에 싸인(mysterious)" 스타트업은 OpenAI, Character.ai, Google DeepMind 출신의 엔지니어와 연구원 약 10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물 관점[편집]
- 미라 무라티는 AI 기술의 궁극적인 목적이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인간의 이익과 필요를 중심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 기술의 적용은 인간 사회의 필요와 가치를 깊이 이해한 후, 진정으로 의미 있는 분야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을 돕는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AI 기술이 남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 AI 기술의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사용자가 AI 시스템의 행동과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 AI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상태에서 개발되어야 하며, 학습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수상 및 인정[편집]
- 2023년 10월: 《포춘》이 선정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57위에 올랐다.
- 2023년 9월: 《타임》의 "2023년 차세대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무라티의 "기술적 전문성, 비즈니스 감각, 그리고 미션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팀을 구성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ChatGPT, DALL-E, GPT-4와 같은 AI 기술을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다.
- 2024년 6월: 다트머스 대학에서 "기술을 민주화하고 더 나은,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이학박사(Doctor of Science) 학위를 수여받았다.
- 2024년 9월: 《타임》이 선정한 "2024년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되었다.
출판물[편집]
- 무라티, 에르미라 (2022년 봄). "언어와 코딩의 창의성(Language & Coding Creativity)". Dædalus (AAAS 저널). 151(2),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AAAS), 156–167쪽. doi:10.1162/daed_a_01907. 2024년 9월 25일 확인.
참고자료[편집]
- "Mira Murati", Wikipedia
- 〈米拉·穆拉蒂〉, 《百度百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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